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프로그램 정보
트롤리 트롤리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2. 12. 19 ~ 2023. 02. 14
방송 요일,시간 월,화 22:00~23:10

기획의도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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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5
사건번호 113 사건번호 113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3. 05. 30 ~ 2013. 05. 31
방송 요일,시간 목 22:00~00:30

기획의도

살인사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가정의 다툼과 용서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부모와 자식 관계를 재조명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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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5
트롤리 트롤리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2. 12. 19 ~ 2023. 02. 14
방송 요일,시간 월,화

기획의도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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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7
'트롤리' 종영…'더 좋은 세상' 위한 김현주의 선택, 의미 있는 마침표 '트롤리' 종영…'더 좋은 세상' 위한 김현주의 선택, 의미 있는 마침표 등록일2023.02.1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트롤리'가 김현주의 선택과 함께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 연출 김문교)가 지난 14일 방송된 16회로 막을 내렸다. 이날 시청률은 4.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더 이상 다른 이의 선택 뒤에 남겨지거나 도망치고 싶지 않다'는 김혜주(김현주 분)는 남중도(박희순 분)의 성범죄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로써 피해자의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남궁솔법' 개정은 무효화 됐지만, 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대가를 치르는 남중도의 최후는 또 다른 의미의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이었다. 김혜주의 마음을 움직인 건 다름 아닌 딸 남윤서(최명빈 분)였다. 남중도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날 것을 알게 된 남윤서는 폭로를 막으려 했고, 이를 지켜본 김혜주는 '이 아이가 선택의 순간에 도망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진실해지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그 선택을 확고이 할 수 있었다. 남중도는 완전하게 몰락했다. 가장으로나 정치인으로나 재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장우재(김무열 분)는 자수만은 절대 안 된다며 제가 의원님을 위해서 대체 무슨 짓까지 했는데요 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이젠 더 좋은 세상도, '남궁솔법'도 남중도에게 무의미했다. 그는 장우재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지낼 곳으로 향하던 도중, 아무 말도 없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에 연락을 받은 김혜주는 남중도와 함께 가기로 약속했던 속초 바다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때 깊은 바다 한가운데로 걸어가는 남중도가 발견됐다. 곧바로 몸을 던진 김혜주는 그와 함께 물 밖으로 나오며 죽음으로 도망치려 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그리고 내 잘못이 너무 수치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어 라며 눈물 흘리는 남중도에게 그 수치 안고 살아! 그 마음 갖고 살아서 벌 받아 라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김혜주의 선택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남중도는 비로소 진심으로 속죄했고, 현여진(서정연 분)은 다시 살아갈 의지를 다졌다. 20년 전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진승희(류현경 분)의 사과도, 엄마의 선택이 얼마나 큰 용기였는지 깨우친 남윤서의 눈물도 깊은 울림을 안겼다. 사람도 수선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묻던 김수빈(정수빈 분)은 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김혜주의 또 다른 가족이 되었다. 여기에 방송 말미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펼치는 김혜주의 미소는 희망과 여운을 선사하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엔딩을 장식했다. '트롤리'는 정답이 없는 선택지를 마주한 인물들 저마다의 선택과 딜레마를 그리며 차원이 다른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매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 그 안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그리고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휘몰아치며 미스터리를 더해갔다. 무엇보다 성범죄를 둘러싼 가해자의 무책임한 죽음으로 인해 더 큰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피해자들, 즉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안타까운 현실을 조명하며 진심 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해자의 사과뿐만 아니라 진실을 밝힐 기회조차 잃은 채,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이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김문교 감독, 류보리 작가의 이 같은 뜻을 함께한 배우들은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트롤리'를 이끌었다. 김현주는 김혜주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풀어냈다. 