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준'프로그램 정보
재벌X형사 재벌X형사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4. 01. 26 ~ 2024. 03. 23
방송 요일,시간 금 토 22:00~00:

기획의도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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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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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63
장나라, 데뷔 23년 만에 첫 '연기대상'… 인생 놀라운 일, 모두 SBS서 겪어 [종합] 장나라, 데뷔 23년 만에 첫 '연기대상'… 인생 놀라운 일, 모두 SBS서 겪어 [종합] 등록일2024.12.22 배우 장나라가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1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의 진행으로 '2024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굿파트너'에서 이혼변호사 차은경 역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장나라가 데뷔 23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장나라는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모두 SBS에서 겪는 것 같다. 제목 그대로 굿파트너들을 만나서 대상 트로피를 만져 볼 수 있었다 며 '굿파트너'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장나라는 극 중 워맨스 케미를 만들어낸 남지현에 대해 남지현이 있어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드라마에도 나에게도 복덩이였다 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SBS '명랑소녀 성공기'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 'VIP'에 이어 2024년 '굿파트너'로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18.7%를 기록하며 이변 없이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로 열연한 박신혜는 드라마를 만든 PD들이 직접 뽑은 상인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신혜는 21년 전에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 아역상을 받았었다 라고 수상의 의미를 전하며 이번 나의 변화를 너무 시원하고 즐겁게 받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진표 감독, 상대역인 김재영 배우를 비롯해 회차별 모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으며, 끝으로 최태준 씨 이 자리를 빌어서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은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커넥션'의 전미도가 상을 받았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은 '열혈사제2'의 김남길과 이하늬가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은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과 '굿파트너' 남지현이 수상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에는 '커넥션'이 선정됐다. '커넥션'의 김문교 감독은 모든 영광을 배우와 작가의 공으로 돌리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SBS가 드라마 왕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많은 작품을 함께하며 진정성 있는 연기와 품격을 보여준 배우 김영옥이 '공로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에서는 '재벌X형사' 곽시양과 박지현이 상을 받았다.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에 '굿파트너'의 김준한과 표지훈,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에 '열혈사제2' 김성균과 성준, 김형서, '7인의 부활' 이유비가 수상했다. 특히 김형서는 제가 우수하다니 정말 감사하다 며 특유의 매력적인 사투리로 귀여운 소감을 전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베스트 커플상'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맵단 케미로 설렘을 선사한 박신혜와 김재영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신혜는 SBS연기대상에 올 때마다 늘 놓치지 않았던 상이라며 기쁨을 전했고, 김재영은 이 작품을 통해 '박신혜의 남자'로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선 굵은 악역을 소화한 '지옥에서 온 판사'의 이규한과 '굿파트너'에서 내연녀 역할을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해 극에 몰입감을 높인 한재이가 차지했다. 스튜디오S 연출진이 직접 뽑는 '베스트 팀워크상'은 '굿파트너'의 변호사 4인방(장나라-남지현-김준한-표지훈) 대정로펌팀이 수상, 신스틸러상은 '열혈사제2' 오요한, 쏭삭 듀오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펼친 고규필, 안창환이 공동 수상했다. 