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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직격] 전해철 굳이 분류한다면 난 비명계였지만… [뉴스직격] 전해철  굳이 분류한다면 난 비명계였지만… 등록일2026.04.13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여러 사람 만나 얘기 나눠 내란세력 척결 위해 정치 필요성 더 느끼게 돼 2년 전 탈락한 후 성찰의 시간…정치에서 할 일 있다고 느껴 출마 GTX-C 노선 유치 지체되자 내가 소환되기도 지금은 李 정부 성공 위한 시기…친명·비명 나누면 안 돼 굳이 분류한다면 난 비명계였지만…구별 자체가 의미 없어 과거 비명계로 불이익받아 억울한 부분 있어…프레임 만들어 공격하기도 근거 없는 주장으로 과거 언급하는 건 부적절 내가 '李 대표 직무 정지' 주장? 절차적 정당성 확실히 갖자는 의도였어 전략공천? 단수 공천 아닌 전략경선도 있어…전략경선 바라 내가 공천되는 게 문제가 아냐…공천 기준과 원칙이 분명한 게 중요 정청래 당 대표 사사롭게 만나는 건 부적절…필요 시 적극적으로 만날 것 무소속 출마 염두? 공천 안 되더라도 당 결정에 승복할 것 국회가 오히려 갈등 증폭시키고 있어…李 '통합의 정치'에 내가 기여할 수 있을 것 李 대통령 잘하고 있어…독특한 리더십·좋은 리더십 갖고 있어 김용·김남국 모두 민주당의 훌륭한 자산…공정한 기준 따른다면 내가 공천될 것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직격 (FM 103.5MHz 17:00 ~ 18:00) ■ 일자 : 2026년 4월 13일 (월) ■ 진행 : 편상욱 SBS 앵커 ■ 출연 :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편상욱: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지금 최소한 현재 10개인데 미니 재보선이 총선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 안산갑에 출마 선언을 하셨죠? 따끈따끈하신데 전해철 전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해철: 반갑습니다. ▷편상욱: 출마 선언을 오늘 하신 거죠? ▶전해철: 오늘 오전 11시에 했습니다. ▷편상욱: 그 뒤로 첫 출연이신가요? ▶전해철: 그렇습니다. ▷편상욱: 그동안 방송이나 신문에 잘 안 나오셨어요? ▶전해철: 제가 2년 됐죠. 2년 전에 공천 탈락하고 나서 변호사 하면서,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정치 일선에서는 물러나서 많은 사람들, 안산 포함해서 전국에 있는 분들 뵙고 이야기도 듣고 하다 보니까 정치적인 발언을 할 기회는 사실상 별로 없었고요. 또 그 과정에서 12·3 비상계엄이 있어서 시민들과 함께 광장에서 지켜보기도 하고 참여도 하면서 정말 내란 세력이라는 것은 척결돼야 된다는 생각과 함께 정치가 필요하겠다. 오히려 정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정치 일선에 없으면서 느껴보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편상욱: 출마라는 게 사실은 전해철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지역구를 워낙 탄탄하게 관리를 해 오셨기 때문에 별로 부담이 없을 수 있습니다만 굉장히 큰 결정이잖아요. 내가 이번에 꼭 출마를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신 가장 큰 이유는 뭡니까? ▶전해철: 사실, 2년 전이지만 제가 탈락한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시민과 당원들의 그런 저에 대한 지적, 냉정하게 또 냉철하게 봐야 해서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요. 그럼에도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정치의 영역에서 정치가 해야 될 게 있지 않을까 생각이 하나 있고요. 지역에서는 사실 주요한 사업이 진전되지 않거나 답보 상태에 있어서 답답하다. 그리고 이게 뭐냐는 원성을 생각보다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할 일이 아직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오늘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편상욱: 일단 지역민들을 다시 주로 만나시면 뭐라고 그러십니까? ▶전해철: 일단은 제가 공천 탈락을 했기 때문에 좀 아쉽다 이런 말씀도 하고 또 잘 쉬고 있냐는 게 초창기에 저한테 하는 덕담이었는데 실제로 1년 여 지나서 이렇게 이야기할 때는 도대체 안산의 여러 현안들이 어떻게 되고 있냐고 궁금해하다가 나중에는 이건 뭐야 라는 원성이 있고, 굉장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 비난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GTX-C 노선이 상록수역으로 유치가 됐거든요. 그때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역할을 해서 상록수역으로 오기로 됐는데 상록수역으로 오게 된 게 그 역이 하나 생긴 것뿐만이 아니고 상록수역이 굉장히 낙후되어 있어서 그걸 전체적으로 재개발 또는 리모델링하는 등의 사업이 전제돼야 되고 그와 함께 인근에 있는 여러 굉장히 아파트가 많은데요. 재개발, 재건축을 기다리고 쭉 진행해야 되는데 그게 GTX-C 같은 경우는 착공을 하고 나서 제대로 삽도 못 뜨고 또 리모델링을 하는 계획 등이 확정이 안 되고 하니까 이건 뭐냐고 하고. 도대체 이런 안산의 현안들이 왜 이렇게 지체되냐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그런 과정에서 저에 대해서도 약간은 또 좀 소환이랄까요? 일을 해야 되는 거 아니야라는 이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편상욱: 지역구 문제는 그렇고 일단 정치적으로 보면 지난번 총선 탈락을 하시면서 공천 탈락을 하시면서 친명계와 비명계 갈등 때문이었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많고 이번에 다시 출마 선언을 하시면 그렇다면 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걱정하는 시각도 좀 있죠. ▶전해철: 일단 굳이 따지자면 제가 비명계겠죠. 2018년 경기도지사 때 이재명 대통령과 이렇게 제가 경쟁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자리매김이 저를 비명계로 했던 게 맞고요.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되신 뒤로는 저는 친명, 비명 이런 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이 잘 됐으면 하고 생각하는 분들은 당연히 친명, 비명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고 오히려 당에서는 어떻게 하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각자의 역할을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기 입장이 있을 때는 또 치열하게 논쟁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통령을 두고 친명, 비명은 의미가 저는 지금은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편상욱: 근데 그전에 비명계로 분류된 데 대해서는 억울하다 이런 입장이십니까? ▶전해철: 말씀드린 대로 굳이 분류한다면 저는 비명계가 맞았고요. ▷편상욱: 지금은요? ▶전해철: 지금은 그 분류 자체가 의미가 없지 않을까 하고요. 