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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검사는 '양날의 검'…소아엔 백혈병 위험 '빨간불' CT 검사는 '양날의 검'…소아엔 백혈병 위험 '빨간불' 등록일2025.04.28 ▲ CT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은 의료기관에서 널리 시행되는 영상 검사 중 하나입니다. 일반 X-선 영상과 달리 다양한 각도에서 X-선을 투과시킨 후 흡수 정도의 차이를 컴퓨터로 재구성해 3차원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이를 통해 뼈, 혈관, 연부 조직 등 인체 내부 구조를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큰 장점에도 불구하고 빈번한 CT 촬영은 암 위험 증가와 관련 있는 수준의 방사선에 환자를 노출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방사선 노출이 세포 유전자(DNA)에 손상을 일으켜 장기적으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CT 검사가 소아에게 남용되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소아는 성인보다 활발한 세포 분열, 긴 잔여 수명, 작은 체구 등의 생리학적 특성 때문에 CT 검사에 따른 방사선 노출에 더 취약한 게 그 이유로 거론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최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개최한 미디어아카데미에 나와 흉부 CT 촬영은 방사선 피폭량이 X-선의 최대 33배에 달하는데도, 폐렴 진단 과정 중 어린이 대상 CT 검사 비율이 늘었다 면서 CT 검사의 남용 현상을 짚었습니다. 마침 국내에서는 머리에 경미한 외상을 입은 소아 및 청소년에게 시행한 CT 검사가 오히려 발암 위험성을 높였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연구팀은 지난해 유럽영상의학회 공식 학술지(European radi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머리 부위에 경미한 외상을 입은 0∼19세(중앙값 7세) 환자 241만 1천715명을 CT 노출군(21만 6천826명)과 비노출군(219만 4천889명)으로 나눠 백혈병 등의 혈액학적 악성 신생물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CT 방사선의 발암 위험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다른 이유로 암 발생 위험이 높거나 과거 의료 방사선 노출이 과다한 소아·청소년 환자는 분석에서 제외했습니다. 관찰 기간의 중앙값은 6.5년이었습니다. 분석 결과 CT 노출군의 악성 신생물 발생률은 CT 비노출군보다 29% 더 높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한 신생물의 개수도 CT 노출군이 CT 비노출군보다 10만 인년(人年) 당 평균 1.71개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년은 개인별로 서로 다른 관찰 기간을 합한 개념으로, 단순한 비율보다 시간적 차원을 더 잘 반영한 수치입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CT 방사선의 발암 영향은 일찍 나타났으며, CT 노출 후 약 6년까지 CT 방사선에 기인하는 혈액학적 악성 종양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소아 환자에게 CT 사용을 주저하게 만들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연구팀은 출혈과 같은 외상성 손상의 진단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CT의 과소 사용은 불필요한 검사를 초래하는 CT의 과다 사용만큼이나 문제가 된다 면서 머리에 경미한 외상을 입은 소아 환자에게 CT를 올바르게 선택 사용하기 위한 지침과 시스템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연구 결과의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의료 방사선 분야 권위자인 서울의대 핵의학교실 강건욱 교수는 논문에 발표된 세부 분석 데이터를 보면 CT 방사선의 발암 가능성은 백혈병에서만 그 연관성이 확인됐고, 이런 위험은 과거 방사선 선량 관리가 미흡한 노후 장비로 검사를 받았던 특정 환자 그룹에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인 CT 검사에 따른 백혈병 위험보다는 노후화된 기기 사용 등으로 인한 일부 병원의 불량한 방사선 선량 관리가 더 큰 문제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의료방사선을 이용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적정 방사선량 기준(진단참고수준)을 마련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적정 방사선량 값을 제시함으로써 의료방사선을 이용한 촬영이나 시술 시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낮추기 위함입니다. 질병청은 환자들이 받는 피폭선량 분포 중 75% 수준을 적정값으로 설정·권고했습니다. 의료 분쟁과 관련한 일부 법원 판결이 오히려 CT 검사의 남용과 방사선 노출을 부추긴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근 응급내시경 시술 후 발생한 환자 사망 사건의 법원 판결에서 내시경 시술 전 금식 여부를 구두로만 확인하고 X-선 검사나 CT로 금식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 의사의 과실로 인정된 게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대한영상의학회는 성명서에서 어떤 진료 지침에서도 X-선 검사나 CT가 금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 검사로 권고된 바 없다 면서 이 판결은 방사선을 사용하는 X-선 검사나 CT의 남용을 부추기고 우리 국민들의 방사선 노출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고 지적했습니다. 대한영상의학회 정승은 회장(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은 건강검진 시 CT 검사의 과도한 사용이나 반복 검사 등 '불필요한 검사 줄이기'는 학회의 중점 사업 이라며 다만 CT 검사는 위험과 이익을 꼼꼼히 따져 이익이 더 큰 경우라면 꼭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Q, 위메프 인수 추진… 검토 초기 단계 BBQ, 위메프 인수 추진… 검토 초기 단계 등록일2025.04.08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위메프 인수를 추진합니다.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정도&'라면서 &'구체화된 내용이 있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BBQ가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사업 영역 다각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해 7월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후 EY한영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달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며 두 회사의 별도 매각이 추진됐습니다. EY한영은 오는 9일까지 티몬 입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 티몬 가격은 200억원 안팎, 위메프는 100억원 대로 각각 거론됩니다.
