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4
파파존스 피자, 한국 진출 18년만 200호점 돌파 파파존스 피자, 한국 진출 18년만 200호점 돌파 등록일2021.04.29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가 한국 진출 18년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파존스피자는 오늘(29일) 200호점을 오픈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점에서 한국파파존스㈜ 서창우 회장, 전중구 사장을 비롯,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졌습니다. 서창우 회장은 &'묵묵하게 파파존스 피자의 성장을 위해 애쓰신 점주들이 앞으로도 본사와 동행할 수 있게 힘쓰는 한편, 전사적으로 고객 만족도 상승을 통해 믿고 선택하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03년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국내 첫 진출한 파파존스 피자는 론칭 초반에 청담, 도곡, 대치, 서초 등 강남 생활권을 중심으로 마니아층 위주의 배달 영업을 펼치며 세를 넓혔습니다. 이후 2013년 6대 광역시에 고르게 진출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부산 서면점에 100호점을 오픈했고 이후 매년 20개 이상 꾸준히 출점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20년이 돼가지만 매장 증대 속도는 경쟁사 대비 더딘 편입니다. 파파존스 측은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의 피자를 제공하겠다는 정도를 고수하려는 의지 덕&'이라며 &'그간 파파존스 피자는 도우, 소스, 토핑, 치즈 등 피자의 기본 요소가 되는 재료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005년 파파존스 피자는 품질관리센터를 경기도 용인에 설립해 최상의 식자재를 전국 매장에 공급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감에 따라 2019년 3월 센터를 안성으로 확장 이전하며 브랜드 전국화 안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파파존스피자는 앞으로 2025년까지 300개 매장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마켓&트렌드] 명품 빌려드립니다 [마켓&트렌드] 명품 빌려드립니다 등록일2005.08.16 압구정동의 한 중고품 업체. 중고 명품을 판매해온 이 업체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얼마 전부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판매가의 30%를 보증금으로 걸면 하루 2,3만원 정도에 고가의 명품을 빌려 쓸 수 있습니다. [박승우/중고명품 판매·대여 업체 대표 : 남성은 시계와 양복, 여성은 핸드백과 악세서리 주얼리 보석류 등을 많이 찾는다.] 고가의 시계와 양복은 남자의 재력을 대변하는 품목. 요즘의 세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행사나 모임 참석시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착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박승우/중고명품 판매·대여 업체 대표 : 비싸게 사는 것보다 대여해서 쓰고 다시 반납을 할 수 있으니까 손님도 좋고 저희도 좋고..]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렌탈 시장은 1조원을 넘어설 만큼 급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명품을 찾는 사람들의 욕구와 맞물려 명품을 전문적으로 빌려주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화랑에서나 볼 수 있는 미술품도 대여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미술품을 전문으로 대여하는 윤영선씨가 직원과 함께 한 스파게티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석 달에 한 번 그림을 교체하는 날. 주인과 상의 끝에, 가게 분위기와 계절에 맞는 새로운 그림이 벽면을 장식합니다. 그림은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고, 분위기를 정화시키는 최고의 소품. 따라서 미술품 대여는 외식업체에 있어 더없이 필요한 서비스였습니다. [전영식/스파게티 전문점 대표 : 그림 가격이 비싼데, 계절마다 저희가 원할 때 원하는 그림으로 (무료)교체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고요.]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미술품 대여서비스. 그러나 국내에 선을 보인 것은 불과 5,6년 전입니다. 고가의 미술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반 가정집에서부터 대기업까지, 그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주문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고, 전국 각지로 미술품을 배달합니다. 대여 기간은 1년을 기준으로 하며, 대여 가격은 작품의 크기에 따라 매월 8천원에서 12만원까지 다양합니다. [윤영선/미술품 대여 업체 대표 : (화가는) 보다 많은 대중에게 작품을 공개하는 기회가 되고, 고객께서는 그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감상 할 수 있고 환경 개선이라던가 인테리어 효과까지 보실 수가 있으니까.]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대여 서비스. 시장성이 무한한 만큼 그 분야나 규모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강남 학생 해치겠다' 초등학교에 협박편지 '강남 학생 해치겠다' 초등학교에 협박편지 등록일2003.11.01 &<8뉴스&> &<앵커&>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 학생들을 해치겠다는 협박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소식, 남정민 기자가 묶어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그제(30일) 아침 서울 압구정동의 한 초등학교에 강남 8학군 학생들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취직을 못한 청년´이라고 밝힌 편지 발신자는, 강남 부동산 가격과 정치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편지의 소인이 찍힌 경남 마산 지역에서 20대 중반 남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에 67살 최 모씨가 몰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최씨가 숨졌습니다. 