제가 비명계로 해서 억울하다기보다는 불이익을 당한 것은 있죠. 저는 지난 총선 때 공천 과정이 결코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페널티를 줬죠. 20% 이렇게 감점도 주고 했는데 저뿐만 아니고 그렇게 감점을 받은 많은 분들이 기준과 원칙을 이야기해 주라는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설명을 하나도 받지 못했거든요. 뿐만이 아니고 프레임을 만들어서 예를 들어서, 당을 운영할 때 다른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반대를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거는 다 나쁘다라는 프레임을 만들어서 공격하고 또 한편으로 실제로 불이익을 주고 했던 그런 공천 과정은 저는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이야기고요. 그걸 제가 지금 와서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는데 다만, 하나는 지금도 근거 없는 주장으로 허위 주장을 하면서 옛날의 그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것은 저는 정말 안 맞다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에 저를 이야기 할 때 대표의 직무정지를 주장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는 실제 이런 거였거든요. 대표가 오전에 기소가 됐어요. 오후에 당무회의를 하니까 소집을 해서 저도 당무위원이니까 갔더니 이거는 일단은 기소가 됐다 하더라도 정치 탄압이니까 이거에 대해서는 예외 조항을 하자 그래서 제가 그렇습니까? 그런데 오전 기소된 내용에 대해서 공소장을 봤습니까? 좀 더 분명한 기소 내용을 확인을 해야 당시의 정치 탄압이라는 우리 분명한 명분이 서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그 내용을 상세하게 아는 분이 없는 거예요. 그렇다면 저는 똑같은 결론이라 하더라도 더더군다나 무도한 검찰에 대해서 싸우기 위해서라도 절차적 정당성을 확실히 갖자, 이거는 좀 아니지 않냐라고 했는데 회의를 계속하겠다고 하니까 그러면 저는 이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기권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정도 이야기는 공당인 민주당에서 충분히 이야기를 할 수가 있고 결론이 바뀌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은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근래에도 저에 대해서 이렇게 비난하거나 어떤 친명, 비명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저는 정말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말씀드린 대로 이제는 그런 식의 구별이 아니라 오히려 당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논쟁을 당내에서 치열하게 해 가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편상욱: 일단, 부당한 색깔 씌우기를 하지 마라 이런 주장으로 받아들일게요. 현실적인 문제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안산갑이 '핫한 지역'이 됐어요.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출마하겠다 이렇게 나선 분들이 두 분이나 더 있습니다. 김남국 전 의원도 있고 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거기 나오겠다는 것 아니겠어요? 정청래 대표가 이번 재보선 공천은 경선이 아니라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하겠다,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다면 정청래 대표가 전략공천을 전해철 전 의원께 줄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전해철: 일단은 먼저 개념적으로 전략공천이라는 게 전략 단수 공천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전략 경선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 경선은 미리 1년 전에 예고된. 경선의 방식이라든지 경선에 참여하는 것 등에 대해서 정해서 하는 건데 전략공천에서 전략 경선이라는 것은 경선 방식을 다양하게 하는 거죠. 시민을 전체로 할 수도 있고 시민과 당원을 반반 한다든지 방식에 있어서도 다양할 뿐만이 아니고 누구를 경선을 할 거냐 등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전략 경선이어서 먼저 말씀드린 거는 전략공천이라는 것을 반드시 전략 단수 공천만을 봐서는 안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전략공천을 하더라도 전략 경선을 하면 좋겠다, 이렇게 당에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만약에 전략 단수 공천을 한다면 저는 당연히 저도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고 특히, 내가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기준과 원칙을 분명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략공천이라는 게 뭡니까. 지방선거 전체 승리와 그리고 당의 정체성,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누가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하냐. 거기에 하나 더 한다면 이번 안산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시민들이 화가 날 정도로 전임의 위법 행위, 불법 행위로 이루어지는 보궐선거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안산갑의 보궐 선거는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될 거냐 등을 분명히 하는 전략 단수 공천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결론적으로 전략공천을 전략 경선하는 게 맞다. 그래야 시민과 당원의 뜻을 제대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하고 설령 전략 단수 공천을 하더라도 정말 원칙과 기준에 맞아서 2년 전에 시민들이 느꼈던 것과, 얼마 전에 보궐선거가 확정되고 느꼈던 거 이런 부분을 치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합니다. ▷편상욱: 정청래 대표는 혹시 만나보셨습니까? ▶전해철: 우리 정청래 대표가 중요한 지위에 있고요. 그래서 사사롭게 만나는 것은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다만, 필요하게 공적으로 제가 후보가 돼서 당 대표를 봬야 되고 그런 상황이 오면 적극적으로 만나고 하겠습니다. ▷편상욱: 아주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전략 경선을 하지 않고 전략 단수 공천을 해서 전해철 전 의원이 아닌 다른 분을 단수 공천을 해놓는 경우가 만에 하나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 경우에 혹시 무소속으로 나가실 계획도 있어요? ▶전해철: 제가 2년 전 공천은 공정하지 않았다라고 말씀드렸잖아요. 