BBQ, 위메프 인수의향서 제출… 검토 초기 단계 BBQ, 위메프 인수의향서 제출… 검토 초기 단계 등록일2025.04.08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위메프 인수를 추진합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습니다. 앞으로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되면 플랫폼 활용 방안과 가격 조건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BBQ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정도이며 깊이 있게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BBQ가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사업 영역 다각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티메프)는 EY한영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달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면서 티몬과 위메프의 별도 매각이 추진돼왔습니다. 티메프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돼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입찰을 병행합니다. EY한영은 지난달 6일 오아시스와 티몬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오는 9일까지 티몬 입찰을 진행 중입니다. 이날 오후까지 다른 입찰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계에서 티몬 인수 가격은 200억원 안팎, 위메프는 100억원대로 각각 거론됩니다. 작년 7월 말 발생한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구매자 47만명(1천300억원), 판매자 5만6천명(1조3천억원) 등 53만명이 1조5천억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한투증권 5.7조 부풀리기 의혹…금감원 감리 검토 한투증권 5.7조 부풀리기 의혹…금감원 감리 검토 등록일2025.03.26 [앵커] 한국투자증권이 5년 치의 사업보고서를 정정하면서, 기존 공시보다 매출이 6조 원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조정폭이 조 단위로 큰 만큼 금융감독원도 회계 감리에 나서야 할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신다미 기자, 어디서 오류가 있었던 건가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치 사업보고서의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정정해 공시했습니다. 정정 과정에서 한국금융지주의 5년간 영업수익은 약 5조 7천억 원 감소하고 영업비용도 약 5조 7천억 원 줄었습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등 부서의 외환 거래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내부 거래라 재무제표에서 상계해서 올렸어야 했는데 실수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한국금융지주의 외부감사인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삼정회계법인이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영회계법인이 맡았습니다. [앵커] 단순 오류라고 해도 조 단위면 금액이 상당한데, 그래서 금감원도 감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요? [기자] 금융감독원은 &'회사가 공시된 재무제표를 자진 수정하더라도 최근 5년 내 3회 이상 수정하거나, 정정 규모가 &'중요성 금액&'의 4배 이상일 때 감리를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중요성 금액이란 당국이 누락이나 왜곡이 있을 경우 이용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기준 금액으로, 회사의 자산총액과 매출액에 비례해 정해집니다. 금감원은 &'다만 선정 여부나 시기를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2022년에는 키움증권이 미수금과 미지급금을 과소 계상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보고서를 정정했는데요. 결국 키움증권은 여기에 더해 다른 혐의까지 추가 적발돼 기관주의와 16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오토바이가 순식간에'…서울 도로위 아찔한 싱크홀 '오토바이가 순식간에'…서울 도로위 아찔한 싱크홀 등록일2025.03.25 [24일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색 및 구조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름 20m·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로, 왕복 6차선 도로 가운데 4차선이 함몰 범위에 포함됐습니다. 교통 통제와 함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 함몰 직전 이곳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상수도 배관 파열로 싱크홀 내부가 침수되고 범위도 커지고 있어 구조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오후 6시 32분 강동구청,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에 상황이 공유된 직후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싱크홀 발생 뒤 고압선 폭발이 일어나자 당국은 추가 사고를 우려해 일대를 단전했습니다. 상수도에서 물이 새어 나와 싱크홀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단수 조처도 이뤄졌습니다. 인근 학교인 한영외고는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해 오늘(25일) 학교장 재량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싱크홀의 원인 중 하나로 지하철 공사를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일단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로부터 사고 개요와 조치 사항을 보고받았습니다.
