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프로그램 정보
이선균 스타채널 이선균 스타채널

기획의도

이선균의 출연작품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이선균 스타채널》입니다

프로그램4
법쩐 법쩐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3. 01. 06 ~ 2023. 02. 11
방송 요일,시간 금 토 22:00~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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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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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373
자살 사망 13년 만에 최다… 예견된 일 한목소리 우려, 왜 자살 사망 13년 만에 최다… 예견된 일  한목소리 우려, 왜 등록일2025.02.27 ▲ 정신과 상담 지난해 자살 사망자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자살 문제 해결을 더 이상 후순위로 미뤄둘 수 없다는 목소리를 더 크게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살이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걸 인식하고, 무엇보다 소위 말하는 '주류'에서 탈락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은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하는 절망적인 상태일 수 있으므로 이들을 기다리지 말고 찾아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어제(26일)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지난해 국내 자살 사망자 수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예견돼왔던 일이라면서도 한목소리로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통상 자살률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재난 상황 직후에는 잠시 떨어졌다가 일정 시간이 흐른 후 되레 다시 올라가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4천439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수치입니다. 특히 30∼50대 남성이 크게 늘었는데, 여기에는 2023년 12월 말 배우 이선균 씨의 사망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했습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전 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장)는 코로나19 대유행 같은 재난을 겪고 나면 그 부작용이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야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2023년 말 유명인의 자살로 인한 '베르테르 효과'도 있었을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백 교수는 대개 베르테르 효과는 3개월 정도 가는데, 당시 1∼3월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며 작년 잠정치에서도 남성이 더 늘어난 걸로 보아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 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진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정신건강연구센터장 역시 지난해 자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왔다 며 해외에서도 재난 직후보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중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회·경제적 기반이 흔들리는 경험들이 장기화하면서 자살 문제가 계속 심각해지는 상황 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자살까지 이어지는 데에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므로 이유를 단순 추측해 해석하기는 어렵다고도 했습니다. 자살을 줄이기 위해 개인의 정신건강을 돌봐야 할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안전망을 마련하고, 사회 전체의 인식 개선이 동반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더 악화할 가능성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당시 자살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는데,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면서 오히려 다시 서로 각자도생 하고 파편화되는 경향이 짙어졌다 며 한번 이렇게 되면 예전보다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어 안타까운 상황 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자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정신건강 위기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백 교수는 우리 사회가 이걸 꼭 해결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부터 시작된다 며 스트레스가 없는 세상을 만들 수는 없지만, 실패와 위기에 처했다고 해서 자살로 이어지는 사회는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 고 말했습니다. 특히 백 교수는 자해 시도자나 자살 유가족, 재난 피해자 등 자살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게 급선무라고 꼽았습니다. 그는 자살 고위험군은 정말 위험할수록 절망에 빠져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며 우리나라에 자살률이 높다는 건 고위험군을 빨리 발견하지 못하고, 발견하더라도 효과적으로 돕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 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정신건강 의료서비스 접근성도 좋은 편이지만, 대신 '내가 안 가겠다'고 하는 사람을 쫓아다니지는 않는다 며 고위험군을 찾아내 쫓아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위기 상황에 개입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정책적 도움 역시 정신건강 개선에만 치우칠 게 아니라 범부처 합동으로 사회·경제적 안전망을 겹겹이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자살 위기에 처하는 사람의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요인도 있지만, 급격한 사회·경제적 지위의 변화나 예기치 못한 재난 등 복합적인 배경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전진아 센터장은 우리가 자살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는 경제적 문제 등은 정신건강 담당 부서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며 전방위적 문제로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수많은 정신건강 대책이 쏟아져 나오더라도 실패를 포용하는 문화를 만들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고도 이들은 강조했습니다. 