피해자로서 가해자에게 겪는 분노, 원망 등과 동시에 그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자책, 후회 등의 양가적 감정까지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박희순의 책임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작품의 기획 의도에 적극 공감한 만큼 배우로서 쉽지 않았을 역할을 맡은 그는 남중도라는 캐릭터에 대한 냉철한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반전을 이끈 김무열과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정수빈을 비롯해 류현경, 기태영, 서정연, 원미원, 장광, 김미경, 길해연 등 '믿보배' 군단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으며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김현주, 류현경 가족과의 위험한 만남…'일촉즉발' 조우 예고 김현주, 류현경 가족과의 위험한 만남…'일촉즉발' 조우 예고 등록일2023.01.29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트롤리' 김현주가 류현경 가족과 위험한 만남을 갖는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29일 김혜주(김현주 분), 최기영(기태영 분), 이유신(길해연 분)의 삼자대면 '1초 전' 현장을 공개했다. 진승희(류현경 분)가 한발 물러선 사이, 그 가족을 마주하게 된 김혜주에게 어떤 위기와 변화가 드리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주는 20년간 숨겨온 개인사를 밝히기로 결심했다. 자신과 같은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형법안 개정 추진에 나선 남중도(박희순 분)의 부탁을 받고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자 하루아침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바로 다음 날 집 앞에는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갑작스러운 카메라 세례에 당황스러운 건 물론, 20년 전에 사람을 죽였다는 게 사실입니까? 라는 어느 기자의 질문은 아직 아물지 않은 과거의 상처를 다시 건드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진승희의 남편이자 동창인 최기영의 방문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기영은 진승호(이민재 분)의 사망 이후로 망가져 버린 아내 진승희와 장모 이유신을 지켜봐 왔고, 김혜주에게 그 일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까지 했다. 그로 인해 김혜주에게 죄책감을 불러일으켰던 그가 다시 찾아온 이유는 무엇인지, 이전과 달리 편안한 미소로 마주한 두 사람의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유신의 기습 등장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는다. 죽은 아들 진승호를 향한 그리움에 사무쳐, 완전히 잊고 살았던 김재은(=김혜주)을 20년 만에 조우한 이유신의 눈빛이 싸늘하게 식는다. 평소 마음에 차지 않던 사위 최기영과의 다정한 모습까지 마주하게 될 것을 예고하며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오는 30일(월) 방송되는 11회에서는 남중도의 예측 불가한 행보로 인해, 김혜주의 혼란과 의심은 더욱 짙어져만 간다. 하지만 남중도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빅 픽처를 멈출 줄 모른다. '트롤리' 제작진은 더 좋은 세상을 꿈꾸는 두 사람에게 더 큰 불행과 비극이 불어닥친다. 김혜주의 과거 트라우마를 되풀이하는 악몽 같은 소식이 충격을 안길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11회는 오는 30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ebada@sbs.co.kr
카메라 꺼지니 미소 활짝 …'트롤리', 믿보배 군단의 촬영 뒷모습  카메라 꺼지니 미소 활짝 …'트롤리', 믿보배 군단의 촬영 뒷모습 등록일2023.01.2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트롤리' 배우들이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 연출 김문교) 측은 26일, 회를 거듭할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출연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진지함과 훈훈함을 오가는 '온앤오프' 확실한 모습들로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주(김현주 분)는 남중도(박희순 분)를 돕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다. 20년 전 일과 '남궁솔' 사건 등과 같이 성범죄 피해자가 가해자의 죽음으로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 중이던 남중도의 부탁에 마음이 흔들린 것이었다. 하지만 김혜주의 한 마디 허락은 그녀를 또다시 '살인자'로 내몰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은 남중도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김혜주의 오랜 비밀은 서서히 떠오르며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일으켰다.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을 넘어 모두의 앞에서 애써 묻어두었던 아픈 과거사를 꺼내 보이기로 스스로 선택했지만, 그 '선택'이 어떤 비극을 불러올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은 김혜주, 남중도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 변화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트롤리'는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격정적으로 치닫는 이야기, 요동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그려내는 배우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부터 류현경, 기태영, 서정연까지 '트롤리' 주역들의 촬영장 뒷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딜레마의 연속인 '김혜주'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깊이 있고 섬세하게 풀어내는 김현주가 카메라 앞뒤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하다가도 환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밝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국회의원 '남중도'의 두 얼굴을 드러낸 박희순의 온도 차 다른 분위기도 포착됐다. 극 중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심쿵' 아이콘택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미스터리 캐릭터 '장우재'로 분한 김무열의 존재감은 강렬하다. 