하지만 저는 당시 결과를 당연히 승복했고요. 어떤 당의 결정도 승복을 할 겁니다. 다만 말씀드린 대로 제가 말했던 조금의 원칙, 기준이 잘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상욱: 그렇다면 정청래 대표가 전략공천에 나 전해철을 해 준다면 민주당과 대통령에게 이런 이익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실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해철: 앞에서 제가 정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정치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실제로 대한민국이 비상계엄 이후로 아주 빠르게 정상화가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행스럽지만 여전히 엄청나게 많은 갈등들이 있거든요. 지역, 세대, 이념 등등의 갈등이 있는데 그 갈등을 해소해야 될 대의기관인 당이나 국회가 저는 오히려 정치가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죠. 대화와 타협을 끊임없이 하고 거기에 권한이 많다 해서 다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관용과 자제가 필요한 헌법결정문에도 나와 있죠. 관용과 자제가 필요한데 통합의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저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편상욱: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지가 곧 1년이 돼 가지 않습니까. 이재명 정부의 1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전해철: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을 하고요. 독특한 리더십입니다. 사실 저도 국무회의에 참여하는 국무위원도 하고 장관도 했습니다마는 국무회의에서 실질적인 토론을 이끌어가는 것 또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잘 듣고 적어도 공론화하고 토론하는 그런 리더십은 저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리더십이 예를 들어서, 석유 최고가, 유가 최고가나 이런 것은 그동안 규정은 되어 있지만 실행되지 않았던 것 이번 추경도 그렇고 아주 효과적인 정책을 실효성 있게 하는 것 등은 저는 좋은 정책이고 좋은 리더십이라고 생각을 해서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 생각을 합니다. ▷편상욱: 그렇다면 민주당에서 경쟁자가 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하고 김남국 전 의원. 만약에 경선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 두 분에 대해서? ▶전해철: 두 분 다 민주당 입장에서 중요하고 훌륭한 자산이고요. 이야기드린 대로 저는 이번 안산갑 보궐선거에 많은 분들이 이렇게 자원을 해 가지고 공정한 기준, 절차에 따라서 좋은 분을 선출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편상욱: 본인이 되셔야죠. 왜 다른 분들은.. 김남국 전 의원이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좀 공격하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전해철: 저는 공정한 기준과 절차로 하면 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상욱: 제가 그럼 공격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김남국 전 의원은 일단 코인 관련 문제가 좀 있었고 지난번에 청와대 인사 청탁 문제가 언론에 찍히는 바람에 사퇴한 전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아직 대법원 판결이 안 났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전해철: 일단, 김용 전 부원장이죠. 그분의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국정조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조작 기소나 이런 검찰의 무리한 사건을 확인하고 있는 과정에는 여러 사건이 있는데 그중에 문재인 정부에서 해 와서 재판을 했던 서해 사건 또는 동해 사건, 통계 사건 등등이 있습니다. 적어도 이번에 국정조사에 임하고 있고 실제로 국정조사를 하면서 그 실체를 밝히려고 하는 많은 사건 등은 윤석열 정부에서 무리하게 기소되고, 상당히 당사자에게는 옳지 않은 기소의 결과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고 하면 김용 부원장에 대해서 쉽게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럼에도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여러 가지 기준과 원칙 등이 잘 지켜지는, 그래서 시민들이나 당원들이 이것은 맞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것들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편상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산갑에 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편상욱의 뉴스직격]
사라진 막내 구단…해답 없는 '새 주인 찾기' 사라진 막내 구단…해답 없는 '새 주인 찾기' 등록일2026.04.13 &<앵커&> 프로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모기업 재정난으로 존폐 기로에 섰습니다. 인수할 곳을 찾지 못하면서 V리그 시상식에서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을 결산하는 V리그 시상식장에, 페퍼저축은행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모기업 재정난으로 해체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다른 구단들이 축제를 즐길 때, 페퍼 구단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를 불러 암담한 현실을 설명했습니다. [구단 관계자 : '(인수 기업을) 최대한 열심히 알아보고 있다'고 코칭스태프와 감독님께 설명을 좀 해주고 기업들도 계속 여기저기 문의가 오고, 접촉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긴 하고요.] 다음 시즌 7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최선책은, 새 기업이 페퍼 구단을 통째로 인수하는 거지만, SBS 취재 결과 아직 뚜렷한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없습니다. 차선책인 '해단 후 재창단'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광주, 구미, 전주 등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지자체 주도의 시민구단 창단은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추진 논의가 가능합니다. 또, 구단 해단 시 선수들이 특별 드래프트로 뿔뿔이 흩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새 팀은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배구연맹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 주인 찾기를 돕겠단 방침이지만, 확실한 대안 없이 시간만 흐르며 선수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편, V리그 시상식에선 GS칼텍스의 포스트시즌 전승 우승을 이끈 실바와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지휘한 한선수가 최고의 별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
