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프로그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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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양세종의 출연작품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양세종의 스타채널》입니다

프로그램5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8. 07. 23 ~ 2018. 09. 18
방송 요일,시간 월,화 22:00~23:10

기획의도

여기, 한 소년과 소녀가 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사고로 소년과 소녀 앞에 열려있던 행복의 문이 닫혀버리고 만다. 소년은 이미 굳게 닫힌 문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멈춰 서 있고. 소녀는 닫혀버린 문 앞에서 그만 깊은 잠에 빠져버린다. 13년이 지난 후. 어느새 어른이 된 그때의 소년은, 여전히 굳게 닫힌 문만 바라보며 서 있고 이제야 긴 잠에서 깨어난 그때의 소녀는, 자신의 행복의 문 하나가 닫혀버렸단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 된다.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던 여자는, 자신을 향해 열려있는 또 다른 행복의 문 하나를 발견하고 그 문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다 문득 닫힌 문만 우두커니 바라보고 서 있는 남자를 보게 된다. 여자는 손을 내밀며 남자에게 말한다. '저기 또 다른 문이 열려있다고. 함께 가지 않겠냐고.' 남자는 그제야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처음으로 알게 된다. 자신을 향해 활짝 열려있던 또 다른 행복의 문이 있었다는 사실을... 자신이 돌아봐주지 않아 그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누군가의 말처럼, 많은 이들은 이미 지나간 후회스런 과거만 돌아보느라, 지금 바로 앞에 있는 또 다른 행복을 보지 못한 채 살아간다. 이 드라마는, 끔찍한 사고로 인생이 뒤틀려버린 두 남녀가 만나, 또 다른 행복의 문을 있는 힘껏 열어보려 함께 애쓰는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또 다른 행복의 문이 당신을 기다리며 활짝 열려있을지 모르니, 당신이 돌아봐주지 않아 그냥 닫혀버리기 전에,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라고 외치는 이야기다. 다 끝났다고 주저앉아있지 말고, 박차고 일어나 그 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라고 있는 힘껏 등 떠미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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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27
김혜수X김수현X전지현X설경구X손석구…디즈니+, 2025 라인업 '별들의 잔치' 김혜수X김수현X전지현X설경구X손석구…디즈니+, 2025 라인업 '별들의 잔치' 등록일2025.01.0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가 전 세계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2025년 한국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2025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열 작품인 '트리거'가 1월 15일 단독 공개된다. 탐사보도 프로그램 PD들의 극한 취재기를 담은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로 꽃대가리 팀장 김혜수, 낙하산 중고신입 정성일, 긍정잡초 조연출 주종혁까지 뜨거운 열정이 담긴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트리거'는 '숨 가쁘게 사건과 감정 사이를 질주하는 작품', 시청자분들께 웃음과 감동, 휴식과 위로를 전달하며 더 나은 2025년을 꿈꾸고 싶다 라고 전했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에 빛나는 박은빈과 대체불가 배우 설경구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나이프' 또한 2025년 3월 19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 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로 극강의 서스펜스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디즈니+ 최초의 메디컬 스릴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 면서 이제껏 본 적 없는, '세옥'과 '덕희' 두 스승과 제자의 피 튀기는 대결을 기대해 달라 며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넉오프'와 '나인 퍼즐' 역시 2025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고의 한류 스타 김수현과 조보아를 비롯해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넉오프'가 찾아온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은 디즈니+에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 설레고 감사하다. 김수현 배우가 분한 성준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씨줄, 날줄로 엮여있는 작품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라며 오직 디즈니+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를 기대할 것을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남다른 에너지를 가진 배우 김다미, 손석구와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난 윤종빈 감독의 시너지로 기대를 모은 '나인 퍼즐'은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시작된 연쇄살인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구독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윤종빈 감독은 많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완성한 '나인 퍼즐'을 디즈니+를 통해 공개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나인 퍼즐'은 매회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한시도 놓을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기존 범죄수사, 스릴러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이라고 전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알렸다. 