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프로그램 정보
제38회 청룡영화상 제38회 청룡영화상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7. 11. 25 ~ 2017. 11. 25
방송 요일,시간 토 20:45~23:15

기획의도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

프로그램16
마녀의 성 마녀의 성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5. 12. 14 ~ 2016. 06. 10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19:20~20:00

기획의도

세상을 울리고 웃길 팔자 드센 마녀들이 왔다! 대한민국엔 전 국민이 다 아는 뿌리깊고 유서깊은 갈등의 월드가 존재한다. 그 이름도 찬란한 시월드!! 그 시월드 헤게모니의 영원한 트라이앵글 안에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라는 이름이 존재한다. 같은 여자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만났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끌어안기엔 너무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존재하는 관계! 이 숙명의 트라이앵글 안에서 지지고 볶는, 익숙하고도 특별한 세 여자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세상의 그 어떤 월드보다 사연많고 할 말 많은 관계였기에, 서로를 향한 치열하고 이 갈리는 갈등으로 가슴에 덕지덕지 않은 생채기와 함께 서로에게 등을 돌린 그녀들!! 그런 그녀들이 각자의 기구한 사연으로 돌싱이 되고 원치 않은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 기막힌 일이 일어난다. 시어머니는 인생 말년에 평생을 헌신한 남편에게 황혼이혼이라는 뒤통수를 맞았고, 며느리는 죽도록 결혼을 반대하던 시모의 고집을 꺾고 결혼하더니 결혼 한지 며칠 만에 남편을 사고로 잃고 과부가 되고, 5년 전 모친과의 불화 끝에 이태리 남자와 국제결혼을 감행한 딸은 이혼녀라는 딱지와 함께 두 살짜리 아이를 안고 빈털터리가 되어 돌아왔다. 이렇듯 세 여자는 지독한 운명 앞에 절망의 벼랑 끝에 몰리며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 절망의 바닥에서 개성만점 세 여자의 눈물 나고 웃음나고, 가슴 찡하고 상쾌한 라이프 스토리가 시작된다.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관계지만, 그리고 엄마와 딸의 관계지만, 서로의 슈퍼 갑질이, 서로의 몰이해가, 그리고 서로의 다른 인생관이 괴롭고 아프지만 그녀들의 목적은 최대한 빨리 이 원치 않는 동거를 끝내고 각자의 인생을 찾아가는 것!! 서로 사랑하지 않는 세 여자가 동거하는 집은, 스위트 홈이 아니라 시린 비바람이 몰아치는 마녀의 성일뿐이기에.. 그러나 끝없이 밀어닥치는 인생의 파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그러면서 차츰 서로를 이해하며 지치고 힘든 세상살이의 동반자가 되어가는데... 가족의 틀 안에서 상처주고 상처받았던 시월드의 세 여자가, 가족해체의 아픔 속에서 고통과 고난을 함께 겪으며, 상처입은 서로를 보듬어주게 되고. 서로가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그리고 마침내 서로를 마녀로 여기던 그 불행한 악연에서,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그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 좌충우돌, 티격태격, 그러나 매력만점의 세 여자가 누군가의 엄마이자 딸이며 며느리인 대한민국 모든 여자의 마음을 훔치고, 그녀들의 인생에 동반자들인 대한민국의 모든 남심마저 올킬할 것을 확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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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청룡영화상 제38회 청룡영화상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7. 11. 25 ~ 2017. 11. 25
방송 요일,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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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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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398
'폭싹 속았수다' 감동, 전 세계에 통했다…넷플릭스 글로벌 2위 등극 '폭싹 속았수다' 감동, 전 세계에 통했다…넷플릭스 글로벌 2위 등극 등록일2025.03.19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문소리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박해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 2주 차에 6,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6~70년대 이야기도 먼 과거가 아닌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생생히 그려내며, 국경과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막 공개 이후, 자녀 세대 시청자에겐 부모의 이야기를, 부모 세대 시청자에겐 고됐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폭싹 속았수다'는 김원석 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최윤만 촬영감독을 포함한 제작진이 1960년대 제주부터 2025년까지 시대의 흐름을 현실감 넘치게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 '헤어질 결심', '외계+인'의 류성희 미술감독은 도동리 마을, 샛노란 유채꽃밭, 70년대 서울의 풍경 등 '폭싹 속았수다' 속 다양한 공간에 손길을 더했다. 김원석 감독은 류성희 미술감독님과 최지혜 미술감독님 이하 미술팀과 장정우 소품실장님 이하 소품팀의 엄청난 집념과 노력으로 공간의 디테일을 이뤄낼 수 있었다 고 각 장소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더해진 미술팀과 소품팀의 노고를 전했다. 이어 촬영감독님과는 인물들의 연기가 최대한 끊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끊지 않고 촬영하는 방법을 협의했다 며 스타일리시한 카메라 워킹이나 편집도 최대한 지양했다 고 작품 촬영에 담긴 제작 의도를 풀어냈다. 넷플릭스 측은 19일, '폭싹 속았수다'의 비하인드 스틸을 추가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과 1960년대 제주부터 80년대 서울까지 시대의 흐름이 드러나는 세트가 담겨, 2막에서 펼쳐진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먼저 풋풋한 10대 시절 '애순'(아이유), '관식'(박보검)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애순'을 향한 순애보로 체육부임에도 불구하고 백일장에 참가한 '관식'과 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애순'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낸다. 