'최고령' 한선수·'쿠바 특급' 실바, 프로배구 최고의 별 '최고령' 한선수·'쿠바 특급' 실바, 프로배구 최고의 별</font> 등록일2026.04.13 ▲ 지난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공중볼을 밀어 넣고 있다.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40)와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34·등록명 실바)가 프로배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두 선수는 오늘(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한 시즌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1985년 12월 16일생인 한선수는 3년 전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령 MVP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고, 실바는 정규리그 비 1위 팀 외국인 선수 최초 MVP 수상 기록을 썼습니다. 남자부 대한항공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15표를 얻어 같은 팀 공격수 정지석(11표)과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5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현대캐피탈 허수봉(2표),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1표)를 제쳤습니다. GS칼텍스의 깜짝 우승을 이끈 실바는 34표 중 17표를 받아 한국도로공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2표), 현대건설 양효진(3표), 한국도로공사 강소휘(2표)를 누르고 수상했습니다. 한선수는 2022-202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대 5번째로 두 차례 이상 MVP를 받은 선수가 됐습니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레오로 총 4차례 받았고, 가빈 슈미트(등록명 가빈)와 문성민, 정지석이 두 차례씩 수상했습니다. 불혹을 넘긴 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보이며 팀 통합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세트당 평균 10.468개의 세트를 기록해 이 부문 6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지휘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만 놓고 보면 레오, 정지석, 허수봉 등 주축 공격수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무게중심을 잡으며 팀을 이끈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여자부 MVP 실바는 2025-2026시즌을 본인의 독무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여자부 한 시즌 득점 신기록인 1천83점을 작성하는 등 득점 1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역시 1위(47.3%)를 기록했습니다. 소속팀 GS칼텍스는 정규리그에서 3위에 올랐고, MVP 투표는 정규리그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 활약상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실바는 큰 무리 없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여자부 MVP를 받은 건 2017-2018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 이후 8년 만입니다. 아울러 정규리그 1위에 오르지 못한 팀의 외국인 선수가 MVP를 받은 건 역대 최촙니다.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도로공사와 챔프전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끈 실바는 챔프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를 석권해 통합 MVP에 올랐습니다. 쿠바 출신인 실바는 2023년 5월에 열린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3수 끝에 6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고 한국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비교적 후순위로 V리그에 데뷔한 실바는 예상을 깨고 3시즌 연속 1천 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매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은 남자부 삼성화재 공격수 이우진,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이지윤이 뽑혔습니다. 이우진은 34표 중 21표를 받아 현대캐피탈 김진영(10표), 삼성화재 이윤수(3표)를 제쳤고, 이지윤은 34표 중 23표를 얻어 정관장 최서현(7표)과 박여름(2표), GS칼텍스 이주아와 최유림(이상 1표)을 눌렀습니다. 이우진은 2023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청소년 대표팀 주축으로 출전해 3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고 그해 11월 이탈리아 몬차에 합류했습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이우진은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는 올 시즌 146득점, 공격성공률 41.96%를 기록하며 팀 전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지윤은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고 올 시즌 166득점, 공격성공률 38.84%, 세트당 블로킹 0.46개를 기록했습니다. 남자부 베스트 7로는 아포짓 스파이커 베논,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우리카드·등록명 알리)·레오, 미들 블로커 최민호(현대캐피탈)·신영석(한국전력), 세터 황승빈(현대캐피탈), 리베로 정민수(한국전력)가 뽑혔습니다. 여자부 베스트 7은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자스티스 야유치(현대건설·등록명 자스티스), 미들 블로커 양효진·아날레스 피치(흥국생명·등록명 피치),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선정됐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효진은 베스트7과 함께 신기록상(득점부문 8천406점·블로킹 부문 1천748개)도 거머쥐었습니다. 