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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일본서 영화로 재탄생…11월 개봉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일본서 영화로 재탄생…11월 개봉 등록일2024.08.30 ▲ 한국 웹툰 원작 일본 영화 '타인은 지옥이다' 국내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스릴러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가 일본에서 영화로 재탄생합니다. 네이버웹툰 등에 따르면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영화가 오는 11월 15일 개봉합니다. 주인공 유우 역은 보이그룹 출신 연기자 하치무라 린타로, 광기 어린 악역 기리시마 역은 야나기 타로가 연기하고 고다마 가즈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좁고 낡은 고시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름 끼치는 일들을 그린 스릴러 웹툰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 수 9억 8천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임시완, 이동욱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일본 영화 '타인은 지옥이다' SNS 갈무리, 연합뉴스)
공영홈이라 믿고 샀는데…젖소를 한우로 둔갑 '중징계' 공영홈이라 믿고 샀는데…젖소를 한우로 둔갑 '중징계' 등록일2024.08.27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이 지난해 추석 기간에 판매한 한우 불고기 제품에서 젖소(유우) DNA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개한 공영홈쇼핑 종합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 불고기 상품에 대해 공인 시험기관에 품질 시험을 의뢰한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9월 젖소 DNA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앞서 공영홈쇼핑이 지난해 방송에서 판매한 제품은 유명 셰프가 출연해 &'한우 1등급&'으로 광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공영홈쇼핑 QA팀은 즉시 축산팀과 함께 유우 DNA 검출 결과를 사업본부 A 본부장에게 보고했고, A 본부장의 지시에 따라 축산팀은 해당 상품의 방송 판매 중단 조치했습니다. 다만, A 본부장은 &'한우 불고기&'의 젖소 DNA 검출 결과를 최초 보고받으면서 추석 시즌에 판매 부진을 우려해 유우 DNA 검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보안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A 본부장은 &'대표에게는 추석 이후 본인이 알아서 보고하겠다&'며 보고하지 말 것을 지시했고, 대표 보고 없이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중기부는 공영홈쇼핑에 부당한 업무지시와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방임한 A 본부장 등 8명을 업무 방해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습니다. 아울러 사실과 다르게 문서를 작성·보고하는 등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고, 협력사자격 제한 검토 등 업무를 소홀히 한 부서장·담당자 등 관련자에 대해 중징계(2명), 경징계(3명), 개인경고(1명), 개인주의(1명)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중기부는 관계 법령 및 공영홈쇼핑 규정 등에 위배된 협력사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 및 자격 제한을 검토하는 등 방안을 강구하고, 방송 판매 수수료 매출 등 환불 미공제 금액은 회수 조치하라고 시정 요구했습니다. 이외에도 중기부는 △협력사의 공영홈쇼핑 직원 폭행 대응 미흡 △대표이사 부친상에 직원 동원 및 출장비 지원 △상임감사 법인카드 및 관용차 사적 사용 △모델에이전시 선정 입찰 관련 의혹 △세무조사 대응직원 포상 적절성 등 국회 지적 사항을 중점으로 점검했습니다. 중기부는 공영홈쇼핑 QA팀의 과장이 협력사의 신상품 위생점검을 위해 방문했다가 협력사 대표에게 폭행당했지만, 어느 부서에서도 규정 위반 여부나 계약 해지 등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에 협력사 대표와의 계약 해지 등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하고, 협력사에 대한 계약 해지 검토 등 업무를 소홀히 한 부서장·담당자를 징계?경고?주의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중기부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5월 대표이사 부친상과 관련해 공영홈쇼핑 임직원 45명이 조문·장례 지원 등을 목적으로 대구 소재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이 중 40명이 출장비 등의 명목으로 수당을 신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영홈쇼핑은 출장비를 신청한 40명의 임직원 중 장례지원팀 4명과 관리자급 임직원 15명에게는 정당하게 출장비를 지급했지만, 나머지 21명에 대해선 장례지원기준 등에 부합하지 않게 출장비 및 휴일근무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중기부는 규정에 부합하지 않게 지급된 출장비와 휴일수당에 대해서는 환수 조치하고, 임직원 상조 상황 발생 시 정규 업무시간 중 빈소에 방문하거나 임원에 대한 청렴계약 의무 등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업무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연상호, 일본 '가스인간' 총괄 프로듀서…넷플릭스와 7번째 협업 연상호, 일본 '가스인간' 총괄 프로듀서…넷플릭스와 7번째 협업 등록일2024.08.08 ▲ 연상호 감독 연상호 감독이 일본 넷플릭스(넷플릭스재팬) 오리지널 시리즈 '가스인간'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으면서 넷플릭스와 일곱 편째 협업하게 됐습니다. 연 감독은 독특한 소재와 장르를 능숙하게 다루면서도 한국적인 특성을 잘 담아낸 덕분에 넷플릭스에서 특히 환영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가스인간' 총괄 프로듀서와 공동 각본을 연 감독에게, 연출을 일본 가타야마 신조 감독에게 맡기고 주연에 오구리 슈운과 아오이 유우를 캐스팅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인간'은 1960년 개봉한 일본의 특수촬영물(특촬물) 영화 '가스인간 제1호'가 원작입니다. 넷플릭스는 '가스인간 제1호'는 사회 구조의 어두운 단면을 오락적인 요소로 파고든 수작으로, 많은 크리에이터에게 영감을 주고 전 세계에 열광적인 팬을 거느린 작품 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연 감독은 원작이 1960년대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뛰어난 완성도로 SF 요소가 정교해 현대적으로 재탄생하면 분명 흥미진진한 작품이 될 것 같았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연합뉴스)
