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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 …'동상이몽2' 7년 함께 한 김구라X서장훈X김숙[인터뷰]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 …'동상이몽2' 7년 함께 한 김구라X서장훈X김숙[인터뷰] 등록일2024.07.0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방송 7주년을 맞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3MC 김구라, 서장훈, 김숙이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 서장훈, 김숙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상이몽2'가 이렇게까지 오래갈 줄 몰랐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 이라고 말했다. 김숙은 '동상이몽2'가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동상이몽2'에서 중요한 게 '운명부부'인데, 부부의 실생활을 담는 게 쉽지 않다. 많은 분들이 '동상이몽2'를 찾는 이유는 가장 진실되고, 다양한 부부들의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 이라며 '동상이몽2'는 부부 예능계의 명품 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친한 연예인 부부들도 가끔 제게 '부부 프로에 출연한다면 무조건 '동상이몽'이지'라고 얘기하면서 '동상이몽2' 출연 상담을 할 때가 있다. 또 '동상이몽2'는 한 번 출연한 부부들이 다시 출연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어느 예능보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그것 때문에 프로그램이 풍성해지고 독특해지면서 사랑받는 것 같다 고 전했다. 3MC는 '동상이몽2'를 통해 소개했던 다양한 운명 부부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각자 인상 깊었던 출연자들을 꼽았다. 먼저 김구라는 다양한 형태의 부부 생활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염경환, 이봉원을 인상적인 출연자로 꼽았고, 서장훈은 서로의 다름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그럼에도 부부라는 이름으로 잘 맞춰가며 사는 모습을 보여준 인교진♥소이현 부부를 언급했다. 김숙은 신혼의 맛에서 농익은 부부의 맛의 정수를 보여준 최수종♥하희라 부부, 노사연♥이무송 부부,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함께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계속 보고 싶다 고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3MC는 '동상이몽2'가 7년 동안 방송되면서 개인적인 변화가 생기고 그만큼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그 사이 새혼했지만, 크게 바뀐 건 없다. 다만 '동상이몽2' 하면서 그만큼 세월도 흘렀고,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들을 겪고 나니 부부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진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운명부부들의 일상을 보며 조언해 줄 부분이나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졌다 고 덧붙였다. 김숙은 '동상이몽2' 하면서 김구라가 좋아졌다. 요즘은 가족 이야기, 딸 영상 보면서 행복해하더라. 예전에는 '냉혈한' 같았는데 지금은 이웃집 오빠 같고 삼촌처럼 변한 거 같다. 그리고 '동상이몽2' 하면서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다. 서장훈도 보는 눈이 좋아졌을 거 같고, 좋은 사람 찾았으면 좋겠다 는 애정 어린 말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3MC는 시청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방송을 통해 부부의 사생활을 드러내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고민을 많이 하고 출연을 결정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8일 방송될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7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화제의 커플'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이상민, 성형수술로 붕대 감고 등장…'미우새' 주간 예능 1위 '최고 19.1%' 이상민, 성형수술로 붕대 감고 등장…'미우새' 주간 예능 1위 '최고 19.1%' 등록일2024.06.24 이상민이 과감하게 성형에 도전한 모습이 담긴 '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2%, 수도권 가구 시청률 16.6%로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사수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9.1%까지 올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7년 만에 배우 오연수가 스페셜 MC로 재출연했다. '자기 관리의 끝판왕'인 오연수는 집에서도 썬크림을 바르고, 겨울에 손지창 씨가 춥다고 해도 히터를 틀지 않는다 라며 변함없는 외모 유지 비결을 소개했다. 