감독상은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과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받았고, 페어플레이상은 남자부 한국전력, 여자부 정관장에 돌아갔습니다. 니콘 V리그 포토제닉상은 정지석과 실바가, 심판상은 송인석, 김성수 심판이 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수상자들은 특별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남자부 베스트 7에 오른 황승빈은 과거 대한항공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같은 포지션의 한선수를 가리키며 형은 내게 그림자가 아닌 시원한 그늘이었다 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베테랑 신영석은 오늘이 마지막 시상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며 이 순간을 잘 기억하면서 집에 돌아가겠다 고 했습니다. 강소휘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구단의 결정에 따라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종민 전 감독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김종민 감독님과 함께 정규리그 1위를 이뤄냈다 며 배구는 내 인생의 전부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특공에 30대 청약독식…4050 역차별 울화통 특공에 30대 청약독식…4050 역차별</font> 울화통 등록일2026.04.13 [앵커] 아파트 특별공급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청약 가점 하나만 믿고 기다려 온 일반공급 물량이 바늘구멍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기회가 사라졌다&'는 4050 무주택자들의 불만이 역차별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흔다섯 인 무주택 김 모 씨는 최근 나오는 청약 공고문을 볼 때마다 한숨부터 나옵니다. 청약 가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쌓았지만 일반 무주택자에게 돌아오는 물량 자체가 워낙 적어 당첨은 하늘의 별 따기이기 때문입니다. [김 모씨 / 청약 대기자 : 15년 동안 가점 쌓으면서 묵묵히 저희 순서를 기다렸거든요. 그동안의 기다림이 통째로 부정당한 기분(이에요.)] 이 같은 불만은 온라인에서도 확산하며 사오십 세대를 중심으로 청약 제도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청약 당첨자의 약 60%가 30대 이하로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생아 특공과 저금리 정책 대출 등 정부 지원이 젊은 층에 집중된 결과입니다. 반면 4050 세대가 노릴 수 있는 일반공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일례로 최근 수도권 공공분양의 경우 전체 천여 가구 중 일반 물량은 20%에도 못 미쳤습니다. 실제 시장 전체 상황도 비슷합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공급 물량 가운데 특별공급 비중은 53%로 사상 처음 일반공급을 넘어섰습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의 일반공급 경쟁률은 특별공급보다 2배 이상 높은 156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박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 결국에 장기간 기다리면서도 우선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총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해서 기존의 장기간 무주택으로 있었던 분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여집니다.] 저출생 대응도 좋지만 평생 기다린 중장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대 간 형평성을 맞춘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시한폭탄' 사모대출 전수 조사…금감원 가이드라인 만든다 '시한폭탄' 사모대출 전수 조사…금감원 가이드라인 만든다 등록일2026.04.13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사들이 해외에 투자한 사모대출펀드(PDF)를 대상으로 첫 전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사모대출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면서 시한폭탄으로 떠오르자, 그동안 금융사의 자율에 맡겨왔던 영역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 자본 건전성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은행과 증권, 보험 등 전 금융 권역을 대상으로 해외 사모대출펀드 투자 현황을 전면 취합하고 있습니다. 사모대출펀드는 기관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기업에 직접 빌려주거나 은행대출에 비해 완화된 조건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금감원의 별도 관리 감독 없이 각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운용해온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금감원도 경고등을 켰습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퍼스트브랜즈와 중고차 판매업체 트라이컬러의 파산을 계기로 불안감이 확산됐습니다. 이후 올해 2월 자산운용사 블루아울의 펀드가 환매 중단을 결정했고 블랙스톤과 클리프워터 등 주요 운용사에서도 환매 한도를 초과하는 요청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사 권역별로 흩어져 있는 투자 데이터를 한데 모아 전체적인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규모를 파악한 뒤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해외 사모대출 펀드의 경우 목표 수익률과 관련해 정보 불투명성이 높고 위험 대비 통제 가이드라인이 낮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입니다. 또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산발적이고 각 권역별로 운용 시점이 달라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먼저 권역별 취합을 통해 기준점을 세운 뒤, 특정 금융사의 사모대출펀드 투자 비중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자본 건전성을 고려해 주의를 권고하는 등 선제적인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금융권 중에서 사모대출에 가장 많이 노출된 곳은 보험업권입니다. 앞서 금감원은 국내 보험사들의 익스포저가 약 28조5000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자산운용 설문조사에서 보험사의 56%가 향후 1년간 사모신용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제한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약 5000억원 규모의 일반 고객 투자금에 대해서도 판매 과정에서 사전 위험성을 충분히 안내했는지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권고안과 가이드라인도 함께 마련될 전망입니다.
