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프로그램 정보
비밀의 문 비밀의 문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4. 09. 22 ~ 2014. 12. 09
방송 요일,시간 월,화 22:00~23:15

기획의도

편견과의 결별, 혹은 사도세자 다시보기 사도세자는 무수한 왜곡과 이견의 복판에 위치한 인물이다. 아내 혜경궁 홍씨가 지은 한중록은 '흉악한 병에 걸린 광인(狂人)'으로, 영조실록은 '15세에 대리청정을 시작하여 28세에 이르기까지 정사를 무리 없이 끌고 갔을 뿐 아니라 백성을 위한 어진 정책을 기획, 시행하기도 했던 훌륭한 왕재(王材)'로, 아들 정조가 지은 어제장헌대왕지문(일종의 추도문)에서는 '효종의 뜻을 이어 북벌의 꿈을 품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히 이라는 병법서를 지을 만큼 무재가 뛰어났을 뿐 아니라 애민하는 마음조차 깊어 성군의 자질이 충분했던 이'로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는 후자 쪽 기록에 무게를 둔다. 그렇다면 광인으로 몰려 맞이한 '뒤주 속 죽음'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바로 이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의 수사과정이 될 것이다. 수사를 진행하던 중 사도세자 이선은 아버지 영조의 당혹한 모습과 마주서게 된다. 재위기간 내내 이복형 경종을 살해하고 권좌를 훔쳤다는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자, '나주괘서사건' 즉 경종 살해의 혐의를 들추고 나아가 “간신이 조정에 가득해 백성의 삶이 도탄에 빠졌다”는 벽서가 나붙은 사건과 과거시험에서 영조의 통치를 비난하는 답안지가 제출된 '토역경과 사건'이 터지자 평상심을 잃고 소론 강경파를 500여 명이나 처형한 비정 또한 품은 자, 그가 바로 영조였다. 잡혀와 죽임을 당하는 자들의 죄는 오직 하나, '생각한 죄와 생각한 바를 표현한 죄'였다. 선비들은 처형되었고 조선의 미래는 살해당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사도세자는 선택을 해야 했다. 잘못된 길임을 알면서 학살자의 대열에 동참할 것인가, 아니면 죽음을 무릅쓰고 광기어린 마녀사냥에 제동을 걸 것인가. 사도세자는 후자를 선택했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닮는 법'이니 당연한 선택이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이 선택으로 인해 부자간이기에 앞서 군신간인 사도세자와 영조는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격랑 위에 서게 된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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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5
내사랑 내곁에 내사랑 내곁에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1. 05. 07 ~ 2011. 10. 23
방송 요일,시간 토,일 20:40~22:00

기획의도

당신도 많은 일들을 겪으며 살지 않나요..? 미국에 사는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다. 한국에서 아이들 교육 때문에 이민을 간 친척 고등학생 딸이 불장난으로 임신을 해서 그야 말로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교육을 위해 이민까지 갔는데 그런 일이 생겼으니 얼마나 충격이 컸을까.. 그런데 학교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부모 심리 상담도 받고 그 아이도 무사히 고등학교를 마치고 의대에 진학해서 의사가 됐고 성인이 된 그 아이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번엔 책임있는 사랑을 했고 고등학교때 낳은 딸까지 데리고 결혼해서 잘 산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참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결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불과 얼마 전 신문 기사에 난 일이다. 모 지역 여고생이 임신을 했는데 그 지역 학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임신한 여학생을 퇴학시키라는 연판장까지 돌렸다. 바로 그런 냉정하고 잔인한 시선과 편견들 때문에 리틀맘들은 학교 공부를 마치지 못하고 자퇴를 하고 아이를 혼자 몰래 낳아 무서워 화장실에 버리고 자신이 키우고 싶어도 방법이 없어 외국으로 입양을 보내며 눈물을 쏟는다. 10대 미혼모들은 나쁜 병균을 퍼뜨리는 전염병 환자가 아니다. 그저 사람이 겪는 많은 일 중에 하나를 어린 나이에 겪었을 뿐이다. 당신도 많은 일들을 겪으며 살지 않나요..? 그런 마음으로 기획했다. 부디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리틀맘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리틀맘의 친구가 이웃이 부모가 학교가 사회가 그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그 소녀들이 다시 삶을 계획하고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계기가 됐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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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5
비밀의 문 비밀의 문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4. 09. 22 ~ 2014. 12. 09
방송 요일,시간 월,화