조연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에는 연기 구멍 없는 연기맛집 드라마였던 '커넥션'의 권율, 김경남, 윤사봉, 정유민 네 사람이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에는 데뷔 15년만에 연말 시상식에 참석한 감동을 전한 '열혈사제2' 서현우와 '7인의 부활'의 심이영이 차지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의 김인권과 김재화-김혜화 자매가 함께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을 수상하여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굿파트너'를 통해 국민 불륜남으로 큰 사랑을 받은 지승현도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을 공동 수상했다. 청소년 연기상은 '굿파트너'에서 복잡한 내면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연기천재'라는 호평을 받은 유나와 '열혈사제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문우진이 수상했다. 평생 딱 한 번 받을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신인 연기상은 '재벌X형사'의 강상준, 김신비, '열혈사제2' 서범준, 그리고 '커넥션'의 김민주와 '7인의 부활'의 최유주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은 댄스팀 라치카, 걸그룹 (여자)아이들, 2025년 방영 예정작 '사계의 봄' 출연진들의 밴드 무대, '열혈사제2'의 김형서(비비)x고규필x안창환 '구담져스'가 맡아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끝으로 2025년 SBS 드라마를 책임질 8개의 드라마 스페셜 티저도 미리 공개됐다. 내년 1월 3일(금) 첫방송 되는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나의 완벽한 비서', 박형식-허준호 두 남자의 숨막히는 대결으로 몰입감 넘치는 드라마를 예고한 '보물섬', 육성재x김지연의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귀궁', 모두의 마음을 울릴 인생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남궁민x전여빈의 '우리 영화', 웰메이드 고밀도 범죄 스릴러 고현정x장동윤의 '사마귀', 한국 최초 럭비 소재 청량 스포츠 성장기 '트라이', 박지후 주연의 코믹 멜로 청춘 캠퍼스물 '사계의 봄', 그리고 끝으로 MZ 구미호로 찰떡 연기 변신을 선보일 김혜윤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이 2025년 SBS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5.1%, 수도권 시청률 3.7%, 2049시청률은 1.8%(3부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 장나라(굿파트너) ▲디렉터즈 어워드 :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안보현(재벌X형사) 전미도(커넥션) ▲최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 김남길(열혈사제2) 이하늬(열혈사제2)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남지현(굿파트너) ▲공로상 : 김영옥 ▲올해의 드라마상 : 커넥션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곽시양(재벌X형사) 박지현(재벌X형사)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준한(굿파트너) 표지훈(굿파트너) 김아영(지옥에서 온 판사) ▲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 김성균(열혈사제2) 성준(열혈사제2) 김형서(열혈사제2) 이유비(7인의 부활) ▲베스트 커플상 : 박신혜&&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베스트 팀워크상 : 굿파트너 팀 ▲베스트 퍼포먼스 : 이규한(지옥에서 온 판사) 한재이(굿파트너) ▲신스틸러상 : 고규필 (열혈사제2) 안창환(열혈사제2) ▲조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권율(커넥션) 김경남(커넥션) 윤사봉(커넥션) 정유민(커넥션) ▲조연상 시즌제 드라마 : 서현우(열혈사제2) 심이영(7인의 부활)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인권(지옥에서 온 판사) 지승현(굿파트너) 김재화(지옥에서 온 판사) 김혜화(지옥에서 온 판사) ▲청소년 연기상 : 문우진(열혈사제2) 유나(굿파트너) ▲신인 연기상 : 강상준(재벌X형사) 김신비(재벌X형사) 서범준(열혈사제2) 김민주(커넥션) 최유주(7인의 부활)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장나라, 데뷔 23년 만에 첫 '연기대상'… 인생 놀라운 일, 모두 SBS서 겪어 [종합] 장나라, 데뷔 23년 만에 첫 '연기대상'… 인생 놀라운 일, 모두 SBS서 겪어 [종합] 등록일2024.12.2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장나라가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1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의 진행으로 '2024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굿파트너'에서 이혼변호사 차은경 역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장나라가 데뷔 23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장나라는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모두 SBS에서 겪는 것 같다. 