오연수는 너무 일만 열심히 해서 다른 남자를 만날 새가 없었다. 그래서 첫사랑 한 남자만 만나고 결혼한 걸 망했다고 했다 라며, 두 아들들에게 결혼을 권장하지 않는다.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고 다양한 연애를 했으면 한다 라고 소신 발언을 던졌다. '준·진·남'(준비에 진심인 남자) 김승수와 '시·진·남(시간에 진심인 남자)' 손지창의 하루가 큰 웃음을 줬다. 김승수가 준비한 분 단위 계획표와 준비물에 손지창은 너 이거 병이야 라며 혀를 내둘렀지만, 시간 약속에 늦은 후배들을 두고 출발해 버린 과거 본인의 에피소드가 나오자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준비해 온 스팟을 모두 방문하고 싶은 김승수와, 맛집에 가기 위해 정해진 시간 내에 등산을 마치고 싶어 하는 손지창의 팽팽한 기싸움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설상가상 갑자기 화장실에 다녀온 김승수 때문에 맛집 웨이팅에 늦을까 초조해진 손지창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어두워지자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손지창은 와이프 성격이 '군 검사 도베르만'에 나온 그대로다. 사람들이 나보고 장가 잘 갔다 했는데 그 드라마 이후로는 너 어떻게 사냐 하더라 라고 밝혀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아내 오연수를 당황하게 했다. '불교계 아이돌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계종에서 정식 수계 받은 법명 '뉴진스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성호는 생활하고 있는 사찰에서 108배를 마치고 스님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불교 박람회 방문객의 80%를 2030 세대로 채우는데 일등공신한 뉴진스님의 무대에 대해 스님들은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뭔가 하고 멘붕이 왔다 , 포교에 무척 좋을 것 같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학대를 나온 이력으로 기독교에서 첩자로 파견된 게 아니냐는 짓궂은 질문에 윤성호는 제 쌍둥이 형 뉴진스님이 아니고 제가 잠깐… 한 학기만 다니고 바로 옮겼다 라며 진땀 흘리며 해명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윤성호는 초대형 EDM 송크란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초청되어 홍콩에 방문했고, 한국어 · 영어 · 중국어를 섞은 맞춤 가사를 쉼 없이 연습했다. 공연 당일, 무대에 오른 윤성호는 공연 직전임에도 텅 빈 관객석을 보고 당황했지만 최선을 다해 공연을 진행했고 필살기인 목탁 퍼포먼스를 펼쳐 많은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김종국과 이상민, 이동건이 김종국 친 형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성형외과를 찾았다. 어머니와 닮은 김종국의 형 모습이 최초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두툼해진 턱 선을 교정하길 희망했고, 시술할 경우 달라질 수 있는 애프터 예상 사진을 보고 매우 흡족해했다. 김종국 역시 이상민의 예상 사진을 보고 이 정도면 새 장가 가지 라며 감탄했고, 이 장면은 무려 시청률 19.1%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어 아이돌 스타일로 눈을 성형한 종국의 예상 사진이 공개되자, 김종국은 흉하다. 외계인이냐. 나는 작은 눈이 어울린다 라고 질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동건이 성형외과를 왜 가냐 라는 서장훈의 의문과는 달리, 이동건은 어릴 때부터 눈밑 지방과 다크서클이 오래된 고민이다 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살이 빠지는 타입 이라며 지방 재배치와 지방 이식을 하면 좋겠다는 의사의 조언에 이동건은 솔깃해 했지만, 정작 시술을 감행한 것은 이상민이었다. 