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462
'1골 1도움' 전북 전진우, K리그1 16라운드 MVP '1골 1도움' 전북 전진우, K리그1 16라운드 MVP 등록일2025.05.30 ▲ 전진우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해결사 전진우가 올 시즌 세 번째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늘(30일) 전진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진우가 올 시즌 K리그1 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것은 9, 10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전진우는 지난 2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4-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 선수의 머리에 부딪혀 오른쪽 눈두덩이가 퉁퉁 부어오른 상황에서도 후반 20분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드리블 후 정교한 슛으로 골문을 가른 뒤 후반 26분에는 이영재의 골까지 도왔습니다. 전진우는 마테우스(안양), 이탈로(제주), 루카스(서울)와 함께 16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한자리도 꿰찼습니다. 공격수는 조르지(포항), 이호재(포항), 티아고(전북)가 선정됐고, 수비수는 송주훈(제주), 토마스(안양), 야잔(서울)이 베스트11로 뽑혔습니다. 베스트11 골키퍼는 조현우(울산)입니다. 16라운드 베스트팀은 전북이 선정됐습니다. 베스트 매치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포항 스틸러스 경기가 뽑혔습니다. 대전이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포항이 이호재, 조르지, 김인성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사흘 만에 에베레스트 등정에…'제논가스 흡입' 논란 촉발 사흘 만에 에베레스트 등정에…'제논가스 흡입' 논란 촉발 등록일2025.05.29 ▲ 제논 가스를 흡입하고 사흘 만에 에베레스트 등정한 영국 등반가들 영국 등반가 4명이 제논(Xenon) 가스를 흡입하고 에베레스트 등정을 사흘 만에 끝내자 약물 사용의 적절성과 등반 윤리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전직 특수부대원 4명은 에베레스트 등반가들이 거의 필수적으로 거치는 고산 적응 과정 없이 지난 24일 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등반을 시작한 지 사흘 만의 일이었습니다. 에베레스트 등반에는 보통 몇 주가 걸리는데 이들은 그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버린 것입니다. 이들은 고산병을 피하기 위해 남들처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일대에서 저산소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는 대신 등반 2주 전 독일에서 제논가스를 흡입했습니다. 무취의 가스인 제논은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 혈류의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이를 에베레스트 등반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다만, 학계에서는 제논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자가 투약 또는 과다 복용 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상태입니다. 국제등반산악연맹도 지난 1월 제논 흡입이 등반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부적절한 사용은 위험할 수 있다 고 경고했습니다. 제논을 사용한 초고속 에베레스트 등반은 산악인 내부 논란에 불을 지피고 네팔 정부의 심기도 건드린 상태입니다. 히말 가우탐 네팔 관광청장은 제논을 사용하는 것은 등반 윤리에 어긋난다 면서 이는 등반가의 체류 시간을 줄여 셰르파(등반 안내인)에게 피해를 주는 등 네팔 관광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팔 정부는 영국 등반가들의 제논 사용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저산소 상태에서의 인체 반응을 연구해 온 등반가 휴 몽고메리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빨리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생각이냐 면서 제논 이용은 에베레스트 등정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러 논란에도 영국 등반가들의 이번 제논 사용을 도운 등반가 루카스 푸르텐바흐는 내년부터 제논을 이용한 2주짜리 에베레스트 등반 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 아바타 부패 우두머리 …TV 토론 끝까지 '비방전'  윤 아바타   부패 우두머리 …TV 토론 끝까지 '비방전' 등록일2025.05.28 &<앵커&> 어젯(27일)밤 있었던 TV 토론 내용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마지막 토론이었던 만큼 후보들은 2시간 동안 격렬하게 맞붙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대선 후보로서 정책과 또 자질을 검증하기보다는 상대를 비방하고 깎아내리려는 토론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먼저 박서경 기자입니다. &<박서경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12·3 계엄 당시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몰아붙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무위원들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기립해서 사과하라고 했을 때 유일하게 일어나지 않으셨거든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일종의 군중 재판 식으로, 일종의 폭력이지 그건 사과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지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회를 침탈했고 국민 기본권을 이유 없이 제한했잖아요. 이게 내란이 아니면 어떤 게 내란입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내란인지 아닌지는 형법에 의해서 판결이 나야지. 계엄은 계엄이고 내란은 내란이고 다른 거죠.]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을 반격 카드로 꺼내며 맞섰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범죄자가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서 독재를 하는 방탄 독재는 처음 들어봅니다. 이게 바로 이재명 괴물 정치.]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구체적 증거를 하나라도 대보십시오. 제가 부정부패를 저질렀는지. 저는 업자를 만난 일도 없고 커피 한잔 얻어먹은 일들이 없어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본인을 위해서 모든 재판도 중단하고 대법관을 오히려 100명도 늘리겠다, 본인이 황제도 아니고 황제도 이런 식으로 법을 안 하지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을 보여주지요. 증거가 없잖아요. 지금까지 있었으면 제가 이렇게 멀쩡했겠어요?] 토론은 점점 격렬해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아바타'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이, 즉 반란 수괴가 귀환한다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전혀 근거 없는 말씀을 하시고 있고요. 이재명 후보야말로 부패, 부정, 비리, 범죄의 우두머리.]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체로 이재명 후보를,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다시 채울 순 없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내란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될 텐데 왜 이렇게 어렵게 이야기를 하십니까.] 