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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천, 서울 격파…최종전에서 '준우승 경쟁' 프로축구 김천, 서울 격파…최종전에서 '준우승 경쟁' 등록일2025.11.22 ▲ 결승골 넣은 박세진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이 FC서울을 물리치고 대전하나시티즌과 준우승 경쟁을 마지막 라운드로 몰고 갔습니다. 김천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박세진의 결승 골과 박태준의 쐐기 골로 서울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승점 61을 쌓은 3위 김천은 이날 강원과 1대 1로 비긴 2위 대전과 격차를 승점 1로 좁혔습니다. 김천과 대전은 오는 3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리그 최종전에서 준우승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합니다. FC서울은 이날 패배로 5위 사수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서울 승점 49점 다득점 49골을 기록 중이며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강원은 서울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36골로 뒤져 6위입니다. 마지막 38라운드만 남겨놓은 가운데 서울이 끝까지 5위를 지킨다면 코리아컵 결승 결과에 따라 2026-2027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 출전권을 따낼 수 있ㅅ브니다. 코리아컵 결승에서 전북이 광주FC에 승리하면 K리그1 5위가 ACL2에 진출합니다. 아직 신병이 합류하지 못해 18명만으로 출전 명단을 짠 김천이 외려 전반 33분 박태준의 도움에 이은 김주찬의 골로 앞서나갔습니다. 페널티아크에서 박태준의 전진 패스를 받은 김주찬은 서울 수비진 사이에서 빠르게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원소속팀이 서울의 라이벌 수원 삼성인 김주찬은 득점 뒤 서울 팬들 앞에서 보란듯 세리머니를 펼쳐 시원하게 야유받았습니다. 지속해서 김천 진영을 공략하고도 한 끗이 부족해 결정적인 장면은 못 만들던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에야 '캡틴' 린가드의 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안데르손이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정승원이 받아 옆으로 내주자 쇄도하던 린가드가 오른발로 슈팅해 골대를 갈랐습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입단한 린가드의 올 시즌 리그 10호 골입니다. 2012-2013시즌 프로로 데뷔한 린가드가 소속 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은 후반 15분에 정승원 대신 들어간 문선민의 빠른 발을 동력 삼아 역전 골 사냥에 속도를 냈지만 여러차례 득점 기회를 날렸고, 후반 42분 최준이 박철우에게 거친 태클을 하다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김천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후반 43분 박세진이 전병관의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고 후반 추가시간 박태준이 쐐기골을 뽑아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K리그1 서울, 태국 강호 부리람 꺾고 ACLE 첫 승 K리그1 서울, 태국 강호 부리람 꺾고 ACLE 첫 승 등록일2025.09.30 ▲ 기뻐하는 FC서울 프로축구 FC서울이 5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 최고 무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태국 '강호'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꺾고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서울은 오늘(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홈 경기에서 부리람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16일 ACLE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1대 1로 비기며 승점 1을 따냈던 서울은 이날 첫 승리를 올리며 승점 4를 쌓았습니다.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을 2대 1로 제압했던 부리람은 승점 3으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전반 38분 루카스와 최준이 선제골을 합작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루카스가 왼쪽 측면에서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최준이 이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습니다. 기세를 탄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단 두 차례의 슈팅으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여유 있게 마무리한 서울은 후반 23분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류재문이 골대 앞의 루카스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루카스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서울의 완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2025-2026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먼저 치르고,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립니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각 팀은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소화합니다. 서울은 내달 22일 중국의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ACLE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강원,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서 상하이 선화에 역전승 강원,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서 상하이 선화에 역전승 등록일2025.09.16 ▲ 득점하고 기뻐하는 구본철 프로축구 강원 FC가 창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에서 중국의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원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홈 경기에서 상하이 선화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강원은 지난해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해 이날 처음 ACLE 무대를 밟았고, 역사적인 첫 승리까지 올리며 본격적인 승점 사냥에 나섰습니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2024-2025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먼저 치르고,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립니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각 팀은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상하이 선화는 지난 ACLE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상하이 선화의 포르투갈 출신 주앙 테이셰이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박스 중앙에서 구본철이 왼쪽 빈 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홍철이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강원의 ACLE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별다른 세리머니 없이 곧바로 경기를 재개한 강원은 9분 뒤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구본철이 수비수의 발에 맞고 튕겨 나온 공을 골문 바로 앞에서 잡아 침착하게 밀어 넣어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FC서울은 같은 날 일본 마치다 애슬레틱 스타디움에서 마치다 젤비아와 맞붙어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서울은 주장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류재문, 정승원, 둑스 등이 선발로 나섰고, 마치다에서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세훈과 서울에서 활약했던 나상호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5년 만에 아시아 최고 무대에 복귀한 서울과 창립 이래 ACLE 첫 경기에 나선 마치다는 팽팽한 경기 끝에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고, 후반에 각각 한 골씩 주고받았습니다. 후반 14분 둑스와 린가드가 합작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린가드의 역습 패스를 박스 중앙에서 받은 둑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러 넣었습니다. 그로부터 21분 뒤, 마치다 젤비아가 동점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골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한올바이오파마 그레이브스병 치료제, 임상 2상 6개월 유지 효과 확인 한올바이오파마  그레이브스병 치료제, 임상 2상 6개월 유지 효과 확인 등록일2025.09.04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미국 현지 시각 3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 대상 임상 2상에서 치료 종료 후 6개월간 유지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바토클리맙 치료 종료 후 약 80%인 17명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6개월간 정상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이 가운데 약 50%인 8명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호르몬 수치를 유지했고, 30%(5명)는 소량의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안전성과 내약성은 이전 연구들과 일관되게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그레이브스병 환자에게는 체중 감소, 심계항진,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현재 항갑상선제(ATD)가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약 20~30%의 환자는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재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갑상선안병증(TED), 갑상샘중독발작(Thyroid Storm), 심혈관 질환(CV) 등 합병증이 발병할 위험도 있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입니다. 이번 데이터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첫 사례로, 향후 임상에서도 일관된 결과가 도출된다면 그레이브스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올바이오파마는 밝혔습니다. 한편 이뮤노반트는 차세대 FcRn 억제제인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 IMVT-1402)를 기반으로 그레이브스병 치료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등록 임상 2건을 진행 중으로, 오는 2027년까지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바토클리맙을 활용한 갑상선안병증 대상 임상 3상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됩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데이터는 HL161이 그레이브스병에서 질환 조절 가능성을 입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예정된 임상 결과를 통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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