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효섭'프로그램 정보
의사요한 의사요한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9. 07. 19 ~ 2019. 09. 07
방송 요일,시간 금 토 22:00~23:10

기획의도

지금까지 메디컬 드라마는 환자를 '살리는' 의사들의 이야기였다. 당연하다. 의사는 환자 살리는 직업이니까. 우리가 아는 의사의 일이란 환자를 살리는 것까지였으니까. 환자의 숨이 끊어지는 순간, 즉 죽음은 그들의 영역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끊어진 숨을 얼마든지 이어붙일 수 있게 되었다. 삽관, 투석, 인공심폐, 온갖 화학치료, 연명치료, 집중치료... 의식이 없어지고 신체 기능이 정지해도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의학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너무 많다. 어느 시점에 멈추고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의사는 알아야 한다. 고통만 연장시킬 뿐인 의료행위를 언제 끝내야 하는지, 그리하여 언제 환자의 고통을 끝내줄 것인지. 환자를 '죽이는' 의사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살리지 못한다면, 낫게 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의 이야기, 우리 몸을 괴롭히는 통증의 원인을 마치 범인 잡는 수사관처럼 찾아내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프로그램10
복수가 돌아왔다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8. 12. 10 ~ 2019. 02. 04
방송 요일,시간 월,화 22:00~23:10

기획의도

여기 당신의 부탁을 들어드리는 남자, 남의 인생도 대신 살아주는 남자 강복수가 있다. 대신 결혼식도 하고 대신 이별도 하고 대신 셔틀도 하는 이 남자, 정작 자신의 삶은 행복했던 학창시절에서 쫓겨난 그대로에 멈춰있다.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다르게 살 수 있었을 텐데! 동네의 작은 영웅이었던 학창 시절 자신을 망가뜨린 전 여자 친구가 선생님으로 친구인 줄 알았던 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에 돌아가 복수하겠다! 부숴버리겠다! 기세등등하지만 “너에게 복수할거야!” 라고 쓰고 “아직도 사랑한다.” 고 읽는다. 처음의 목적은 어디로 가고, 대신 살아줘야 할 일 투성이인 불쌍한 청춘들과 복수해야할 첫사랑과 얽혀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인생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는 강복수! 대입행 티켓 발행 주식회사 같은 별세계 학교에 간 옛날 꼴통 복수는 행복했던 학창 시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학교만 생각하면 속이 갑갑~해지는 당신의 속을 뻥 뚫어줄 힐링 사이다 학원 로맨스! 학원물로 포장한 좀 소소한 영웅의 대서사시! 복수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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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의사요한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9. 07. 19 ~ 2019. 09. 07
방송 요일,시간 금 토

기획의도

지금까지 메디컬 드라마는 환자를 '살리는' 의사들의 이야기였다. 당연하다. 의사는 환자 살리는 직업이니까. 우리가 아는 의사의 일이란 환자를 살리는 것까지였으니까. 환자의 숨이 끊어지는 순간, 즉 죽음은 그들의 영역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끊어진 숨을 얼마든지 이어붙일 수 있게 되었다. 삽관, 투석, 인공심폐, 온갖 화학치료, 연명치료, 집중치료... 의식이 없어지고 신체 기능이 정지해도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의학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너무 많다. 어느 시점에 멈추고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의사는 알아야 한다. 고통만 연장시킬 뿐인 의료행위를 언제 끝내야 하는지, 그리하여 언제 환자의 고통을 끝내줄 것인지. 환자를 '죽이는' 의사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살리지 못한다면, 낫게 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의 이야기, 우리 몸을 괴롭히는 통증의 원인을 마치 범인 잡는 수사관처럼 찾아내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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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42
'천원짜리 변호사', 최고 시청률 16.8%…동 시간대 부동의 1위 '천원짜리 변호사', 최고 시청률 16.8%…동 시간대 부동의 1위 등록일2022.10.09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가 남궁민과 이청아의 흥미로운 과거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토)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제작 스튜디오S) 6회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화백 부부 살인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한편, 그가 검사로 활약하던 시절의 스토리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천원짜리 변호사'는 최고 시청률 16.8%라는 고공 시청률을 이어갔다. 또한 수도권 13.6%, 전국 13.4%로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부동의 1위이자 주간-주말을 통틀어 현재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나아가 2049 시청률 역시 5.6%라는 높은 수치로 당일 방영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천지훈은 '김화백 부부 살인사건'에 얽힌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사건을 완벽히 해결해냈다. 