최씨는 시화호 근처 어도비행장에서 이륙한 지 1분 만에 호수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낮 1시 50분쯤에는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성산파출소 앞에서 44살 김 모씨가 몰던 트럭이 길가에 있던 식당을 덮쳐 34살 홍 모씨가 숨지고, 운전자 김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커브길에서 핸들을 미처 꺾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전북 정읍시 부전동 국도변 방산재 계곡에서는 추락한 산타페 승용차가 발견됐습니다. 승용차 안에서 45살 황 모씨와 양 모씨의 시신이 부패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운전 미숙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구내 외투기업, 파견 근로자 이용 제한 없어 특구내 외투기업, 파견 근로자 이용 제한 없어 등록일2002.08.20 특구내 외투기업, 파견 근로자 이용 제한 없어수도권 서부와 부산.광양항 부근에 지정될 경제특구내의 외국인투자기업은 영역에 관계없이 파견근로자를 이용할 수 있고 기간제한도 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재경부는 또 특구내 외투기업에 대해 근로기준법이 규정한 유급 월차 및 생리휴가규정에 대해서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 적용을 배제, 중기고유업종도 제한없이 진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업배치법이 정한 기준공장면적률 규제를 비롯, 교통유발부담금.출자총액 제한.국가유공자 취업배려 등의 규제도 받지 않도록 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특구내 외국인 학교의 내국인 입학과 관련, 예고안은' 국가는 내국인이 특구내 외국인 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경우 이에 대해 제한할 수 없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해상탈북 주도한 木船선장 일가족, 당직기관장 감금한채 脫北18일 목선 '대두 8003호'를 타고 귀순한 순종식(70)씨 일가족은 탈북 당시 남하 사실 신고를 막기 위해 선박 기관장 리경성(33)씨를 바다로 유인한 뒤 기관실에 감금한 채 탈북했던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리씨는 군·경·국가정보원 등 관계당국의 합동심문에서도 “나는 북에 부모와 처자식들이 있다. 남조선으로 올 이유가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리씨 신병이 어떻게 처리될지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해경 경비정 119정(정장 김재만 경위)이 충남 옹진군 덕전면 울도 서쪽 17마일 해상에서 '대두 8003호'에 대한 선박 검색을 실시할 당시, 기관장 리씨가 2.5평짜리 선박 기관실에서 손발이 묶여 감금된 채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관계당국 합동조사반은 이들이 2개월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탈북을 면밀히 준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또 남한에는 순씨의 동생인 동식(60), 동례(여·56), 봉식(53), 대식(51)씨가 인천과 충남·대전 등지에서 살고 있으며, 순씨의 호적등본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함안·합천 재해지역 지정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의 김해·함안·합천을 '자연재해 극심지역'으로 지정, 국고에 의한 피해복구 지원 및 피해주민 보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김대중 대통령 주재 아래 회의를 갖고, 경남도의회가 요구한 '특별 재난지역' 지정은 자연재해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음에 따라, 자연재해대책법상 자연재해 극심지역으로 지정,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자연재해대책법 62조는 자연재해극심지역에 대해 ▲복구용 군장비·인력 우선 지원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사업비의 국고 특별지원 ▲해당지역 피해주민 특별위로금 지급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금명간 재해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낙동강 유역 집중호우 지역 중 1주일 이상 침수된 세 지역을 '자연재해 극심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병풍 대치'전면전 양상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한나라당의 대통령 탄핵 추진과 민주당의 1천만인 서명운동 등 양당의 당운을 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당은 법치국가를 부정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엄청난 조직적·집단적 범죄행위를 앉아서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병역비리근절 운동본부를 설치, 1천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변인은 “이후보는 지난 7일 기자회견 등 두차례에 걸쳐 아들 병역면제에 불법이나 비리가 있다면 후보를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이후보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영일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1천만인 서명운동 등 부정과 불법을 앞세운 정치공작을 지속할 경우 국민과 함께 부패·무능정권 퇴진운동을 강력히 벌여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총장은 “1997년 대선때 김대중 후보는 모 그룹으로부터 엄청난 대선자금 거래가 있었고, 집권 후 이 그룹은 대북 독점, 빅딜 완승, 공적자금 특혜, 구조조정 대신 증원 특혜 등 엄청난 대가를 받아냈다는 의혹이 있어 구체적 제보와 함께 조사중”이라며 현 정부·민주당 고위인사들의 6대 의혹을 제기했다. 남경필 대변인은 “김대업씨와 이명현 소령은 98년 7월부터 11월 사이 서울의 한 호텔에 장기 투숙하며 병무비리 수사작업을 벌여왔고 모든 조작은 이때부터 준비됐다”면서 “민주당 천용택 의원, 박영관 부장검사, 이명현·김대업·김도술씨 등은 애초부터 한통속 공작팀”이라고 비난했다. 