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일
2020. 10. 26 ~ 2021. 04. 09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만약에 내가 그 사람을 지금 만났더라면…! 사랑은 타이밍이다. 옛사람을 덜 사랑했기 때문에 헤어진 건 아닐 것이다. 서로의 상황이 맞을 때, 그때라는 것이 평생의 짝을 정해주는 것 같다. 사랑했지만 그때라는 것이 아직은 아니었기에 헤어졌던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그 남자와 그 여자는, 십 년이란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된다. 게다가 운명은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상황을 서로 뒤바꿔 놓았다. 천방지축 부잣집 공주님이었던 여자는 이제 생활고에 시달리는 처지가 되었고 가난했던 남자는 부를 거머쥔 기업가가 되었다. 이제 두 사람은... 세상을 예전과는 다른 눈으로 보고 있다. 철부지였던 여자는 인생을 배우며 성숙해졌고 뒤틀리기만 했던 남자는 성공을 통해 너그러움을 알았다. 그리고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사랑의 타이밍이 맞게 된다. 사랑에 대한 타이밍! 어쩌면 그 타이밍은, 서로를 이해하며... 오래 참는 사랑을 배우기 시작한... 그 시점부터인지도 모른다는, 이야길 전하고 싶다.
방송 시작일
2019. 11. 12 ~ 2020. 05. 01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언젠가부터 드라마들이 온갖 자극적인 소재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변신하고 돌아와 자신을 배신한 남편을 파멸시키는가 하면 부모, 자식, 혹은 형제나 자매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기업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가족 간의 암투가 벌어지며 온갖 악행을 저지른 악녀가 알고 보니 자매였거나 엄마였다는 식이다.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 더 강한 자극을 찾는 것에 열중하는 동안 채널을 돌려가며 모든 드라마를 챙겨보던 시청자들이 떠나갔다. 제목만 다를 뿐 엇비슷한 드라마들이 외면받고 있다. “맛 좀 보실래요?”의 중심에는 가족과 이웃이 있다. “에미야~~” 툭하면 불러대는 시아버지와 한 대 콱 쥐어박고 싶은 시누이, 그깟 놈 뭐 좋아서 시집갔냐는 친정엄마와 말만 하라며 벼르는 남동생, 남편만 바라보는 순진한 아내와 그런 아내를 두고 한눈파는 남편, 대낮에 출근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뭐하는 사람인가 싶은 옆집 남자와 저녁에 밥하지 않고 집을 나서는, 짙은 향수 냄새 풍기는 옆집 여자. 그리고 세상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샘나는 부부....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지극히 통속적인 이야기. 그래서 내 이야기 같고, 내가 아는 사람의 이야기만 같은. 오랜만에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방송 시작일
2016. 01. 04 ~ 2016. 06. 17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아들이 되어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사위랑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상처한 남자가 재혼한 여자(움딸), 알고 보니 장모의 친딸! 前처의 죽음을 둘러싼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 * 움딸- 딸이 죽고 사위랑 결혼한 여자
방송 시작일
2014. 06. 02 ~ 2014. 12. 12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드라마 (1) 운명 같은 사랑 : 임신한 채, 연인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뱃속의 아이를 낳아 연인의 집안에 넘겨 준채, 과거를 숨기고 결혼한 여인이 있다. 그 여인이 새로운 가정에서 지극정성으로 키운 전처의 딸과 그녀가 버리고 온 친아들의 운명 같은 사랑이야기. (2) 조건 없는 사랑 : 철없던 시절 미혼모가 되어 버린 샛별이 가사 도우미까지 하는 열악한 현실이지만, 꿈에서나 만날 수 있을 법한 백마 탄 왕자 재민을 만나, 아프고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조건 없는 사랑의 아름다움 (3) 우리 바로 곁의 이야기 : 상류층이라고 볼 수 있는 강민자의 두 아들 명준과 동준, 각각 그들의 부부관계와 가족 관계를 통해, 상류층의 허세와 껍데기를 보여주고, 그러나 그들이 자식의 혼사 문제를 겪으면서 허세와 교만이 무너져가고 대신 진정한 가족의 행복과 사랑, 따뜻함을 배우게 되는 이야기. 한편 이 시대의 서민층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때론 자식도 말썽이고 때로는 같이 모시고 사는 친정 어머니와 시어머니의 갈등이 머리 아프지만, 큰 욕심 없이 정직하게 살아가는 말숙의 가족들을 통해, 가슴 찡한 가족의 사랑을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