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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야, 사무실이야? 미래 차는 '맞춤형'…개념이 바뀐다
등록일2024.01.09
&<앵커&> CES에서는 미래의 자동차가 어떤 모습일지도 가늠해볼 수 있는데요. 올해에는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 수단이라는 개념 자체를 바꾸는 '맞춤형' 기술들이 등장했습니다. 이어서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석은 책상이 되고, 운전대는 꺾여서 책상 램프로 변신합니다. 자율주행 기술과 맞물려 이동 중에 나만의 사무실이 되는 것입니다. 기아가 새롭게 공개한 PBV 목적 기반 차량, PV5입니다. 차 뼈대만 그대로 두고 사용 목적에 따라 차체 크기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승용차나 캠핑카는 물론 화물차나 소형 버스 등으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차량 제작 방식부터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송호성/기아 사장 : 전통적인 자동차 개념을 넘어 다양한 고객과 지역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켜 특정 시장과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전입니다.)] 자동차의 개념이 바뀌면서 전자 회사들도 차량 가치를 높일 '맞춤형'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의 '알파블'은 차 실내를 레스토랑이나 영화관, 게임방 등 다양한 공간으로 바꿔주고, 운전자가 선호하는 환경으로 온도와 습도, 조도도 맞춰줍니다. [황인영/LG전자 CX센터 팀장 :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게 되면, 집과 같은 공간이 됐을 때 차를 어떻게 하면 편안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소니-혼다 모빌리티 대표는 뒷주머니에서 꺼낸 비디오게임 컨트롤러, 듀얼 센스를 직접 조종해 전기차 시제품을 무대 위로 불러냈습니다. 게이밍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디지털 놀이터'를 제공한다는 개념입니다. 폭스바겐과 벤츠 등 독일 업체들은 단순한 내비게이션을 넘어 챗GPT 등 생성형 AI를 적용한 AI 음성 서비스를 차량에 탑재했습니다. 자동차는 더 이상 탈 것이 아닌 생활 공간이자 놀이 공간이 될 것임을 CES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상민) ▶ 일상에 스며든 인공지능…상상 속 가능했던 일이 현실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담긴 의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등록일2021.01.03
2021년 '그것이 알고싶다 -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이 동시간대 높은 시청률 및 주요 포털 실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에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토)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은 시청자들의 높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가구 시청률 6%(이하 수도권 2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9%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6.6%(가구 기준)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는 정인 양의 죽음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는 사망한 정인 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 라고 말했다. 게다가 정인 양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에 골절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 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그녀 배에 가득 찬 곳을 가리키며 &'이 회색 음영 이게 다 그냥 피다. 그리고 이게 다 골절이다. 나아가는 상처, 막 생긴 상처.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피해자 정인 양을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정인아 미안해' 실검 챌린지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했다. 방송 직후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시청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주요 포털 실검 1위 및 인스타그램에 약 6천 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그알 진행자인 김상중 및 류현진 배지현, 심진화 김원효 부부, 황인영, 김준희, 서효림 등 연예인들도 챌린지를 통해 정인 양을 추모했다. 방송 말미에 김상중 &'같은 어른이어서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늦게 알아서 정인아 미안해&'라고 말하며 정인 양에게 미안함을 전하면서 방송을 마무리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26년 역사 '슈퍼모델선발대회' 알고 보면 더 놀랄 '스타 등용문'
등록일2017.12.08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15일 오후 6시 제주신화월드(JEJU SHINHWAWORLD)에서 생방송으로 열린다. 신동엽과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25년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1992년에 시작해 올해로 26년째를 맞는다.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대한민국 패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끼와 재능을 지닌 스타를 배출한 명실상부 최고의 엔터테이너 등용문으로서 그 역할을 휼륭히 소화해냈다.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배출한 스타들의 면면만 봐도 그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이소라, 박둘선, 홍진경, 한고은, 최여진, 한예슬, 한지혜, 수현, 나나, 이성경 등 수많은 스타가 탄생했다. 이소라는 1992년 제1회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소라는 버라이어티쇼 MC를 맡으며 스타로서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현재까지도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필치며 제1회 슈퍼모델선발대회 우승자다운 &'스웨그&'를 뽐내고 있다. 박둘선은 지난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이었다. 박둘선 역시 이소라와 함께 초기 슈퍼모델선발대회 우승자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스타다. 홍진경도 슈퍼모델선발대회가 배출한 스타다. 홍진경은 제2회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베스트 포즈상을 받고 연예계에 데뷔했다. 홍잔경은 독특하게 SBS &'기쁜 우리 토요일-영자의 전성시대&'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와 호흡을 맞추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03년부터는 자신의 김치 브랜드를 론칭해 김치 사업 CEO로 변신, 사업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5년 슈퍼모델선발대회는 다른 해도 그렇지만 특히나 지금 다시 봐도 될 만큼 소장 가치가 있는 대회다. 한고은, 황인영, 김선아를 배출해낸 해이기 때문이다. 한고은은 이 대회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연예계에 데뷔, 배우로 두각을 드러냈다. 황인영, 김선아 역시 이 대회를 통해 남다른 외모로 주목받았다. 송선미는 1996년 슈퍼모델선발대회 2위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슈퍼모델선발대회가 배출한 스타에 놀랐는가. 놀라기에는 아직 이르다. 2001년 슈퍼모델선발대회는 유난히 스타들이 많이 배출된 대회였다. 한예슬을 비롯해 한지혜, 최여진, 소이현 등이 2001년 슈퍼모델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들은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연예계에 데뷔, 현재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애프터스쿨 멤버에서 이제는 연기자로 인정을 받고 있는 나나는 2009년 슈퍼모델선발대회 출신이다. 떠오르는 대세 스타 이성경도 2008년 슈퍼모델선발대회가 배출한 대표적인 스타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낸, 그야말로 &'스타 등용문&' 슈퍼모델선발대회는 올해도 신화월드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역대 최대 지원자가 몰린 끝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27인의 예비 슈퍼모델들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 최초로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본선 대회는 &'아이콘&'(ICON)을 콘셉트로 대중의 워너비를 선발하는 &'2017 슈퍼모델 아이콘상&'(이하 아이콘상)을 신설했다. 대중의 영향력이 곧 스타의 탄생으로 직결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시대를 대표하는 비주얼과 끼를 가진 인물을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아이콘상&'은 시청자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온라인 사전 투표와 생방송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sbs.co.kr)를 통해 본선 진출자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15일 본선대회 때 생방송 중 SMS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15일 오후 6시 SBS에서 생방송 되며 당일 밤 12시 SBS Plus와 SBS funE, 16일 저녁 7시 SBS MTV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