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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눌렀다가 '아차'…'눈속임' 막는다 무심코 눌렀다가 '아차'…'눈속임' 막는다 등록일2025.12.26 &<앵커&> 휴대전화로 카드나 보험에 가입하다 보면, 버튼을 헷갈리게 만들어놔서, 자신도 모르게 '동의'를 누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지하기 어렵게 돼 있을 때도 많은데 금융당국이 이런 눈속임, 이른바 '다크패턴'을 막기 위해 제재에 나섰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엔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전화만 있으면 앱으로 카드 발급을 신청하거나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데요. 정말 금융상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카드를 신청하다가 '뒤로 가기'를 누르자 팝업이 뜹니다. 정말 중단할까요? 라고 물으면서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은 '네', '아니요'가 아니라, '아니요'와 '좋아요'입니다. 무심코 '좋아요'를 누르면 중단되는 게 아니라 카드 신청 링크가 발송됩니다. 정기 결제를 권유하는 화면에선 '신청하기'만 검게 강조하고 '다음에 하기'는 배경색에 묻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실손보험에 가입할 땐 종합보험까지 함께 가입하는 옵션을 물어보지도 않고 미리 선택해 놓습니다. 해지하는 과정은 더 어렵습니다. 챗봇에 '카드 해지'를 입력해도 '상담원 연결'이나 '내게 맞는 카드 찾기'처럼 다른 버튼만 나옵니다. [김가현/경기 안산시 상록구 : 잘못 클릭할 때도 있는 것 같고, 제가 사용하려고 하는 거랑 다른 광고들도 많이 뜨는 거 같아서….] [김서영/서울 서대문구 : 광고성으로 좀 띄워 놓는 것 같아서 도움 안 된 적도 많고….] 금융위원회는 이런 눈속임 상술, 이른바 '다크패턴'이 금융소비자의 착각과 실수를 유발하고 해지나 탈퇴를 어렵게 만든다며 강력하게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오도형'과 '방해형' 등 4개 범주로 다크패턴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금융상품 판매 등에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금융위는 전산개발 등 준비기간을 거친 뒤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규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영상편집 : 황지영)
가뭄 속 온정 잇따라…이번 주말 강릉 최대 60㎜ '단비' 가뭄 속 온정 잇따라…이번 주말 강릉 최대 60㎜ '단비' 등록일2025.09.11 &<앵커&>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주민들을 위해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엔 기다리던 비 소식도 있습니다. 최대 60mm가량 내린다고 하는데,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G1 방송 김도운 기자입니다. &<기자&> 빨래하러 30분 넘는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아파트 대부분이 시간제 단수에 들어가 물이 나오는 인근 동네를 찾는 겁니다. [김가현/강릉시 송정동 : 주문진에는 물이 있다고 하니까 여기까지 빨래를 가지고 와서 빨래하게 된 거죠.] 씻는 것도 문제입니다. 원정 목욕도 이제 일상이 돼 갑니다. [이원길/강릉시 강남동 : 물을 계속 조달하는 과정에서 그 물을 쓰기도 아깝고 해서 조금이나마 인근에서 목욕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오봉댐 저수율은 11%대. 강릉의 한 목욕탕은 지하수를 마음껏 떠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고, 양양 지역 한 리조트는 강릉 시민 대상 온천과 수영장 입장료를 80% 할인했습니다. 일부 식당은 가뭄 지원에 나선 군 장병에게 매일 저녁 무료 식사를 제공합니다. 밤새 만든 간식을 준비한 학생과 교직원도 가뭄 극복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최종균/강원도립대 총장 : 애쓰시는 소방대원분들에게 우리 대학 바리스타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커피와 빵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곳곳에서 온정이 봇물을 이루면서, 가뭄 지원에 나선 소방대원들도 힘을 냅니다. [박현정/김해동부소방서 소방교 : 장거리 운행이다 보니 힘든 부분이 있지만 강릉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 강릉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에 최대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원종찬 G1 방송) G1 김도운
'SBS 8뉴스' 앵커, 8년 만에 바뀐다…사공성근 기자-주시은 아나운서 발탁 'SBS 8뉴스' 앵커, 8년 만에 바뀐다…사공성근 기자-주시은 아나운서 발탁 등록일2025.07.10 'SBS 8뉴스' 앵커가 8년 만에 새 얼굴로 바뀐다. SBS가 오는 21일(월)부터 평일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SBS 8뉴스'와 '모닝와이드'의 앵커진을 전면 개편한다. 젊고 역동적인 신임 앵커 4인을 앞세워,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뉴스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SBS 8뉴스'를 이끌 앵커는 사공성근 기자와 주시은 아나운서다. 사공 기자는 2016년 대구방송 아나운서와 채널A 베이징특파원 등을 거쳐 2022년 SBS에 입사했다. 사회부 기자로 활약하며 발 빠른 현장 취재를 이어왔고, 지난해 말부터는 '모닝와이드' 앵커로 뉴스 진행 경험을 쌓았다. 짧은 연차에도 핵심을 파고드는 간결한 멘트와 안정된 진행으로 주목받아온 그는 진실은 불편하고, 팩트는 무겁겠지만 '챙겨봐야 하는 8뉴스'가 되도록, 실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드리겠다 고 의지를 다졌다. 함께 '8뉴스' 진행을 맡을 주시은 아나운서는 2016년 입사 후 주말 '8뉴스'와 '모닝와이드'를 진행하며 뉴스 진행자로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뉴스가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8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시청자와 가까운 앵커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고 밝혔다. '모닝와이드'의 새 앵커로는 박찬근 기자와 김가현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박 기자는 2016년 입사 이후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등 주요 취재 부서를 두루 거친 베테랑 기자다. 날카로운 분석력과 차분한 전달력이 강점인 그는 하루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뉴스, 보고 나면 무엇이든 하나쯤 새롭게 알아가는 뉴스를 만들고 싶다 고 말했다. 함께 진행을 맡게 된 김가현 아나운서는 2021년 SBS에 입사해 2023년 4월부터 평일 '8뉴스' 메인 앵커로 활약하며, 젊은 감각과 세련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에는 아침 뉴스로 무대를 옮겨 시청자의 피부에 와닿는 친절한 뉴스를 전하겠다 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8년간 '8뉴스'를 이끌어온 김현우 앵커는 8월부터 미국 연수에 들어간다. 깊이 있는 보도와 품격 있는 진행으로 SBS 뉴스의 중심을 지켜온 그는,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러 잠시 시청자 곁을 떠난다. SBS는 이번 앵커 개편은 세대교체를 넘어, 젊은 감각과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며 소통과 공감에 강점을 가진 4인의 앵커들과 함께, 보다 참신한 시선으로 깊이 있는 뉴스를 전하겠다 고 밝혔다. 앵커 교체에 맞춰 심층 탐사 보도 강화, SBS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새 코너 신설 등 뉴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편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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