'정은우'프로그램 정보
돌아온 황금복 돌아온 황금복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5. 06. 08 ~ 2015. 12. 11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19:20~20:00

기획의도

가족이 사무치게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택배를 하는 가장이던, 명퇴 후 고개 숙인 가장이던, 혹은 환경미화원 가장이던... 아무리 초라한 부모거나 자식이어도, 그 가족이 항상 곁에 있다는 건, 세상 가장 소중한 선물이고 축복이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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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5
내 마음 반짝반짝 내 마음 반짝반짝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5. 01. 17 ~ 2015. 04. 12
방송 요일,시간 토,일 21:55~23:15

기획의도

지금은 “치맥” 시대!!! 국민 한 사람당 닭 한 마리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왜 이렇게 우리나라 국민들은 닭들(?)을 좋아할까? 그것은 삶이 지치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던 가난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이벤트의 음식이고 축제의 음식이 닭이었기 때문이다. “치킨”은 서민들이 다른 음식 대비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칼로리와 단백질” 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서민적인 음식이며, 지친 삶을 위로 할 수 있었던 가장 서민적인 정서의 한 지표였다. 그래서 “치킨”은 “서민”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치킨”으로 상징되는 한 서민의 딸이 이미 99개를 가진 자들에게 가장 소중한 한 개마저 빼앗긴 채 내동댕이처진 뒤, 집안의 복수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을 만들어 가는 성공 스토리이다. 또 그 과정에서 개인의 복수를 넘어 세상을 이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는 성장 스토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성공을 가능케 하고 물심양면 도와준 아름다운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양념처럼(?) 발라놓고, 파채(?)처럼 올려놓은 따뜻하고 맛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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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금복 돌아온 황금복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5. 06. 08 ~ 2015. 12. 11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가족이 사무치게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택배를 하는 가장이던, 명퇴 후 고개 숙인 가장이던, 혹은 환경미화원 가장이던... 아무리 초라한 부모거나 자식이어도, 그 가족이 항상 곁에 있다는 건, 세상 가장 소중한 선물이고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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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36
부산박물관서 4월 26일부터 이건희 회장 수집 고미술 특별전 부산박물관서 4월 26일부터 이건희 회장 수집 고미술 특별전 등록일2024.03.26 ▲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고 이건희 기증) 부산시립박물관은 '시민과 공감하는 박물관 문화공간 조성의 해'를 맞아 고미술품 특별기획전, 어린이 테마 특별전, 해외 예술작품 교류전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를 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고(故) 이병철·이건희 회장 등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한국 대표 기업가의 우리 문화유산 수집에 대한 열정과 사회 환원 정신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수집가 전'(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이 오는 4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립니다. 특별기획전에는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국보), '이암 필 화조구자도'(보물) 등 국보와 보물 10점을 포함한 고품격 고미술품 60점이 전시됩니다. 