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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밥 없는 세상, 너무 힘들더라 …감스트, 파혼→재결합 발표
등록일2024.04.0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결혼을 앞두고 파혼을 발표했던 유튜버 감스트(김인직·34)와 뚜밥(오조은·27)이 재결합 했다. 지난달 31일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뚜밥과 재결합 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감스트는 얼마 전에 파혼했었는데,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해서 거기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드리려 한다 며 뚜밥과 결별했던 이유와 재결합 과정을 설명했다. 감스트는 제가 방송 12년 차인데, 요새 2~3개월간 방송을 바쁘게 했다. 트위치가 종료되고, 유튜브 동시 송출을 줄이고 아프리카TV 시청자를 다시 올리고 싶어서, 집에만 가면 자고 다시 출근해서 방송했다. 그러다 보니 뚜밥에게 신경을 거의 안 썼다. 데이트하고 싶다는 걸 무시하고 제가 방송만 했다.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치하고 신경을 하나도 못 썼다 라고 자신이 뚜밥에게 소홀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감스트는 제가 원래 1년에 한두 달은 장기휴방 하며 제 시간을 갖는데, 장기휴방을 안 했던 이유가 뚜밥이 항상 저를 케어해 주고 좋은 영향만 줬기 때문 이라며 그런데 제가 어느 순간부터 이런 걸 당연하게 생각했다 라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결혼식 사진 찍는 날도 아침에 방송을 했다. 사소한 말다툼을 하게 되고, 거기서 제가 흥분해서 '그럴 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쫓아냈다. 뚜밥이 항상 저한테 얘기하던 게 '서울에 집도 없고 갈 데가 없으니까 쫓아내면 안된다' 였는데, 제가 그냥 쫓아냈다 라고 결별의 결정적 이유가 됐던 상황에 대해 밝혔다. 감스트는 그러면 제가 찾으러 가야 하는데, 전 솔직하게 평소처럼 싸우고 다시 풀겠지, 하는 생각으로 방송만 했다. 이 심각성을 모르고 뚜밥이 또 받아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존심을 부렸다. 그렇게 헤어지게 됐다 라고 전했다. 감스트는 뚜밥과 다시 만나게 된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야 정신 차린다고, 제가 미안하다고 하고 편지도 썼다. 제가 찾아가서 한 번만 봐달라고 했다 며 이 한 달 동안 뚜밥 없는 세상이 너무 힘들더라. 나한테 이렇게 중요한 여자가 없으니까. 집에 들어가도 흉가 가는 거 같았다 라고 헤어진 이후 힘들었던 심경을 설명했다. 감스트는 결별에 관한 모든 게 나 때문에 생긴 일 이라고 강조하며 여자친구라 생각하고 좀 더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언제부턴가 엄마처럼 다 해주길 바란 거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잘 만나보려 한다. 응원해 달라 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축구·게임 등을 주제로 인터넷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감스트와 뚜밥은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다. 지난 2월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오는 6월 8일 결혼할 예정이라 밝힌 두 사람은 결혼을 3개월 앞둔 지난달 파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단독] CJENM, ' 1위 유튜버 소속사' 다이아TV 매각 불발
등록일2023.07.27
CJENM이 타진해온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다이아TV&' 사업 매각이 불발됐습니다. 오늘(27일) CJENM에 따르면, 최근 &'다이아TV&' 사업부 매각을 위해 진행 중이던 트레저헌터와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CJENM 측은 &'불발된 것이 맞고, 현재 다이아TV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이아TV는 임영웅, 감스트, 대도서관 등 인기 유튜버가 소속된 MCN 업계 1위 업체입니다. 트레저헌터는 CJENM 팀장 출신인 송재룡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업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을까지 트레저헌터가 &'다이아TV&'인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인수 의지가 확실했었지만, CJENM 내부에서는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해 트레저헌터는 별도 기준으로 매출 292억 원, 영업적자를 2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업공개도 추진했었지만 경기 침체로 중단되면서 자금조달이 쉽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결국 협상은 불발됐고, CJENM은 &'채널 다이아&'에 이어 &'다이아TV&' 매각까지 노렸지만 MCN 사업 정리를 미루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MCN 업황 자체가 쪼그라들고 있어 CJENM이 매각 타이밍을 놓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이아TV의 전성기 시절 소속 크리에이터 수는 1400명을 넘겼었지만 최근 1000여 명으로 줄었고, 다른 MCN업체들도 영업적자가 커지는 상황이라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겁니다. CJENM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적자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구창근 대표가 취임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비용 감축에 들어갔지만 실적에 반영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흑자전환을 앞당기기 위해서 구조조정뿐만 아니라 사업 효율화 작업도 동반되고 있는데, 다이아TV 매각도 그 일환으로 꼽혀왔습니다. CJENM 측은 &'다이아TV 사업 매각이냐 유지를 두고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흑자가 절박한 CJENM이 성장 한계에 부딪혔다고 판단되는 MCN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