티메프, 구영배 등 경영진 3명에 1800억 손해배상 청구 티메프, 구영배 등 경영진 3명에 1800억 손해배상 청구 등록일2025.03.21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티몬·위메프의 법정관리인이 모회사인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 3명을 상대로 1천800억원 상당의 재산 보전처분과 손해배상 청구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인철 티메프 법정관리인은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3명을 상대로 보전처분과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조사확정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관리인은 &'티메프 사태로 구매자 47만명(1천300억원), 판매자 5만6천명(1조3천억원) 등 53만명이 1조5천억원의 피해를 봤다&'며 &'판매업체 직원과 가족, 공급망에 있는 다른 업체들까지 연쇄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의 고통과 피해 복구에 대한 염원을 담아 경영자 3명의 재산을 보전처분(동결)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달라는 재판을 회생법원에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르면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후 관리인의 신청이나 직권으로 이사(경영진) 등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의 존재 여부와 그 내용을 조사 확정하는 재판을 할 수 있습니다. 이사 등의 재산에 대한 보전처분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른 조사확정재판을 신청하면 민사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때 필요한 6억원가량의 인지대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조 관리인은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공소장 내용에 근거해 구 대표 등 경영진 3명이 정산대금 횡령 혐의, 큐익스프레스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티메프에 끼친 손실액을 1천80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티메프는 부동산 등 고정 자산이 없어 피해자들의 손해를 회복할 길이 막막한 상태입니다. EY한영회계법인의 실사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티몬은 청산가치 136억원과 계속기업가치 마이너스(-) 929억원으로, 위메프는 청산가치 134억원과 계속기업가치가 마이너스(-) 2천234억원으로 각각 산정됐습니다. 구 대표 등 경영진 3명의 알려진 자산은 이미 채권자들이 법원을 통해 보전처분을 한 상태입니다. 조 관리인이 경영진을 상대로 조사확정재판을 신청한 것은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에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구 대표의 부실 경영 책임 이행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티몬은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를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정하고 공개 입찰을 병행, 이달 중 최종 인수자를 정할 예정입니다.