중·러와 외교채널 다졌다…닻 올린 김정은의 '당중앙' 외교 [취재파일] 중·러와 외교채널 다졌다…닻 올린 김정은의 '당중앙' 외교 [취재파일] 등록일2026.04.13 지난 9~10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다극 세계 건설' 등 중국 정부의 '모든 대내외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명시적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북한 매체가 이를 보도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 때만 하더라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언급했다는 기록은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을 보다 가까이 끌어당기기 위한 전략적 수사로 풀이됩니다. 왕이 부장은 9일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대외정책기관들 사이의 전략적 의사 소통과 지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 했다는 내용입니다. 김 위원장은 왕이 부장에게 여러 급의 왕래와 접촉을 심화해 나가는 것은 지정학적 형세, 두 나라의 전략적 이익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중 외교장관 회담은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9월 베이징 회담 이후 7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대외기관들 간 소통 강화에 '합의'했다는 것은 당시에는 없었던 표현입니다. 미중 정상회담과 중동 전쟁 등 외교 현안들이 각국의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북중 간 외교채널은 전보다 원활하게 작동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은 러시아와도 이러한 관계를 만들어 놓은 바 있습니다. 북러 양국은 2024년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밀월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러는 조약에 서명한 이후 외교장관 회담을 '전략대화' 이름을 걸고 개최하고 있습니다. 1차는 재작년 11월에 모스크바에서, 2차는 지난해 7월 북한 원산에서 개최됐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개최 이후 '공보문'의 형태로 상급전략대화를 비롯해 두 나라 대외정책기관들 사이의 의견 교환을 여러급에서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러 외교당국 간에는 2026-2027년 교류 계획서도 체결됐습니다. 국제 정세가 어느 때보다 요동치는 지금, 북한으로서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채널의 가치가 전보다 커졌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북한이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수준이라는 것이 유엔 상임이사국인 두 나라의 것에 못미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눈과 귀 역할을 얼마나 해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전에 비해 덜 갑갑해진 상황은 분명 맞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고위급 소통 수준을 한층 심화하며 북한이 외교 공간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가능해 보입니다. 북한 외교의 전반적인 경과를 보면, 고립에서 탈피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감지됩니다. 2017년 핵·미사일 고도화가 정점에 달하면서 국제사회의 제재가 집중됐고, 북한의 외교적 고립도 그 어느 때보다 깊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됐지만, 담판이 실패했고 이후에는 돌발 변수가 불거지면서 고립이 한층 심화됐습니다. 코로나19가 덮치면서 북한 내 해외 공관 활동까지 사실상 전면 중단된 겁니다. 북한이 공관 폐쇄를 사실상 자초한 것이긴 하더라도 평양의 눈과 귀가 닫혔던 시기였습니다. 이후 코로나19의 종식과 함께 북한 외교는 서서히 재편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2023년 우간다·앙골라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스페인 등 유럽 공관, 홍콩 공관을 폐쇄했습니다. 북한은 당시 외교적 역량의 효율적 재배치 차원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즈음 새롭게 공관을 개설한 곳들도 소수이지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7월 중남미의 대표적 반미 국가인 니카라과는 북한과 상호 대사관 개설에 합의했고, 이듬해 7월 신임 대사가 평양에 부임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첫 정상회담을 한 벨라루스와도 공관을 열었습니다. 지경수 벨라루스 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10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것인데, 상당히 속도감 있게 대사 파견이 진행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평양 안의 외교 활동도 조금씩 복원되고 있습니다.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북한 내에서 대사관을 운영 중인 나라는 19개국, 총영사관 2곳입니다. 2024년에는 인도와 스웨덴, 폴란드, 이란, 나이지리아가 평양으로 복귀했고,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불가리아, 팔레스타인, 체코가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공관 숫자(대사관 25개국, 총영사관 2곳)에 비하면 줄어든 숫자이지만 완전히 가동을 멈췄던 시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회복된 상태입니다. (자료 제공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신감에 가득찬 듯 보이는 지금의 북한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외교를 구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지난 시기의 낡은 기준, 낡은 자대(잣대)에 맞추어졌던 외교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격과 국위에 상응한 외교전술과 대외활동 방식을 구사하여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선대 때부터 이어져 온 관습적 우호 관계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이익이 될 나라들을 중심으로 