얼굴에 붕대를 감고 퉁퉁 부은 얼굴의 이상민을 본 스튜디오의 MC들과 母벤져스는 귀엽다 , 좀 불쌍해 보인다 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선우용여의 집을 찾은 임원희와 이상민, 김종국이 맞선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 예고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이상민, 성형수술로 붕대 감고 등장…'미우새' 주간 예능 1위 '최고 19.1%' 이상민, 성형수술로 붕대 감고 등장…'미우새' 주간 예능 1위 '최고 19.1%' 등록일2024.06.2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상민이 과감하게 성형에 도전한 모습이 담긴 '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2%, 수도권 가구 시청률 16.6%로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사수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9.1%까지 올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7년 만에 배우 오연수가 스페셜 MC로 재출연했다. '자기 관리의 끝판왕'인 오연수는 집에서도 썬크림을 바르고, 겨울에 손지창 씨가 춥다고 해도 히터를 틀지 않는다 라며 변함없는 외모 유지 비결을 소개했다. 오연수는 너무 일만 열심히 해서 다른 남자를 만날 새가 없었다. 그래서 첫사랑 한 남자만 만나고 결혼한 걸 망했다고 했다 라며, 두 아들들에게 결혼을 권장하지 않는다.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고 다양한 연애를 했으면 한다 라고 소신 발언을 던졌다. '준·진·남'(준비에 진심인 남자) 김승수와 '시·진·남(시간에 진심인 남자)' 손지창의 하루가 큰 웃음을 줬다. 김승수가 준비한 분 단위 계획표와 준비물에 손지창은 너 이거 병이야 라며 혀를 내둘렀지만, 시간 약속에 늦은 후배들을 두고 출발해 버린 과거 본인의 에피소드가 나오자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준비해 온 스팟을 모두 방문하고 싶은 김승수와, 맛집에 가기 위해 정해진 시간 내에 등산을 마치고 싶어 하는 손지창의 팽팽한 기싸움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설상가상 갑자기 화장실에 다녀온 김승수 때문에 맛집 웨이팅에 늦을까 초조해진 손지창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어두워지자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손지창은 와이프 성격이 '군 검사 도베르만'에 나온 그대로다. 사람들이 나보고 장가 잘 갔다 했는데 그 드라마 이후로는 너 어떻게 사냐 하더라 라고 밝혀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아내 오연수를 당황하게 했다. '불교계 아이돌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계종에서 정식 수계 받은 법명 '뉴진스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성호는 생활하고 있는 사찰에서 108배를 마치고 스님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불교 박람회 방문객의 80%를 2030 세대로 채우는데 일등공신한 뉴진스님의 무대에 대해 스님들은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뭔가 하고 멘붕이 왔다 , 포교에 무척 좋을 것 같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학대를 나온 이력으로 기독교에서 첩자로 파견된 게 아니냐는 짓궂은 질문에 윤성호는 제 쌍둥이 형 뉴진스님이 아니고 제가 잠깐… 한 학기만 다니고 바로 옮겼다 라며 진땀 흘리며 해명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윤성호는 초대형 EDM 송크란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초청되어 홍콩에 방문했고, 한국어 · 영어 · 중국어를 섞은 맞춤 가사를 쉼 없이 연습했다. 공연 당일, 무대에 오른 윤성호는 공연 직전임에도 텅 빈 관객석을 보고 당황했지만 최선을 다해 공연을 진행했고 필살기인 목탁 퍼포먼스를 펼쳐 많은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김종국과 이상민, 이동건이 김종국 친 형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성형외과를 찾았다. 어머니와 닮은 김종국의 형 모습이 최초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두툼해진 턱 선을 교정하길 희망했고, 시술할 경우 달라질 수 있는 애프터 예상 사진을 보고 매우 흡족해했다. 김종국 역시 이상민의 예상 사진을 보고 이 정도면 새 장가 가지 라며 감탄했고, 이 장면은 무려 시청률 19.1%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어 아이돌 스타일로 눈을 성형한 종국의 예상 사진이 공개되자, 김종국은 흉하다. 외계인이냐. 나는 작은 눈이 어울린다 라고 질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동건이 성형외과를 왜 가냐 라는 서장훈의 의문과는 달리, 이동건은 어릴 때부터 눈밑 지방과 다크서클이 오래된 고민이다 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살이 빠지는 타입 이라며 지방 재배치와 지방 이식을 하면 좋겠다는 의사의 조언에 이동건은 솔깃해 했지만, 정작 시술을 감행한 것은 이상민이었다. 