사실 김춘길 화백(엄효섭 분)은 김민재(박성준 분)가 살해한 게 아니라 이미 3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고인이 돼있었다. 아들인 김민재를 대작 화가로 세워 유명세를 탄 김화백이 거짓된 삶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김화백의 경제적 가치를 포기할 수 없던 관련자 모두가 김화백의 자살을 은폐한 뒤 김민재로 하여금 김화백의 이름으로 작품활동을 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로써 유희주 관장(박선아 분)을 살해한 사람은 김화백이 아니란 것이 증명된 상황. 이 와중에 김민재는 강력한 물적 증거인 범행에 쓰인 칼을 방송국에 제보하고, 참회의 편지까지 보내며 사건을 일단락 지으려 했다. 그러나 현장검증 날 반전이 일어났다. 천지훈은 사건 현장에 김화백의 마지막 그림을 가져다 놓고 사건의 재구성을 시작했고, 진범으로 김민재가 아닌 그의 누나 김수연(한동희 분)을 지목했다. 김화백을 대신해 그림을 그리며 고통스러워하던 김민재를 가엾게 여긴 김수연이 칼로 그림을 찢다가 실수로 어머니 유희주를 찌르고 말았고, 이를 목격한 김민재가 김수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던 것. 마지막까지 김수연을 감싸려는 김민재에게 천변은 같은 잘못을 또 반복할 셈이냐. 자신을 대신해 대작 화가가 된 아들, 원치 않은 유명세에 영원히 묻혀버린 자신의 그림들, 아버지를 위했던 김민재 씨의 거짓말은 아버지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엔 김수연 씨를 또 그렇게 만들 것이다. 이제 그만하자 고 설득했고, 두 남매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사건이 일단락되고, 천지훈의 과거사가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백마리는 사무실을 정리하던 중 사진 한 장을 발견하고, 사진 속 인물이 과거 할아버지 백현무(이덕화 분)가 백의 에이스 변호사라고 소개했던 이주영(이청아 분)임을 알아차렸다. 사진 속 이주영은 사무실의 주인으로 보이는 상황. 같은 시각 천지훈이 누군가의 묘소에 찾아가 슬픔에 잠겨 있는 모습이 비춰져 과연 이주영과 천지훈이 어떤 관계인지, 두 사람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고조됐다. 뒤이어 천지훈의 검사 시절이 그려졌다. 체크 정장과 파마머리 '천변'이 상상 가지 않을 정도로, 각 잡힌 검은 수트와 올 곧은 생머리를 자랑하던 천지훈 검사는 냉철하고 집요한 수사 속에서 묘한 똘기를 드러내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절친 서민혁(최대훈 분)과 함께 재벌기업 JQ의 사장이자 재벌 3세 최기태(윤나무 분)의 비리를 조사하던 천지훈은 위선들의 수사 무마에도 불구하고 압수수색을 감행했다. 일부러 위선들의 감시가 허술한 회식 날을 잡아서 영장 집행에 들어간 천지훈은 최기태와 위선들의 커넥션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상사들의 휴대폰을 전부 훔쳐오며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천지훈은 최기태와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 차장검사의 압박에 못이기는 척 압수수색을 멈추고, 형식적인 조사를 약속한 뒤 최기태를 검찰로 연행했다. 하지만 천지훈은 다른 노림수가 있었다. 최기태를 포토라인에 세우기로 마음먹은 것.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천지훈은 최기태를 아예 영화제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데리고 가, 수갑 찬 재벌 3세의 모습을 만천하에 '박제'해버리는 골 때리는 행보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천지훈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그는 바로 최기태의 담당 변호사인 이주영이었다. 천지훈 앞에 대뜸 나타나 최기태 같은 사람은 구속해서 죗값을 치러야 한다 며 수사를 응원하더니, 구속적부심사에서 변호인석에 턱 하니 앉는 이주영. 천지훈은 당최 종잡을 수 없는 이주영의 존재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또한 구속적부심사에서 '불구속 수사'로 결론이 나며 이주영에게 한방 제대로 당한 천지훈은 저를 가지고 논 거냐 며 따져 물었지만, 이주영은 동요하지 않고 커피 한 잔을 사겠다 며 천지훈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어 이주영은 아까 했던 말은 진심이었다 면서 힘들게 잡아왔을텐데 미안하다 고 사과했고 천지훈은 재판에서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둘 사이에 묘한 친밀감이 싹튼 가운데, 이주영은 재판에서 진 쪽이 술 한잔 사기로 하자. 이번 재판에서 꼭 이겨달라. 하지만 저도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기를 제안했고 천지훈이 술을 마실 지 안 마실 지는 제가 나중에 결정하겠지만, 술 한 잔 꼭 사시게 될 거다 라고 단언하며 극이 마무리됐다. 이에 법꾸라지 재벌 3세의 재판을 둘러싸고 담당 검사와 변호사로 만난 천지훈과 이주영에게 어떤 서사가 남겨져 있을지, 또한 천지훈이 수임료를 천 원만 받는 괴짜 변호사가 된 이유에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천변'과 '천검'의 간극을 물 흐르듯 오가는 남궁민의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누가 봐도 '괴짜'인 천변과는 달리, 진지하고 까칠한 듯 하지만 그 속에 은근한 똘기와 능구렁이 같은 면모가 살아있는 천검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그려내는 남궁민의 디테일한 표현력이 돋보인 것. 이에 천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천검의 이야기가 이어질 '천원짜리 변호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SBS '천원짜리 변호사'&>