이외 2025년 하반기를 꽉 채울 작품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함께하는 '파인: 촌뜨기들'은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범죄도시',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윤성 감독은 '파인: 촌뜨기들'은 시대물의 미술적 완성도와 다수의 캐릭터 구성에 공을 많이 들였다. 보물을 찾고자 하는 인간의 탐욕 속에서 70년대 삶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펼쳐진 캐릭터들의 향연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고 또한 생생한 바닷속 보물 도굴 현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해 작품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로 외교관으로서 국내외 신망이 두터운 '문주'역은 배우 전지현이,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산호' 역은 배우 강동원이 맡았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디즈니+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북극성'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정서경 작가님의 아름다운 글과 모든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최고의 스탭들이 만들어낸 깊은 영상이 어우러져 있다. 며 기대감을 전했다.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 최초 사극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는 '탁류'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탁류'는 푸르던 경강이 탁류로 변해버린 무법천지의 조선, 과거를 감추고 왈패가 된 '시율'(로운)과 이치에 밝고 정의로운 '최은'(신예은), 청렴한 관리를 꿈꾸는 '정천'(박서함)까지 세 사람의 휘몰아치는 운명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과 '추노' 천성일 작가의 만남은 물론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까지 강렬한 연기를 예고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은 시리즈는 처음 도전했는데, 배우들의 다양한 감정과 깊은 호흡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인 것 같다. 뜨거운 여름과 혹한의 추위를 모두 겪으며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라며 디즈니+에서 만나볼 첫 사극 시리즈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통쾌한 범죄오락 복수극의 대명사 '모범택시' 시리즈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 4'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의 신작이자 지창욱, 도경수, 이광수, 조윤수의 강렬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조각도시' 역시 디즈니+에서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남자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 공동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은 '조각도시'를 디즈니+에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 이 작품은 한순간에 잔혹한 범죄에 휘말려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시민 태중이 핏빛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분들께 탄탄한 서사와 스펙타클한 액션의 쾌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bada@sbs.co.kr
[인사] KB증권 [인사] KB증권 등록일2024.12.26 &<승진&> ◇전무 ▲상품전략그룹장 박민배 ▲디지털사업그룹장 손희재 ▲Equity운용본부장 윤법렬 ▲해외사업본부장 노종갑 ▲연금본부장 송상은 ◇상무보 ▲KB GOLD&&WISE the FIRST 반포 홍은미 ▲Prime센터 김유진 ▲SME금융부 이경재 ▲기업금융1부 조경휘 ▲기업금융2부 이기우 ◇이사대우 ▲OCIO솔루션부 이미영 ▲WM고객전략부 김종규 ▲WM상품부 한수길 ▲강남스타PB센터 이주희 ▲구미지점 심병성 ▲김해지점 정지수 ▲ 대체투자심사부 송찬기 ▲법무지원부 윤청호 ▲브랜드전략부 최두희 ▲수원지점 김정환 ▲역삼PB센터 이화숙 ▲인사관리부 엄현석 ▲정보보호부 이상조 ▲준법지원부 양세종 ▲천안지점 김정현 &<신규 선임&> ◇전무 ▲소비자보호본부장 강민혁 ◇상무 ▲M&&A본부장 안태석 ▲채권운용본부장 소상현 ▲자본시장영업본부장 강승환 ▲중부지역본부장 장홍탁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박연규 ▲동부지역본부장 정은진 ▲디지털영업Tribe장 김대돈 ▲국제영업본부장 박한진 ▲남부지역본부장 김봉준 ▲액티브영업본부장 박정우 ▲강북지역본부장 문경훈 ▲IT본부장 이동윤 ▲리스크관리본부장 김보형 &<전보&> ▲IB부문장 겸 IB1그룹장(전무) 주태영 ▲글로벌사업그룹장(전무) 김신 ▲IB2그룹장(전무) 양현종 ▲Quant파생운용본부장(전무) 이철진 ▲PBS본부장(전무) 안직현 ▲WM투자상품본부장(상무) 김태우 ▲오퍼레이션본부장(상무) 김성현 ▲강남지역본부장(상무) 이환희 ▲Compliance본부장(상무) 장철근