기획의도

편견과의 결별, 혹은 사도세자 다시보기 사도세자는 무수한 왜곡과 이견의 복판에 위치한 인물이다. 아내 혜경궁 홍씨가 지은 한중록은 '흉악한 병에 걸린 광인(狂人)'으로, 영조실록은 '15세에 대리청정을 시작하여 28세에 이르기까지 정사를 무리 없이 끌고 갔을 뿐 아니라 백성을 위한 어진 정책을 기획, 시행하기도 했던 훌륭한 왕재(王材)'로, 아들 정조가 지은 어제장헌대왕지문(일종의 추도문)에서는 '효종의 뜻을 이어 북벌의 꿈을 품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히 이라는 병법서를 지을 만큼 무재가 뛰어났을 뿐 아니라 애민하는 마음조차 깊어 성군의 자질이 충분했던 이'로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는 후자 쪽 기록에 무게를 둔다. 그렇다면 광인으로 몰려 맞이한 '뒤주 속 죽음'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바로 이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의 수사과정이 될 것이다. 수사를 진행하던 중 사도세자 이선은 아버지 영조의 당혹한 모습과 마주서게 된다. 재위기간 내내 이복형 경종을 살해하고 권좌를 훔쳤다는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자, '나주괘서사건' 즉 경종 살해의 혐의를 들추고 나아가 “간신이 조정에 가득해 백성의 삶이 도탄에 빠졌다”는 벽서가 나붙은 사건과 과거시험에서 영조의 통치를 비난하는 답안지가 제출된 '토역경과 사건'이 터지자 평상심을 잃고 소론 강경파를 500여 명이나 처형한 비정 또한 품은 자, 그가 바로 영조였다. 잡혀와 죽임을 당하는 자들의 죄는 오직 하나, '생각한 죄와 생각한 바를 표현한 죄'였다. 선비들은 처형되었고 조선의 미래는 살해당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사도세자는 선택을 해야 했다. 잘못된 길임을 알면서 학살자의 대열에 동참할 것인가, 아니면 죽음을 무릅쓰고 광기어린 마녀사냥에 제동을 걸 것인가. 사도세자는 후자를 선택했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닮는 법'이니 당연한 선택이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이 선택으로 인해 부자간이기에 앞서 군신간인 사도세자와 영조는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격랑 위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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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97
SKT,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 출시…엔비디아 H100 기반 SKT,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 출시…엔비디아 H100 기반 등록일2025.01.13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GPUaaS(구독형 그래픽 처리장치)&'를 출시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작년 11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계획을 밝혔던 SKT는 작년 12월 30일 가산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오픈하고 관련 SKT GPUaaS 시범운영을 진행해왔습니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는 AI 데이터센터, GPUaaS, 에지 AI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에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가산 AIDC는 랙당 전력 밀도가 국내 최고 수준인 44㎾로, 국내 데이터센터의 랙당 평균 전력 밀도인 4.8㎾의 약 9배에 이릅니다. SKT는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부연했습니다. 데이터 코로케이션은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이 전산실 등 공간을 임대하고 고객 장비를 위탁관리·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SKT는 GPUaaS 서비스를 미국의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와 협업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가산 AIDC에 람다 한국 지점을 유치했고, GPU의 안정적인 확보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GPUaaS는 엔비디아 GPU H100을 기반으로 합니다. H100은 현재 국내에 도입된 GPU 중 가장 성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구독하는 기업 고객은 AI 서비스 규모와 목적에 따라 GPU 수량과 기간을 선택하고 단독 서버·방화벽·전용회선 등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1~2개월 단기 서비스 이용도 가능합니다. SKT는 &'퍼블릭(공유형) 클라우드와 연동이 가능해 기업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클라우드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SKT의 GPU 컴퓨팅 파워를 이용할 수 있다&'라면서 &'정식 출시 전부터 100개 이상의 기업이 GPUaaS 서비스에 대해 문의했고, 1분기 중 최신 GPU인 H200을 도입해 고객 확대를 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에 따르면 대기업,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AI를 연구하는 각종 대학과 연구 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고, 이들은 GPUaaS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고성능 GPU 활용 따른 AI 모델 학습 기간 단축 ▲GPU를 합리적인 가격에 짧은 기간도 이용 가능 ▲서버 구매와 데이터센터 운영 고민 없이 GPU 자원 바로 사용 등을 꼽았습니다. 김명국 SKT GPUaaS사업본부장은 이번 GPUaaS 출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첫 번째 사례로, SKT가 AI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의미가 크다&'라면서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GPU 팜(Farm)으로 구축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GPUaaS 출시를 기념해 2월 말까지 약 2개월간 구독 가격의 20% 할인하고 GPU 교체 보상 프로그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미국 미술관 전시된 이중섭·박수근 그림 '위작'… 도록 발행 취소 미국 미술관 전시된 이중섭·박수근 그림 '위작'… 도록 발행 취소 등록일2024.07.01 ▲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컬렉션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는 이중섭의 '황소'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뮤지엄, 라크마에서 지난달 30일까지 열렸던 '한국의 보물들'에 출품된 이중섭·박수근의 그림이 위작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마이클 고반 라크마 관장은 전시 도록 발행을 취소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라크마는 이중섭·박수근 그림에 대해 위작 의혹이 일자 홍선표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동국 경기도 박물관장, 태현선 삼성미술관 리움 큐레이터, 김선희 전 부산시립미술관장 등 한국 전문가 4명을 초청해 지난달 26일 내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작품을 검토한 전문가들은 이중섭·박수근 출품작 각 2점에 대해 위작 의견을 내놨습니다. 라크마 전시에 나온 이중섭의 '기어오르는 아이들'은 1950년대 이중섭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복제본이라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중섭의 '황소를 타는 소년'도 위작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홍선표 교수는 서명이 100% 다르고, 화풍도 달라서 진작으로 볼 수 없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고미술 전시에 나온 이인문과 김명국의 그림들, 청자와 백자들이 진품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은 한국의 고미술이 그간 서양에 잘 알려지지 않아 서양 스스로 작품의 진위와 등급에 대해 구분하기 어려웠다 며 한국 미술계도 이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라크마는 지난 2021년 한국계 미국인 체스터 장과 그의 아들 캐머런 장으로부터 회화·도자 등 100점을 기증받았고, 이 중 35점을 2월 '한국의 보물들' 전시에서 선보였습니다. (사진=삼성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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