제목 그대로 굿파트너들을 만나서 대상 트로피를 만져 볼 수 있었다 며 '굿파트너'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장나라는 극 중 워맨스 케미를 만들어낸 남지현에 대해 남지현이 있어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드라마에도 나에게도 복덩이였다 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SBS '명랑소녀 성공기'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 'VIP'에 이어 2024년 '굿파트너'로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18.7%를 기록하며 이변 없이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로 열연한 박신혜는 드라마를 만든 PD들이 직접 뽑은 상인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신혜는 21년 전에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 아역상을 받았었다 라고 수상의 의미를 전하며 이번 나의 변화를 너무 시원하고 즐겁게 받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진표 감독, 상대역인 김재영 배우를 비롯해 회차별 모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으며, 끝으로 최태준 씨 이 자리를 빌어서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은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커넥션'의 전미도가 상을 받았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은 '열혈사제2'의 김남길과 이하늬가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은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과 '굿파트너' 남지현이 수상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에는 '커넥션'이 선정됐다. '커넥션'의 김문교 감독은 모든 영광을 배우와 작가의 공으로 돌리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SBS가 드라마 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많은 작품을 함께하며 진정성 있는 연기와 품격을 보여준 배우 김영옥이 '공로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에서는 '재벌X형사' 곽시양과 박지현이 상을 받았다.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에 '굿파트너'의 김준한과 표지훈,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에 '열혈사제2' 김성균과 성준, 김형서, '7인의 부활' 이유비가 수상했다. 특히 김형서는 제가 우수하다니 정말 감사하다 며 특유의 매력적인 사투리로 귀여운 소감을 전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베스트 커플상'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맵단 케미로 설렘을 선사한 박신혜와 김재영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신혜는 SBS연기대상에 올 때마다 늘 놓치지 않았던 상이라며 기쁨을 전했고, 김재영은 이 작품을 통해 '박신혜의 남자'로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선 굵은 악역을 소화한 '지옥에서 온 판사'의 이규한과 '굿파트너'에서 내연녀 역할을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해 극에 몰입감을 높인 한재이가 차지했다. 스튜디오S 연출진이 직접 뽑는 '베스트 팀워크상'은 '굿파트너'의 변호사 4인방(장나라-남지현-김준한-표지훈) 대정로펌팀이 수상, 신스틸러상은 '열혈사제2' 오요한, 쏭삭 듀오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펼친 고규필, 안창환이 공동 수상했다. 조연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에는 연기 구멍 없는 연기맛집 드라마였던 '커넥션'의 권율, 김경남, 윤사봉, 정유민 네 사람이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에는 데뷔 15년 만에 연말 시상식에 참석한 감동을 전한 '열혈사제2' 서현우와 '7인의 부활'의 심이영이 차지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의 김인권과 김재화-김혜화 자매가 함께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을 수상하여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굿파트너'를 통해 국민 불륜남으로 큰 사랑을 받은 지승현도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을 공동 수상했다. 청소년 연기상은 '굿파트너'에서 복잡한 내면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연기천재'라는 호평을 받은 유나와 '열혈사제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문우진이 수상했다. 