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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1일 비대면 개최…누가 지명받을까
등록일2025.04.08
▲ 작년 남자부 아시아 쿼터 선수 트라이아웃 때 장면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가 흥국생명-정관장 간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2025-2026시즌에 뛸 아시아 쿼터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가 오는 11일 열립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립니다. 남녀부 7개 구단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모여 총 70개의 구슬 중 10개씩을 받아 동일 확률로 선수를 선발하게 됩니다. 남자부는 98명, 여자부는 42명 등 총 140명이 새롭게 신청했습니다. 최초 신청자 146명(남자 101명, 여자 45명)에서 6명이 줄었습니다. 올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은 드래프트 전날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남자부 신규 선수로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헤미시 헤젤덴과 아웃사이드 히터 이던 개릿, 이란의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 등이 눈길을 끕니다. 또 지원자 중 최장신(217㎝) 선수인 이란의 미들 블로커 마흐모우다비 레자, V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몽골의 바야르사이한 밧수와 리우홍민, 마크 에스페호(필리핀), 모라디 아레프(이란) 등도 선택을 기다립니다. 여자부에선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레이나 도코쿠(일본)와 이번 시즌 중 부상으로 GS칼텍스를 떠난 스테파니 와일러(호주)가 재도전합니다. 또 2024 세계클럽챔피언십 베스트 미들 블로커인 일본의 시마무라 하루요와 2022년 호주 리그 득점왕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에마 버튼, 인도네시아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5회 차지한 미들 블로커 욜라 율리아나도 주목받습니다. 이들 선수 외에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베트남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응우옌 띠 비치 뚜옌입니다. 키 188㎝인 뚜옌은 체격 조건과 점프력, 파워 등에서 남자 선수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입니다. 2021년 베트남 전국대회에선 한 경기에서 무려 61득점 하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2022년 동남아시안(SEA)게임에 베트남 여자대표팀 멤버로 출전했다가 말레이시아를 응원하던 관중이 뚜옌의 출전에 항의해 퇴장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뚜옌은 본인이 여성임을 입증하는 서류를 한국배구연맹에 제출했고, 작년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데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에도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시즌에 뛰었던 선수 가운데 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의 일본인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가 재계약 가능성이 큽니다. 여자부에선 챔프전에서 맹활약 중인 정관장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을 검토했다가 포기한 메가는 한국 잔류와 일본 또는 유럽 진출, 자국인 인도네시아 리그 참가 등 3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화재의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와 KB손해보험의 아웃사이드 히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세터 야마토 나가노(한국전력·등록명 야마토), 하마다 쇼타(OK저축은행·등록명 쇼타) 등도 드래프트 신청을 마쳤습니다. 파즐리는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강화에 따른 '송금 리스크' 여파로 재계약을 장담하기 어렵고, 야쿱도 KB손보에서 활약했지만, 구단이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가 제대 후 합류 예정이고, OK저축은행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이 베테랑 세터 이민규를 적극 기용하기로 해서 야마토와 쇼타의 입지가 넓지 않습니다. 올 시즌 뛴 여자부 선수 중에선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GS칼텍스 소속이었던 트란 띠 비치 뚜이(등록명 뚜이)가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흥국생명의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구단이 재계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위파위와 뚜이의 해당 구단은 새로운 선택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한편,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뛴 중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등록명 신펑)과 여자부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던 장위는 11월 중국 전국체전 출전 때문에 드래프트 참여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서정연, 차승원·김희애 이어 키이스트 이적…영화 '3일'로 컴백
등록일2025.03.17
배우 서정연이 YG 엔터테인먼트의 동료였던 차승원, 김희애에 이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17일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캐스팅 1순위로 손꼽히는 서정연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서정연이 연기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서정연은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품위 있는 그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해 디테일한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실 연기의 달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졸업'에서 '백발마녀'라 불리는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 역을 맡아 대치동을 주름잡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SBS 드라마 '굿 파트너'에서는 남편의 외도로 깊은 상처를 지닌 김경숙 역을 맡아, 자식에게 자신의 아픔을 감추면서도 따뜻한 모정을 보여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서정연은 유승호, 김동욱과 함께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3일'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한편, 서정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차승원, 김희애,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부문과 드라마, 예능 제작 부문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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