얼굴에 붕대를 감고 퉁퉁 부은 얼굴의 이상민을 본 스튜디오의 MC들과 母벤져스는 귀엽다 , 좀 불쌍해 보인다 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선우용여의 집을 찾은 임원희와 이상민, 김종국이 맞선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 예고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스브스夜] '미우새' 손지창♥오연수, 김승수♥양정아에 걱정 말고 마음 가는 대로 해라 조언…진짜 연인 될까? [스브스夜] '미우새' 손지창♥오연수</font>, 김승수♥양정아에  걱정 말고 마음 가는 대로 해라  조언…진짜 연인 될까? 등록일2024.05.06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승수와 양정아는 연인이 될 수 있을까?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와 양정아가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함께 캠핑장으로 더블데이트를 갔다. 이날 방송에서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절친인 김승수 양정아의 관계 진전을 위해 판을 깔았다. 두 사람은 캠핑카를 두대 준비했다며 이건 우리가 쓸 거니까 이건 너희 둘이 써 라고 했다. 이에 졸지에 같은 캠핑카로 들어간 김승수 양정아는 어색함에 어쩔 줄을 몰랐다. 결국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벤트 사업을 하고 있는 손지창은 두 사람이 만약 결혼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지난 데이트를 언급하며 표정이 찐이었다. 누구랑 있을 때 보다 편해 보였다 라고 했다. 그리고 각각 두 사람과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손지창과 오연수. 이들은 두 사람이 모두 서로를 언급하며 관계 진전을 묻는 이야기에 부정을 하지 않았다며 멍석만 깔아주면 되겠는데 싶었다 라고 오늘의 자리를 만든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모두가 놀랐다. 그리고 김승수는 정아가 돌아가고 나서 내 방에 들어갔는데 긴 머리카락 두 개가 있는 거야. 그걸 보는데 기분이 약간 좀 그렇더라. 그래서 그걸 그냥 그대로 이틀을 뒀다 라고 했다. 이에 손지창은 이틀 두지 말고 그냥 살면 되잖아 라고 부추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승수, 양정아는 상대한테 이성친구가 있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썩 유쾌할 거 같진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이 썸인지 우정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절친 김승수에게 승수한테 하고 싶은 말은 너무 생각하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했으면 좋겠다 라고 솔직한 조언을 했다. 이에 김승수는 너무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서 괜히 이야기를 꺼냈다가 친구 관계도 안 될까 봐 걱정이 된다 라고 했다. 그러자 손지창은 그런 걱정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그를 응원했다. 하지만 김승수의 걱정은 계속 이어졌고, 손지창은 그건 다 가정이잖아. 그렇게 걱정하고 살면 아무것도 못한다 라며 용기를 내라고 조언했다. 양정아는 오연수에게 주변에서 이야기들을 하니까 진짜 잘해보면 우리가 잘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작 못 할 것도 없지만 괜히 사귀었다가 다시 친구로 돌아가지도 못할까 봐 걱정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오연수는 그냥 돌아가지 마. 그게 무서워서 못 사귀는 거야? 라며 직설적으로 물었다. 양정아는 만나볼까 한다면 만날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쟤가 남자로서 좋은 건지 친구로서 좋은지 헷갈린다 라고 했다. 또한 자신의 이혼 경험 때문에 사람을 쉽게 신뢰하지 못한다며 용기를 내지 못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다시 한 자리에 모인 네 사람. 김승수는 조금 전보다도 부쩍 양정아에게 다정하고 가까워진 모습을 했다. 특히 몸이 양정아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주선자인 손지창과 오연수는 이제 주선자들은 빠져주는 거야 라며 자리를 떠났고 두 사람은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김승수는 양정아가 좋아하던 것, 갖고 싶어 하던 것들을 기억하고 선물을 준비했다. 이에 양정아는 크게 기뻐했고, 두 사람의 관계가 이후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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