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일
2016. 11. 28 ~ 2017. 06. 02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세포 기억설(셀룰러 메모리/Cellular Memory)은 장기 이식 수혜자들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관이 전이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 심리학 교수인 게리 슈왈츠(Gary Schwartz)에 의해 처음 발견됐는데, 장기에는 '세포 기억 기능'이 있어 기억이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인의 심장을 이식한 남자를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된 여자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들과 마주하면서 긍정적인 성격으로 극복하고 헤쳐 나가며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멜로드라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그 선택들로 인해 지금의 내가 존재하고 만들어진다. 그래서 가끔씩 생각한다. 그때 만약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지금 어떻게 됐을까?...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일과 사랑을 통해 세 가족이 겪는 웃음과 슬픔, 가족애와 모성애, 부부애의 의미를 재미있게 그려 보고자 한다. 그리고 식품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음식에 관한 에피소드를 통해 보는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까지 더하고자 한다.
가족의 문화가 변하고 있다! 나날이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이젠 나이 육십에 할머니 할아버지라 불리우기엔 어색한 시대가 된 지 오래다. 황혼이라 불리웠던 나이가 이젠 인생을 제대로 살 줄 아는 어른으로 거듭나는 봄날의 서막이 되었고, 만년 어린애 같았던 우리의 자식들은 간혹은 여전히 애물단지이기도 하지만 이젠 어른들의 실수를 이해할 줄 아는, 제법 대화가 통하는어른이 되어 나란히 동시대를 걸어가기 시작했다. 소수인 가족이 대부분인 현대사회에서 대가족의 한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부모도 자식도 그들 모두 각자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 그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가운데, 가족이라고 하는 개인의 삶과 공동의 삶의 콜라보에서 콘셉트 커뮤니케이션이 어떤 모습으로 소통되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지 보여줄 것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왜 내 소중한 가족보다 이웃과 더 가깝게 지내고 있는지, 왜 가족간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져 가고 있는지 궁금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 시대의 가족 문화를 셋째아들의 아내이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이자, 세 명의 초보어른 자식들의 어머니인 혜경의 진솔한 나레이션과 함께 들여다본다. 가족의 이름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위로하고,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행복해 하고 울고 웃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새삼 가족이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입시경쟁, 취업경쟁, 기업경쟁, 성공경쟁.. 평생 남의 머리 꼭지를 밟아야 내 한 몸 건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내가 승자가 된다는 보장도 없으면서 주변을 팔꿈치로 밀어내기에 안간힘을 쓰며 살아가고 있다. '공부, 더 정확히는 시험 공부를 통한 신분 상승'이라는 신화는 지금까지 한국 사회를 유지하는 기둥 가운데 하나였다. 기러기 아빠의 불륜과 엄마의 죽음. 엄마의 부재 속에 입시 경쟁에 무력하게 내몰린 아이들의 방황. 승자가 아니면 도태되고 마는 치열한 사내 경쟁과 음모. 모든 것이 사랑하는 자식을 위한 선택이었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헌신 이었건만 그 결과는 궁극적으로 바라던 가족의 '행복'과는 점점 멀어 지기만 한다. 어딘가 조금씩 비틀려 있는 가족들은 악에 받힌 극단적인 업무 명령을 지시하고복녀는 무덤덤하게 '하명'을 수행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복녀의 극단적인 행동과 선택은 가족의 참 의미를 깨닫게 만든다.. 는 가족 붕괴와 갈등에 직면한 '위기의 가족'이 미스테리한 가정부로 인해 회복 되어 가는 이야기다.
초짜 여비서가 초강력 불량 재벌 2세를 보스로 만나 벌어지는 전대미문, 달콤살벌 “불량 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 보스를 모시는 비서'에서 '비서를 모시는 보스'로! 관계의 역전 또 역전을 하며 벌어지는 달콤 살벌 유쾌한 “밀땅 로코” 개구리 왕자가 공주의 키스에 진짜 왕자로 변하다? 아니, 불량 왕자 비서의 키스에 진짜 왕자로 변하다! 가장 허드렛일부터, 킹메이커 역할까지. 클린턴과의 스캔들로 유명한 르윈스키부터 잭웰치의 비밀병기라 불리는 배더우스키까지. 비서실, 익숙하지만 낯선 그곳을 '제대로'들여다보다 어제까진 적이었다가, 오늘은 동지로 내일은 또 적으로. 필요에 의해 보스는 보스들대로 비서는 비서들대로 뭉쳤다 헤쳤다, 각양각색의 오월동주의 난. 스펙에, 취업난에, 살벌한 조직생활에 울고 웃는 이 땅의 청춘들을 향한 따스하고 유쾌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