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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막힌다…신한·현대·삼성·KB카드 중단 홈플러스</font> 상품권 결제 막힌다…신한·현대·삼성·KB카드 중단 등록일2025.03.12 [앵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카드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속속 막고 있습니다.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것이란 우려에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로 풀이됩니다. 이정민 기자, 어떤 카드사들이 상품권 결제를 막았죠? [기자] 신한·현대·삼성·KB국민카드가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습니다. 신한카드는 &'홈플러스 점내에서는 당연히 쓸 수 있지만 제휴사에서 사용이 제한되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카드도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 조치했습니다. 앞서 일부 유통·외식업계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후 상품권 사용을 막았는데요. 현재 CGV, 호텔신라, HDC아이파크몰 등이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입점 업체 대금 지급 지연과 관련해 오는 14일까지 상세 지급 계획을 세우고 각 협력업체에 전달할 방침입니다. [앵커] 홈플러스 사태로 피해를 우려하는 개인투자자들도 늘고 있죠? [기자]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전자단기사채를 샀던 개인투자자 20여 명은 금융감독원 앞에 모여 자신들이 보유한 채권을 상거래 채권으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채권은 홈플러스가 카드로 물품을 구매해서 카드사가 갖게 된 카드대금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한 유동화증권입니다. 이 채권은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으로 분류되면서 4천19억 원 규모 전단채 변제가 중단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열고 김병주 MBK 회장 등 5명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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