평생 딱 한 번 받을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신인 연기상은 '재벌X형사'의 강상준, 김신비, '열혈사제2' 서범준, 그리고 '커넥션'의 김민주와 '7인의 부활'의 최유주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은 댄스팀 라치카, 걸그룹 (여자)아이들, 2025년 방영 예정작 '사계의 봄' 출연진들의 밴드 무대, '열혈사제2'의 김형서(비비)x고규필x안창환 '구담져스'가 맡아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끝으로 2025년 SBS 드라마를 책임질 8개의 드라마 스페셜 티저도 미리 공개됐다. 내년 1월 3일(금) 첫 방송되는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나의 완벽한 비서', 박형식-허준호 두 남자의 숨막히는 대결로 몰입감 넘치는 드라마를 예고한 '보물섬', 육성재x김지연의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귀궁', 모두의 마음을 울릴 인생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남궁민x전여빈의 '우리 영화', 웰메이드 고밀도 범죄 스릴러 고현정x장동윤의 '사마귀', 한국 최초 럭비 소재 청량 스포츠 성장기 '트라이', 박지후 주연의 코믹 멜로 청춘 캠퍼스물 '사계의 봄', 그리고 끝으로 MZ 구미호로 찰떡 연기 변신을 선보일 김혜윤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이 2025년 SBS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5.1%, 수도권 시청률 3.7%, 2049시청률은 1.8%(3부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 장나라(굿파트너) ▲디렉터즈 어워드 :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안보현(재벌X형사) 전미도(커넥션) ▲최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 김남길(열혈사제2) 이하늬(열혈사제2)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남지현(굿파트너) ▲공로상 : 김영옥 ▲올해의 드라마상 : 커넥션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곽시양(재벌X형사) 박지현(재벌X형사)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준한(굿파트너) 표지훈(굿파트너) 김아영(지옥에서 온 판사) ▲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 김성균(열혈사제2) 성준(열혈사제2) 김형서(열혈사제2) 이유비(7인의 부활) ▲베스트 커플상 : 박신혜&&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베스트 팀워크상 : 굿파트너 팀 ▲베스트 퍼포먼스 : 이규한(지옥에서 온 판사) 한재이(굿파트너) ▲신스틸러상 : 고규필 (열혈사제2) 안창환(열혈사제2) ▲조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권율(커넥션) 김경남(커넥션) 윤사봉(커넥션) 정유민(커넥션) ▲조연상 시즌제 드라마 : 서현우(열혈사제2) 심이영(7인의 부활)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인권(지옥에서 온 판사) 지승현(굿파트너) 김재화(지옥에서 온 판사) 김혜화(지옥에서 온 판사) ▲청소년 연기상 : 문우진(열혈사제2) 유나(굿파트너) ▲신인 연기상 : 강상준(재벌X형사) 김신비(재벌X형사) 서범준(열혈사제2) 김민주(커넥션) 최유주(7인의 부활)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SBS연기대상' 강상준-김신비-서범준, '남자 신인 연기상' 수상… 더 좋은 배우 될 것 'SBS연기대상' 강상준</font>-김신비-서범준, '남자 신인 연기상' 수상… 더 좋은 배우 될 것 등록일2024.12.21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강상준, 김신비, 서범준이 생에 첫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3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4 SBS 연기대상'에서는 강상준, 김신비, 서범준이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재벌 형사'에서 박준영 역을 연기한 강상준은 항상 막연하지만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한다. 연기를 하면서 항상 벽에 부딪히고 내가 잘하고 있나 라는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다 보면 계속 두려워지고 그럴 때가 많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런 멋진 상으로 앞으로 조금 더 용기 내서 더 부딪히고 계속 더 두려워하면서 좋은 배우를 꿈꿔도 좋다는 큰 응원과 지지를 받는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 되겠다 라는 다짐을 전했다. '재벌 형사'에서 최경진 역을 연기한 김신비는 오늘 딱 하루만 즐기고 앞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열혈사제2'에서 채도우 역할을 맡은 서범준은 도우가 끼고 있던 묵주 반지가 실제로 학생 때부터 끼던 반지다. 제가 실제로 신부님이 꿈이라 예비 신학교를 오랫동안 다녔는데 배우가 되고 나서 신부님이나 신학생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꿈을 이루게 해 주신 스태프들과 동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라고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범준은 도우처럼 깡을 가지고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나서 소소한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그런 배우 되겠다 라고 다짐했다.