박종익 강원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는 자살 위기는 결국 '주류'에서 밀려났을 때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며 근본적으로 소외된 사람을 포용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가 제시하는 기준에서 탈락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만들어지지 않는 한 정부가 어떤 정책을 세운다고 해도 달라질 수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악플 · 자극적 보도에 멍드는 스타들…비극의 고리 끊으려면 악플 · 자극적 보도에 멍드는 스타들…비극의 고리 끊으려면 등록일2025.02.19 ▲ 배우 김새론 배우 김새론이 2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연예인을 향한 과도한 '악플'(악성 댓글)과 악성 보도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연예인이 비난 여론에 시달리다가 끝내 세상을 떠나면 추모와 함께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스타들을 향한 비난이 활개 치며 비극이 반복되는 모습입니다. 악플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2020년부터 포털 사이트 연예뉴스 댓글이 폐쇄됐고, 연예기획사도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이를 불식시킬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을 감정의 배출구로 여기는 악플러는 물론, 조회수를 위해 자극적으로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의 보도행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비난 여론에 휩싸이며 3년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미 출연 중이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하차했고, 이후 연극을 통해 복귀하려 했으나 이 역시 싸늘한 시선에 막혔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하나하나가 '음주운전'이란 낙인과 함께 기사화됐고, 카페에서 일한 사실이 알려졌을 때도 조롱 섞인 비난이 따라왔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세상을 등졌습니다. 당시 이선균의 피의사실과 관련된 온갖 사실이 무분별하게 보도됐고, 인터넷상에서 인격적인 모독이 이어졌습니다. 이른바 '사이버 렉카'라고 불리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선균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다뤄졌고, 기성 언론까지 이선균의 사적인 녹취를 보도해 비판받았습니다. 이보다 앞서 2019년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와 구하라가 잇달아 세상을 떠나는 비보가 전해졌을 때도 악플에 대한 자성론이 대두됐습니다. 설리는 인터넷에서 '설인업'(설리 인스타그램 업로드)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SNS에 올리는 일상 사진 한 장, 영상 한 편이 관심을 받았고, 성희롱에 가까운 악플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구하라 역시 전 연인으로부터 협박당해 긴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누리꾼들의 성희롱 섞인 댓글에 시달렸고, 생전 이에 대한 심적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악플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자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는 2020년 연예 기사 댓글을 폐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악플이 포털에서 유튜브,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자리를 옮겨 활개치고 있습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은 (연예인을) 자기감정을 배출하는 창구로 여기는 것 이라며 얼굴이 알려지거나 잘 나가는 사람이 실수했을 때 그것으로 위안을 얻고 (악플러들 사이의) 소속감도 느끼는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곽 교수는 이어 (악플은) 상대방에게는 엄청난 폭력 이라며 개개인이 자신과 별 관련 없는 일에 (과격한 댓글을) 자제하고 절제하는 성숙함이 필요하다. 제도적으로는 악성 댓글을 단 사람의 실명을 공개하거나 사이트에서 퇴출하는 등 제재와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이 연예인의 사건·사고에 유독 엄격한 기준을 내세우며 비판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부원장은 정치인이나 공직자와 달리 연예인의 인기는 상황의 변화에 따라 깨지기 쉬운 성질이 있다며 연예인의 경우 여론이 밀면 밀리고, 바로 사과하거나 자숙한다. 그래서 (뉴스 소비자들이) 잘 밀리는 쪽을 더 세게 미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고 분석했습니다. 악플을 유도하는 자극적인 영상이나 일거수일투족을 실어 나르는 보도 행태도 문제로 꼽힙니다. 박영흠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정치인에겐 비교적 관대하면서 연예인에겐 과도하게 도덕적인 것을 요구하는 문화가 있는데, 언론이 이를 받아서 전달한다 며 언론과 누리꾼이 상호작용하면서 비난을 증폭시킨다 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소규모 미디어는 조회수 증가를 노리면서 선정적으로 기사를 쓰는 경향이 있고, 근래에는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라는 언론사들도 이런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 며 비난하고 공격해서 클릭을 유발하는 것이 수익을 낳기 때문에 (연예인에게) 기회를 주는 방식으론 나아가지 않는 것 같다. 제목도 덜 자극적으로 다뤄져야 한다 고 꼬집었습니다. 연예계에선 과거에는 스타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만큼 악플을 감내하는 분위기였지만, 몇 년 전부터는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방탄소년단(BTS)·세븐틴 등이 소속된 하이브는 주기적으로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해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그 경과를 공지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하이브 산하 레이블)에 따르면 명예훼손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다수가 최대 2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고, 블로그를 통해 수백 건의 모욕·명예훼손 게시글을 작성한 이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 원이 확정됐습니다. NCT·에스파 등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도 2023년 소속 가수의 권익 보호를 위한 온라인 신고 센터 '광야119'를 개설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연예 기획사들은 최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등을 넘어 소속 연예인을 겨냥한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도 법적 대응의 범위를 넓히는 분위기입니다.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멤버 장원영을 상대로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찾아내 고소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이를 필두로 강다니엘과 방탄소년단의 뷔·정국도 잇따라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각각 수천만 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소송 비용 때문에 기획사들이 법적 대응을 도중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며 연예인이 악성 댓글을 읽으면 그 충격이 공황 장애와 활동 중단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잦기 때문이다. 스태프가 악성 댓글을 읽어도 정신적 충격이 상당할 정도인데, 당사자는 더욱 심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카카오TV 제공, 연합뉴스)
