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일
2018. 05. 28 ~ 2018. 11. 23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대리모가 모성을 느끼다! *대리모에는 난자공여를 포함한 유전적 대리모와 의뢰부부의 체외수정을 통한 임신대리모가 있는데, 후자의 경우 대리모 본인과는 유전적으로 무관한 자를 출산하게 된다. 이 드라마에서는 후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실적인 이유로 대리모가 된 여자가 있다. 내 유전자를 전혀 갖고 있지 않은데도, 열 달 동안 임신했고 내 몸으로 낳았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모성을 느낄 수 있을까? 내 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일까? 이 드라마의 주인공 윤지영은 그렇다고 한다. 힘이 없어 아이를 빼앗기고 말지만 아이를 사랑하기에 포기할 수는 없다. 모성이란 핏줄이나 생물학적 관계가 아니라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한다. 부와 명예,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편 등 모든 걸 가졌지만 자식 없는 설움을 겪는 여자가 있다. 내가 가진 걸 잃지 않기 위해 대리모출산을 감행하는 이, 최경신. 힘들게 얻은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지만 그녀 앞에 나타난 대리모 윤지영은 경신의 일상을 위태롭게 하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다시는 그녀를 보고 싶지 않다.
방송 시작일
2016. 06. 20 ~ 2016. 12. 16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내 아이의 생부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매형이다. 나는, 그는, 그리고 가족들은 이 사실을 감당할 수 있을까? 나는 이 사실을 끝까지 감춰야만 하는 걸까? 사랑하기에 결혼했지만, 뒤틀린 인간관계는 모두를 혼란과 갈등 속으로 몰고 간다. 과연 우리는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남자의 배신으로 미혼모가 되었고 잡초 같은 인생을 산 여자가 있다. 또 그 남자와 결혼해 행복을 누리고 사는 공주 같은 여자가 있다. 한 때는 친구처럼 지내기도 했던 두 여자. 과거가 밝혀진 순간 두 여자와 주변의 삶은 회오리치기 시작한다. 잡초 같은 여자는 새롭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나아가지만 과거의 그림자가 그들을 방해한다. 진실하고 싶었지만, 그 진실이 밝혀진 순간 자신과 주변에 닥쳐 올 폭풍이 두렵다. 그래서 그 상자를 굳게 닫아 두려 했는데 진실은 결국 스스로의 길을 가고 만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숨겨도 되는 것일까... 과거를 모른척해도 되는 것일까. 새로운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잡초 같은 여자의 진실 게임. 공주 같은 여자는 참담한 진실 앞에서 자기가 누려왔던 모든 것이 결국 자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부모덕에 가진 재력, 알고 보니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껍데기를 사랑한 남편. 그걸 사랑이라 철썩 같이 믿으며 남편에게 모든 걸 주었던 삶 착시 속에서 살았던 세상이 진실의 옷을 입고 나타났을 때 겪게 된 공주 같은 여자의 재앙. 그 재앙을 이겨내는 성장통. 두 여자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중요한 것은 인간의 속 깊은 진실이며, 과거는 지우고 잊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극복되어야 하는 것임을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