[스브수다] 류승룡의 코미디 철학 웃음 속 페이소스 추구해 [스브수다] 류승룡의 코미디 철학  웃음 속 페이소스 추구해 등록일2024.10.3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우리는 울면서 태어나잖아요. 인생을 살다 보면 웃을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건강한 웃음을 지향해요. 코미디 연기라는 게 조금은 과장스러울 때도 있는데 웃다가 뺨 맞는 것처럼 무안하지만 계속 도전해야죠. 진지한 상황에서도 아이러니하게 페이소스 있는 웃음을 준다던가, 저는 안 웃고 아무것도 안 하는데 관객은 포복절도하는 상황이 되는, 그런 경지에 이르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류승룡의 말대로 인간은 울면서 태어난다. 그 울음의 속성엔 고통과 슬픔이 있지만 희열도 있다. 태초의 울음은 인고와 환희의 대가인 것이다. 류승룡은 울며 태어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사명 같은 게 있다고 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보다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더 어렵다.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웃음에 인색하고 엄격하다. 코미디 영화의 성공 확률이 높지 않은 건 '얼마나 웃기나 보자'라고 팔짱 끼고 보는 관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류승룡은 총 네 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한 흥행 배우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명)를 시작으로 2013년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2014년 '명량'(1,761만 명), 2019년 '극한직업'(1,626만 명)으로 천만 흥행을 달성했다. 이 중 '명량'과 '극한직업'은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2위에 올라있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대학로 연극판에서 이름을 날렸던 류승룡은 희비극에 모두 능한 배우다. 특히 류승룡표 코미디는 극의 성격과 캐릭터에 따른 스펙트럼이 넓고 테크닉도 빼어나 언제 봐도 편안하게 스며들고 거부감이 없다. 지난 30일 개봉한 신작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이 영화의 시작은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었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을 썼던 배세영 작가가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쓴 시나리오예요. 여기에 '양궁의 나라에 양궁 영화가 없네?라는 호기심에서 양궁이라는 소재를 결합했고요. 진봉이 아마존 3인방에게 양궁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코미디가 발생하는데 결국 진봉은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돼요. 코미디에서 시작해 휴먼드라마로 확장되는 이 영화의 개성이 제 마음에 와닿았어요 라고 소개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류승룡의 원맨쇼로 영화 전반부가 진행된다. 전직 양궁 선수였으나 지금은 해고를 걱정해야 하는 위태로운 가장 진봉의 회사 생활이 짠하게 그려진다. 류승룡은 초반부의 원맨쇼에 대해 스크린으로 보니 저도 그 모습이 처연하더라고요. 생계, 생존을 위한 발버둥이라고 생각했어요. 코미디 영화다 보니 그 상황이 너무 진지하고 무겁게 그려지면 안 될 것 같아서 상황을 재밌게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라고 설명했다. 웃음을 놓치지 않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류승룡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빠, 남편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뭔가를 해보려고 열심히 하는데 잘 안되는, 그러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남다르죠 라고 말했다. 류승룡은 페이소스가 있는 웃음을 추구한다. 그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로베르토 베니니, '세얼간이'의 비루 사하스트라부떼를 언급하며 웃음 속에 슬픔을 더한 페이소스를 선사하고 싶어요. 찰리 채플린의 블랙 코미디도 좋아하고요 라고 말했다. '아마존 활명수'에서는 코미디 연기의 방법적 측면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울음도 여러 가지 울음이 있잖아요. 오열도 있고, 울상도 있고. 웃음도 그래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아마존 활명수'의 경우 상황은 진지한데 보는 사람을 웃음으로 환기하는 그런 코미디를 추구하고자 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이건 코미디 장르라고 생각하면서 관객에게 영화적 판타지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세 명의 외국인 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와 사고방식도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정교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해야 했다. '극한직업' 때 호흡을 맞췄던 진선규 배우가 함께해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거든요. 이후 세 명의 외국인 배우가 합류했어요.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고 마음먹었죠. 통역을 거치며 소통하다 보니 서로 초집중을 해야 했어요. 브라질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한국에서까지 치열하게, 재밌게 찍었습니다 류승룡은 최근 몇 년 간 쉼 없이 연기활동을 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드라마, 영화 산업이 어려울 때에도 '킹덤' 시리즈를 성공시켰고, '무빙'과 '닭강정'이라는 완성도 높고 개성 넘치는 시리즈물에서도 활약했다. 영화에서도 '장르만 로맨스', '인생은 아름다워', '정가네 목장', '아마존 활명수'까지 쉼 없는 활동을 이어왔다. 지치지 않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는 일과 휴식의 균형이라고 답했다. 과거 소처럼 일하다 과부하에 걸린 적 있어요. 그 이후 제게 맞는 휴식법을 알게 됐달까요. 공격적으로 제게 선물을 많이 줍니다. 가장 좋은 건 자연을 벗 삼아 걷는 거예요. 제주도의 올레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때는 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아요. 맨발로 걸으며 몸 안에 독소들을 빼내는 거죠. 조만간 양세종 배우와 제주도에 가기로 했어요. 또 걸어야죠.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2년 만의 신작 영화인 만큼 흥행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다. 류승룡은 담담하게 말했다. 영화란 관객과 만나는 순간 완성된다고 생각해요. 제 영화들을 돌이켜 보면 (흥행이) 잘된 것도 이렇게 잘될지 몰랐고, 안된 것도 이렇게 안 될지 몰랐어요. 그만큼 흥행은 예상 불가입니다. 관객은 신이고요. 지금은 홍보 활동 등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겸허히 (결과를)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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