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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기다림, 수치로 입증…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관객 7,500명 동원
등록일2025.10.23
4년 만에 돌아온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5일간의 대장정을 매듭짓는 폐막식이 10월 20일(월) 오후 6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됐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이자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 축제로, 올해 제21회를 맞아 지난 20년의 성과와 정신을 계승하면서 다시 동시대 젊은 창작자들과의 역동적인 만남을 예고한 바 있다. 무려 4년 만에 재개를 선언한 미쟝센단편영화제에 대한 업계와 평단, 관객 모두의 관심 속에 10월 16일(목) 개막,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0월 20일(월) 폐막했다.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폐막식은 후원사인 네이버의 신사옥인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됐다. 당일 행사에는 사회를 맡은 배우 주현영, 집행위원장 엄태화, 장재현과 집행위원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그리고 심사위원 김성수, 김성훈, 이종필, 임선애, 강형철, 김한결, 이경미, 유재선, 이충현 감독을 비롯해 명예 심사위원 배우 박정민, 전종서, 김다미가 함께했다. 외에도 개막 특별영상을 제작했던 우문기 감독과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 오승욱 감독 등 특별 게스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자로 당일 행사를 이끈 배우 주현영은 4년 만에 돌아온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티켓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힘들었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장르 단편영화만의 매력을 그리워하고 기다려왔다는 뜻일 텐데, 그 열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이 자리,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 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21회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함께 영화제 결산 보고가 이어졌다. 권빛나 사무처장은 영화제 기간 동안 65편의 경쟁작 상영과 1편의 특별상영, 딥 포커스 인더스트리 토크 프로그램 행사가 진행 되었음을 전하며, 개막식과 인더스트리 토크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총 35회차 상영 중 17회차 매진과 좌석 점유율 92%를 기록, 총 7천 5백 명의 관객 과 함께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성공적인 결산 소식을 보고, 영화제를 함께한 많은 이들의 뜨거운 박수를 끌어냈다. 이어 김성수 심사위원장은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전통에 맞게 심사에 있어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늘 그랬듯 지난한 논쟁과 토론을 하다 보니 꼬박 12시간 넘는 시간을 거쳐 심사를 마쳤다. 올해는 영화제의 새로운 부활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심사에 임했다. 결과를 솔직히 말하자면 기대보다 다소 미흡했다. 다만 올해 개성 넘치고 완성도가 높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많았다. 그만큼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의 앞날이 밝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고 심사 소감을 언급하는 한편 집행위에서는 내년부터 작품의 선발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서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퀄리티를 담보하고, 그 자체로 큰 영예를 만들고자 한다 는 포부를 전해 새로 시작하는 올해보다 더 빛날 내년을 기약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최대의 관심사인 대상작은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다.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대상은 최우수 작품상 중 1편을 심사위원 전체가 만장일치로 선정한다는 까다로운 기준으로 역대 총 4편의 작품만이 선정된 바 있다. 제1회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 신재인 감독, 제8회 '남매의 집' 조성희 감독, 제11회 '숲' 엄태화 감독, 제16회 '나만 없는 집' 김현정이 역대 수상 작품으로, 이로써 5회 연속 대상작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경쟁부문의 최우수 작품상은 ▲ '고양이를 부탁해' &<떠나는 사람은 꽃을 산다&> 남소현 감독 ▲ '질투는 나의 힘' &<거짓거짓거짓말&> 황진성 감독 ▲ '품행제로' &<자매의 등산&> 김수현 감독 ▲ '기담' &<스포일리아&> 이세형 감독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포섭&> 김건우 감독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어 심사위원 특별상은 '품행제로'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 임지선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 촬영상 ? '고양이를 부탁해' &<떠나는 사람은 꽃을 산다&> 이정홍 촬영감독 ▲ 배우상 ? '품행제로' &<자매의 등산&> 배우 심해인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포섭&> 배우 이학주 ▲ 앙상블 연기상 ? '품행제로' &<미미공주와 남근킹&> 배우 이화원, 정창환 ▲ 관객상 ? '질투는 나의 힘' &<벚꽃 종례&> 권영민 ▲ 베스트 무빙 셀프 포트레이트상 ? &<버섯이 피어날 때&> 이종서 감독이 선정됐다. 독립영화, 단편영화를 만든다는 것 그 자체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일 같다. 그 과정에서 영화에 참여하는 모두가 할 수 있는 작은 기적들을 행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단편영화 같다. 이 기적을 함께 해준 스탭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남소현 감독), 좋은 영화에 필수 조건이 뭘까 생각했다. 비록 돈이 없더라도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그림이 있으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을 거라 믿고, 아이폰 하나와 두 명의 배우만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이 상이 저의 믿음과 생각을 증명해 주는 것 같아 감격스럽다 (황진성 감독), 이모가 실제 청각 장애인이다. 