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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4점 폭발…여자농구 우리은행, KB 잡고 시즌 첫 연승
등록일2025.12.12
▲ 슛하는 우리은행 김단비 지난 시즌 여자농구 준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를 잡고 올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를 59-54로 눌렀습니다. 우리은행은 직전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2-59로 이긴 데 이어 이날도 승리하며 개막 후 첫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3승 5패를 쌓은 우리은행은 함께 5위를 지키던 인천 신한은행을 6위로 밀어내고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부산 BNK와 공동 2위에 자리해 있던 KB(4승 4패)는 3연패를 당해 3위로 밀려났습니다.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압도했고, 그 중심에는 김단비가 있었습니다. 김단비는 1쿼터 초반 7점을 홀로 책임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세키 나나미와 이민가 외곽포를 지원하면서 우리은행은 1쿼터를 19-14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KB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KB가 나윤정의 3점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자, 김단비가 곧바로 6점을 연달아 넣은 데 이어 자유투 2개와 골 밑 득점까지 더하며 29-22로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 김단비는 2쿼터 종료 22초 전에도 2점을 보태 팀을 33-22, 11점 차 리드로 이끌었습니다. KB는 3쿼터 들어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습니다. 막판 송윤하의 연속 득점으로 38-41, 3점 차까지 따라붙은 KB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허예은의 자유투 2개로 격차를 1점으로 줄였고, 이어 송윤하의 골밑 득점으로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이민지가 3점 슛을 3차례 연속 성공시키며 흐름을 되찾았고, 변하정까지 외곽포를 보태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우리은행은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김단비는 2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민지는 14점을 기록했습니다. KB에서는 송윤하가 16점, 허예은이 14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우승 상금 58억 원'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20일 개막
등록일2025.11.18
▲ 지난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당시 지노 티띠꾼 총상금 1천100만 달러(약 161억 원),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 원)가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가 이번 주에 열립니다.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오는 20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734야드)에서 개최됩니다.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상위 60명만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해 순위를 가리는 대회입니다.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의 주인공도 이번 대회에서 가려집니다. 올 시즌 LPGA 투어 개인상 중에는 한 해 동안 5대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이민지·호주)와 신인상(야마시타 미유·일본) 정도만 수상자가 결정돼 최종전까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집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선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169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신인왕 야마시타(153점)에게 역전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이 주어집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티띠꾼은 타이틀 방어에도 도전합니다. 티띠꾼은 평균 타수에서도 68.88타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넬리 코르다(미국·69.58타), 이민지(69.67타) 등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상금왕의 경우 대회에 출전한 60명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이민지가 현재 382만 2천388달러로 1위고, 티띠꾼(357만 8천330달러), 야마시타(348만 1천138달러)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다 보니 출전자 중 가장 상금이 낮은 패티 타와타나낏 (태국·46만 5천758달러)까지도 산술적으로는 역전 상금왕 등극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한국 선수는 9명이 출전합니다. 이번 시즌 1승씩 거둔 김효주, 김세영, 김아림, 유해란, 이소미, 임진희가 2승에 도전하고, 최혜진과 고진영, 이미향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선수 중 개인 타이틀 경쟁에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김효주가 5위(84점), 상금에서 최혜진이 8위(208만 6천781달러), 평균 타수에선 김효주가 5위(69.83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2019년 김세영, 2020년과 2021년 고진영, 2023년 양희영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스브스夜] '우리들의 발라드' 임지성-송지우, 간발의 차로 '세미 파이널' 진출···추가 합격자 4명은 누구?