또, 깜찍한 땋은 머리의 '금명'(아이유), '애순'(문소리), 그리고 '관식'(박해준), 실제 가족같이 단란한 세 사람의 모습은 작품에서 보여준 따뜻함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1인 2역에 도전한 아이유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긴 생머리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 대학생 '금명'의 모습과 도동리 집에서 짧은 파마머리의 '애순'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두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아이유의 노력을 보여준다. 대학생 '금명'과 같은 옷을 입은 아역 '금명'(안태린)의 깨알 같은 모습은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짐작케 한다. '애순'과 '관식'의 일생을 더욱 다채롭게 채워준 인물들의 모습도 반가움을 더한다. '춘옥' 역의 나문희와 염혜란은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을 보여주고, 도동리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해녀 이모들 '충수', '양임', '경자' 역의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의 모습은 촬영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전한다. 어린 단짝에서 부모가 된 후까지 '애순'과 '관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사계절에 녹여낸 '폭싹 속았수다'는 남은 3막, 4막에서도 '애순'과 '관식'의 인생의 사계절을 파노라마처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마음의 위로를 안겨줄 예정이다. '폭싹 속았수다' 3막은 오는 21일(금)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폭싹 속았수다' 감동, 전 세계에 통했다…넷플릭스 글로벌 2위 등극 '폭싹 속았수다' 감동, 전 세계에 통했다…넷플릭스 글로벌 2위 등극 등록일2025.03.1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문소리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박해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 2주차에 6,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6~70년대 이야기도 먼 과거가 아닌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생생히 그려내며, 국경과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막 공개 이후, 자녀 세대 시청자에겐 부모의 이야기를, 부모 세대 시청자에겐 고됐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폭싹 속았수다'는 김원석 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최윤만 촬영감독을 포함한 제작진이 1960년대 제주부터 2025년까지 시대의 흐름을 현실감 넘치게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 '헤어질 결심', '외계+인'의 류성희 미술감독은 도동리 마을, 샛노란 유채꽃밭, 70년대 서울의 풍경 등 '폭싹 속았수다' 속 다양한 공간에 손길을 더했다. 김원석 감독은 류성희 미술감독님과 최지혜 미술감독님 이하 미술팀과 장정우 소품실장님 이하 소품팀의 엄청난 집념과 노력으로 공간의 디테일을 이뤄낼 수 있었다 고 각 장소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더해진 미술팀과 소품팀의 노고를 전했다. 이어 촬영 감독님과는 인물들의 연기가 최대한 끊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끊지 않고 촬영하는 방법을 협의했다 며 스타일리시한 카메라 워킹이나 편집도 최대한 지양했다 고 작품 촬영에 담긴 제작 의도를 풀어냈다. 넷플릭스 측은 19일, '폭싹 속았수다'의 비하인드 스틸을 추가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과 1960년대 제주부터 80년대 서울까지 시대의 흐름이 드러나는 세트가 담겨, 2막에서 펼쳐진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먼저 풋풋한 10대 시절 '애순'(아이유), '관식'(박보검)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애순'을 향한 순애보로 체육부임에도 불구하고 백일장에 참가한 '관식'과 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애순'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낸다. 또, 깜찍한 땋은 머리의 '금명'(아이유), '애순'(문소리), 그리고 '관식'(박해준), 실제 가족같이 단란한 세 사람의 모습은 작품에서 보여준 따뜻함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1인 2역에 도전한 아이유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긴 생머리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 대학생 '금명'의 모습과 도동리 집에서 짧은 파마머리의 '애순'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두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아이유의 노력을 보여준다. 대학생 '금명'과 같은 옷을 입은 아역 '금명'(안태린)의 깨알 같은 모습은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짐작케 한다. '애순'과 '관식'의 일생을 더욱 다채롭게 채워준 인물들의 모습도 반가움을 더한다. '춘옥' 역의 나문희와 염혜란은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을 보여주고, 도동리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해녀 이모들 '충수', '양임', '경자' 역의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의 모습은 촬영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전한다. 어린 단짝에서 부모가 된 후까지 '애순'과 '관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사계절에 녹여낸 '폭싹 속았수다'는 남은 3막, 4막에서도 '애순'과 '관식'의 인생의 사계절을 파노라마처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마음의 위로를 안겨줄 예정이다. '폭싹 속았수다' 3막은 오는 21일(금)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요망진 아이유♥팔불출 박보검 본다 …'폭싹 속았수다', 오늘(7일) 공개  요망진 아이유♥팔불출 박보검 본다 …'폭싹 속았수다', 오늘(7일) 공개 등록일2025.03.0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바로 오늘(7일) 공개된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을 지닌다. '폭싹 속았수다'가 그리는 애순과 관식의 인생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총 4개의 막으로 나눠 각 4회씩 4주에 걸쳐 공개된다. 7일 오후 5시 '폭싹 속았수다'의 1막 '봄'편 4회가 공개되는 가운데, 미리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임상춘 작가X김원석 감독의 만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폭싹 속았수다'?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임상춘 작가와 김원석 감독이 전하는 인생 이야기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을 통해 사람 사는 이야기 속에, 매력적인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의 작품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던 김원석 감독이 만났다. 