전시되는 작품은 삼성 등 부산을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가들이 수집한 것입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고 이건희 회장의 수집 고미술품을 부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로서 고품격 문화 향유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습니다. 특별기획전에 이어 어린이 테마 특별전 '곤여, 세계를 보는 창'이 8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립니다. '곤여전도'를 전시하는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세계여행을 떠나고 상상의 동물을 만나는 흥미로운 체험 행사로 기획됐습니다. 부산박물관이 소장한 '곤여전도'는 벨기에 선교사 페르비스트가 1674년 청나라에서 제작한 목판본을 필사해 채색 제작한 8폭 병풍의 대형 세계지도로, 현재 세계 유일한 필사본으로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북미 원주민의 정체성,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북미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가제)' 전시회가 10월 29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열립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미국 덴버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교류기획전에는 프리츠 숄더의 '인디언의 힘', 앤디 워홀의 '미국 인디언(러셀 민스)' 등 북미 원주민을 표현한 미술 작품뿐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추구했던 북미 원주민의 생활공예품과 예술품 등 140여 점을 전시합니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흥미롭고 다채로운 전시행사를 마련했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박물관 제공, 연합뉴스)
앙드레김 떠난지 8년, 슈퍼모델, 그를 기리다[종합] 앙드레김 떠난지 8년, 슈퍼모델, 그를 기리다[종합] 등록일2018.05.31 [SBS funE | 강선애 기자] 드레스를 수놓은 화려한 패턴, 풍성한 디자인, 한쪽으로 물결진 웨이브와 업스타일의 헤어, 그리고 흰색 의상을 차려입은 남녀 모델이 머리를 맞대는 마지막 포즈까지. 앙드레 김은 떠났지만, 서울의 밤하늘 아래에서는 그의 의상들이 다시 한번 살아 숨 쉬었다. 그를 사랑하고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3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상상공간 뮤지엄에서 故 앙드레 김 추모 패션쇼 &'리마인드 앙드레 김(Remind Andre Kim)&'이 펼쳐졌다. 고인이 떠난 지 8년 만에 이뤄진 추모 패션쇼였다. 故 앙드레 김은 지난 2010년 8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몇 차례 논의만 됐던 앙드레 김 패션쇼가 이번에 성사된 데는 SBS 슈퍼모델 대회 입상자들의 모임인 아름회(회장 김효진)의 노력이 컸다. 아름회 모델 회원들은 과거 앙드레 김 패션쇼 무대에 섰던 것을 추억하며 이번 쇼를 직접 기획, 재능기부로 무대를 꾸몄다. &'리마인드 앙드레 김&' 패션쇼는 아름회가 주최하고, 전시기획사 마하나임라이브와 상상공간 뮤지엄이 주관하며 유니세프가 후원한다. 생전에 자신의 명성과 재능을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 아낌없이 기부한 앙드레 김의 숭고한 뜻을 되살려, 패션쇼 관람객들이 유니세프 후원에 동참하도록 독려한다는 좋은 취지를 담고 있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패션쇼가 시작됐다. 지난 2000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입상해 현재 아름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모델 김효진은 &'무대에 서보기만 했던 사람들이 무대를 직접 준비하다 보니 미흡한 점이 많았다. 앙드레 김 선생님이 돌아가신 이후에 모델들이 마음속에 바람만 갖고 있던 걸 현실로 만들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모 패션쇼가 성사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앙드레 김이란 디자이너가 그저 한 시대에 유명했던 디자이너가 아니라, 가까이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아직 남아있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디자이너라는 걸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번 추모 패션쇼에는 &'앙드레 김 패션쇼&' 하면 떠오르는 모델 박영선을 비롯해, 이종희 정재경 율라 박효선 박순희 이정아 김태연 정다은 김효진 송은지 정경진 양은영 등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했다. 배우 오지호, 정은우, 허정민, 장지우, 핸드볼 선수 출신 최현호 등 고인의 생전 쇼에 섰던 셀럽들도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2017슈퍼모델 김수빈, 선은지, 손현우도 런웨이에 참여, 막내들의 재기발랄한 워킹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는 용산 아이파크몰 7층 &'상상공간 뮤지엄&' 오픈 기념행사로 마련됐다. 