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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부터 양념육에까지 쓴다…설탕 대신 '대체당'
등록일2025.05.13
&<앵커&> 요즘 건강을 위해 설탕 대신 '대체당'을 쓴 제품 찾는 분들 많습니다. 아이스크림부터 양념에 잰 고기에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데, 이걸 먹을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에 진열된 아이스크림마다 '저당', '라이트' 등의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대체당류를 사용해 당 함유량을 크게 낮춘 제품들입니다. [이하랑/서울 강남구 : 아무래도 칼로리가 적다 보니까 주변 친구들도 굳이 먹는다면 저당으로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이 편의점 체인의 지난달 저당 아이스크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8%나 증가했습니다.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이 대형마트의 설탕, 물엿 판매 코너는 절반이 대체당류로 채워졌는데, 3년 전 약 8대2 정도였던 설탕 대 대체당 매출 비중은 올 들어 1대1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주영/서울 서대문구 : (음료나 식재료를) 제로 칼로리 위주로 쓰고 있습니다. 당뇨 전 단계라서 미리 예방 차원에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서혜경/서울 은평구 : 저당이나 무당 대세잖아요. 아무래도 성인병도 있고 살도 찔 수도 있고 그리고 전반적으로 건강 염려 때문에….] 대형마트들은 집에서 볶아 먹기만 하면 되는 양념육 등에도 대체당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식품 시장의 대세가 된 대체당이지만, 각각의 섭취 허용량과 특성이 달라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정 교수/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종류에 따라선) 하루에 섭취해도 괜찮은 최대 허용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설사나 복통 같은 소화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고요.] 장기간 섭취에 따른 대사질환과 장내 미생물 변화에 대한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장성범, VJ : 김건)
한국, 일본에 짜릿한 3대 2 역전승 …'골때녀', 수요 예능 1위 '최고 7.4%'
등록일2025.04.17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한일전 2차전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화제를 모으며 수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9%(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9%로 수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이 승리를 확정 짓는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7.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 1차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허경희, 박하얀, 심으뜸, 정혜인, 박지안 등 피지컬을 앞세운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고, 일본 대표팀은 1차전 승리 주역인 마시마 유, 요코야마, 타카하시 등을 중심으로 경기에 나섰다. 초반 분위기는 일본이 잡았다. 전반 초반, 박하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일본은 마시마 유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한국 역시 곧바로 타카하시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했고, VAR 판독 끝에 얻은 페널티킥을 이유정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1대 1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 허경희의 공격 가담으로 빈 골대를 틈타 일본의 마시마 유가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갔다. 전반을 1대 2로 뒤진 채 마무리한 한국은 하프타임 중 이영표 감독이 골키퍼 허경희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후반전, 한국은 강력한 압박과 투혼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후반 4분, 정혜인이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공을 따라가는 투혼을 보여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7분, 박지안이 중앙선 부근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3-2 역전에 성공했다. 박지안의 역전골에 배성재 캐스터는 과거 1997년 도쿄대첩 때 이민성 선수가 터트렸던 그 중거리포를 연상시킨다 고 감탄을 나타냈다. 결국 경기는 3-2로 한국 대표팀의 승리로 끝나며 지난 1차전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경기 후 이영표 감독은 목표를 이룬 선수들이 칭찬받아 마땅하다 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일본의 마에조노 감독은 한국이 훌륭한 축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축구를 이길 수 없었다. 이제야 1대 1 무승부다. 반드시 리벤지 매치로 만나자 며 다음 승부를 기약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앞으로 펼쳐질 G리그 B그룹 경기에 대한 예고가 공개됐다. 특히 'FC원더우먼'에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마시마 유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활약에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