남 짓밟고 벼랑 내몰아도 소액 벌금…끝없는 '악플 잔혹사' 남 짓밟고 벼랑 내몰아도 소액 벌금…끝없는 '악플 잔혹사' 등록일2025.02.19 ▲ 배우 김새론 배우 김새론 씨가 지난 16일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것을 계기로 악성 댓글(악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2022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논란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뒤 악플러들의 집요한 공격에 시달렸고 지인들에게 고통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사건(입건)은 2014년 8천880건에서 2023년 2만 4천252건으로 두 배로 급증했고 검거 건수도 6천241건에서 2만 39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들 온라인 괴롭힘은 주로 유명인과 연예인 등에게 집중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2007년 가수 유니와 2008년 배우 최진실 씨가 세상을 등진 뒤 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지만 비슷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배우 이선균 씨가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악의적 내용이 퍼지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사태가 이어지는 것은 악플 작성자 추적이 어려울 뿐 아니라 법적으로 대응해도 처벌이 오래 걸리고 대부분 소액 벌금에 그치는 등 제대로 죗값을 묻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로 인해 신원을 숨긴 악플러들은 익명성에 매몰돼 타인에 대한 존중과 자제력을 잃고 '키보드 워리어'의 저열한 민낯을 드러낸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누구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한 익명 게시판이 악용된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23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접수된 피의자 8천712명 중 벌금형 약식기소는 1천609명, 기소유예 등 불기소는 3천614명으로 총 60.0%에 달했습니다. 가수 아이유의 의상과 노래 실력 등을 폄하하는 댓글 4건을 게시한 혐의(모욕 등)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에 그쳤습니다. 2015년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나온 언론 기사에 '국민호텔녀'라는 악플을 달아 고소당한 40대는 2023년 7월 대법원에서 약 8년 만에 모욕죄 확정판결을 받았으나 처벌은 벌금 5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2019년 가수 설리와 구하라 씨 사망 직후 '악플의 온상'으로 불리던 포털이 연예 뉴스 댓글을 폐지하는 등 자정 작업에 나서기도 했으나, 연예인 개인의 소셜미디어(SNS)에 몰려가 공격하는 등 '악플 테러'의 양상이 진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개인 간 주고받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은 공연성(전파 가능성)이 없어 모욕죄 등이 적용되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이른바 '사이버렉카'라 불리는 유튜버들이 조회 수와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악성댓글과 루머를 콘텐츠로 삼아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더 가학적인 댓글을 유도하는 악순환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62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유튜버는 '김 씨가 주장하는 생활고가 거짓'이라는 등의 내용을 퍼뜨리고 김 씨 본인과 아르바이트 직장에 통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내보냈습니다. 이 유튜버는 김 씨 사망 직후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칠 뿐만 아니라 그나마 고발도 되지 않은 악플러들은 처벌조차 받지 않고 활개를 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공감할 수준으로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악플을 당사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가 아닌 단순한 의견 개진으로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며 처벌을 강화해 글 작성자에게 책임을 묻고 사이버 공간에서의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막아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사진=Mnet 제공, 연합뉴스)
중앙선, 완전 복선전철화 마치고 내일 개통…KTX-이음 운행 중앙선, 완전 복선전철화 마치고 내일 개통…KTX-이음 운행 등록일2024.12.19 서울에서 원주와 제천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철도가 내일(20일)부터 복선 전철로 재탄생해 운행을 시작합니다. 중앙선 철도에는 앞으로 최고 시속 250km의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달리게 됩니다. 내일부터 청량리에서 울산과 부산을 잇는 구간에는 KTX-이음이 하루 왕복 6차례 운행하고, 기존 무궁화호를 대체해 ITX-마음이 하루 왕복 4차례 다니게 됩니다. 개통 초기에는 청량리에서 부전 구간은 KTX-이음 기준으로 3시간 56분 걸리게 됩니다. --- 배우 고 이선균 씨를 협박해 3억 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 30살 A 씨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A 씨를 협박해 범행하도록 한 전직 영화배우 29살 B 씨에게도 징역 4년 2개월이 선고됐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 이선균 씨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다며 입막음용으로 돈을 요구해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B 씨는 A 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과 고 이선균 씨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불법 유심칩을 이용해 해킹범 행세를 했습니다. ---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전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권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방문진 이사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방통위의 2023년 8월 20일 방문진 이사 해임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앞서 권 전 이사장은 임기를 1년 가까이 남겨둔 지난해 8월, 방통위로부터 경영 관리 감독 의무와 사장 인사 검증 등을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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