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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 오는 26일 개막
등록일2024.02.19
[경제 365]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합니다. MWC에서는 5G와 6G,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은 물론, AI와 모빌리티, 핀테크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 엔비디아 등 AI 관련 기업과 세계 통신사와 함께 KT와 SKT,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더 이상 모바일 퍼스트가 아닌, 미래가 먼저 라며 전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산업, 기술, 공동체를 한데 모으는 자리 라고 밝혔습니다. --- 통신분야에서도 개인이 기업이나 기관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통신 분야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이 전면 개정되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위치에 놓여있던 개인이 자신의 개인정보 전송을 요구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가족 결합 요금할인 서비스나 군 장병들의 군인 요금제 가입, 일시 정지 등도 복잡한 서류 제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 자영업자 수는 꾸준히 늘었지만 평균 소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에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723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0.1%, 4년 전보다 44% 늘었습니다. 반면, 연소득은 평균 1천93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0.7%, 4년 전보다 9.3% 감소했습니다. 사업소득 상위 20% 자영업자 평균 소득은 4년 전에 비해 4.5% 감소하고, 소득 하위 20% 평균 소득은 그보다 훨씬 더 큰 폭인 61% 줄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KT, 지난해 통신분쟁 조정신청 최다 '불명예'
등록일2024.01.23
지난해 통신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KT가 통신 3사 중 가장 많았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통신분쟁 조정 신청 현황과 해결률을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자 사이에 발생한 통신서비스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법정위원회입니다. 지난해 통신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무선부문의 경우 KT가 389건(41.3%)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입자 10만 명당 신청 건수 또한 KT가 2.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선부문의 경우 KT가 110건(34.7%)으로 가장 많은 반면, 가입자 10만 명당 신청 건수는 S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신분쟁 조정 신청 유형별(유·무선 전체)로는 &'이용계약 관련&' 유형이 593건(47.1%)으로 가장 많았고, &'중요사항 설명·고지 관련&' 415건(33.0%), &'기타&' 142건(11.3%), &'서비스 품질 관련&' 109건(8.6%) 순이었습니다. 전체 신청 건수(1천259건) 중 892건(70.8%)은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5G 통신분쟁 조정 신청은 서비스 상용화에 따라 2022년 526건에서 지난해 692건으로 크게 늘었고, 통신서비스 품질 분쟁은 2022년 118건에서 지난해 109건으로 다소 줄었습니다. 이 중 81건(74.3%)이 5G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와 중계기 설치 및 요금할인, 위약금 없는 해지요구 등이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천259건의 통신분쟁 조정 신청을 받아 유·무선 통합 총 89.6%의 해결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5G 통신분쟁 해결률은 2022년 81.9%에서 지난해 90.1%로 전년 대비 8.2%P 상승했고 &'품질분쟁&' 해결률은 2022년 52.7%에서 지난해 55.9%로 전년 대비 3.2%P 올랐습니다. 사업자별 통신분쟁 해결률은 무선부문의 경우 LG유플러스(97.5%)가 가장 높았고 KT(89.9%), SKT(85.5%)가 뒤를 이었으며, 유선부문의 경우 KT(98.7%)가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93.9%), SKT(70.3%), SK브로드밴드(SKB, 69.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단말기 기기값 거짓고지, 중요사항(선택약정할인, 제휴카드할인) 미흡 고지, 고가요금제 이용 강요, 서비스 해지 처리 미흡 등 이용자 이익을 저해하는 사례들에 대해서 자정 노력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재발방지, 긴급한 구제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직권조정결정 절차를 거칠 계획입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조정으로 국민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영찬 이통3사 '온라인 요금제' 효과 미비…유통구조 개선 해야
등록일2021.09.29
이통사들의 '온라인 요금제' 실적이 실제 시장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 이통3사가 경쟁적으로 출시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의 실제 가입자 수는 5만 4천여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0.1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이통사들이 유통비용을 절감해 이를 요금할인 혜택으로 돌려주는 온라인 전용 요금상품입니다. 앞서 지난해 과방위 국정감사 지적 이후 기존 요금제보다 요금 인하율을 약 30%까지 높이고, 약정·결합할인 등 고객을 묶어두는 마케팅 요소를 없앤 것이 주된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기대와 달리 실제 시장의 반응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실제 그동안 이통사들의 과도한 마케팅 비용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이통3사가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마케팅 비용 추이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이통3사 실적 자료를 보면, 영업비용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줄기는커녕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SKT는 지난 18년 28%에서 지난해 28.6%로 2년 새 0.6%p 증가했고, KT도 같은 기간 14.5%에서 16.8%로 2.3%p 올랐습니다. LGU+ 역시 최근 2년 동안 영업비용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17.9%에서 20.1%로 2.2%p 상승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영찬 의원은 이통사들이 올해 초 작심하고 새로운 형태의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시장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라며, 궁극적으로 유통구조 개선 없이는 사업자들의 돌고 도는 출혈 경쟁과 그로 인한 이용자 피해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 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이동통신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자급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져 왔지만, 기존 유통망에 미치는 충격이 우려돼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 이라며, 기존 유통망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발생한 편익이 실제로 이용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포스트 단통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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