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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피격 하루 만에 예멘 보복 공습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피격 하루 만에 예멘 보복 공습 등록일2025.05.06 ▲ 5일(현지시간) 예멘 공습 나서는 이스라엘군 전투기 이스라엘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미사일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타격한 지 하루 만인 5일(현지시간)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후티 계열 알마시라TV는 이날 오후 8시께 후티가 장악한 예멘 서부 해안도시 호데이다의 항구가 6차례 공격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마시라TV는 시온주의자(이스라엘)와 미국은 호데이다항의 민간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 고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후티가 이란산 무기를 운송하는 데에 쓰이는 호데이다 항구 시설과 인근 시멘트 공장을 전투기로 공습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특히 후티가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시멘트로 땅굴을 파고 테러 시설을 짓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후티가 지대지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이스라엘 영토와 민간인을 향해 발사하며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데 대응한 것 이라며 이번 공습이 보복 차원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포탄 50발로 항구와 무기 제조 시설을 파괴했다 며 이번 공격은 마지막이 아니며 '자제의 시간'은 끝났다 고 경고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고위 인사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과의 조율하에, 예멘에서 공격을 수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후티가 쏜 미사일이 떨어져 6명이 다치자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곧장 7배로 앙갚음당할 것 이라고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후티 미사일을 격추하지 못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후티는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와 함께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저항의 축' 무장세력 일원입니다. 후티는 2014년 내전을 일으켜 사나 등지를 장악한 뒤 2022년 유엔 중재로 휴전했습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에는 이스라엘과 싸우는 하마스를 지원한다며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했습니다. 올 1월 출범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3월 중순부터 후티에 대한 공격에 나선 상태입니다. (사진=이스라엘군 제공, 연합뉴스)
서울 삼육대 기숙사서 '옴' 발생…건물소독 · 학생 귀가 서울 삼육대 기숙사서 '옴' 발생…건물소독 · 학생 귀가 등록일2025.04.17 ▲ 삼육대학교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의 기숙사에서 전염성이 강한 피부병인 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6일) 삼육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자 기숙사인 시온관 5층에 거주하는 학생 두 명이 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생기는 옴은 진드기가 피부 각질층에 굴을 만들면서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대개 4∼6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 두 명을 즉시 귀가시켰으며, 다음날 건물 전체 소독을 완료했습니다. 또 기숙사생들에게 문자 등으로 옴 발생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이후 15일에는 여자 기숙사인 에덴관에 거주하는 학생 한 명이 가려움을 호소했습니다. 검사 결과 옴에 걸린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학교 측은 학생들의 우려를 고려해 에덴관 건물 또한 소독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온관 5층 거주 학생들에게는 아래층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기숙사생들에게는 도서관 대신 기숙사 안에서 공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육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잠복기를 고려해 예의 주시 중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측은 15일 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에덴관 신학숙에 옴환자가 발생해 소독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는데, 공지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워지며 일부 구성원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삼육대 관계자는 옴 감염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지가 나가 내리게 된 것 이라며 해당 학생은 옴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삼육대 제공, 연합뉴스)
네타냐후 아들 '팔 국가 인정 추진' 마크롱에 엿 먹으라 네타냐후 아들 '팔 국가 인정 추진' 마크롱에  엿 먹으라 등록일2025.04.14 ▲ 지난 2월 초 미국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와 일론 머스크, 네타냐후 총리의 아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아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아들인 야이르 네타냐후(33)는 12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엿이나 먹으라 (Screw you)며 뉴칼레도니아의 독립에 찬성!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독립에 찬성! 코르시카의 독립에 찬성 이라고 적었습니다. 야이르가 언급한 지명 모두 프랑스 본토에서 떨어진 프랑스령입니다. 야이르는 서아프리카에서 프랑스의 신제국주의를 멈추라 고도 적었습니다. 야이르의 이 게시글은 최근 마크롱 대통령이 오는 6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한 대응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 공개된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는 6월 미국 뉴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으로 두 국가 해법에 대한 국제회의를 주최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3일 엑스에 히브리어로 나는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는 진정한 시온주의자인 내 아들 야이르를 사랑한다 면서도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야이르의 답변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 고 썼습니다. 다만 그는 마크롱 대통령이 우리나라 한가운데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운다는 구상을 계속 입에 올리는 것은 중대한 실수 라며 팔레스타인의 유일한 목표는 이스라엘의 파괴 라고 언급했습니다. 