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일
2020. 08. 31 ~ 2020. 10. 20
방송 요일,시간
월,화
살다보면 마음 속에 하나 둘씩 방이 생겨난다. 방 하나에 추억과 방 하나에 사랑과 방 하나에 미련과 방 하나에 눈물이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방에 가득한 그 마음들을 마주하고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마구마구 욱여넣고 방문을 닫아버리면 언젠가는 툭, 하고 터지듯 열려버리는 날이 오고야 만다. 그리하여 이것은, 내 마음 속 방에 미련과 애증과 연민과 눈물의 마음들을 차곡차곡 잘 담아서, 그 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하고 속삭여주고, 문을 잘 닫아주는 이야기. 다시 말해 이것은, 지난 날의 사랑과 지난 날의 사람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고, 그렇게 천천히 정을 떼고 내일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이야기기도 하며, 지금은 애달파하며 아파할지라도 언젠가 문득 생각이 나면, 그 때는 용기내어 다시 열어 들여다보고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그리고 또다시 잘 넣어놓을 수 있을, 그러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조금 날지도 모르는 그런 이야기다.
방송 시작일
2019. 12. 13 ~ 2020. 02. 14
방송 요일,시간
금
토
1. 야구 드라마다. 프로야구 경제적 효과 2조원, 프로야구 관중 800만 시대, 역동적인 그라운드, 진한 땀 냄새에 열광하는 프로야구 팬들의 취향 저격하는 이야기. 2. 야구 드라마 같은 오피스 드라마다. 선수가 아닌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들의 이야기다. 프로 스포츠의 조연인 프런트를 쫓아가는 이 드라마는 사실 그들이 단순 그림자가 아닌 겨울 시즌의 또 다른 주인공임을 보여줄 것이다. 3. 오피스물 같은 전쟁 드라마다. 패배가 익숙하고 썩어 들어가는 팀을 성장시키는 과정은 결코 익숙한, 아름다운 성장드라마가 아니다. 썩은 것을 도려내기 위해 악랄해지고 진흙탕을 뒹구는 추악하고 치열한 싸움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오늘만 사는 듯 싸워나가는 주인공에 눈살이 찌푸려져도 '약자이면서도 관성에 저항하는 악귀'를 지켜볼 수밖에 없고 응원하게 되기를 바라며. 4. 전쟁물 같은 휴먼 성장드라마다. 프로스포츠는 가혹하다. 꼴찌 팀은 그들이 꼴찌라는 것을 전 국민이 알 수 있다. 그 팀의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팀을 응원한다는 이유만으로 어깨가 처지고 말수가 줄어드는 경험을 해봤는가. 처음부터 꼴찌였던, 벗어나려 발버둥을 쳐도 꼴찌였던 이들은 꼴찌에서 2등만 해도 웃을 수 있다. 불가피하게 어딘가 존재하는 꼴찌들이 기죽지 않는 판타지를 꿈꾸며 이 이야기를 쓰고 있다.
박은빈 출연작품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박은빈 스타채널》입니다.
방송 시작일
2017. 11. 22 ~ 2018. 01. 11
방송 요일,시간
수,목
지금까지 법정 드라마는 있었지만, 법원 드라마는 없었다. 주인공의 직업이 판검사, 변호사인 드라마는 많았지만, 법원을 주 무대로 판사들과 직원들의 삶을 리얼하게 파헤친 이야기는 없었다.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 최초로, 그동안 엄숙주의에 가려진 법원의 민낯을 샅샅이 드러냄과 동시에 판사들의 치열한 삶, 갈등과 애환, 욕망과 좌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다. 지금까지 로스쿨 드라마도 없었다. 사법고시 시대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로스쿨 시대가 도래했다. 이 드라마는 로스쿨의 괴짜, 아웃사이더들이 '오판 (잘못된 판결) 연구회' 활약을 통해 진정한 법조인으로 거듭나는 성장기이다.