이곳의 첫 전시가 될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작품이 고 앙드레 김의 명화 시리즈 의상에도 프린트돼 선보인 것이 연결고리가 됐다. 이날 모델들은 고인의 명화 시리즈 의상을 다시 입고 무대에 올라 의미를 되새겼다. 패션쇼에서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고인의 의상이 소개됐다. 고인이 생전에 디자인한 원피스와 슈트, 드레스 등 60여 벌이 봄 밤의 추모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앙드레 김의 뮤즈, 모델 박영선은 쉰의 나이에도 여전한 외모와 당당한 워킹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한국 고유의 창소리에 맞춰 겹겹이 입은 의상을 하나씩 벗어던지는 퍼포먼스는 특히 압권이었다. 피날레에서 흰색의 의상을 차려입은 오지호와 김효진은 앙드레 김 패션쇼의 트레이드 마크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무대 끝에서 서로를 끌어안았고, 오지호는 김효진의 이마에 살며시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아련하게 정면을 응시했다. 이번 쇼는 스태프도 그대로였다. 앙드레 김의 첫 패션쇼에서 마지막 패션쇼까지 연출한 모델센터 도신우 회장이 연출을 맡았고, 고인이 생전에 함께 했던 헤어 메이크업팀(현실고 원장)을 비롯해 각 부문 스태프들이 다시 모인 오리지날 팀이 당시 패션쇼를 재연했다. 또 고인의 가족과 가족 같은 의상실 식구들도 머리를 맞댔다. 비록 고인은 세상에 없지만, 그의 아들이자 현재 &'앙드레 김 아뜰리에&'를 이끄는 김중도 대표가 아름회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예전 자료와 기억을 토대로 고인의 패션쇼를 생생하게 재연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김중도 대표는 &'사실 8년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패션쇼를 원하는 분도 많고 저도 아들 된 입장에서 하긴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았다. 그러다 시간이 8년이 흘렀다.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새롭게 시작해보려 한다&'며 추모 패션쇼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였던 앙드레 김은 1994년부터 2010년 별세하기 전까지 15차례의 자선 패션쇼를 비롯해 자선바자를 위한 의상 기증, 광고모델료와 디자인료 기부 등으로 10억 원 이상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개인적으로도 기부를 계속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후원자 모임 &'아너스클럽&'의 3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뜻을 살리기 위해 이번 패션쇼는 고인이 특별 대표로 있는 유니세프와 함께 기부 패션쇼로 진행됐다. 이날 &'리마인드 앙드레 김&' 런웨이에는 이상봉, 장광효, 신장경, 황재근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송재희-지소연 부부, 모델 이선진, 고예슬, 최유솔, 노재희 등이 참석했다. 또 가수 더원이 특별 공연을 펼쳐 눈뿐만 아니라 귀까지 황홀한 순간을 선사했다. 고인은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한 디자이너였다. 1세대 남성 디자이너이자 패션계 거장으로 존경받은 것 외에,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흰색만을 입는 특유의 패션 감각과 독특한 말투는 지금도 회자된다. 이런 고인의 생전 모습에 걸맞게, 이번 패션쇼는 쇼핑몰의 오픈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그래서 오가는 누구든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었다. 그렇게 앙드레 김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앙드레김 떠난지 8년, 슈퍼모델, 그를 기리다 앙드레김 떠난지 8년, 슈퍼모델, 그를 기리다 등록일2018.05.31 드레스를 수놓은 화려한 패턴, 풍성한 디자인, 한쪽으로 물결진 웨이브와 업스타일의 헤어, 그리고 흰색 의상을 차려입은 남녀 모델이 머리를 맞대는 마지막 포즈까지. 앙드레 김은 떠났지만, 서울의 밤하늘 아래에서는 그의 의상들이 다시 한번 살아 숨 쉬었다. 그를 사랑하고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3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상상공간 뮤지엄에서 故 앙드레 김 추모 패션쇼 '리마인드 앙드레 김(Remind Andre Kim)'이 펼쳐졌다. 고인이 떠난 지 8년 만에 이뤄진 추모 패션쇼였다. 故 앙드레 김은 지난 2010년 8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몇 차례 논의만 됐던 앙드레 김 패션쇼가 이번에 성사된 데는 SBS 슈퍼모델 대회 입상자들의 모임인 아름회(회장 김효진)의 노력이 컸다. 아름회 모델 회원들은 과거 앙드레 김 패션쇼 무대에 섰던 것을 추억하며 이번 쇼를 직접 기획, 재능기부로 무대를 꾸몄다. &'리마인드 앙드레 김&' 패션쇼는 아름회가 주최하고, 전시기획사 마하나임라이브와 상상공간 뮤지엄이 주관하며 유니세프가 후원한다. 