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일
2020. 10. 30 ~ 2021. 01. 23
방송 요일,시간
금
토
살인누명을 쓰고도 죄인처럼 숨어 사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모두 사회적 약자, 가해자는 대한민국 초 엘리트 집단. 인정하기 어렵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신의 삶을 걸고 사법피해자를 돕겠다고 나선 사람도 있다. 이들의 수년간 이어진 노력 끝에 기적처럼 살인누명이 벗겨지기도 했다. 믿기 어려운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진짜 드라마로 만들었다. 인간의 존엄을 돌아볼 소중한 기회, 지금 시작한다.
방송 시작일
2018. 10. 06 ~ 2018. 11. 24
방송 요일,시간
토
□ 명불허전 애거서 크리스티(Agatha Christie)의 역작을 드라마로 만나다. 세계 최고의 추리 작가로 추앙받으며, 전 세계 103개 언어로 번역되어 40억 부 이상이 판매된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의 작품 '미스 마플(Miss Marple)'이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된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접하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전 세계가 열광했던 역작이 주는 감동과 재미를, 또한 그녀의 작품을 읽었던 독자들에게는 고전을 TV로 만나게 되는 반가움과 그것의 변주(變奏)를 지켜보는 새로움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 한국의 미스 마플, 미스마의 탄생. 누명을 쓰고 고통 받는 사람에 대한 동정에서 비롯된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증오,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절묘하고도 예리한 추리력을 가진 '미스 마'(Ms Ma). 추리문학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이 미스마로 변신하여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각종 범죄가 난무하는 요즘, 오직 날카로운 추리 하나로 범죄자들을 굴복시키고야마는 그녀의 활약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통쾌함을 느끼게 할 것이다. □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진지한 접근 미스마플, 아니 애거서 크리스티는 인간의 본성을 이렇게 정의했다. '이기적이고 추악하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 어떤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정말로 악한 존재일까? 이 드라마는 그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여타의 드라마가 보여주는 코믹과 멜로, 그리고 사회 비리를 파헤치고 범죄자를 잡는 것에서 한 발 더 들어가, 그것들의 이면에 숨어 있는 인간의 본성을, 그 스펙트럼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의도이다. 그런 연후에 묻고 싶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말대로 과연 인간은 악한 존재인가?
방송 시작일
2018. 03. 28 ~ 2018. 05. 17
방송 요일,시간
수,목
“작은 사기꾼은 교도소에 있지만 큰 사기꾼은 펜트하우스에 있어. 진짜 극악무도한 사기꾼은 법으로 잡을 수 없지.” 법이 있어도 잡을 수 없고 잡아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큰 사기꾼들을 상대할 방법은 없을까? 스위치!! (SWITCH) 천재적인 사기꾼이 검사가 되어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면? '사기'를 매개로 한 이 짜릿한 우화극을 통해 우리가 살면서 끝까지 지켜야 할 가치와 희망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방송 시작일
2017. 05. 29 ~ 2017. 07. 18
방송 요일,시간
월,화
조선 최고의 까도남 견우와 조선 최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을남갑녀의 예측불허 청춘로맨스
방송 시작일
2015. 08. 05 ~ 2015. 10. 01
방송 요일,시간
수,목