방송 시작일
2014. 09. 22 ~ 2014. 12. 09
방송 요일,시간
월,화
편견과의 결별, 혹은 사도세자 다시보기 사도세자는 무수한 왜곡과 이견의 복판에 위치한 인물이다. 아내 혜경궁 홍씨가 지은 한중록은 '흉악한 병에 걸린 광인(狂人)'으로, 영조실록은 '15세에 대리청정을 시작하여 28세에 이르기까지 정사를 무리 없이 끌고 갔을 뿐 아니라 백성을 위한 어진 정책을 기획, 시행하기도 했던 훌륭한 왕재(王材)'로, 아들 정조가 지은 어제장헌대왕지문(일종의 추도문)에서는 '효종의 뜻을 이어 북벌의 꿈을 품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히 이라는 병법서를 지을 만큼 무재가 뛰어났을 뿐 아니라 애민하는 마음조차 깊어 성군의 자질이 충분했던 이'로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는 후자 쪽 기록에 무게를 둔다. 그렇다면 광인으로 몰려 맞이한 '뒤주 속 죽음'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바로 이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의 수사과정이 될 것이다. 수사를 진행하던 중 사도세자 이선은 아버지 영조의 당혹한 모습과 마주서게 된다. 재위기간 내내 이복형 경종을 살해하고 권좌를 훔쳤다는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자, '나주괘서사건' 즉 경종 살해의 혐의를 들추고 나아가 “간신이 조정에 가득해 백성의 삶이 도탄에 빠졌다”는 벽서가 나붙은 사건과 과거시험에서 영조의 통치를 비난하는 답안지가 제출된 '토역경과 사건'이 터지자 평상심을 잃고 소론 강경파를 500여 명이나 처형한 비정 또한 품은 자, 그가 바로 영조였다. 잡혀와 죽임을 당하는 자들의 죄는 오직 하나, '생각한 죄와 생각한 바를 표현한 죄'였다. 선비들은 처형되었고 조선의 미래는 살해당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사도세자는 선택을 해야 했다. 잘못된 길임을 알면서 학살자의 대열에 동참할 것인가, 아니면 죽음을 무릅쓰고 광기어린 마녀사냥에 제동을 걸 것인가. 사도세자는 후자를 선택했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닮는 법'이니 당연한 선택이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이 선택으로 인해 부자간이기에 앞서 군신간인 사도세자와 영조는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격랑 위에 서게 된다.
방송 시작일
2007. 10. 10 ~ 2007. 12. 26
방송 요일,시간
수,목
로비스트들의 화려하면서도 냉혹한 삶, 로비가 성사되거나 좌절되는 과정들을 디테일한 스토리로 흥미롭게 펼칠 것이다.
방송 시작일
2007. 06. 25 ~ 2007. 08. 21
방송 요일,시간
월,화
한국의 '위기의 주부들'은 교육현장에 있다. 사교육비의 지출이 최고를 넘어갔고 교육을 위해 너도 나도 강남으로 이사를 간다. 강남의 집값이 오르기 시작한 것도 어찌 보면 교육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비단 강남이 아니어도 좋은 학군, 좋은 학원을 옆에 끼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절대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드라마는 동시대의 규범과 가치, 사상을 반영하는 문화적 공론장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고 생각한다. 오늘, 한국의 위기의 주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방송 시작일
2004. 12. 01 ~ 2005. 02. 03
방송 요일,시간
수,목
장기이식 이라는 고리로 연결된 고아출신의 두 남자.그리고 그들과 운명처럼 이어져 있는 한 여자. 이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애증과 미움. 이드라마는 하나의 빛으로 모아지는 세 사람의 삼원색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방송 시작일
2001. 08. 01 ~ 2001. 09. 20
방송 요일,시간
수,목
네 남녀의 치열한 경쟁과 엇갈리는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드라마. 험난한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힘을 주고 지켜주는 것은 돈과 권세라기보다 사랑이라는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진실한 사랑이 바로 우리들의 수호천사라는 믿음에서 이 드라마는 출발한다.
방송 시작일
1998. 08. 31 ~ 1998. 11. 03
방송 요일,시간
월,화
드라마의 거장 김종학 감독과 최민수, 이병헌, 심은하, 이정재, 진희경, 신현준 등 초호화 배역이 호흡을 맞춘 초호화 군단의 야심작! 특수장비와 첨단 컴퓨터 그래픽으로 TV 드라마의 한계를 극복하며 스펙터클한 장면과 실감나는 액션 그리고 사랑을 그린 특별기획 '백야 3.98' 출연 : 심은하,이병헌,최민수,이정재,신현준,진희경,유준상,송혜교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