[E포토] 넥스지, '7인 7색 다채로운 매력' [E포토] 넥스지, '7인 7색 다채로운 매력' 등록일2024.05.20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그룹 넥스지(NEXZ)의 토모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유우, 하루, 유키, 휴이, 세이타, 소건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Ride the Vib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토모야 유우 하루 소건 세이타 휴이 유키
서울우유 '기습'에 난감해진 정부…우윳값 5백원 정도 오를 듯 서울우유 '기습'에 난감해진 정부…우윳값 5백원 정도 오를 듯 등록일2022.08.18 [앵커]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을 사실상 올려서 납품받기로 했습니다. 낙농가에게 원유를 비싸게 사 주겠다고 먼저 나선 셈인데, 정부의 처지가 난감해졌습니다. 정부는 원유가격의 재편, 사실상 인하를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후사정 자세히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일단 서울우유가 취한 조치가 뭔가요? [기자] 원윳값이 리터당 58원 수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유우가 최근 축산농가에 &'목장경영 안정자금&'을 한 달 30억 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이 자금이 서울우유가 낙농가에 주는 원유 가격을 리터당 58원 수준 올리는 데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원윳값 인상으로 우유 소비자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통상 원유값 오름폭의 10배 수준으로 소비자가격이 오르는 만큼, 500~600원 수준으로 인상될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우유는 이번 자금 지원이 소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원유를 사는 업체는 가격을 올려줬는데, 정부는 원윳값을 깎으려고 하고 있잖아요. 상황이 애매해졌는데요? [기자] 정부가 우유 가격 안정 등을 위해 &'차등가격제&' 추진하는 중에, 서울우유가 인상 결정을 내렸기 때문인데요. 차등 가격제는 원유를 용도별로 &'마시는 우유&'와 &'가공유&'로 나눠 지금은 무조건 리터당 1100원인 것을 가공유만 800원으로 낮추는 게 핵심입니다. 또 이번 원유 가격 인상은 원유를 재료로 만드는 빵, 아이스크림 가격의 동반 상승을 불러올 수 있는데요. 물가 안정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로선,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오늘(18일)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자발적으로 도입하는 농가와 유업체에 정책적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아오이 유우 주연 '로망스 돌', 4월 1일 개봉…러브돌 다룬 로맨스 아오이 유우</font> 주연 '로망스 돌', 4월 1일 개봉…러브돌 다룬 로맨스 등록일2022.03.25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아오이 유우 주연의 영화 '로망스 돌'이 오는 4월 1일 국내 개봉한다. '로망스 돌'은 사랑해서 비밀을 만들어야 했던 남편 테츠오와 아내 소노코, 두 사람의 은밀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백만엔걸 스즈코'(2008)로 유명한 타나다 유키 감독이 2009년 잡지 '다빈치'에서 연재했던 자신의 저서를 직접 영화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지니고 있는 배우 아오이 유우는 이번 작품에서 완벽한 아내 소노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러브돌 전문가 남편 테츠오 역은 '13년의 공백억남'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타카하시 잇세이가 맡았다. 두 사람은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에 이어 '스파이의 아내'(2020), '로망스 돌'(2019)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작품은 지금껏 로맨스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러브돌'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2019년 일본 개봉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로망스 돌'은 오는 4월 오픈을 앞둔 영화관 '시네마캐슬' 전 지점(CGV 용산아이파크몰, 구로, 인천, 강변, 오리)에서 단독 개봉한다. '시네마캐슬'에서는 명작부터 아직 개봉하지 않은 미개봉 신작, 드라마 시리즈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영화를 8,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ebada@sbs.co.kr
아오이 유우, 엄마 된다…개그맨 남편 임신 안정기, 여름 출산 아오이 유우</font>, 엄마 된다…개그맨 남편  임신 안정기, 여름 출산 등록일2022.02.1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37)가 엄마가 된다. 아오이 유우의 남편인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5)는 10일 오전에 출연한 일본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고맙게도 아이를 갖게 됐다. 지금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잘하면 여름쯤에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지켜봐달라 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6월 깜짝 결혼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열애설조차 나지 않았던 두 사람은 교제 두 달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이 결혼은 현지에서도 '미녀와 야수'의 조합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아오이 유우는 일본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고,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 연예계에서 '추남'의 대명사로 사랑받은 개그맨이었다. 2019년 6월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연애와 결혼에 대해 밝혔다. 당시 아오이 유우는 교제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결혼을 전제로 생각하고 있었다. 함께 있으면 힘들 만큼 웃게 해줄 사람이다. 사람에 대해서 감동받고 또 허용하지 못하는 선이 같더라. 금전감각도 비슷하고 냉장고도 꼭꼭 닫는다 며 그리고 상냥하다 고 야마사토 료타와의 결혼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개그우먼 야마사키 시즈요였다. 야마사키 시즈요는 아오이 유우와 2006년 '훌라 걸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으며, 야마사토 료타와 개그 콤비 '난카이 캔디즈'로 활동하고 있다. 1985년생인 아오이 유우는 2001년 일본의 거장 이와이 ��지 감독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주목받은 뒤 '하나와 엘리스'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훌라걸스', '허니와 클로버'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야마사토 료타는 1977년생 개그맨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국내에는 데이팅 프로그램 '테라스 하우스' 패널로도 인기를 끌었다. ebada@sbs.co.kr