'천원짜리 변호사', 상승세 제대로 탔다…최고 시청률 16.1% '천원짜리 변호사', 상승세 제대로 탔다…최고 시청률 16.1% 등록일2022.10.0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모두가 유죄라고 단정짓는 희대의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확신하며 살인사건 수사에 나섰다. 변호사를 넘어 탐정 역할까지 맡은 남궁민의 변화무쌍한 행보가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난 1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 4화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과 백마리(김지은 분)가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변호인단 전원 사임 논란을 일으킨 '김화백 부부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민재(박성준 분)의 변호를 맡는 과정이 그려져 경쾌한 웃음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절묘하게 오갔다. 이에 '천원짜리 변호사'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최고 시청률 16.1%라는 고공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 12.6%, 평균 12.0%로 동 시간대에 방영된 프로그램 중 1위이자 토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석권했다. 나아가 2049 시청률은 4.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당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이날 천변의 사무실로 살인사건 의뢰가 들어왔다. 의뢰인은 피의자 김민재의 누나 김수연(한동희 분)으로, 그는 살인 같은 강력 사건은 절대 수임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세우는 사무장(박진우 분)에게 동생은 절대 범인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덧붙여 천변을 향해 변호사님이라면 자신을 꼭 도와줄 거라고 했다 고 말해 천변과 피의자 김민재가 어떤 사이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알고 보니 해당 사건은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명 화백 부부 살인 사건이었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았다. 화백 김춘길(엄효섭 분)의 아내인 미술관 관장 유희주(박선아 분)가 흉기에 찔려 저택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사 도우미(이현서 분)가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2층 욕실에서 거품 목욕을 하고 있던 아들 김민재를 발견했다. 이와 함께 김화백 역시 실종됐음이 밝혀져 김민재가 부모를 살해하고, 부친의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것이다. '희대의 악마'라는 타이틀 탓에 대형 로펌 '백'에서도 변호를 사임한 상황. 백마리(김지은 분)와 사무장은 결사 반대했지만, 과거 김민재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가 떠오른 천변은 마음이 흔들렸다. 굳이 자신을 변호사로 지목한 김민재의 생각이 궁금했던 천변은 백마리와 함께 김민재를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본 김민재의 태도는 미스터리할 뿐이었다. 그 직후 천변은 자기 이전에 김민재의 변호를 맡았던 '백'을 찾아가 변호를 그만둔 이유를 물었다. 이에 변호를 맡았던 서영준(하성광 분)은 이 사건을 변호하려면 아버지인 김화백이 살아있다는 김민재의 말을 믿어야 가능한데, 도저히 그렇게 생각되지 않았다 고 말했고 천변은 살아있다고 믿는다 고 단언하며, 강력사건은 맡지 않는다는 방침을 깨고 사건 수임을 결정했다. 같은 시각 김민재 사건은 천변의 검사 시절 선배인 나예진(공민정 분)에게 배정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나예진은 서민혁(최대훈 분)에게 사건을 같이 담당하자고 제안했지만, 자신에게 쏟아질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러웠던 서민혁은 나예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아버지 서영준으로부터 김민재의 변호를 맡은 이가 천변과 백마리는 이야기를 들은 서민혁은 곧장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이처럼 앞선 거절들이 무색할 정도로, 짝사랑하는 '백마리' 이름 석자에 심장이 동요하는 팔불출 서민혁의 모습이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천변은 김민재가 범인이 아니라고 확언했다. 하지만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고 나만 믿어라. 나 소년탐정 16권 범인 맞춘 사람이다 라며 황당한 주장만 펼쳐 백마리를 '킹 받게' 만들었다. 천변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팀 천변'은 본격적인 사건 조사에 나섰다. 물적 증거는 없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화백의 시신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수많은 정황증거들이 김민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게다가 유희주가 사망 직전, 딸 김수연에게 민재가 날 이라는 의문스런 말까지 남긴 상황. 김민재의 혐의를 벗길 수 있는 승산이 전혀 없어 보이는 가운데 천변은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김화백의 시신이 아닌, 살아있는 김화백을 찾겠다고 선언해 흥미를 치솟게 했다. 이에 김화백 주변을 조사하기로 한 '팀 천변'은 김수연과 만나려 하는데, 김수연이 천변에게 거짓말을 하고 누군가를 급히 만나러 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수상하게 여겨 뒤를 밟았고, 사건 당시 피습당한 유희주를 최초 목격한 가사 도우미와의 은밀한 만남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천변은 직접 사건 현장을 탐문하기로 결정하고 늦은 밤 모두를 이끌고 김화백의 저택으로 향했다. 하지만 자신을 '천탐(천지훈 탐정)'이라고 불러 달라던 자신감은 온데 간데없이, 혼자 있기 무섭다며 벌벌 떠는 쫄보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2층을 홀로 수색하던 백마리가 저택 밖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쫓아가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이내 백마리는 저택 뒤편의 으슥한 숲길에서 의문의 남성을 발견했고, 그의 손에 흉기가 들린 것을 목격한 뒤 나무 뒤로 황급히 몸을 숨기며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급기야 괴한이 백마리의 기척을 느끼고 서서히 나가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 순간 천변이 마치 히어로처럼 백마리의 눈 앞에 나타났다. 