생전에 자신의 명성과 재능을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 아낌없이 기부한 앙드레 김의 숭고한 뜻을 되살려, 패션쇼 관람객들이 유니세프 후원에 동참하도록 독려한다는 좋은 취지를 담고 있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패션쇼가 시작됐다. 지난 2000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입상해 현재 아름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모델 김효진은 &'무대에 서보기만 했던 사람들이 무대를 직접 준비하다 보니 미흡한 점이 많았다. 앙드레 김 선생님이 돌아가신 이후에 모델들이 마음속에 바람만 갖고 있던 걸 현실로 만들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모 패션쇼가 성사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앙드레 김이란 디자이너가 그저 한 시대에 유명했던 디자이너가 아니라, 가까이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아직 남아있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디자이너라는 걸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번 추모 패션쇼에는 &'앙드레 김 패션쇼&' 하면 떠오르는 모델 박영선을 비롯해, 이종희 정재경 율라 박효선 박순희 이정아 김태연 정다은 김효진 송은지 정경진 양은영 등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했다. 배우 오지호, 정은우, 허정민, 장지우, 핸드볼 선수 출신 최현호 등 고인의 생전 쇼에 섰던 셀럽들도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2017슈퍼모델 김수빈, 선은지, 손현우도 런웨이에 참여, 막내들의 재기발랄한 워킹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는 용산 아이파크몰 7층 &'상상공간 뮤지엄&' 오픈 기념행사로 마련됐다. 이곳의 첫 전시가 될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작품이 고 앙드레 김의 명화 시리즈 의상에도 프린트돼 선보인 것이 연결고리가 됐다. 이날 모델들은 고인의 명화 시리즈 의상을 다시 입고 무대에 올라 의미를 되새겼다. 패션쇼에서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고인의 의상이 소개됐다. 고인이 생전에 디자인한 원피스와 슈트, 드레스 등 60여 벌이 봄 밤의 추모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앙드레 김의 뮤즈, 모델 박영선은 쉰의 나이에도 여전한 외모와 당당한 워킹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한국 고유의 창소리에 맞춰 겹겹이 입은 의상을 하나씩 벗어던지는 퍼포먼스는 특히 압권이었다. 피날레에서 흰색의 의상을 차려입은 오지호와 김효진은 앙드레 김 패션쇼의 트레이드 마크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무대 끝에서 서로를 끌어안았고, 오지호는 김효진의 이마에 살며시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아련하게 정면을 응시했다. 이번 쇼는 스태프도 그대로였다. 앙드레 김의 첫 패션쇼에서 마지막 패션쇼까지 연출한 모델센터 도신우 회장이 연출을 맡았고, 고인이 생전에 함께 했던 헤어 메이크업팀(현실고 원장)을 비롯해 각 부문 스태프들이 다시 모인 오리지날 팀이 당시 패션쇼를 재연했다. 또 고인의 가족과 가족 같은 의상실 식구들도 머리를 맞댔다. 비록 고인은 세상에 없지만, 그의 아들이자 현재 &'앙드레 김 아뜰리에&'를 이끄는 김중도 대표가 아름회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예전 자료와 기억을 토대로 고인의 패션쇼를 생생하게 재연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김중도 대표는 &'사실 8년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패션쇼를 원하는 분도 많고 저도 아들 된 입장에서 하긴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았다. 그러다 시간이 8년이 흘렀다.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새롭게 시작해보려 한다&'며 추모 패션쇼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였던 앙드레 김은 1994년부터 2010년 별세하기 전까지 15차례의 자선 패션쇼를 비롯해 자선바자를 위한 의상 기증, 광고모델료와 디자인료 기부 등으로 10억 원 이상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개인적으로도 기부를 계속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후원자 모임 &'아너스클럽'의 3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뜻을 살리기 위해 이번 패션쇼는 고인이 특별 대표로 있는 유니세프와 함께 기부 패션쇼로 진행됐다. 이날 &'리마인드 앙드레 김&' 런웨이에는 이상봉, 장광효, 신장경, 황재근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송재희-지소연 부부, 모델 이선진, 고예슬, 최유솔, 노재희 등이 참석했다. 또 가수 더원이 특별 공연을 펼쳐 눈뿐만 아니라 귀까지 황홀한 순간을 선사했다. 고인은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한 디자이너였다. 1세대 남성 디자이너이자 패션계 거장으로 존경받은 것 외에,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흰색만을 입는 특유의 패션 감각과 독특한 말투는 지금도 회자된다. 이런 고인의 생전 모습에 걸맞게, 이번 패션쇼는 쇼핑몰의 오픈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그래서 오가는 누구든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었다. 그렇게 앙드레 김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었다. [사진=김현철 기자 ] (SBS funE 강선애 기자)