외교를 재편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얻을 게 없는 국가들과의 관계에선 비용을 줄이고, 이제는 전략적으로 필요한 곳에 자원을 집중하자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 기준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국익'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든 대외활동을 철저히 국익 수호의 원칙에서 전개해 나가야 한다(2월 20~21일, 당대회 사업총화보고) 고 못 박았고, 국익은 오늘날의 치열한 국가경쟁시대에서 국제 관계를 대하는 사고와 관점의 기준 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국제 관계구도와 정세 변화를 예리하게 면밀히 주시하고 정확한 분석평가에 기초하여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며 그것을 능동적으로 구사하여야 한다 고도 지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내세우고 있는데, 공교롭게 북한이 요즘 '국익 중심의 외교'를 외치기 시작한 겁니다. 방식은 최고지도자가 외무성 관료들에게 위임하는 형식이 아닌, 보다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지시를 내리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의 모든 대외활동은 철두철미 당중앙의 직접적인 지도와 관여 밑에 실행되어나가야 할 것 이라고 김 위원장 스스로 밝혔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당중앙은 김 위원장을 가리킵니다. 물론 과거에도 중요 사안들은 최고지도자의 결심이 있어야 가능했지만, 굳이 '당중앙의 직접적 관여'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외무성이 김 위원장의 결재를 받아야 할 사안들이 잦아질지 모르겠습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리일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2월 26일 '북한 9차 당 대회 평가 및 향후 정세 전망'을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소위 '4강 외교' 외엔 김정은이 크게 관여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큰 문제든 작은 문제든 김정은 본인이 다 틀어쥐고 '수뇌 외교'를 많이 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본다 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외무성 인사들만 따로 모아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김 위원장이 외무성 조직과 별도 사진을 찍어 공개한 것은 흔히 있는 일은 아닙니다. 북한이 대외 정책에 다시 한 번 시동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는 아닌지 주목해 볼 일입니다. 고립의 시대가 지나고, 북한 외교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운전대를 직접 잡겠다는 김정은의 역량이 어디까지 발휘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자막뉴스] 처벌받을 만큼 죄는 아냐 …끝까지 '책임' 부인한 '채상병' 사단장에 징역 5년 구형 [자막뉴스]  처벌받을 만큼 죄는 아냐 …끝까지 '책임' 부인한 '채상병' 사단장에 징역 5년 구형 등록일2026.04.13 채상병 특검이 고 채수근 상병 순직 당시 소속 부대 최상급 지휘관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결심 공판이 열렸습니다. 수해 현장을 총괄한 박상현 전 7여단장, 최진규 전 포 11대대장에게는 각각 금고 2년 6개월, 이용민 전 포 7대대장에게는 금고 1년 6개월이 구형됐습니다. 특검팀은 이 사건은 사단장, 여단장 등 지휘관들의 공동 과실로 스무 살 군인이 목숨을 잃고 신체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한 사안 이라며 지휘관들은 위험을 예견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책임이 있지만 피고인들은 이를 저버렸다 고 지적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는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면서 포병대대를 특정해 반복 질책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고 질타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최후 진술에서 다시 한번 명복을 빌고 또 유가족분들께 진심을 담아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 전한다 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형사처벌을 받을 만큼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채 상병의 어머니는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된 후 부부도 함께 죽은 사람처럼 살았다 며 어떻게 그런 곳을 수색하게 했는지 정말 원망스럽다 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됐다가 다친 장병 이 모 씨도 반드시 처벌돼야 하는 건 사단장 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해병특검이 출범 후 처음으로 재판에 넘긴 '1호 기소' 사건입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47% 증가 '선방'…2분기 중동발 타격 불가피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47% 증가 '선방'…2분기 중동발 타격 불가피 등록일2026.04.13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5천151억원에 영업이익 5천1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4.1% 증가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천427억원으로 25.6% 증가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중동 정세 불안 속에서도 1분기 여객과 화물 사업의 매출이 고루 늘면서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객 사업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7.3% 증가한 2조6천1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설 연휴에 견조한 여객 수요가 발생하는 동시에 유럽을 비롯한 주요 환승 노선 중심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동 전쟁으로 두바이 등 중동 지역 공항 운영이 차질을 빚으면서 인천공항 등 아시아 허브 공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한항공의 환승 수요가 확대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한항공 승객은 총 804만4천8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증가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은 3.5% 늘어난 1조906억원이었습니다. 