정몽준의원 독자 신당 창당 시사정몽준 의원은 19일 이한동 전 총리, 민주당 김중권 전 대표·이인제 의원과 자민련 조부영 부총재의 '제3신당' 창당 합의에 관계없이 독자적인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의원은 이날 경남 김해 수해현장 방문을 마친 뒤 귀경길에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4자연대 신당에) 함께 하라면 함께 할 것이나 어느 정도 새롭게 하라고 하면 새롭게 할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시대적 소명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사람과 당을 같이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의 신당 추진이 당분간 민주당의 '통합신당'과 이인제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제3신당' 및 정몽준 의원의 '독자신당' 등 세 갈래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의원은 국민경선을 통한 대통령후보 선출방식에 대해 “국민경선이 관심을 일으키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시장 경선이든, 국회의원 경선이든 후유증이 상당하다”면서 “우리 정당사를 보면 경선 후유증을 건설적으로 소화한 전례가 없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조세피난처 악용 탈세혐의 65개법인-개인 세무조사 국세청이 해외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탈세한 혐의가 있는 국내 법인과 개인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한상률 국세청 국제조사담당관은 19일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65개 법인 및 개인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며 “다음달 말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대상인 법인과 개인이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탈세한 금액은 모두 41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서울은행 인수 하나은행으로 최종 결정 서울은행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합병 후 하나은행의 총자산규모는 84조원으로 국민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국내 3위의 은행으로 뛰어오른다. 또 다른 은행간 합병을 촉진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금식 공자위 위원장은 “가격과 향후 경영계획 등 여러 가지 인수조건에서 하나은행이 우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인수가격은 하나은행이 1조1000억원, 론스타는 9000억원을 제시했다.동아일보교수출신 사업가 황필상씨, 모교 아주대에 215억 기증 팔순의 실향민이 불우이웃을 위해 270억원을 쾌척한 데 이어 교수 출신인 한 사업가가 시가 200억원에 이르는 자신의 회사주식과 현금 15억원 등을 모교에 기증해 화제다. 생활정보지인 ㈜수원교차로 창업자인 황필상(55)씨는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의 아주대를 방문해 회사 주식의 90%인 12만주(시가 200억원)와 현금 15억원을 오명 총장에게 전달했다. 황씨는 “오늘의 내가 있도록 해준 아주대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더 벌어들이는 재산이 있다면 그것도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주대는 '황필상 아주장학재단'을 설립해 수원교차로에서 얻는 수익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황씨도 학교측의 부탁에 따라 회사 경영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황씨는 경북 예천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서울의 성동고를 졸업한 뒤 서울 청계천 등에서 우유배달과 막노동 등을 하며 한때 어렵게 생활했다. 26세 때인 1973년 아주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해 학교측의 지원으로 프랑스 국립과학응용연구소에서 국비 장학생으로 공부하며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귀국한 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1년부터는 교수직을 그만 두고 수원교차로를 설립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조선일보러시아 軍헬기 피격 85명 사망 러시아와 내전 중인 체첸 공화국 상공에서 19일 러시아군 헬기가 체첸 반군의 공격을 받아 추락하면서 최소한 85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익명의 군관계자의 말을 인용, 반군의 수도인 그로즈니 동부 외곽 칸칼라에 있는 러시아군 기지 근처에서 헬기 Mi-26이 추락, 117명의 탑승자 중 32명만 생존했다고 전했다. 체첸 반군은 사고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신들이 러시아 헬기를 격추시켰다는 글을 올렸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 공보관실의 니콜라이 데르야빈은 TV회견에서 사고 당시 헬기의 조종사가 엔진에 불이 붙어 비상착륙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해왔으며, 사망자는 없었고 25명이 다쳤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중앙일보북, 아시안게임 선수단 315명 파견키로 북한이 9월 부산 아시안게임에 6백65명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한다. 금강산에서 북한측과 2박3일간 실무접촉을 갖고 19일 돌아온 남측 대표단의 백기문 수석대표(부산 아시안게임조직위 사무총장)는 속초항 내 현대아산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16개 종목 3백15명의 선수단(선수 1백68명.감독 44명.임원 1백3명)을 파견하며, 최종 명단은 오는 30일 이전까지 조직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종목은 축구.핸드볼.탁구.소프트볼.복싱.역도.레슬링.유도.육상.체조.다이빙.조정.카누.사격.양궁.골프 등이다. 선수단은 두차례에 걸쳐 직항로를 통해 항공기로 입국한다.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는 응원단은 3백50명으로 구성되며 북한과 일본간의 연락선인 만경봉호를 타고 부산항으로 입항한다. 만경봉호는 응원단의 숙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단에 따르면 양측은 시상식 때 인공기를 게양하고 북한 국가를 연주하는 선까지는 합의가 됐다. 