현여진(서정연 분)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서늘한 아우라를 드리웠던 그의 훈훈한 미소가 장우재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신예 정수빈은 '김수빈' 역으로 시청자에게 제대로 인상을 각인시켰다. 외로운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김수빈이 변수가 될지도 의문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진승희'와 '최기영'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류현경, 기태영의 대본 삼매경부터 '현여진' 역으로 극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끌며 호연을 펼친 서정연의 진지한 모니터링까지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트롤리' 제작진은 매회 반전과 미스터리를 거듭하는 가운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감을 한층 극대화하고 있다. 위기와 격변 속 끝나지 않은 반전도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 고 전했다. 한편 '트롤리'는 오는 30일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사람을 죽였다는 게 사실입니까? …'트롤리' 김현주, 과거 비밀 드러났다  사람을 죽였다는 게 사실입니까? …'트롤리' 김현주, 과거 비밀 드러났다 등록일2023.01.1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트롤리' 김현주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 연출 김문교) 10회에서는 남편이자 정치인 남중도(박희순 분)의 법안 개정 추진을 위해, 20년 전 자신이 겪은 성추행 사건을 알리기로 한 김혜주(김현주 분)의 선택이 그려졌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 나은 세상만 바라보고 결정한 일이었다. 하지만 또다시 살인자로 내몰린 김혜주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났고, 그의 위태로운 앞날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남중도와 장우재(김무열 분)는 이른 새벽부터 기름집을 찾았다. 남중도가 디지털 성폭력 가해자 '지승규' 어머니의 병문안을 간 날에 찍힌 폭행 영상이 공개되면서, 피해자 '남궁솔' 할머니 조귀순(원미원 분)이 손녀를 이용했다고 분노한 지난밤의 일 때문이었다. 하지만 조귀순은 남중도가 용서를 구하기도 전에 의원님 하시는 일에 이 노인네, 마음껏 이용하세요 라고 말했다. 이미 장우재가 한발 먼저 찾아와 남궁솔과 같은 피해자를 위해 법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설득한 것이었다. 남중도는 죄짓고 죽어버려도 세상 사람들이 그 죄 다 알고 벌 받게 해주세요 라는 간곡한 호소에 꼭 그렇게 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집을 나가 소식도 없던 김수빈(정수빈 분)은 현여진(서정연 분)의 가게로 찾아왔다. 어쩌다 다른 사람 손에 들린 휴대폰을 되돌려 받으려면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여진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돈을 보내며, 다음부터 찾아오지 마. 그냥 문자해 란 매정한 말로 그를 돌려보냈다. 그 사이 김혜주는 김수빈이 잃어버렸다던 휴대폰이 현재 사용 중인 것을 알고 메시지를 남겨뒀다. 그리고 얼마 후 김수빈의 번호로 낯선 사람의 전화가 왔다. 그는 자신을 남지훈(정택현 분)의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혜주와 대면한 그는 김수빈, 남지훈의 교제와 임신 사실을 떠보듯 물으며 수빈이가 별로 좋은 애가 아니거든요 라고 말해 혼란스럽게 했다. 김혜주가 남지훈의 친구를 만났다는 이야기에 남중도는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그는 남지훈의 친구니까 걱정된다며 다시는 만나지도, 연락도 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수빈에 대한 불편한 감정도 여전했다. 김혜주는 내 마음속에서 지훈이는, 김수빈이 죽인 거나 다름없어 라는 남중도의 말을 들으며, 남지훈의 메신저에 전송 실패로 남아있던 '죽어버릴 거야'라는 메시지를 김수빈이 영원히 몰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신이 20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그도 누구의 잘못도 아닌 불운의 사고를 제 탓으로 여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이어 남중도는 놀라운 이야기를 꺼냈다. 상대 당의 최고위원이자 진승희(류현경 분)의 이모부인 강순홍(장광 분)이 김혜주의 과거를 알게 됐다는 것이었다. 최기영(기태영 분)이 건넨 땅 투기 증거로 폭로는 막았지만, 강순홍 측이 터뜨리기 전에 먼저 공개할 것도 제안했다. 당연히 김혜주에게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에 남중도는 김혜주가 동의하고 허락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법안 개정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김혜주는 남중도를 돕기로 결심했다. 다만 그 이상 나서고 싶지는 않다며, 이후 일들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20년 전의 악몽이 재현됐다. 김혜주의 집 앞에는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20년 전에 사람을 죽였다는 게 사실입니까? 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카메라 세례에 얼굴을 숨긴 김혜주의 모습 위로, 날 믿어.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당신은 내가 보호해 라는 남중도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의심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편 예고편에는 남중도에게 TV 출연을 제안받는 김혜주의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의 더욱 깊어질 갈등을 짐작게 했다. 이날 남중도, 장우재, 그리고 현여진의 긴밀한 인연도 베일을 벗었다. 과거 현여진은 전남편의 비속 살해로 딸을 잃었고, 남중도가 헌법소원을 청구할 당시 방송국 기자였던 장우재가 기사화에 도움을 준 것이었다. '세상의 약자를 위해 싸우겠다'는 같은 꿈을 가진 남중도에게 깊은 신뢰를 보이는 장우재와 달리, 그 이야기를 듣는 현여진의 무거운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전 만남에서 장우재가 현여진에게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라고 싸늘한 경고를 던지던 모습과 정말로 (딸의) 기일이어서 얼굴 뵈러 온 겁니다 라며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미소 짓는 모습이 교차하면서 이들의 사연에도 궁금증을 더했다. '트롤리' 11회는 다음 주 설 연휴로 결방되며,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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