[스브수다] 안보현의 '재벌X형사', 골 때려도 밉지 않았던 이유 [스브수다] 안보현의 '재벌X형사', 골 때려도 밉지 않았던 이유 등록일2024.04.0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드라마 편성 슬롯에서는 현재 금토드라마만이 남아있다. 유일하게 드라마를 편성하는 시간대인 만큼 여기에 어떤 드라마를 넣느냐, 많은 이들의 심사숙고가 뒤따른다. 그동안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돼 성공한 작품들이 많은데, 특히 '열혈사제', '모범택시' 등 정의를 구현하는 액션 히어로가 등장해 사이다 같은 통쾌한 매력을 선사한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3일 종영한 '재벌X형사'는 그런 '사이다 히어로' 장르의 명맥을 잇는 작품이었다.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자신이 가진 돈, 인맥, 권력 등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제목처럼 재벌이자 형사인 주인공 진이수 역할은 배우 안보현이 맡았다. '열혈사제'의 김남길, '모범택시'의 이제훈은 타이틀 롤을 여러 번 맡았던 이름값이 상당한 남배우들이다. 그에 비해 안보현은 냉정히 말해 연기 경험도 주연 경력도 짧다. 그래서 그가 이 '재벌X형사' 타이틀 롤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SBS 금토드라마의 명성이 갖는 무게감을 잘 버텨낼 수 있을지 우려가 나왔다. 게다가 '재벌X형사'는 안보현 외에도, 주요 배역들을 신인급 배우들로 채웠다. 안보현의 진이수 캐릭터와 함께 이야기의 중심축을 이루는 극 중 강하경찰서 강력1팀 멤버들이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등 30대 초반의 젊은 배우들이었다. 배우들의 구성이 대중적 인지도에서 약한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젊음의 패기와 열정이 넘쳤던 이들은 우려의 시선 속에서 더 똘똘 뭉쳤다. '재벌X형사' 촬영장에서뿐만 아니라, 사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계속 만들며 캐릭터 분석과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유독 탄탄했던 팀워크로 촬영 중간에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1박 2일 MT를 가기도 했다. 회식 자리 한 번 마련하기 힘들어하는 드라마 촬영장도 있는데, '재벌X형사' 팀의 유대감은 확실히 남달랐다. 그렇게 모두가 하나 됐던 시간들은 드라마 분위기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1회 시청률 5%대로 시작했던 '재벌X형사'는 재벌 형사 진이수와 강력1팀의 앙상블이 호응을 얻기 시작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었고, 결국에는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라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 중심에 있었던 안보현은 이제 와서 말하지만,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시즌2 제작을 강력하게 염원한다. 인터뷰 자리에서 그는 '재벌X형사' 시즌2 꼭 하고 싶다 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 압박감 컸던 주연 자리 평소 집에서 다양한 드라마를 챙겨본다는 안보현은 'SBS 금토드라마'가 가진 명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자신이 들어가 연기를 펼친다는 것에 큰 압박감을 느꼈다. 저한테 정말 높은 자리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편성됐을 때부터, 거기에 제가 나온다고 생각하니 설렘보다 걱정이 더 컸어요. SBS 금토드라마에 사이다적 요소의 장르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 아니까.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이게 잘못되면 다 내 잘못'이라는 생각에 불안했죠.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수요층이 있는 금토드라마에서 제가 잘할 수 있을까란 압박감이 컸어요.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아마 티가 났을 거예요. 굉장히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안보현은 '재벌X형사'의 전개를 이끄는 주요 캐릭터들 중에 나이로도 맏형이었다. 주인공이자 가장 연장자로서 느끼는 책임감도 상당했다. 제가 컨디션이 저조하거나, 감기가 걸린다거나, 아프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어요. 설령 아프다 해도, 그 아픔을 표현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죠. 진이수가 텐션이 높은 캐릭터라, 주변 모두가 절 도와주려 했어요. 제가 뭘 하든 스태프들이 다 같이 박수 치며 환호해 줬죠. 그런 분위기니까, 제가 더 관리를 잘못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어요. 원래 걱정이 많은 편이라는 안보현은 그래서 자신에게 더 엄격하다.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은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로 이어진다. 그렇게 최선을 다한 덕인지, '재벌X형사'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제야 안보현은 한시름 놨다고 말한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한 거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뿌듯한 마음보단, 한시름 놨다는 느낌이에요. 