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에서 출발한 가짜 가족이 진짜 가족처럼 된다는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단순히 웃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물질만능과 이기주의에 퇴색되어만 가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가족 개념에 대한 우리들의 이중적인 의식에 일침을 가한다.
파도처럼 부서지며 살아가는 가족이야기. 홀몸으로 삼남매를 기르며 오직 자식들만을 위해 살아온 어머니와 사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머니의 기대를 저버릴 수밖에 없는 모자 간의 엇갈리는 애증을 중심으로 한 가족 이야기.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는 서민들의 애환을 쉽고 강렬하게 풀어가면서 평범한 인생의 진리와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