이번 대선 마지막 TV 토론, 상호 비방전이 주를 이루면서 정책 토론은 뒷전이었다는 평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재성) --- &<앵커&> 어제 토론에서는 특히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 장면이 자주 보였습니다. 주로 비상계엄 당일 이준석 후보의 행적과, 이재명 후보의 법인카드 유용 혐의를 두고 서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어서 백운 기자입니다. &<백운 기자&> 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3 계엄 당일 이준석 후보가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걸 두고 다시 맞붙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화장도 못 한 여성 의원들이 그냥 국회로 바로 쫓아와서 담 넘고 여성들이 했는데 이준석 후보는 술 드시다가 집에 가서 샤워하고, 거기서 그렇게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데.]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똑같은 이유라면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럼 그때 들어오지 않은 민주당 의원 17명은 어떤 분들입니까? 같은 기준을 적용하셔야죠.] 관광객이 호텔 예약을 취소한다고 해도 돈이 돌기 때문에 지역 경제는 활성화된다는 이재명 후보의 지난 16일 유세 발언도 재소환됐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호텔경제학'을 또 방어하기 위해서 '루카스 자이제'라는 분을 들고나와서 그분을 아는지 저한테 물어봤었는데요, 저는 더 놀랐던 것이 이분이 알고 보니까 독일 공산당 기관지의 편집장을 지내신 분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뭐든지 이렇게 종북 몰이하듯이 그렇게 공산당 몰이 안 하시면 좋겠어요. 그 사례는 한국은행의 책자에도 나오는 사례예요.]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법인카드 유용 혐의의 공소장 내용을 거론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2천800만 원어치의 과일을 2년 동안 드셨으면 2.8톤입니다. 혹시 집에 뭐 코끼리 같은 것 키우십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그래서 엉터리라 하는 거예요. 실무 부서에서 과일 거래를 했다 하는데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민주당 당헌 개정에 대한 이준석 후보의 문제 제기에는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되받았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민주당의 당헌을 보면, 80조에 보면 여러 가지 범죄 혐의가 있으면 당직이 기소 시에 정지되게 되어 있는데 그것도 마음대로 바꾸시고. '위인설법' 아니겠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남의 당 얘기하기보다는 개혁신당은 허은아 대표를 그렇게 강제적으로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추가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남일) --- &<앵커&> 정치 분야를 주제로 열린 어제 토론에서 후보들은 대통령 사면권을 놓고도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또, 핵무장과 외교 정책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는데, 이 내용은 안정식 기자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어제 3차 TV토론에서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의 사면권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내란죄로 유죄를 받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 사면하실 겁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재판 이제 시작한 사람을 보고 벌써 사면할 거냐 그런 질문은 성립하지도 않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서 5가지 재판받는 것 전부 셀프 사면할 겁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그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죠.] 개헌과 관련해선 현행 헌법에는 없는 '대통령의 국회 해산권'으로 논쟁했고,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국회 해산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는데.)]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내각제적 요소를 도입하는 겁니다. 국회 해산권이란 것은 실제 내각제 국가에서 많이 운영되는 것이고요.]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대통령제에서 국회 해산권을 준다는 것은, 국회가 없어지면 견제 기능이 없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국회가 없어지면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데 왜 독재가 됩니까?] '핵무장 주장'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핵무장 하자는 겁니까 하지 말자는 겁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그것은 굉장히 신중하게 한미 동맹의 유지 범위 내에서 해야 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핵무장 해야 한다고 여기저기서 주장하신 것으로 알거든요, 지금은 아닙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핵무장을 한다고 미국과의 한미 동맹이 깨져버리면 핵무장 하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거대 양당의 외교 정책을 싸잡아 비판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앞에서 아메리칸 파이 부른다고 한미 동맹이 강해지지 않습니다.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셰셰' 한다고 해서 한중 관계가 회복되지도 않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취지로 토론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이준석 공산주의자 철학으로 호텔경제학 방어 …이재명 공산당몰이 이준석  공산주의자 철학으로 호텔경제학 방어 …이재명  공산당몰이 등록일2025.05.27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오늘(27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TV 토론회에서 이른바 '호텔경제학'을 둘러싼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 루카스 자이제라는 분을 들고 나와 많이 놀랐을 것 이라며 더 놀라운 것은 이분을 알고 보니 독일 공산당 기관지의 편집장을 지낸 분이라는 점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어떤 경로로 루카스 자이제의 사상을 접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며 자신의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 공산주의자의 철학까지 들고 와 가르치려 하나. 여기에 사과할 의향이 있나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뭐든지 이렇게 종북몰이를 하듯이 공산당몰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저는 루카스 자이제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지 관심도 없다. 그 사례는 한국은행의 책자에도 나오는 사례 라며 아주 고전적인, 단순화된 경제의 흐름과 돈의 흐름에 관한 일반적인 사례 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를 봐야 한다. 일부를 왜곡·과장해서 침소봉대를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토론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보기
이미지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