'빛나는 순간' 고두심,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수상 '빛나는 순간' 고두심,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수상 등록일2021.06.24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고두심이 영화 '빛나는 순간'으로 제18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고두심은 '빛나는 순간'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첫 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연기대상 최다 수상자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고두심의 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 이 작품은 해당 영화제 경쟁섹션에 초청됐다. 올해 경쟁섹션에 초청된 작품은 '완벽한 타인'의 베트남 버전인 ,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연출 아오이 유우 주연의 '스파이의 아내', 소노 시온 감독의 신작 등 총 17작품이었다. 제주 출신인 고두심은 '빛나는 순간'에 참여한 소감으로 제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작품이라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이 작품의 배경이 제주이고, 제주 해녀들이 숨 쉬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보니, '내가 적역이다'라고 생각했다 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측은 더 이상 젊지 않은 나이에 오래된 상처를 넘어서는 사랑과 삶을 재발견한 한 여성의 사려 깊고 세심한 해석 이라는 심사위원평을 전달했다. 고두심은 상을 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빛나는 순간'을 좋게 봐주셨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부모님이 살아 계셨으면 정말 기뻐하셨을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두심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빛나는 순간'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bada@sbs.co.kr
'빛나는 순간' 고두심,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수상 '빛나는 순간' 고두심,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수상 등록일2021.06.24 배우 고두심이 영화 '빛나는 순간'으로 제18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고두심은 '빛나는 순간'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첫 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연기대상 최다 수상자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고두심의 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 이 작품은 해당 영화제 경쟁섹션에 초청됐다. 올해 경쟁섹션에 초청된 작품은 '완벽한 타인'의 베트남 버전인 ,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연출 아오이 유우 주연의 '스파이의 아내', 소노 시온 감독의 신작 등 총 17작품이었다. 제주 출신인 고두심은 '빛나는 순간'에 참여한 소감으로 제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작품이라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이 작품의 배경이 제주이고, 제주 해녀들이 숨 쉬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보니, '내가 적역이다'라고 생각했다 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측은 더 이상 젊지 않은 나이에 오래된 상처를 넘어서는 사랑과 삶을 재발견한 한 여성의 사려 깊고 세심한 해석 이라는 심사위원평을 전달했다. 고두심은 상을 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빛나는 순간'을 좋게 봐주셨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부모님이 살아 계셨으면 정말 기뻐하셨을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두심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빛나는 순간'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일본인의 뼈아픈 각성…'스파이의 아내', 1만 돌파의 의미 일본인의 뼈아픈 각성…'스파이의 아내', 1만 돌파의 의미 등록일2021.04.13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스파이의 아내'가 누적 관객 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 25일 개봉한 영화는 4주 만에 1만 고지에 올랐다. 관객 동원력이 폭발적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침체된 환경 속에서 일본 영화라는 핸디캡을 딛고 거둔 의미 있는 성적이다. '스파이의 아내'는 1940년대 고베의 무역상 '유사쿠'(타카하시 잇세이)가 만주에서 목격한 엄청난 비밀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하자 아내인 '사토코'(아오이 유우)가 그를 의심하며 일어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일본 장르물의 거장으로 불리는 구로사와 기요시의 시대극이자 일본 톱스타 아오이 유우와 타카하시 잇세이, 히가시데 마사히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과 자국의 만행에 대한 반성을 그린 영화로 제작 당시부터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거장의 깊이 있는 성찰은 영화의 완성도로 이어져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반일 정서가 관객 동원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관객들은 작품의 힘과 재미에 집중했다. 특히 여러 가지 해석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하마구치 류스케의 각본과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특유의 분위기와 연출이 절묘하게 어울리며 관객들을 N차 관람으로 이끄는 등 화제를 이어가며 1만 관객이라는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