천변은 공포에 질린 백마리를 안심시켰고, 여기에 있어요 라는 외마디 말과 함께 괴한 앞으로 나서는 천변의 모습과 함께 극이 종료돼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처럼 하찮은 쫄보의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만들던 것도 잠시 한순간에 든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히어로로 돌변하는 천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아가 저택에 나타난 괴한의 정체는 누구일지, 팀 천변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지, 나아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의사요한'이 대한민국 의학 드라마 '최초'로 다룰 것들 '의사요한'이 대한민국 의학 드라마 '최초'로 다룰 것들 등록일2019.07.15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이 지금껏 국내 의학 드라마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색다른 패러다임의 메디컬 드라마를 예고,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국내 최초로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성-이세영-이규형-김혜은-신동미-엄효섭-오승현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흥행보증수표' 조수원 감독, 그리고 '청담동 앨리스'의 김지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의사 요한'은 사회적인 화두와 맞물려 있는 '국내 드라마 최초'의 내용들을 다루게 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소 생소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과 뜨거운 논쟁을 자아내고 있는 '존엄사'에 대해 다루는 것이다. ◆ 국내 최초로 다룰 존엄사 먼저 '의사 요한'은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존엄사를 다룬다. '호스피스 완화 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 또는 '존엄사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은 의사 두 명이 환자를 '회복 불능 상태' 또는 '말기 상태'로 판단할 경우, 본인 또는 가족의 뜻에 따라 인공호흡기 착용과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심폐소생술 등을 중단하고 최소한의 물이나 영양분, 산소만 공급해 환자가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으로 2018년 2월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그 기준이 명확치 않고, 의료현실과 다소 거리감이 있다는 논란에 휘말리며 의료 현장의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다. 반대로 법안이 더욱 구체화되고 의료연명에 해당되는 환자의 기준이 넓어질수록 논쟁은 더욱 불붙을 수밖에 없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의사 요한'에서는 존엄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과 대립을 통해,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존엄사에 대해 시청자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 의학드라마에 새롭게 등장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요한'은 여느 의학 드라마에서 흔하게 등장했던 응급의학과나 외과, 내과가 아닌, 국내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의사 요한'에서는 환자는 피해자, 환자가 겪는 통증의 원인은 범인, 피해자에게 고통을 가한 범인을 찾는 수사관은 의사라는 설정을 통해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만성통증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의 이야기가 회별 에피소드로 펼쳐진다. 동시에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는 과정을 마치 범인을 찾는 수사물처럼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인류의 역사는 통증의 역사라고 할 만큼, 삶은 고통의 장소이며 육체적인 통증, 정신적인 고통 등 살면서 누구나 한번 쯤 통증에 대해 겪게 된다. '의사 요한'은 평범한 의드와는 달리, 피하고 싶었지만 맞닥뜨려야 했고, 도망쳐도 봤지만 끝까지 따라왔던 우리 삶의 여러 고통들에 정면으로 맞서, 마침내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 깊이가 다른 감동과 울림을 전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의사 요한'은 눈부시게 발전한 의학과 의료기술로 인해 평범하고 당연하지 않게 된, 오늘날의 '살고 죽는'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며 &'의사는 사람을 살리고, 낫게 하고, 아프지 않게 해주는 사람이지만, 만약 살리지 못한다면 낫게 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아프지 않게,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도 있다. 어떻게 죽느냐는 곧 어떻게 사느냐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깊은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전했다.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을 다루게 될 '의사 요한'은 오는 19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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