'故 앙드레김 추모패션쇼' 2017 슈퍼모델 선은지 어젯밤 잠도 설쳐 벅찬 소감 '故 앙드레김 추모패션쇼' 2017 슈퍼모델 선은지  어젯밤 잠도 설쳐  벅찬 소감 등록일2018.05.31 2017 슈퍼모델 선은지가 故 앙드레 김 추모 패션쇼에 오르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상상공간 뮤지엄에서 故 앙드레 김 추모 패션쇼 '리마인드 앙드레 김(Remind Andre Kim)'이 펼쳐졌다. 이날 모델로 런웨이에 선 선은지는 &'어릴 때부터 &'모델&', &'디자이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분인 앙드레김 선생님이었다&'라고 떠올리며 &'특히 서양의 드레스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섞어 세계에 보여줬다는 게 굉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평소 고인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을 밝혔다. 선은지는 &'앙드레김 선생님이 돌아가셔서 제가 모델이 되어도 이런 무대에는 서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첫 추모 패션쇼에 설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앙드레김 선생님은 &'모델들의 뮤즈&'라고 하더라. 이런 무대에 제가 오를 수 있다는 것에 정말 설렌다. 어젯밤 잠도 설쳤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2017 슈퍼모델들은 최근 SBS플러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재주남녀&'를 촬영 중이다. 이번 故 앙드레김 추모 패션쇼에 모델로 설 기회를 두고, &'재주남녀&'에선 2017 슈퍼모델들을 대상으로 서바이벌이 진행됐다. 그 결과 선은지를 비롯해 김수빈, 손현우가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었다. 아쉽게 무대에 오르지 못한 나머지 2017 슈퍼모델들은 이날 현장에서 패션쇼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故 앙드레김은 지난 2010년 8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몇 차례 논의만 됐던 앙드레 김 패션쇼가 이번에 성사된 데는 SBS 슈퍼모델 대회 입상자들의 모임인 아름회(회장 김효진)의 노력이 컸다. 아름회 모델 회원들은 과거 앙드레 김 패션쇼 무대에 섰던 것을 추억하며 이번 쇼를 직접 기획, 재능기부로 무대에 섰다. &'리마인드 앙드레 김&' 패션쇼는 아름회가 주최하고, 전시기획사 마하나임라이브와 상상공간 뮤지엄이 주관하며 유니세프가 후원한다. 생전에 자신의 명성과 재능을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 아낌없이 기부한 앙드레 김의 숭고한 뜻을 되살려, 패션쇼 관람객들이 유니세프 후원에 동참하도록 독려한다는 좋은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추모 패션쇼에는 &'앙드레 김 패션쇼&' 하면 떠오르는 모델 박영선을 비롯해, 이종희 정재경 율라 박효선 박순희 이정아 김태연 정다은 김효진 송은지 정경진 양은영 등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했다. 배우 오지호, 정은우, 허정민, 장지우, 핸드볼 선수 출신 최현호 등 고인의 생전 쇼에 섰던 셀럽들도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2017슈퍼모델 김수빈, 선은지, 손현우도 런웨이에 참여, 막내들의 재기발랄한 워킹을 선보였다. 스태프도 그대로다. 앙드레 김의 첫 패션쇼에서 마지막 패션쇼까지 연출한 모델센터 도신우 회장이 연출을 맡고, 고인이 생전에 함께 했던 헤어 메이크업팀(현실고 원장)을 비롯해 각 부문 스태프들이 다시 모인 오리지날 팀이 당시 패션쇼를 재연한다. 또 고인의 가족과 가족 같은 의상실 식구들도 머리를 맞댔다. 비록 고인은 세상에 없지만, 그의 아들이자 현재 &'앙드레 김 아뜰리에&'를 이끄는 김중도 대표가 아름회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예전 자료와 기억을 토대로 고인의 패션쇼를 생생하게 재연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김병찬 아나운서가 진행한 이 날 &'리마인드 앙드레김&' 런웨이에는 이상봉, 장광효, 신장경, 황재근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송재희-지소연 부부, 모델 이선진, 고예슬, 최유솔, 노재희 등이 참석했다. 또 가수 더원이 특별 공연을 펼쳐 눈뿐만 아니라 귀까지 황홀한 순간을 선사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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