아들의 언사가 거칠었다는 점을 타이르는 모습을 취하면서도 마크롱 대통령을 비판하는 취지 자체에는 공감을 표한 셈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을 이유로 우리의 존재를 위험에 빠뜨리지는 않을 것 이라며 코르시카, 뉴칼레도니아, 프랑스령 기아나 등의 독립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위험에 빠뜨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설교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 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과거 아들의 발언이 반드시 자신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밝히면서도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고 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평론가나 네타냐후 총리의 반대자들은 야이르의 발언이 아버지의 속마음을 대변한다고 해석합니다. 야이르가 네타냐후 총리의 극우 정치 노선을 더욱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야이르는 앞서 아버지를 부패, 사기,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한 담당 검사들을 반역자 라고 비난하며 반역죄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 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엔 한 좌파 의원을 향해 아랍인과 잠자리를 가지라 고 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입니다. (사진=야이르 네타냐후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체포영장은 피해야'…네타냐후, 400㎞ 더 먼길로 미 도착 '체포영장은 피해야'…네타냐후, 400㎞ 더 먼길로 미 도착 등록일2025.04.07 ▲ 6일(현지시간) 저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워싱턴DC 공항에 도착했다. 관세 폭탄 문제에 대응하려 미국 방문길에 오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 집행을 피하기 위해 먼 길로 우회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헝가리 일정을 마친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에서 곧장 전용기'시온의 날개'에 탑승해 남유럽 상공을 거쳐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가장 짧은 항로는 네덜란드, 영국, 아일랜드 등 상공과 아이슬란드 앞바다를 거치는 길입니다. 하지만 이들 국가는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네타냐후 총리로서는 전용기가 비행 도중 이들 중 한 곳에 비상착륙하게 될 만일의 가능성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네타냐후 총리는 '시온의 날개'의 영공 출입을 허가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방면으로 우회하는 길을 택했고, 비행거리는 최단 항로 대비 약 400㎞ 늘어났습니다. 작년 5월 ICC의 카림 칸 검사장은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당시 국방장관, 그리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뇌부 인사들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ICC 법원은 같은 해 11월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ICC 설립 조약인 로마규정에 따르면 124개 회원국은 원칙적으로 ICC가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ICC 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며 네타냐후 총리를 자국으로 초청했고, 지난 3일 네타냐후 총리가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직후 오르반 총리는 ICC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미국도 지난 2월 칸 검사장을 특별제재대상(SDN)에 추가한 바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7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국이 이스라엘에 부과한 17%의 상호관세 문제를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등과 회동하며 가자지구 전쟁 등 중동 사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하마스 측 사흘간 가자지구 사망자 500명 넘어 하마스 측  사흘간 가자지구 사망자 500명 넘어 등록일2025.03.21 [현지시간 20일 가자지구 남부의 폐허가 된 거리를 걷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보인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이후 사흘간 주민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 20일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총 506명이 숨지고 909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는 앞서 AP 통신을 통해 발표한 592명에서 정정된 수치로,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며칠간 사상자 통계를 수차례 바로잡은 바 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오늘 새벽 이후로만 85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누적으로는 사망자 4만9천617명, 부상자 11만2천9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새벽 가자지구 동부 아바산알카비라, 북부 베이트라히야 등지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집중됐으며 여러 주거용 건물이 피해를 봤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자체 성명에서 하마스 보안군 지휘관 라시드 자주, 아이만 앗살리 등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포섭된 내부자들을 색출하고 가자지구 내부 여론을 다루는 선전 활동을 해왔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습니다.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의 무기밀수부대 소속 이스마일 압둘 알랄도 공습에 숨졌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필립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난 며칠간 UNRWA 직원 5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래 교사, 의사, 간호사 등 UNRWA 직원 사망자가 총 284명으로 늘어났다며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우려했습니다. 하마스 등 이란이 주도하는 중동 무장세력 &'저항의 축&'도 이스라엘군 움직임에 대응해 무력행동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여러 발사체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중부로 날아오는 것을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1기는 격추됐고 다른 2기는 개활지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여단은 성명에서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에 대응해 텔아비브에 로켓을 퍼부었다&'고 밝혔습니다. 저녁에는 예멘에서 날아든 미사일이 이스라엘 영토에 진입하기 전 격추됐습니다. 