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준'프로그램 정보
유니버스 리그 유니버스 리그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4. 11. 22 ~ 2025. 01. 24
방송 요일,시간 금 23:20~00:

기획의도

'유니버스 티켓'의 새로운 세계관, 소년들의 〈유니버스 리그〉가 시작된다! 데뷔의 꿈을 이뤄줄 프리즘 컵을 차지하기 위한 드림 매치! 〈유니버스 리그〉

프로그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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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작일 2024. 11. 22 ~ 2025. 0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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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 티켓'의 새로운 세계관, 소년들의 〈유니버스 리그〉가 시작된다! 데뷔의 꿈을 이뤄줄 프리즘 컵을 차지하기 위한 드림 매치! 〈유니버스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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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4
가만히 두면 마음은 굳는다. 움직여야 한다. 『쓰는 기분』 - 박연준 [북적북적]  가만히 두면 마음은 굳는다. 움직여야 한다.  『쓰는 기분』 - 박연준</font> [북적북적] 등록일2021.10.03 [골룸] 북적북적 310 : 가만히 두면 마음은 굳는다. 움직여야 한다. 『쓰는 기분』 ? 박연준 더 이상 새로운 사람, 동물, 꿈, 사건이 생기지 않는 삶을 살 순 없다. 깨트리기! 쓴다는 건 멀쩡히 굴러가는 삶을 깨트리는 일이다. 깨트린 뒤 다시 조합해 새로 만드는 일이다. ..(중략).. 새로운 사람, 동물, 꿈, 사건 이 생기려면 무언가를 사랑하고 뛰어들고 다치고 도망가고 잡고 빼앗기고 슬퍼하고 으깨져야 한다. 가만히 두면 마음은 굳는다. 움직여야 한다. -『쓰는 기분』 서문 中 네. 마음은 굳습니다. 생각도 굳죠. 그냥 하루 하루 주어진 일을 해치우고 버티며 살다 보면 점점 굳어가고 무뎌집니다. 그럼 어쩌죠? 덜 굳고 덜 무뎌지는 방법은 없을까요? 북적북적, 오늘은 지난 7월 출간된 박연준 시인의 산문집 『쓰는 기분』(현암사)을 소개하고 책에 실린 산문 두 편을 읽어드립니다. 박연준 시인은 『쓰는 기분』에서 '연필을 쥔 사람은 삶의 지휘자가 될 수 있다'고 귀띔합니다. 특히 '시'를 쓰는 일이란 '세상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하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요. '달을 (단순히) 달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고 '슬픔을 (단순히) 슬픔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쓰는 것'도 버거운데 낯설고 어려워 보이는 '시'를 써보라니, 의아하다고요? 시는 과연 낯섭니다. 박연준 시인은 당연한 일이라고 우리를 안심시켜요. 시는 우리말이지만 그 시인만의 언어이기 때문에 낯설 수밖에 없다고요. 하지만 시가 멀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써봤을 말 중에 '이거 참 시적인데?'라는 말이 있을 거예요. 시를 좋아하거나 즐겨 읽지 않아도 누구가의 행동이나 표정, 눈빛, 그림, 춤, 음악 할 것 없이 우리 마음을 크게 흔드는 것 앞에서 '시적이다'는 말이 나오죠. 새로운 걸 발견하는 사람들, 춤추는 사람들, 달리는 사람들, 우는 사람들, 웃는 사람들, 사랑을 고백하는 사람들, 이별하는 사람들, 삶과 죽음을 겪어내는 사람들의 '고양된 순간'엔 언제나 시가 들어 있다고 생각해요. 모두 다른 방식으로 시를 살아본 적 있는 거지요. 그걸 언어로 기록한 결과물을 '시'라 부르지만, 시는 도처에 있지 않은가요? 『쓰는 기분』中 『쓰는 기분』은 독자에게 시를 읽어보고 싶고, 더 나아가 써보고 싶은 마음을 북돋습니다. 시를 읽는 마음가짐이랄까요 자세를 흥미진지하게 알려주고 세상 모든 것을 나만의 말로 풀어낼 수 있는 '메타포'라는 만능 렌즈를 안겨줍니다. 저자는, 우리는 누구나 시인으로 태어나 독창적인 메타포를 만들어내고 자신 있게 시를 쓰던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자라면서 '내가 그랬던 사람'이라는 것을 다 잊었을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 한 권을 읽는다고 저처럼 평범한 독자가 갑자기 시를 척척 쓰진 못하겠죠. 그러나 순간 순간 만나는 '시적인 것'들을 발견하고 놓치지 않고, 일상에서 쓰고 말하는 뻔하고 무딘 말의 테두리를 벗어나 내가 좋아하는 것, 슬퍼하는 것, 그리워하는 것, 분노하는 것을 시의 언어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체한 사람의 손을 따주는 것 같은 효용이 있습니다. 시는 효용이 없지요. 다만 읽는 사람을 다치게 할 순 있습니다. 좋은 시는 항상 누군가를 상처 입게 하거든요. 체했을 때 바늘로 손을 따는 것처럼, 나쁜 피를 흘려보낼 수 있을 만큼의 상처지요. 『쓰는 기분』中 뭉툭해진 연필을 깎아 뽀얀 나무 속 날렵한 검은 심을 드러내면 무엇이든 사각사각 써볼 자신이 생기듯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나눠 주는 '쓰는 기분'을 느껴보고 굳어가는 마음을 살랑살랑 움직여 보세요. 다르게 보고 정확히 쓰는 일, 그것은 삶을 제대로 사랑하는 일과 연루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오늘 무엇을 어디까지 보셨나요? 당신이 본 걸 말해주세요. -『쓰는 기분』中 *낭독을 허락해주신 박연준 시인과 현암사에 감사드립니다. ▶ &<골룸: 골라듣는 뉴스룸&> 팟캐스트는 '팟빵', '네이버 오디오클립',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네이버 오디오클립' 접속하기 - '애플 팟캐스트'로 접속하기