빛을 상상해 보자. 의사 집에서 의사 나오고,변호사 집에서 변호사 나오는 세상.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부모의 도움 없이 과외 한번 못 받아보고 코피 쏟아가며 공부해 의대에 합격하고, 인턴이 되고, 레지던트가 되던 한 남자를 비춰주던 빛을 상상해보자. 그도 갑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서 이 어둠 속을 탈출해 존경받는 의사가 되고 부와 명예를 얻고 싶었던 가난한 젊은이 태현. 그러나 갑의 위치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더욱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을의 고통. 그리고 이제는 점점 희미해지는 희망의 빛.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어둠을 상상해 보자. 아무런 빛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순수한 암흑의 감옥을 말이다. 그것도 3년 동안. 그 안에서 악몽이나마 꿀 수 있었던 것은 차라리 축복이었을까? 우리의 여주인공 한여진이 처한 상황이다. 그녀가 국내 유수 재벌 그룹의 상속녀였다는 것은 오히려 저주였다. 그녀가 저지른 죄에 비해 그 형벌은 너무 참혹했으니까. “호리병속에 갇힌 지 1165일째. 만일 내가 깨어날 수 있다면 나는 나를 이곳에 가둔 인간들과 그들 편에 선 인간들을 모조리 죽여 버리기로 맹세한다.” 이제 그녀가 깨어나고... 태현과 마주한다. 그리고 다크 초콜릿의 맛을 상상해 보자. 쌉쌀하지만 향기롭고, 묵직하지만 달콤한 다크 초콜릿의 맛을 말이다. 위의 두 남녀 주인공이 만들어낼 케미는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비록 그것이 막장에 갇힌 두 사람 사이의 은밀하고 쌉쌀한 거래에서 시작된 것일망정 한 없이 달콤한 사랑을 노래하고자 한다. 돈벌레, 속물이라는 낙인에도 위악으로 버텨온 연약한 영혼의 주인공과 절망의 늪에서 복수심하나로 살아 돌아온 파멸의 여신 같은 여주인공 사이에서 발아한 연약한 싹이, 결국 사랑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라는 명제가 이제는 나이브한 것으로 치부되는 아스팔 트 같은 세상을 뚫고나와 거대한 화원으로 꽃피우는, 한 편의 어른을 위한 동화처럼 아 름다운 해피엔딩을 기대해 본다.
방송 시작일
2014. 06. 21 ~ 2014. 10. 26
방송 요일,시간
토,일
진실은 외면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다. 역사의 진실은 더욱 그러하다. 1970년대부터 80년대 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 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을 겸허한 마음으로 작품에 초청하여, 우리가 이미 잊고 살았던 현대사를 되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성찰하고, 앞으로 우리와 후손들이 살아내야 할 미래에 대한 영감과 예지를 바라볼 수 있는 거대한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드라마
방송 시작일
2013. 06. 05 ~ 2013. 08. 01
방송 요일,시간
수,목
한 도시에 찬란한 보석으로 치장된 왕자의 동상이 있었다. 왕자는 도시 한가운데에서 가난한 이들의 슬픔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지만 움직일 수 없기에 그들을 도울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쪽으로 가던 제비를 잡고 왕자는 부탁을 한다. 자신의 몸에 있는 보석들을 떼어 저 불쌍하고 착한 이들에게 나눠주라고.. 제비는 왕자의 간곡한 부탁에 마음이 움직이고.. 그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행복한 왕자'의 줄거리다. 이 소설에 나오는 시절이나 지금이나 착하고 가난한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게 쉬운 세상이다. 때문에 우리는 세상 어디쯤에 왕자와 제비같은 영웅이 살고 있기를.. 그런 영웅을 만나기를 꿈꾸는 건 아닐지.. 남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소년이 있다. 그 능력 때문에 세상이 얼마나 불합리한지.. 세상에 얼마나 억울한 사람이 많은지 알아버렸다. 소년은 자신의 능력으로 그들을 돕고 싶다. 문제는 소년이 아직 미성년자라는 것! 소년은 영웅이 되기에는 너무나 무력하다. 가난이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여자가 있다. 돈없고 억울한 이들을 돕는 21세기의 영웅.. 국선변호사! 문제는 이 여자의 꿈이 정의가 아닌 돈과 명예라는 것! 여자는 영웅이 되기에는 너무나 속물이다. 착한 초능력 소년과 냉정한 변호사가 만나 왕자와 제비처럼 세상의 억울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기 시작한다. 따로는 50% 부족했던 이들이 하나가 되어 완벽한 영웅이 된다. 착한 부모를 필리핀에 갖다 버린 나쁜 자식들이 그 유산으로 떵떵거리면서 사는 요즘.. 착한 노동자들의 눈물이 나쁜 기업주들의 웃음이 되어가는 요즘.. 상과 벌에 있어 공정하지 못하고 힘없는 사람이 억울함을 면치 못하는 요즘.. 우리가 가장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영웅을 만날 수 있는 21세기의 동화다.