이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헤즈볼라, 레바논 정부 무장해제 요구 일축 헤즈볼라, 레바논 정부 무장해제 요구 일축 등록일2025.03.10 ▲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나임 카셈은 레바논 정부의 무장해제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선전 매체 알마나르에 따르면 카셈은 전날 이뤄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을 레바논의 위협으로 여기는 저항 세력으로, 국가와 군이 레바논을 지키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며 무기 독점과 관련한 대통령의 발언이 우리를 향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연설에서 향후 레바논 정부군이 무기를 독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모두 병력을 철수한다는 휴전 조건을 지키도록 하고 추가 충돌을 막겠다는 뜻입니다. 카셈은 저항 세력은 레바논을 계속 보호할 권리가 있다 고 강조해 레바논 정부의 무장해제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으로 자체 군사조직을 운영하는 헤즈볼라는 그간 레바논 정부군의 영향력이 약한 남부 등지를 장악하고 치안 역할까지 맡아왔습니다. 카셈은 헤즈볼라가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치른 이스라엘과 전쟁에 대해 저항이 계속되고 있지만 상처를 입었고 희생을 치렀다 고 언급하며 조직에 타격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카셈은 큰 희생이 있었지만 적도 군사적,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봤고 시온주의자 군인 숫자도 줄었다 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YOUNITE, 데뷔 3주년 맞아 첫 단독 콘서트 개최 YOUNITE, 데뷔 3주년 맞아 첫 단독 콘서트 개최 등록일2025.03.10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브랜뉴뮤직 소속 8인조 보이그룹 YOUNITE(유나이트)가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는 오는 4월 19일과 2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YOUNIVERSE : CONNECTED (유니버스 : 커넥티드)'를 개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특히 4월 20일은 유나이트의 데뷔 3주년이 되는 날로, 이번 콘서트가 더욱 의미 있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YOUNIVERSE : CONNECTED'는 유나이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개최 소식과 동시에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오늘(10일)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공개된 포스터 속 유나이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우주를 연상시키는 배경은 이번 콘서트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유나이트가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번 콘서트에서 유나이트는 역대 타이틀곡 무대들은 물론,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인다는 후문. 매번 한계를 뛰어넘으며 성장해 온 유나이트가 이번 공연에서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첫 단독 콘서트 'YOUNIVERSE : CONNECTED'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유나이트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보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kykang@sbs.co.kr
'블랙아웃' 칠레서 3명 사망… 전력 의존도 높았던 사람들 '블랙아웃' 칠레서 3명 사망… 전력 의존도 높았던 사람들 등록일2025.02.27 ▲ 26일(현지시간) 정전으로 대부분 불 꺼진 칠레 아파트 남미 칠레를 암흑천지로 만든 대규모 정전 사태 여파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롤리나 토하 칠레 내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전날(25일) 전력 의존도가 높았던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며 정전이 이들의 사망에 얼마나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인지에 대해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고 TV 칠레비시온과 일간 라테르세라가 보도했습니다. 히메나 아길레라 칠레 보건부 장관도 이 세 건의 사례에 대해 명확한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철저한 감사를 시행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칠레에선 전날 오후 3시 16분쯤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해 북부 아리카에서부터 남부 로스 라고스에 이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칠레 전력청은 사용자 기준 전국에서 90%가 한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고, 엘리베이터에서 구조 요청이 잇따랐다고 라테르세라는 전했습니다. 현지 SNS에는 산티아고의 한 놀이공원 내 수십m 높이 놀이기구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세계 최대 구리광산은 한때 조업을 중단했으며, 인터넷과 전화도 한동안 불통이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민간 전력망 운영업체를 강하게 성토하면서 당국에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당국은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테러 같은 외부 공격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배제했다고 칠레비시온은 전했습니다. 전력 공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날 대부분 재개됐습니다. 전날 밤 내려진 국가비상사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당국은 심야 통행금지 시간대 외부에 돌아다니던 사람을 포함해 200여 명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미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망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칠레에서 이 정도 규모의 정전이 발생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입니다. 앞서 2010년 2월 강진을 경험한 칠레에서는 같은 해 3월 발전소 손상으로 국민 90%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마스, 10개월 아기 포함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 넘겨 하마스, 10개월 아기 포함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 넘겨 등록일2025.02.21 ▲ 하마스, 시신 인계 행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20일(현지시간) 휴전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에 끌려간 인질 중 사망자 시신 4구를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이스라엘로 인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 과정에서 대규모 군중을 모아 행사를 열고 시신을 함부로 다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오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야외 임시무대에 관 4개를 올리고 '석방 행사'를 했습니다. 