감개무량해요. 주변 지인들이 제가 나온 드라마를 다 보진 않는데, 이건 진짜 많이들 봤더라고요.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되냐는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 '행동은 밉상, 내면은 따뜻'…한국 드라마서 본 적 없는 재벌 캐릭터 재벌은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지만, '재벌X형사'가 그리는 재벌 이야기는 다른 작품들과 결이 다르다. 재벌이 죄를 저지른 다른 재벌을 때려잡는데, 그 과정에서 재벌이라 돈의 힘을 마음껏 이용한 '플렉스(Flex) 수사'를 펼친다. 범인을 잡기 위해 헬기를 띄우고, VIP만 출입 가능한 곳에 마음껏 드나들며 악을 소탕한다. 이 만화 같은 이야기가 주는 짜릿한 쾌감이 '재벌X형사'의 묘미다. 하지만 아무리 판타지적 매력이라도 지나치게 현실과 동떨어지게 느껴진다면 몰입하기 힘들다. 안보현은 이 비현실적인 재벌 형사 진이수 캐릭터에 어떻게 숨결을 불어넣으려 했을까. 대본을 읽었을 때 진이수는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라 봤어요. 골 때리고 밉상스러운 행동을 해서 안 좋게 볼 수도 있는 반면, 연민이 있고 내면적으론 따뜻한 인간미가 있다고 생각했죠. 재벌 캐릭터에는 정석으로 자리 잡힌 이미지가 있어 모티브를 찾는 게 힘들었어요. 전 그 방향성을 다르게 가고 싶었거든요. 초반에는 자기의 재력을 써가면서 노는 데 진심인 진이수가 어쩔 수 없이 형사가 되고, 이후 수사에 재미를 느껴가는 과정을 드라마로 풀어내면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재벌이 형사를 한다면, 재력을 이렇게 활용하면 대박이겠다' 싶은 것들을 재미있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았어요. 판타지적 요소가 있긴 하지만, 또 마냥 판타지적인 모습만은 아니었다고 봐요. 이수가 정의구현을 자기가 가진 재력으로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해결하는데, 무연고 시신의 장례를 치러주고, 억울하게 죽은 미술 작가의 전시회를 열어주는 에피소드를 보면, 안에서 우러나는 연민이 있는 아이예요. 이수의 그런 좋은 면들에 다가가려 했어요. 안보현의 말대로 재벌의 재력을 이용해 시원시원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진이수만의 플렉스 수사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를 연기로 표현해야 했던 안보현은 보다 더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직접 요트 조종면허까지 취득했다. 이수가 요트를 모는 장면을 대역으로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제가 직접 따겠다고 했어요. 일주일 동안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빠지지 않고 가서 교육을 받아 면허를 땄어요. 그리고 실제로 요트를 운전하는 연기를 하는데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라고요. 캐릭터를 준비하며 몸을 만든다거나 머리카락을 붙인다거나, 그런 준비는 해봤지만 이런 자격증 취득은 또 다른 경험이라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언제 또 요트를 운전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웃음) 진이수가 되기 위한 외적 노력도 이어졌다. 노는 데 진심인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 결과 올백 머리에 앞머리 두 가닥을 내린 일명 '탕후루 머리'와 요란한 진이수 패션이 탄생했다. 진이수의 외모를 봤을 때 '밉상'으로 보이게끔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며칠 동안 헤어를 올렸다 내렸다 하다가, 위로 고정하고 앞머리 두 가닥만 눈썹에 붙이는 '탕후루 머리'가 나왔어요. 의상도 거의 맞춤 제작이었는데, 여름에 하와이에서 입을 법한 화려한 옷에 허리라인이 잡힌 나팔바지 같은 걸 입었어요. 진이수는 슬림핏이 맞는 거 같아, 근력 운동을 안 하고 유산소 운동만 해서 근육을 줄이고자 했죠. 기존에 '이태원 클라쓰'나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했던 빵빵한 수트핏이 아니라, 슬림하게 보이고자 했어요. 여태껏 TV에서 봤던 재벌 캐릭터와는 조금 다른 색깔을 주고 싶어 그런 식으로 캐릭터를 구축했어요. '탕후루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스프레이를 하루 한 통씩 썼다고 한다. 과한 사용에는 부작용이 따르는 법. 안보현은 많은 머리카락과 모낭을 잃었다 고 농담하며 웃어 보였다. 한 5회차 정도 찍었을 때, '이거 잘못됐다' 생각했어요. 이런 머리스타일이 이수를 겉만 봤을 때 재수 없어 보이게 할 것 같아, 여러 번의 테스트 후에 제가 고집한 머리예요. 그런데 5회차 촬영쯤 되니까 눈썹에 땜빵이 생기고, (과한 스프레이 사용 때문에) 머리는 감아도 뻑뻑하고 베개에 먼지가 묻더라고요. 린스를 세 번씩 해야 했어요. 머리카락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촬영들이 섞여 있으면, 근처 동네 미용실까지 다니며 하루에 머리를 다섯 번까지 감아봤어요. 너무 힘들었죠. 그래도 그 '탕후루 머리'가 아니었다면, 많은 분들에게 이수로서 각인되기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지금은 하루에 한 번만 머리를 감으며, 최대한 두피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관리하고 있어요. ▲ '재벌X형사' 시즌2를 바라며 '재벌X형사' 팀의 큰형으로서 안보현은 팀워크를 다지는 자리를 앞장서 마련했다. 