공개 전부터 이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폭싹 속았수다'?는 삶의 다양한 여정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그 속의 특별함과 감동을 풀어낸다. 제주에서 함께 나고 자란 것 빼고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애순'과 '관식'. 그들의 순수했던 10대 시절부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었던 청년 시절, 파란만장한 세월을 겪어 낸 중장년 시절까지, 1960년 제주부터 2025년 서울까지 파란만장했던 그들의 70년 일생을 담는다.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히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넘어, 성별, 나이, 국적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자리 잡아 재미와 유쾌함은 물론, 감동과 긴 여운까지 전할 예정이다. 특히 4주 동안 펼쳐질 '폭싹 속았수다'는 가족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봄을 느끼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 아이유-박보검-문소리-박해준, 이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캐릭터 앙상블이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푸릇한 청춘 시절의 '애순'과 '관식'으로 분했다. 아이유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요망진 반항아 '애순' 역을 맡아 당차고 통통 튀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다. 박보검은 어떤 힘든 일도 군소리 없이 해내는 팔불출 무쇠 '관식' 역을 맡아 우직하지만 '애순' 앞에서는 투박하고 쩔쩔매는 인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문소리와 박해준은 세월이 흘러 어엿한 어른이 된 '애순'과 '관식' 역을 연기한다. 문소리는 시인을 꿈꾸던 문학소녀 '애순'으로 분해 시간이 지나 씩씩하고 단단해진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박해준은 팔불출 무쇠 가장 '관식'을 맡아 가족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완성한다. 여기에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 정해균, 오정세, 엄지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애순'과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더욱 다채롭게 채운다. 각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채를 더해 한층 더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하는 이들은 '폭싹 속았수다'에서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우리 주변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한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은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 1960년대-2025년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녹여낸 웰메이드 프로덕션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 변화하는 시대상을 생생하게 반영한 프로덕션이다. '애순'과 '관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고 있는 만큼, 이 작품은 시간의 흐름을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시대적인 상황이 캐릭터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요컨대 '시대가 빌런'인 드라마다.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할수록 캐릭터와 스토리가 더 잘 표현되고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점에 신경을 많이 썼다 라는 김원석 감독의 말처럼, '폭싹 속았수다'?는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영화 '헤어질 결심', '외계+인' 시리즈 등의 류성희 미술감독은 제주도의 옛 시장, 유채꽃밭, 항구, 옛날 극장은 물론, 현실적이고 복잡한 서울의 모습까지, 변화하는 작품 속 시대의 모습을 담아내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김원석 감독은 최윤만 촬영감독, VFX 슈퍼바이저, 로케이션매니저 등 제작진과 함께 끊임없는 상의를 통해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디테일한 소품들 배치, 시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다채로운 음악 활용, 작품의 중간중간 등장하는 '애순'의 내레이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변하는 인물들의 분장, 극의 요소들을 깨알같이 녹여낸 동화 같은 오프닝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섬세한 연출은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10배 빠르게 고화질로…극장가에도 AI 바람 10배 빠르게 고화질로…극장가에도 AI 바람 등록일2025.01.18 &<앵커&> 인공지능 AI에 대한 관심, 문화계에서도 높습니다. 특히 극장가에서 AI를 활용한 시도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11년 개봉해 국산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 암탉과 청둥오리의 자유를 향한 여정을 그렸는데, 14년 만에 재개봉됩니다. 그런데 단순 재개봉이 아니라 재창조 수준으로 품질을 높였습니다. 최상의 해상도를 구현해 형체가 훨씬 또렷해졌고, 눈동자나 부리의 색채 표현도 굉장히 세밀해졌습니다. 그래픽 작업을 통한 화질 개선은 그동안에도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인공지능 AI 기술 덕에,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습니다. [이건창/인쇼츠 대표 : (이전에는) 사람들이 직접 붙어서 어떤 해상도를 올리고, 수정할 부분을 수정하는 그런 굉장히 오랜 노동 작업이 필요했었는데요. AI 기술을 통했을 때 훨씬 더 높은 품질로 10배 이상의 시간 절감 효과가 있고 훨씬 더 좋은 화질로 이런 것들을 보여줄 수가 있게 됩니다. 비용 또한 이전 방식에 비해서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 수 있는 이런 효과가 있습니다.] AI로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배우 나문희 씨 초상을 활용한 AI 단편영화 '나야, 문희'가 개봉했습니다. 세월의 한계, 공간적 제약 등을 뛰어넘어 다양한 주제로 각기 다른 배역을 소화하는 나문희 씨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앞서 12월 초에는 AI로 제작한 6분 31초짜리 단편영화 '엠호텔'이 국내 극장 최초로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관객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제작자에게는 효율성을 높여주는 AI 기술. 앞으로 어떤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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