무대에는 이스라엘군 무기도 전시됐습니다. 무대 배경엔 시리 비바스(납치 당시 32세)와 두 아들 아리엘(4)·크피르(생후 10개월), 그리고 오데드 리프시츠(84) 등 인질 4명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흡혈귀로 묘사한 합성 사진이 인쇄된 대형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이 현수막에는 전쟁범죄자 네타냐후와 그의 나치 군대가 시온주의자(이스라엘) 군용기에서 발사된 미사일로 그들(인질)을 죽였다 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행사장 객석 앞줄에는 지난달 30일 인질과 교환돼 이스라엘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 무함마드 아부 와르다가 있었다고 와이넷이 보도했습니다. 아부 와르다는 1996년 40여 명이 숨진 예루살렘 등지 버스 폭발 테러의 배후로 지목돼 붙잡힌 뒤 종신형 48회를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풀려났습니다. 생존 인질 석방 과정을 매번 생중계하던 이스라엘 매체 상당수는 이날 유족의 요청에 따라 하마스가 진행한 석방 행사의 사진과 영상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우리도 비바스와 리프시츠의 가족이 살아서 돌아가기 바랐지만 당신들의 군대와 정부 지도자들이 죽이는 것을 선택했다 며 군사력을 동원하거나 전쟁을 재개하려는 시도는 더 큰 손실을 초래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행사가 끝난 후 적십자사에 시신 4구를 넘겼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신을 인계해 이스라엘 국기가 덮인 새 관에 입관한 뒤 망자를 애도하는 유대교 기도문 카디시를 낭독하는 등 짧은 추모 의식을 치렀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시신을 운구한 관 안에서 하마스 선전물을 발견하고는 이는 망자를 모독하는 행위 라며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중재국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과 아부카비르 국립법의학연구소는 부검 결과 인질 리프시츠가 약 1년 전 하마스 연계 무장단체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에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부카비르는 비바스 가족 3명에 대해서도 신원 확인과 사망 원인 규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날 예정된 예능 방송이 취소되는 등 애도 분위기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모두 하마스 괴물들에게 분노하고 있다 며 구약성서 시편 구절을 인용해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인질을 모두 데려오고, 살인자들을 처단하고, 하마스를 제거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이날 하마스가 인질 시신을 들고 행진하는가 하면 무대에 전시하듯 배치한 것 등을 가리켜 고인과 추모자를 존중하는 뜻에서 사망자 석방은 비공개로 이뤄져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비바스 일가족 4명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니르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납치됐습니다. 야르덴 비바스(35)는 지난 1일 살아서 석방됐지만 그의 부인 시리와 두 아들은 전쟁 발발 한 달여 뒤인 2023년 11월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레스타인 환자들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병원으로 이송하는 일을 해온 평화운동가 오데드 리프시츠는 한동안 생존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2023년 10월 7일 니르오즈 키부츠에서 아내 요체베드 리프시츠와 함께 끌려가 가자지구 내 땅굴에 억류됐습니다. 요체베드는 80대 고령이라는 이유로 납치 17일 만인 2023년 10월 24일 풀려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 넘겨…10개월 유아도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 넘겨…10개월 유아도 등록일2025.02.20 ▲ 20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설치된 무대에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를 올려놓고 행사 중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에 끌려간 인질 중 사망자 시신 4구를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이스라엘로 인계했습니다. 하마스는 현지시간 20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야외 임시무대에 관 4개를 올리고 '석방 행사'를 했습니다. 무대에는 이스라엘군 무기도 전시됐습니다. 무대 배경엔 시리 비바스(납치 당시 32세)와 두 아들 아리엘(4)·크피르(생후 10개월), 그리고 오데드 리프시츠(84) 등 인질 4명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흡혈귀로 묘사한 합성 사진이 인쇄된 대형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이 현수막에는 전쟁범죄자 네타냐후와 그의 나치 군대가 시온주의자(이스라엘) 군용기에서 발사된 미사일로 그들(인질)을 죽였다 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행사장 객석 앞줄에는 지난달 30일 인질과 교환돼 이스라엘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 무함마드 아부 와르다가 있었다고 와이넷이 보도했습니다. 아부 와르다는 1996년 40여 명이 숨진 예루살렘 등지 버스 폭발 테러의 배후로 지목돼 붙잡힌 뒤 종신형 48회를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풀려났습니다. 생존 인질 석방 과정을 매번 생중계하던 이스라엘 매체 상당수는 이날 유족의 요청에 따라 하마스가 진행한 석방 행사의 사진과 영상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우리도 비바스와 리프시츠의 가족이 살아서 돌아가기 바랐지만 당신들의 군대와 정부 지도자들이 죽이는 것을 선택했다 며 군사력을 동원하거나 전쟁을 재개하려는 시도는 더 큰 손실을 초래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행사가 끝난 후 적십자사에 시신 4구를 넘겼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신을 인수해 이스라엘 국기가 덮인 새 관에 입관한 뒤 망자를 애도하는 유대교 기도문 카디시를 낭독하는 등 짧은 추모 의식을 치렀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부카비르 국립법의학연구소에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비바스 일가족 4명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니르오즈 키부츠에서 납치됐습니다. 야르덴 비바스(35)는 지난 1일 살아서 석방됐지만 야르덴의 부인 시리와 두 아들은 전쟁 발발 한 달여 뒤인 2023년 11월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레스타인 환자들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병원으로 이송하는 일을 해온 평화운동가 오데드 리프시츠는 한동안 생존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리프시츠는 2023년 10월 7일 니르오즈 키부츠에서 아내 요체베드 리프시츠와 함께 끌려가 가자지구 내 땅굴에 억류됐습니다. 요체베드는 80대 고령이라는 이유로 납치 17일 만인 2023년 10월 24일 풀려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