특히 극 중 '강력 1팀' 팀원으로 묶인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와는 식사도 운동도 같이 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재벌X형사'는 진이수가 강력1팀 멤버들과 사건 현장에서 함께 몸으로 부딪치며 조금씩 '원팀'으로 인정받아 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만큼 강력1팀 구성원들끼리의 연기 호흡이 중요한데, 배우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저희가 다른 드라마보다 사석에서 만나는 자리가 유독 많았어요. 강상준, 김신비 배우를 저희 집에 데려와 운동시키고, 밥 먹이고, 그런 게 일상이었죠. 같이 등산도 가고, 술 한잔도 하며, 그렇게 보낸 시간들이 재밌었어요. 제가 나이가 많아 그 친구들이 저한테 의지한 것도 있고, 반대로 저도 그 친구들한테 큰 힘을 얻었어요. 제가 인복이 있죠. 신인인 친구들이지만, 독립영화와 연극을 오래 해서 내공이 어마어마해요. '재벌X형사'로 얼굴을 알리게 된 거 같아 제가 기뻐요. 박지현 배우는 여자 형사를 연기하며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전 지현 배우의 연기가 좋았어요. 그런 무난함 속에서 나오는 연기, 편안함에서 연민까지 느껴지는 그런 연기가 좋더라고요. 제가 많이 의지하며 기분 좋게 촬영했던, 좋은 파트너였어요. 안보현이 '재벌X형사' 팀에 애정이 큰 이유는 또 있다. 그는 '재벌X형사'의 홍승혁 촬영감독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이다. 그는 데뷔작이었던 영화 '히야'의 촬영감독이었던 홍 감독과 '재벌X형사'에서 재회했다. '히야'를 촬영할 때가 제가 가장 힘들 때였어요.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촬영을 했는데, 촬영감독님이 그걸 아시고 저를 촬영 후 스태프들만 모이는 자리에 불러 밥을 사주고 그러셨어요. 그분들도 그땐 힘드셨을 텐데, 저를 챙겨주셨죠. 그런 슬픈 추억이 있어요. 이후 감독님은 '모범택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귀' 등의 작품을 찍으며 어마어마한 분이 되셨죠. 그리고 '재벌X형사' 대본 리딩 때 감독님을 만났는데, 눈물이 날 거 같더라고요. 감독님이 저를 계속 응원하고 있었다며 '우리 아내가 너 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하시더라고요. 촬영장에서 저한테 힘을 많이 실어 주셨고, 좋은 조언들도 많이 해주셨어요. 좋은 사람 곁에는 좋은 사람이 모인다. 안보현은 그런 촬영감독이 진두지휘하는 현장이라, 모든 스태프들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인상 찌푸리거나 언성을 높이는 사람 하나 없던 현장의 좋은 분위기가, '재벌X형사'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안보현은 '재벌X형사'의 시즌2를 꿈꾼다. 이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현장이라면, 무조건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현장에 가는 게 정말 즐거웠어요. 제가 처음에 작가님, 감독님한테 '끝날 때까지 스태프나 배우들 중 한 명의 교체 없이 이대로 다 같이 간다면, 시즌2도 가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아마 모두가 저랑 똑같은 마음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중간에 MT를 갔을 때도 다 같이 '시즌2에서 만나자'라고 장난치고 그랬어요. 모두의 스케줄을 다 맞출 수 있을지 염려되긴 하지만, 이 사람들이라면 얼마든지 다시 해도 좋을 거 같아요. 어릴 적 복싱선수로 활약하다가 부상으로 그만두고, 모델 생활을 하다가 연기에 뜻을 품었다. 단역으로 시작해 2016년 영화 '히야'를 통해 정식 배우로 데뷔한 안보현은 어느덧 배우 경력이 10년 가까이 됐다. 단역, 조연, 주연 차근차근 밟아온 그는 이제 '재벌X형사'를 통해 타이틀 롤로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냈다. 항상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안보현은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올라가는 배우 인생 그래프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부터 '난 가지고 태어난 건 키 말고 없으니, 항상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했어요. 가지고 있는 운도 없으니 계속 움직이고 노력해야 한다면서요. 그래서 작품 하나를 하면, 쉬지 않고 뭐든 병행하려 했었죠. 그런 노력들의 결과인지 모르겠는데, 제 인생 그래프에서 크게 내려가는 것 없이 조금씩이라도 계속 올라가고 있는 거 같아 감사해요. 지금 경기가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 계속 일할 수 있음에도 감사하고요. 예전에 가족들에게 '조금씩 성장하고 있으니 그냥 지켜봐 달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 후 가족들은 계속 무언의 응원을 보내줬죠. 그래서 더 포기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던 거 같아요. 그런 점들이 모여,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전 계속 그렇게, 노력할 거 같아요. [사진제공 : FN엔터테인먼트, '재벌X형사' 스틸컷]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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