등록일2025.11.12
10대들의 아름다운 경쟁이 탑백귀를 감동하게 했다. 11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임지성 송지우가 제레미 박서정 이민지 팀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임지성과 송지우는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미미는 송지우의 목소리는 순간을 판타지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순정 만화를 넘기는 느낌으로 무대를 봤다 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차태현은 두 사람의 무대가 너무 예뻤다. 지우는 달나라에서 온 느낌, 지성이는 너무나 인간 같았는데 딱 이런 듀엣 무대를 원했다 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재형은 지성이를 다시 보게 되는 곡이었다. 섬세한 코러스로 아름다운 화음을 맞췄는데 내가 돋보이기보다 듀엣으로 완성미를 생각해서 멋졌다. 덕분에 사랑의 서사를 느꼈다 라고 칭찬했다. 이에 크러쉬는 내가 봤을 땐 이게 1등이다 라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선곡한 제레미, 박서정, 이민지 팀은 간주에서도 탑백귀의 박수를 끌어냈다. 그리고 무대가 끝나고 나서도 모두 여운에 빠져 어찌할 줄을 몰랐다. 박경림은 에코랑 솔리드가 같이 부르는 느낌이었다 라고 평가해 탑백귀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정재형은 제레미 뭐야 라며 성장한 그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에 전현무는 제레미가 빨리 나이가 들었으면 좋겠다. 농익은 목소리가 궁금하다 라며 거들었다. 이어 정재형은 이게 지금 제레미라고? 싶은 무대였다. 자기 만의 스케일이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고 좋았다 라고 했다. 그리고 서정과 민지에 대해서는 작은 디테일을 살려서 부르고 고난도의 테크닉을 소화하며 제레미의 저음을 메인으로 살려줬다며 서로의 음역대 보완하며 하모니를 이루었는데 서로 시선을 맞추면서 하나하나 음을 맞추는 세 사람의 정성 어린 팀 워크가 아름다웠다 라고 평가했다. 이날 두 팀의 대결은 77대 72, 근소한 차이로 임지성 송지우가 세미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에 송지우 팀은 꼭 이기지 않아도 좋다.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노래한 영상 다시 돌려볼 것을 생각하니까 너무 좋다 라고 말해 탑백귀 대표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날 3라운드가 종료되고 추가 합격자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탈락한 각 팀에서 많은 득표를 한 1명씩 추가 합격이 되는 것. 이에 이지훈과 이준석, 민수현, 제레미가 추가 합격해 김윤이, 최은빈, 천범석, 정지웅, 이예지, 홍승민, 임지성, 송지우와 세미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게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4라운드 세미 파이널이 예고됐다. 세미 파이널은 TOP6 순위 쟁탈전으로 6위에서 밀려나면 그대로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한층 더 재미를 더한 라운드를 예고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이민지·이이지마,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선정
등록일2025.11.06
▲ 이민지·이이지마 사키,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아산 우리은행 이민지가 기량을 꽃피울 걸로 기대됩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늘(6일) 팬, 선수단,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즌 예측 설문조사 결과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이민지는 '올 시즌 기량 발전이 가장 기대되는 국내 선수' 항목에서 미디어(26.5%), 팬(13.1%), 선수단(12.6%)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지명된 이민지는 21경기에 출전해 평균 7.1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올해 19세 이하(U-19)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시즌 신인왕 홍유순(신한은행)을 비롯해 송윤하(KB), 최예슬(삼성생명), 정현(하나은행) 등도 기대주로 꼽혔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와 세키 나나미(우리은행)가 뽑혔습니다. 이이지마는 선수단 33.0%, 미디어 38.8%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지난 시즌엔 부산 BNK의 우승에 힘을 보탰던 이이지마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세키는 팬 투표에서 26.6%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2025 박신자컵에서 한 경기 35득점을 기록,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우리 팀 라이벌'을 지목하는 질문에서는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팬·선수단 모두 서로를 꼽았습니다. 올 시즌 우승 예상 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팀, 최우수선수(MVP) 등 주요 설문 결과는 오는 10일 열리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됩니다. 한편, 최이샘(신한은행)은 부상으로 미디어데이에 불참하며 김진영이 대신 참석합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30대 진보 정치인'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민주당 싹쓸이
등록일2025.11.05
&<앵커&> 뉴욕시장 선거에서 무슬림이자,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민주당의 맘다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버지니아와 뉴저지 등 다른 주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줄줄이 당선돼 트럼프의 강경 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이 결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4일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에서 인도계 무슬림으로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해 온 30대 조란 맘다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CNN과 NBC, CBS 등 주요 방송사와 뉴욕타임스, AP통신 등이 모두 맘다니 당선을 보도했습니다. 91% 개표율 기준으로 맘다니는 과반을 넘는 50.4%를 득표해 2위인 쿠오모 후보를 9%포인트 가까이 따돌렸습니다. 무명 정치 신인인 맘다니 후보는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거물 정치인인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맘다니는 서민을 위한 임대료 동결, 무상버스와 무상교육, 최저임금 인상등 진보적 공약을 내세웠고, 반 트럼프 노선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란 맘다니/뉴욕시장 당선자 : 뉴욕은 이민자의 도시이자, 이민자의 힘에 의한, 이민자가 건설한 도시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이민지가 이끄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민주당 경선 탈락 뒤 무소속 출마한 쿠오모를 지지하면서 맘다니가 당선되면 뉴욕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끊겠다고 말한 바 있어 향후 정치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치러진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버지니아는 현직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어서 민주당이 지사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는 이로써 야당인 민주당 싹쓸이로 마무리됐습니다. 반이민과 민주주의 후퇴, 미국우선주의를 앞세운 경제정책 실패 등으로 트럼프 행정부의에 대한 매서운 심판 여론이 결집했다는 분석이 미국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