고정 물량 계약이 계속 확대된 한편 높은 수요를 보인 미주 노선에 부정기·전세기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매출을 높였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습니다. 1분기 화물 운송량은 총 43만1천500t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습니다.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지만, 중동 전쟁의 파고가 본격적으로 덮치는 2분기에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고정 비용이 커지는 데다 여행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여객 수요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대한항공은 내다봤습니다. 대한항공은 &'2분기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한국발 수요 정체에 대비해 해외 출발 및 환승 수요 유치에 집중하며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물 사업은 시즌성 화물 물량을 선점하고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K-뷰티 등 성장산업 수요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항공 수요 변화에 맞춘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항공은 중동발 악재에 대응해 이달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유가 상승에 단계적인 대응을 통해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며 체질 개선과 안정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모회사 실적만 반영하는 별도 기준으로 작성돼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두 항공사가 완전한 결합을 마치는 올해 말 이후에는 &'통합 대한항공&'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車 5부제에 보험료 인하 추진…보험사 난색 車 5부제에 보험료 인하 추진…보험사 난색 등록일2026.04.13 [앵커] 중동 전쟁 여파로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이른바 &'5부제&'가 시행되면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당정은 다음 주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이민후 기자, 일단 당정 모두 취지에 공감대를 이뤘죠? [기자] 당정이 다음 주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시행된 차량 5·2부제에 따라 운행이 줄면서 보험료를 낮출 여지가 생겼다는 판단입니다. 당정은 오전 열린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방향을 확정했습니다. 현재 운행거리는 약 10~20%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를 반영하면 사고율도 5~10%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보험료는 손해율과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되는 만큼 실제 인하 폭은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앵커] 일단 보험사 입장에선 취지는 공감하지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죠? [기자] 보험업계는 당초 마일리지 특약이나 대중교통 이용 특약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5·2부제 참여를 반영한 별도 특약 신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문제는 민간에서 운영되는 차량의 경우 실제 운행 제한 참여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업계는 사후 할인이나 환급 방식, 미이행 차량에 대한 페널티 부과 등을 제안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손익 부담도 큽니다. 손보사들은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7천억 원 넘는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월 기준 손해율이 86%대로 손익분기점을 웃돌고 있어 보험료 인하까지 겹칠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행안부 고유가 피해 지원금 차질 없이 지급 …17개 시도 회의 행안부  고유가 피해 지원금 차질 없이 지급 …17개 시도 회의 등록일2026.04.13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계획 등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 준비를 위한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오늘(13일) 회의에서 피해지원금 사업이 지역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되고 국민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각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방정부 별로 부단체장 중심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TF'를 구성해 지원금 신청과 지급, 사용 전 과정에 행정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지역사랑상품권(지류형)과 선불카드 등 오프라인 지급수단에 대한 수요를 예측해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선불카드 디자인 등에 취약계층 여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을 적극 운영해 지원금 신청 등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오프라인 신청자 안내, 콜센터 상담을 위한 인력운영 계획 수립과 보조인력 채용·교육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추경으로 확대된 보통교부세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방 추경을 조속히 추진하고, 그전이라도 국비를 활용해 우선 지급하는 등 속도감 있는 집행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피해 지원금을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가구·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우선 지급합니다.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는 1차 지급 시 신청하지 못한 사람과 그 외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2차 지급을 실시합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차질 없이 집행되고, 국민께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