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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쥐들로 뒤덮인 도시…갑자기 왜? [글로벌D리포트] 쥐들로 뒤덮인 도시…갑자기 왜? 등록일2025.05.30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한 항구 도시, 커다란 쥐 한 마리가 주택가 곳곳을 누비고 다닙니다. [가브리엘 아르세니오/주민 : 어제 쥐 네 마리를 죽였어요. 매일 쥐가 서너 마리씩 나옵니다. 매일이요. 그것도 큰 놈들이에요, 작은 쥐가 아니고요.] 대낮 도로가에서 쥐들이 무리 지어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처음 보는 광경에 주민들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주민 : 여기 쥐들이 엄청 많아요. 심지어 길 건너 상점 안에도요. 매장 안팎에도 돌아다녀요.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시 동물통제팀이 거리에서 죽은 쥐들을 자루에 담아 수거합니다. 시 당국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얼마 전 화재가 발생한 한 쓰레기 및 재활용 시설을 지목했습니다. 쓰레기 더미가 치워진 뒤 먹을 게 없어진 쥐들이 근처 주택가와 상가로 몰려들고 있단 겁니다. [커리 듀로/주민 : 차에서 내리면 쥐들이 그냥 휙휙 지나가요. 제 매니저는 근무 중에 메뉴판 안에서 쥐 한 마리를 꺼낸 적도 있어요.]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시 당국은 일부 도로를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또 쥐약을 뿌리고 덫을 놓는 등 쥐 퇴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스테파니 슬론/뉴 베드포드 시 보건국장 : 시 당국과 쓰레기 처리 업체, 해충방제 업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최대한 신속히 이 사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사추세츠 환경당국은 문제가 된 쓰레기 및 재활용 시설에서 쥐들이 어떻게 유출된 건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 : 남승모,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병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여자배구 페퍼,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출신 시마무라 영입 여자배구 페퍼,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출신 시마무라 영입 등록일2025.05.13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영입한 스테파니 와일러(29·호주)를 포기하고 대체 선수로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33·일본)를 영입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늘(13일) 와일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며 이에 심사숙고 끝에 교체를 결정했다 고 전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이 새로 영입한 시마무라는 신장 182㎝의 미들 블로커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시마무라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 라며 중앙에서 블로킹, 공격 등 다양한 플레이를 해줄 것 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시마무라는 (친정 팀인 일본 V리그) NEC 레드 로키츠와 자매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에 합류하게 돼 뜻깊다 라며 팀 승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1일에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선발권을 획득한 뒤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로 뛴 와일러를 뽑았습니다. 와일러는 지난해 11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10경기 만에 V리그를 떠났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와일러가 수술받은 뒤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과감한 선택을 했지만 최근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급하게 대체 선수를 찾았습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연합뉴스)
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1일 비대면 개최…누가 지명받을까 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1일 비대면 개최…누가 지명받을까 등록일2025.04.08 ▲ 작년 남자부 아시아 쿼터 선수 트라이아웃 때 장면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가 흥국생명-정관장 간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2025-2026시즌에 뛸 아시아 쿼터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가 오는 11일 열립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립니다. 남녀부 7개 구단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모여 총 70개의 구슬 중 10개씩을 받아 동일 확률로 선수를 선발하게 됩니다. 남자부는 98명, 여자부는 42명 등 총 140명이 새롭게 신청했습니다. 최초 신청자 146명(남자 101명, 여자 45명)에서 6명이 줄었습니다. 올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은 드래프트 전날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남자부 신규 선수로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헤미시 헤젤덴과 아웃사이드 히터 이던 개릿, 이란의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 등이 눈길을 끕니다. 또 지원자 중 최장신(217㎝) 선수인 이란의 미들 블로커 마흐모우다비 레자, V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몽골의 바야르사이한 밧수와 리우홍민, 마크 에스페호(필리핀), 모라디 아레프(이란) 등도 선택을 기다립니다. 여자부에선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레이나 도코쿠(일본)와 이번 시즌 중 부상으로 GS칼텍스를 떠난 스테파니 와일러(호주)가 재도전합니다. 또 2024 세계클럽챔피언십 베스트 미들 블로커인 일본의 시마무라 하루요와 2022년 호주 리그 득점왕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에마 버튼, 인도네시아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5회 차지한 미들 블로커 욜라 율리아나도 주목받습니다. 이들 선수 외에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베트남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응우옌 띠 비치 뚜옌입니다. 키 188㎝인 뚜옌은 체격 조건과 점프력, 파워 등에서 남자 선수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입니다. 2021년 베트남 전국대회에선 한 경기에서 무려 61득점 하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2022년 동남아시안(SEA)게임에 베트남 여자대표팀 멤버로 출전했다가 말레이시아를 응원하던 관중이 뚜옌의 출전에 항의해 퇴장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뚜옌은 본인이 여성임을 입증하는 서류를 한국배구연맹에 제출했고, 작년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데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에도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시즌에 뛰었던 선수 가운데 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의 일본인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가 재계약 가능성이 큽니다. 여자부에선 챔프전에서 맹활약 중인 정관장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을 검토했다가 포기한 메가는 한국 잔류와 일본 또는 유럽 진출, 자국인 인도네시아 리그 참가 등 3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화재의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와 KB손해보험의 아웃사이드 히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세터 야마토 나가노(한국전력·등록명 야마토), 하마다 쇼타(OK저축은행·등록명 쇼타) 등도 드래프트 신청을 마쳤습니다. 파즐리는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강화에 따른 '송금 리스크' 여파로 재계약을 장담하기 어렵고, 야쿱도 KB손보에서 활약했지만, 구단이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가 제대 후 합류 예정이고, OK저축은행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이 베테랑 세터 이민규를 적극 기용하기로 해서 야마토와 쇼타의 입지가 넓지 않습니다. 올 시즌 뛴 여자부 선수 중에선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GS칼텍스 소속이었던 트란 띠 비치 뚜이(등록명 뚜이)가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흥국생명의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구단이 재계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위파위와 뚜이의 해당 구단은 새로운 선택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한편,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뛴 중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등록명 신펑)과 여자부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던 장위는 11월 중국 전국체전 출전 때문에 드래프트 참여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서정연, 차승원·김희애 이어 키이스트 이적…영화 '3일'로 컴백 서정연, 차승원·김희애 이어 키이스트 이적…영화 '3일'로 컴백 등록일2025.03.17 배우 서정연이 YG 엔터테인먼트의 동료였던 차승원, 김희애에 이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17일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캐스팅 1순위로 손꼽히는 서정연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서정연이 연기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서정연은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품위 있는 그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해 디테일한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실 연기의 달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졸업'에서 '백발마녀'라 불리는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 역을 맡아 대치동을 주름잡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SBS 드라마 '굿 파트너'에서는 남편의 외도로 깊은 상처를 지닌 김경숙 역을 맡아, 자식에게 자신의 아픔을 감추면서도 따뜻한 모정을 보여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서정연은 유승호, 김동욱과 함께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3일'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한편, 서정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차승원, 김희애,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부문과 드라마, 예능 제작 부문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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