한편 같은 기간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친선축구 실무접촉에서는 ▶대회 명칭을 `2002 남북통일축구경기`로 하고▶북한 선수.코칭 스태프 25명과 기자.지원요원 17명이 직항로로 방문하며▶양국 국기 대신 한반도기를 게양하고▶국가 대신 `아리랑`을 연주키로 합의했다.한겨레장대환 서리 자녀 위장전입 의혹 장대환 총리서리가 1980년대 말 자녀들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옮겨 서울 강남의 8학군 지역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것으로 19일 드러나 위장전입 의혹이 일고 있다. 장 서리 가족의 주민등록 변동상황을 보면, 장 서리 아들(21·미국 유학중)과 딸(19·대학 2년 재학중)은 초등학교 입학 직전인 지난 87년과 88년 12월 매일경제신문사 이사 백아무개씨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각각 주민등록을 옮겼다. 이들은 이를 근거로 현대아파트 근처의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88년과 89년 4월께 장 서리의 당시 주소지인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로 주소지를 다시 옮겼으나 학교는 계속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자녀는 각각 장 서리의 부인 정현희(47)씨와 함께 주민등록을 옮겨다녔으며, 장 서리 가족은 지난 90년 1월 현재의 거주지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이사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10여년 전의 주민등록 이전상황까지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며, 모든 것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게 장 서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연예관련 단체·협회 임원 공금횡령 조사 연예관련 단체 임원들이 공금을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예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김규헌 부장검사)는 19일 한국예술실연자단체협의회(예단연)를 압수수색, 회계장부 일체를 확보한 뒤 이 단체 회장 윤모씨와 회계책임자를 임의동행, 횡령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 등 4,5곳의 연예단체 임원들도 법인 공금을 유용했다는 진술을 확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관계자 등은 “연예계의 각종 단체와 협회 임원들이 장기집권과 투명하지 못한 감사 등을 이용, 상당액의 공금을 전용하고 있다”며 “특히 대형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기업체 등의 협찬비나 찬조금은 대부분 단체 간부들의 몫으로 돌아가는 실정”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탈레반포로 千여명 질식사 미국의 지원을 받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린 북부동맹이 탈레반과 알 카에다 포로 1,000여명을 질식사시켜 집단매장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26일자)가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미군이 연루됐다는 증거는 없지만 동맹군의 '전쟁범죄' 행위는 미국이 값싸게 치른 '대리전'의 값비싼 대가라고 말했다. 미국 보스턴의 '인권의사회(PHR)'의 조사요원 2명은 올 1월 아프간 북부 세베르간 수용소를 방문했다. 조사요원들은 최대 8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곳에 3,000명의 포로가 수용돼 있으며 대부분이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열악한 수용소의 환경보다 조사요원을 긴장케 한 것은 이송 도중 컨테이너에서 질식사한 동료 병사 1,000여명이 수용소 근처에 몰래 묻혔다는 포로들의 증언이었다. 증언에 따르면 수많은 포로들은 세베르간 수용소까지 옮겨지는 동안 '죽음의 컨테이너'를 견뎌내지 못한 채 죽어갔다. 200여명이 들어앉은 컨테이너가 2~3일씩 사막에 방치됐던 것이다. 칼라이 장히 요새에 수용돼 있던 포로들이 반란을 일으킨 직후라 더 가혹한 조치가 내려졌다. 미 국방부는 미군들이 이 사건에 연루되거나 직접 목격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홀로 노인 부양자에 특별혜택 국민임대 입주권 부여등 검토 정부는 19일 65세 이상 고령인구 가운데 16%(54만명)나 차지하는 독거노인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거노인 봉양 가족에게 국민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부여하는 등 독거노인 부양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치매병원을 신·증축해 현재 13곳에서 21곳으로 늘리고,노인 안검진 및 개안수술을 정부예산에서 신규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청와대에서 이기호 대통령 경제복지특보 주재로 교육부,농림부,보건복지부,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을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특보는 “현재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은 7.3%로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며 “2010년쯤에는 고령인구비율이 14.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대비해 종합적인 중장기 노인복지시책을 수립하고,단기대책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말연일 정몽준 의원의 발언이나 동정이 1면이나 정치면의 머릿기사를 차지하고 있네요. 한나라당이 자세를 낮추며 조심하는 사이에 유일하게 이회창 후보와 대등한 지지도를 보이는 정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이 정도라면 출마 여부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밝힐 시점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네요. 한나라당의 공개 질의가 아니더라도 매일 대선 후보를 방불케하는 발언이나 행보를 보이면서도 검증을 늦추려한다는 비판이 있는데다가 국내 굴지의 기업 총수로서 그의 출마 선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이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