청각 장애인을 다룬 영화들의 경우 소수자의 입장에서 영화를 풀어내기 때문에 무거운 영화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 이모는 정말 웃긴 사람이고, 이모와 함께 느꼈던 감정을 현실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장르적으로 소화하고 싶었다. 감사하다 (김수현 감독), 영화라는 미지의 행성을 신비롭게 바라보며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세형 감독), 만나는 분마다 영화 업계가 힘들다고 한다. 이런 어려운 가운데 단편영화를 위해 영화제를 이끌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김건우 감독)는 최우수상 수상 감독들의 소감이 이어졌고, 역대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전통에 따라 수상자에게 촬영 현장에서 사용하는 감독 의자를 제공, 타 영화제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수상 소감 방식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올해는 계획에 없던 '앙상블 연기상'이 새롭게 신설됐는데, 이에 대해 엄태화 집행위원장은 원래 없던 상이었는데, 심사 과정에서 이 상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새로운 감독이나 배우를 만났을 때 지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래서 규칙 따위는 무시하고 이 상을 만들었다 고 전했다. 해당 '앙상블 연기상'을 최초로 수상하게 된 배우 이화원과 정창환은 영광스러운 영화제에서 특별히 큰 상을 만들어주셔서 더욱 감사하다 는 소감을 남겼다.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은 11/15(토) ~ 11/21(금)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역시 11/15(토) ~ 11/16(일)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에서 상영된다. 여기에 집행위원 감독들의 단편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예매 오픈 및 자세한 내용은 추후 미쟝센단편영화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4년 만에 재개를 선언하며 10월 16일(목) 개막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폐막, 재정비 후 내년 제22회로 돌아올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대상은 안 나왔다…4년 만에 부활한 미쟝센단편영화제, 영광의 작품들
등록일2025.10.21
4년 만에 돌아온 미쟝센단편영화제가 5일간의 축제를 마치고 영광의 주인공을 발표했다. 20일 오후 네이버 1784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각 부문 수상작이 발표됐다. '고양이를 부탁해'(사회적 관점)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떠나는 사람은 꽃을 산다'의 남소현 감독, '질투는 나의 힘'(로맨스·관계)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거짓거짓거짓말'의 황진성 감독, '품행제로'(코미디)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자매의 등산'의 김수현 감독, '기담'(호러·판타지)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스포일리아'의 이세형 감독, '인정사정 볼 것 없다'(액션)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포섭'의 김건우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헨젤: 두개의 교복치마'('품행제로' 부문)의 임지선 감독이 받았다. 촬영상은 '떠나는 사람은 꽃을 산다'의 이정홍 촬영 감독이 받았다. 배우상은 '자매의 등산'의 심해인, '포섭'의 이학주가 수상했고, 앙상블 연기상은 '미미공주와 남근킹'의 정창환, 이화원 배우가 받았다. 관객상은 '벚꽃 종례'의 권영민 감독이 차지했다. 다만, 대상작은 나오지 않았다.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대상은 최우수작품상 중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가 나오는 작품에게 수여된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역대 영화제에서 단 4편밖에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002년 출범한 국내 최대 단편영화제이자 유일한 장르 영화제이다. 이 영화제를 통해 현재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감독들이 대거 배출됐다. 나홍진, 윤종빈, 장재현, 엄태화, 조성희, 이경미, 이상근, 윤가은 등 그 면면도 화려하다. 20년의 역사를 이어왔단 영화제는 후원이 중단되며 2021년부터 휴지기를 가졌다. 이후 장재현, 한준희, 윤가은, 엄태화, 이상근, 이옥섭, 조성희 등 미쟝센 출신의 영화감독이 집행부를 구성해 4년 만에 영화제를 부활시켰다.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는 역대 최다인 총 1,891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65편이 지난 5일간 관객과 만났다. 올해 수상작 7편은 다음 달 15~21일 네이버 치지직 채널과 15~16일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장도연,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 사회… 진심으로 영광
등록일2025.09.30
방송인 장도연이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이자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 축제로, 올해 제21회를 맞아 지난 20년의 성과와 정신을 계승하면서 다시 동시대 젊은 창작자들과의 역동적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무려 4년 만에 영화제가 재개되면서, 새롭게 다시 시작될 미쟝센단편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집행위원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감독을 필두로, 강형철, 김성수, 김성훈, 김한결, 변영주, 유재선, 이경미, 이종필, 이충현, 임선애 감독이 심사위원을, 그리고 배우 주지훈, 박정민, 전종서, 김태리, 김다미가 명예 심사위원으로 영화제 참여 소식을 알려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앞두고 연일 화제를 자아내고 있는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오는 10월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사회자로 방송인 장도연이 확정됐음을 전했다. 장도연은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MC를 맡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매 회 놀라운 영화들을 선보였던 영화제인 만큼, 올해는 또 어떤 보물 같은 작품, 반짝이는 배우들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고 소감을 전했다. 