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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나는 글로벌 CEO…비즈니스 때문에 쿠팡</font>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나는 글로벌 CEO…비즈니스 때문에 등록일2025.12.15 [앵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오는 17일 국회 청문회가 열립니다. 창업주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참석할지가 관심이었는데, 역시나 불출석을 통보하며 자신이 글로벌 CEO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한승 기자, 글로벌 CEO라는 이유만으로 못 나온다 하진 않았을 것이고, 사유가 뭡니까? [기자] 김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글로벌 기업인 쿠팡의 비즈니스 일정 때문에 청문회에 못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바쁘다는 겁니다. 김 의장은 과거에도 수 차례 국회의 출석 통보를 받았지만, 응한 적이 없습니다. 또 박대준, 강한승 전 대표는 전 대표라서 못 나온다고 설명했는데요. 결국 지난 10일 선임된 해럴드 로저스 신임 대표가 출석하는 만큼 모르쇠 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과방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쿠팡 책임자들을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출석 의무 강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을 즉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정보 유출로 가장 우려됐던 쿠팡의 자동결제방식이 바뀐다면서요? [기자] 쿠팡은 미리 등록해 놓은 카드가 있으면 손가락 하나만 쓱 밀면 결제되는 원터치 결제가 가능한데요. 편리하지만 금융사고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에 핀번호 입력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PC로 접속하면 결제할 때마다 무조건 핀번호를 입력해야 해 사실상 원터치 결제가 불가능해졌고요. 휴대폰 단말기의 경우 새 단말기로 접속해 처음 결제할 때에는 핀번호를 입력하게끔 바뀌었습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는 할인 전 금액을 기준으로 중개와 결제 수수료를 부과해 온 쿠팡이츠에 대해 시정명령 검토에 나섰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단독] 쿠팡 '원터치 결제' 이제 PC에선 아예 불가 [단독] 쿠팡</font> '원터치 결제' 이제 PC에선 아예 불가 등록일2025.12.15 [사진=쿠팡 홈페이지지 갈무리] 쿠팡이 최근 정보유출 사태로 우려가 컸던 &'원터치 결제&' 방식과 관련해 보안 강화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으로는 PC에선 원터치 결제가 사라지고, 다른 단말기로 접속하는 경우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제약이 생깁니다. 오늘(15일) 금융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주 보안 장치를 보완한 원터치 결제 방식을 시스템에 적용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앞으로 쿠팡 이용자는 새 휴대폰 단말기로 접속 시 최초 원터치 결제 전엔 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기존엔 쿠팡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알면 다른 휴대폰 단말기로 접속하더라도 50만원 이하 거래의 경우 곧바로 원터치 결제가 가능했는데, 인증 절차를 하나 추가한 것입니다. 해킹 우려가 더 큰 PC 접속의 경우엔 원터치 결제가 아예 불가능해졌습니다. PC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앞으로 결제 시마다 핀 번호를 입력해야만 합니다. 원터치 결제는 저장된 결제수단으로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 없이 간편하게 결제하는 시스템인데, 이제 PC에선 이 같은 방식으로 결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PC의 경우에도 사태 이전엔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알면 50만원 이하 거래는 원터치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이에 이번 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뒤 쿠팡이 그간 편의성을 앞세워 홍보해 온 원터치 결제 시스템에 대해 보안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2일부터 쿠팡의 결제 서비스를 담당하는 쿠팡페이를 현장 조사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원터치 결제에 대한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금감원과 쿠팡은 추가적인 소비자 보호 초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 54.3%로 0.6%p↓… 전재수-통일교 의혹 영향 이 대통령 지지율 54.3%로 0.6%p↓… 전재수-통일교 의혹 영향 등록일2025.12.15 ▲ 취임 후 첫 업무보고,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4.3%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4.3%였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0.1%포인트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했습니다. 부정 평가도 직전 조사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41.5%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연루 등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쿠팡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 통일교 의혹 엄정 수사 지시, 정부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 등 소통 행보가 지지율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1천1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8%, 국민의힘이 34.6%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6%p 올라 3주 만에 반등했고 국민의힘은 2.4%p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통일교 관련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필리버스터를 비롯한 국민의힘의 입법 저지와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 공세가 진보·중도층 결집을 자극했다 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의 통일교 유착 의혹을 지적하며 역공에 나섰지만 인요한 의원 사퇴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동명 당원 논란 등 내부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3.4%로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혁신당은 전주 대비 0.8%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0.4%p 하락했습니다. 진보당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7%,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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