한영 FTA 개선 4차 협상… 실질 논의 진전 모색 한영</font> FTA 개선 4차 협상… 실질 논의 진전 모색 등록일2025.03.10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0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우리나라와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 개선을 위한 제4차 공식 협상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합니다. 4차 협상에서는 상품 협정문, 공급망, 디지털 무역, 정부 조달, 바이오 경제 등 13개 분과에서 세부 협의를 진행해 한영 FTA 개선 협상 타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 진전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한국과 영국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 한·EU FTA 수준의 한영 FTA를 타결해 2021년 발효된 바 있습니다. 이후 양국은 무역과 성평등·디지털 무역·바이오 경제 등 신통상 분야 신규·개선 규범을 반영한 높은 수준의 FTA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FTA 개선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영국과 FTA 개선 4차 협상…공급망·바이오경제 협력 모색 영국과 FTA 개선 4차 협상…공급망·바이오경제 협력 모색 등록일2025.03.10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네번째 공식 협상이 런던에서 진행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시간 10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우리나라와 영국 간 FTA 개선을 위한 제4차 공식 협상이 열린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합니다. 상품 협정문, 공급망, 디지털 무역, 정부 조달, 바이오 경제 등 13개 분과에서 세부 협의를 진행해 한영 FTA 개선 협상 타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 진전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한국과 영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한 후 한·EU FTA 수준의 한영 FTA를 타결해 지난 2021년 발효된 바 있습니다. 이후 양국은 무역과 성평등·디지털 무역·바이오 경제 등 신통상 분야 신규·개선 규범을 반영한 높은 수준의 FTA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FTA 개선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 기업 경영진 91% 올해 국내 경제 '부정적' 국내 기업 경영진 91%  올해 국내 경제 '부정적' 등록일2025.02.17 국내 기업 경영진 10명 중 9명이 올해 국내 경제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습니다. EY한영은 지난달 개최한 &'2025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 참석자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91%가 올해 국내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도 24%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부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76%)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경영진들은 올해 기업 운영에 있어 대내외 경제 및 정치적 불확실성을 가장 큰 위협 요소로 인식했습니다. 올해 기업 운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외부 리스크로는 경기 둔화 및 경제 불확실성(76%)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및 보호무역주의(65%)와 국내 정치 리스크(57%) 등도 주요 리스크로 지목됐습니다. 올해 기업 수익성 확보에 가장 큰 걸림돌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54%), 고금리 및 인플레이션 장기화(53%), 인건비 상승(52%)이 꼽혔습니다. 향후 경영 전략과 관련해서는 기존 사업 강화 및 매출 극대화(32%)와 운영 효율화 및 자동화(29%) 등을 제시한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환경 속에서 신규 사업 분야 개척(24%)이나 차세대 신기술 투자(15%)보다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고 EY한영은 분석했습니다.
하이브 방시혁·카카오엔터 장윤중 등 미 빌보드 '파워100' 선정 하이브 방시혁·카카오엔터 장윤중 등 미 빌보드 '파워100' 선정 등록일2025.01.28 ▲ 방시혁 하이브 의장(좌)과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우)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 등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대중음악계 영향력 있는 인사 명단인 '2025 빌보드 파워 100'에 포함됐습니다. 방시혁 의장은 음악 업계를 혁신한 40인의 리더를 뽑는 '리더보드' 부문에서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최고경영자)와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습니다. 방 의장은 이로써 2020년, 2022∼2024년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로 '파워 100'에 선정됐습니다. 방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은 '멀티 섹터'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는 지난해 10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한미 합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미국행사에 7천명이 모인 사실을 소개하며 이 그룹의 전도유망한 출발은 아티스트 발굴(development)에 있어서 한국적인 접근 방식을 수출하려는 하이브의 계획에 필수적 이라고 전했습니다. 방 의장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음에는 미국 음악 시장에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성공할 공간이 있는지, 열정적이고 젊은 팬층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캣츠아이 첫 번째 미니앨범의 성공은 그러한 시장의 존재를 입증했고, 이 것이 가장 큰 성과 라고 말했습니다.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는 더 키드 라로이, 매건 더 스탤리언, 두아 리파 등의 아티스트가 팬플랫폼 위버스에 합류했다 며 2025년에도 위버스는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 겸 카카오엔터 아메리카 CEO는 '멀티 섹터' 부문 15위로 선정됐습니다. 빌보드는 한영 합작 보이그룹 '디어앨리스'를 소개하며, 카카오엔터 아메리카가 영국 제작사 문앤백과 협력해 '디어 앨리스'를 배출한 TV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 더 K팝 익스피리언스' (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를 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하이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