장도연은 개그콘서트로 데뷔해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 무한도전, 놀면 뭐 하니?, 나 혼자 산다 등의 다채로운 방송의 패널로 출연했으며 최근 MC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각종 시상식과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평소 영화 관람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온 그는 최근 이옥섭 감독과 배우 구교환이 연출한 '너의 나라'에서 영화배우로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때문에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사회자로 낙점, 공공연한 영화 덕후로써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어떻게 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되며, 네이버 치지직 생중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는 10월 16일(목) 개막해 10월 20일(월)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10월 16일(목)부터 10월 19일(일)까지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0월 20일(월) 폐막식은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족구왕' 우문기 감독, 미쟝센영화제 개막 특별 영상 연출
등록일2025.09.25
무려 4년 만에 돌아온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우문기 감독이 개막 특별 영상을 선보인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이자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 축제로, 올해 제21회를 맞아 지난 20년의 성과와 정신을 계승하면서 다시 동시대 젊은 창작자들과의 역동적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감독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해 영화제를 이끌고 있으며, 김성수 감독을 필두로 강형철, 김성훈, 김한결, 변영주, 유재선, 이경미, 이종필, 이충현, 임선애 감독이 심사위원으로서 한국영화의 '넥스트'를 견인할 예정이다. 더욱이 배우 주지훈, 박정민, 전종서, 김태리, 김다미가 명예 심사위원직을 맡기로 해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더해 '족구왕'으로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챕터를 연 우문기 감독이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를 축하하는 개막 특별 영상을 연출해 화제다.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상임집행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을 만큼 미쟝센단편영화제와의 인연이 깊은 우문기 감독은 '뉴 제네레이션 미쟝센 키드'를 연출하며 장마와 무더위 속, 출연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새 출발을 위해 기꺼이 재능을 나눠줬다. 오래 기억에 남을 즐거운 작업이었다.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는 소감을 전했다. '뉴 제네레이션 미쟝센 키드'는 우문기 감독의 딸 주우가 직접 출연, 영화제를 경험해 보지 못한 7살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화제 부활을 앞두고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빠가 주우에게 방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는 것이 큰 줄거리. 시놉시스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우문기 감독의 개막 특별 영상은 개막식 당일 극장 상영과 네이버 치지직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객들이 온라인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추후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10월 16일(목) 개막해 10월 20일(월)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10월 16일(목)부터 10월 19일(일)까지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0월 20일(월) 폐막식은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김고은X구교환의 멜로라니…엄태화 감독이 알리는 미장셴영화제의 새출발
등록일2025.07.16
4년 만에 돌아오는 미쟝센단편영화제가 김고은과 구교환의 출연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트레일러 스틸컷을 공개했다. 15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작은 수리 공방에서 마주한 여자(김고은)와 남자(구교환)의 모습이 담겼다. 트레일러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를 통해 4년 만에 재회하는 멜로 드라마 같은 샤방샤방한 이야기 라고 스토리를 귀띔하면서, 곧 재개하는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대하는 마음 이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숲'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가려진 시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고은과 구교환이 주연으로 참여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트레일러는 8월 초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 예정이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002년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을 필두로 한국영화산업을 이끄는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견하고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명량' 김한민, '곡성' 나홍진,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등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과 구교환, 김고은, 안재홍, 정유미, 최우식, 한예리 등 스타 배우들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상업영화계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20년 넘는 기간 동안 명성을 떨친 미쟝센단편영화제가 2021년 제20회 이후 휴식기를 거쳐 4년 만에 재개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7인의 감독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영화제는 오는 10월 중 개막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