영화 속 일이 현실로…전광판의 똑똑한 진화 영화 속 일이 현실로…전광판의 똑똑한 진화 등록일2015.10.31 &<앵커&> 광고 전달을 하던 전광판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 고객들과 소통하는 일종의 &'지능&'이 부가돼서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2054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주인공 톰 크루즈가 길거리 전광판 앞을 지나가자 주인공이 좋아하는 맥주와 차량 광고가 나타납니다. 전광판이 행인들의 얼굴이나 홍체를 인식한 뒤 평소 취향에 맞는 광고를 보여주는 겁니다. 이처럼 지능을 가진 미래형 전광판이 생활 속에서 하나 둘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거리의 전광판은 소비자가 직접 조작하며 광고 속 모델과 각종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의류 매장에 설치된 거울형 전광판은 고객의 앞 모습 뿐 아니라 360도 옷맵시도 보여줍니다. 집 안의 거울도 날씨 같은 정보는 물론 어떤 옷차림을 해야 할 지까지 알려줍니다. 교실에서는 칠판이 사라지고 전광판으로 대체됩니다. 수업 내용을 더 또렷하게 볼 수 있고, 분필 먼지 없이 다양한 색으로 쓰고 그릴 수 있습니다. [박연준/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장 : 기존에는 단방향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었다면 지금은 휴대전화나 PC,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미래형 전광판 시장은 삼성과 엘지, 두 회사가 전 세계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장 규모는 4조 6천 5백억 원 정도지만, 4년 뒤인 오는 2019년이면 배 가까이 커질 전망입니다.
메르스 검사결과 왜 바뀌나… 가래속 바이러스량 차이 등록일2015.06.1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유전자 검사에서 동일인을 두고 음성과 양성의 엇갈린 검사결과가 나오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단국대 천안병원에서 폐렴 치료 중 메르스로 확진된 A경찰관과 삼성서울병원의 40대 임신부다. A경찰관의 경우 앞서 지난달 31일 실시한 시도 방역당국의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지난 2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다. 하지만 이튿날 2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 4일 퇴원했다. 그런데도 증상이 계속되자 A경찰관은 9일 단국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고,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차례나 검사결과가 번복된 것이다. 이런 사정은 1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도 마찬가지다. 이 임신부는 앞서 9일 삼성서울병원 자체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지만, 10일 2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역시 최종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결과가 바뀌었다. 이처럼 검사 결과가 바뀌는 것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하는 방식의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에 쓰이는 검체의 질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검체로는 주로 가래(객담) 등의 하기도 검체가 쓰이는데, 검사 대상자의 가래가 적거나 뱉어낼 수 없는 경우에는 면봉으로 침 등의 상기도 검체를 긁어내 검사에 이용한다. 하지만 상기도 검체는 객담보다 바이러스의 양이 적기 때문에 양성인데도 음성이 나올 수 있다. 또 검체의 배송이나 운송 시간에 따라서도 검사결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체가 실온에서 장시간 방치된 경우에는 &'거짓 음성&'으로 나오기도 한다. 박연준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이밖에도 제조사별 시약의 종류와 검사자 등에 따라서도 유전자 검사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메르스 검사결과 왜 바뀌나… 가래속 바이러스량 차이 메르스 검사결과 왜 바뀌나… 가래속 바이러스량 차이 등록일2015.06.1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유전자 검사에서 동일인을 두고 음성과 양성의 엇갈린 검사결과가 나오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단국대 천안병원에서 폐렴 치료 중 메르스로 확진된 A경찰관과 삼성서울병원의 40대 임신부입니다. A경찰관의 경우 앞서 지난달 31일 실시한 시도 방역당국의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지난 2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2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 4일 퇴원했습니다. 그런데도 증상이 계속되자 A경찰관은 9일 단국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고,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차례나 검사결과가 번복된 것입니다. 이런 사정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임신부는 앞서 9일 삼성서울병원 자체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지만, 어제(10일) 2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역시 최종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결과가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검사 결과가 바뀌는 것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하는 방식의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에 쓰이는 검체의 질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검체로는 주로 가래(객담) 등의 하기도 검체가 쓰이는데, 검사 대상자의 가래가 적거나 뱉어낼 수 없는 경우에는 면봉으로 침 등의 상기도 검체를 긁어내 검사에 이용합니다. 하지만 상기도 검체는 객담보다 바이러스의 양이 적기 때문에 양성인데도 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 검체의 배송이나 운송 시간에 따라서도 검사결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체가 실온에서 장시간 방치된 경우에는 &'거짓 음성&'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박연준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이밖에도 제조사별 시약의 종류와 검사자 등에 따라서도 유전자 검사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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