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일
2020. 10. 26 ~ 2021. 04. 09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만약에 내가 그 사람을 지금 만났더라면…! 사랑은 타이밍이다. 옛사람을 덜 사랑했기 때문에 헤어진 건 아닐 것이다. 서로의 상황이 맞을 때, 그때라는 것이 평생의 짝을 정해주는 것 같다. 사랑했지만 그때라는 것이 아직은 아니었기에 헤어졌던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그 남자와 그 여자는, 십 년이란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된다. 게다가 운명은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상황을 서로 뒤바꿔 놓았다. 천방지축 부잣집 공주님이었던 여자는 이제 생활고에 시달리는 처지가 되었고 가난했던 남자는 부를 거머쥔 기업가가 되었다. 이제 두 사람은... 세상을 예전과는 다른 눈으로 보고 있다. 철부지였던 여자는 인생을 배우며 성숙해졌고 뒤틀리기만 했던 남자는 성공을 통해 너그러움을 알았다. 그리고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사랑의 타이밍이 맞게 된다. 사랑에 대한 타이밍! 어쩌면 그 타이밍은, 서로를 이해하며... 오래 참는 사랑을 배우기 시작한... 그 시점부터인지도 모른다는, 이야길 전하고 싶다.
방송 시작일
2009. 05. 04 ~ 2009. 10. 30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부부란 무엇인가... 결혼이란, 부부 당사자와 가족을 어떤 유대감으로 연결하고 이어가는가... 결혼이나 이혼이 부부 당사자만의 통과의례라고 생각하기 쉬운 요즈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부가 과연 이혼이라는 아픔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또한 2008년 현재 부부란 무엇인가라는 명제 아래... 아픔과 혼란을 겪으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부부간의 진정한 사랑 찾기를 통해 부부애와 가족애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따뜻한 드라마를 지향한다.
1969년에서 1970년. 명륜동이나 삼선교 산기슭. 토박이들과 피난민, 지방의 이주민들이 섞여 사는 동네. 그 중에 만년 정치 지망생 이덕보영감 집이 있다. 때로는 즐거운 우리집 이고, 때로는 전쟁터 이며 때로는 위선과 억압 의 상징인 이 집. 그러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인간사를 이 드라마는 보여 준다. 젊은 것들은 시대적 도발에 혹하기도 하고, 때로 연애기류에 휩쓸려 정신을 못 차리는데, 이 집의 더부살이 청년이 하필 현 정권실세의 사생아라는 게 밝혀져, 온 집안이 파란을 겪는다. 지난 시절 아련하고 애틋한 향수 근대화 이전의 시대이면서 전후 복구시대이고 문화적으로는 고답적인 일제시대의 흔적과 막 밀려오는 미국의 대중문화가 어지러이 섞여 혼재하던 60년대라는 특징적인 시기에 살았던 한국의 보통사람들의 보편적 정서를 그려 보임으로써 아련하고 애틋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