방송 시작일
2010. 05. 17 ~ 2010. 07. 27
방송 요일,시간
월,화
1. 프로가 되고 싶은 아마추어들에게... 프로와 아마추어. 누구나 쉽게 이야기하는 이 두 단어의 진짜 차이는 무엇일까? 프로가 되라고 가르치는 선배들은 정말, 진정으로 프로의 의미를 알고 있을까? 진짜 프로란 무엇일까? 어느 정도를 해야 우리는 누군가를 프로라고 인정할까? 여기 평생 단 한번도 아마추어가 아닌 적이 없었던, 그래서 아마추어가 아닌 삶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그저 해맑기에 더욱 앞길 암담한 우리의 청춘이 다짜고짜 프로의 세계에 뛰어들어 겪는 웃지 못할 해프닝들이 그려진다. 대한민국에서 똘아이 순번으로 몇 순위 안에 든다는, 참 이상한 인간이시지만 작품 하나는 기가 막히게 쓰신다는 프로 작가와 부딪치며 벌어지는 온갖 사건들을 통해, 누군가의 인정을 받는 것, 누군가에게 믿음을 주는 것,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프로로서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보여주고자 한다. 안도현의 시구를 빌려 표현하자면, 프로란 아마도 이런 의미일지도 모른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 드라마는, 열정을 불태워 누군가의 인생까지 뜨겁게 만드는, 그런 프로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2. 커피 향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 좋은 커피를 구분하는 다섯 가지 요소가 있다. Acidity(신맛) Body(무게감) Aroma(향) Flavor(개성) Finish(여운).. 좋은 커피만이 지닌, 특유의 시큼하면서 씁쓸한 맛(Acidity), 그리고 입안 전체와 혀로 퍼지는 밀도와 농도를 일컫는 바디(Body), 또 후각을 자극하는 은은하게 퍼지는 좋은 향(Aroma), 땅콩 맛, 과일 맛, 타는 맛과 같이 원산지의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 개성(Flavor), 마지막으로 커피가 혀 끝을 지나 목을 타고 내려간 뒤에, 입안에 남아있는 잔잔한 여운(Finish). 좋은 로맨틱 코미디를 구분하는 다섯가지 요건도 아마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새콤하면서도 씁쓸한 사랑의 양면을 리얼하게 그리며(Acidity), 너무 가볍지만은 않게, 때로 진중한 무게감을 지니며(Body), 보는 내내 불쾌함이 없는 좋은 기분으로(Aroma), 특유의 개성이 녹아있는 캐릭터들이 자아내는 흥미로운 스토리(Flavor),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송이 끝난 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잔잔한 여운(Finish). 우리는 이렇게 좋은 커피와 같은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고자 한다. 한 잔의 커피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달콤한 휴식처럼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하는 달콤한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다. 3. 끝까지 웃음으로 가득한 캐릭터 쇼 로맨틱 코미디라는 매력적인 장르가 언젠가부터 마치 김빠진 콜라처럼 비슷한 패턴으로 도식화되고 캐릭터들이 뻔히 예상되는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좀체 끌어당기지 못하는, 매력 없는 장르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개성과 매력을 갖춘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이 드라마는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전혀 차별화되는 톡톡 튀는 신선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쫄깃한 밀고 땅기기 연애의 과정을 본 적 없는 새로운 에피소드로 구성하여 엔딩까지 호기심과 긴장감을 잃지 않도록 할 것이다. 또한 강력한 코미디로 무장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때로 폭소를 터뜨리며 볼 수 있는 유쾌한 캐릭터 쇼를 선보이고자 한다.
방송 시작일
2000. 11. 12 ~ 2000. 11. 12
방송 요일,시간
일
인간이기 때문에 받는 상처들을 천륜과 순리에 의지해 한 번쯤은 달래주고 쓰다듬어주어 가족이 있는 한, 아직은 세상이 살 만한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자 한다.
방송 시작일
1999. 04. 24 ~ 1999. 12. 26
방송 요일,시간
토,일
파도처럼 부서지며 살아가는 가족이야기. 홀몸으로 삼남매를 기르며 오직 자식들만을 위해 살아온 어머니와 사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머니의 기대를 저버릴 수밖에 없는 모자 간의 엇갈리는 애증을 중심으로 한 가족 이야기.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는 서민들의 애환을 쉽고 강렬하게 풀어가면서 평범한 인생의 진리와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