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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의 경고… 韓 환리스크 달러자산 과도하다
등록일2026.01.19
[앵커]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가 국내 외환시장의 환리스크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나라가 환율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내용이어서 이 경고를 가볍게 들을 수만은 없는데요.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IMF 경고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IMF는 최근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달러자산 환노출 비중이 상당히 큰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한국의 환노출 달러자산이 외환시장 거래량의 25배 안팎에 달한다고 분석했는데요. 주요국 가운데 대만이 45배로 이 같은 배율이 가장 높았고요.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은 한 자릿수 배율에 그쳤고, 일본은 20배를 밑돌았습니다. IMF는 대만과 한국 등 비기축통화국은 달러가치 변동에 따른 충격을 외환시장에서 단기간에 흡수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환헤지에 나서는 이른바 &'환헤지 쏠림&'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만약에라도 달러 선물환 매도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달러 환노출 배율이 큰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증폭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환율이 우리 경제를 계속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데, 정부는 달러 투자 수요도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보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수요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인데요. 금융감독원은 우선 지난주 금요일 주요 보험사 담당 고위 임원을 소집해 달러 보험 판매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최근 외화 보험을 판매하는 4개 생명보험사의 달러보험 신계약건수는 2024년 말 4만 500여 건에서 지난해 말 11만 7천여 건으로 3배 가까이로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고환율 국면에서 환차익을 기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는데요. 보험사들이 판매 과정에서 환 변동성 위험을 충분히 고지했는지, 고객 적합성·적정성 원칙이 지켜졌는지 등을 살필 예정입니다. 오늘(19일)은 시중은행 수석 부행장들을 불러 달러 예금 상품과 관련해 &'마케팅 자제 방침&'을 전달할 계획인데요. 지난달 24일 기준 5대 은행의 개인 달러 예금 잔액은 127억 3천만 달러로, 2021년 말 이후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앵커] 고환율의 또 하나의 이유인 서학개미 발길을 국내로 돌릴 대책도 준비 중이라고요? [기자] 금융당국이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허용과 지수 레버리지 ETF의 배수 한도를 현행 2배에서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규제 손질이 이뤄지면, 국내에서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한 종목의 수익률을 여러 배수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나 코스피 200지수 등 지수 수익률을 3배로 따라가는 상품 등이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 이는 고수익 투자 기회를 열어줘 해외투자를 하는 국내 투자자들을 국내로 유턴시키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검사도 진행해 과도한 해외주식 투자 마케팅이나 투자 권유, 불충분한 투자위험 안내 등 위반사항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입니다. 이 또한 해외투자 영업을 자제시켜 고환율 원인으로 지목되는 해외주식 투자 열기를 잠재우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韓 환리스크 달러자산, 외환시장 거래량의 25배…IMF 보고서 경고
등록일2026.01.18
환노출 달러자산 및 외환시장 대비 배율(빨간점) [IMF 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 2025.10] 환리스크에 노출된 우리나라의 달러자산 규모가 외환시장에 비해 과도한 수준이라는 국제기관의 경고음이 나왔습니다.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압력을 키우는 구조적 배경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국면에서 환율 변동성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18일 국제통화기금(IMF)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를 보면, 우리나라는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달러자산 환노출 비중이 상당히 큰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IMF가 지난해 10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제시한 &'외환시장 규모(월간 거래량) 대비 환노출 달러자산&' 지표인데, 이 지표는 각국 외환시장이 환율 변동 충격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구조적 척도로 활용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환노출 달러자산이 외환시장 거래량의 25배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국(홍콩·케이만제도 제외) 중에서 캐나다(CAN)와 노르웨이(NOR) 등과 비슷한 수준인데, 노르웨이도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해외투자가 많은 국가로 꼽힙니다. 외환시장 대비 환노출 달러자산 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대만(TWN)으로, 대략 45배에 달했는데, 대만 달러자산 규모는 우리나라와 엇비슷하지만, 외환시장 규모가 작다보니 배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절대적인 자산 규모만 놓고 보면 일본(JPN)이 가장 크지만, 일본은 외환시장 규모도 커서 배율은 20배를 밑도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국들은 외환시장 대비 환노출 달러자산 비중이 한 자릿수 배율에 그쳤습니다. 유럽 주요국이나 캐나다·일본은 준기축통화 경제권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한국과 대만에 경각심을 요구하는 지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외환시장 대비 환노출 달러자산 배율이 높은 비기축통화국은, 달러가치 변동에 따른 충격을 외환시장에서 단기간에 흡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IMF는 &'일부 국가는 달러자산 환노출이 외환시장의 깊이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IMF는 특히 환노출 상태에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환헤지에 나서는 이른바 &'환헤지 쏠림&'(rush to hedge) 가능성에도 주목했는데, 달러 선물환 매도가 동시에 발생하면, 달러 환노출 배율이 큰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증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본격화한 것도 이런 환율 변동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려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대체로 환노출 상태로 해외주식 투자에 나서는 일명 &'서학개미&'들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산운용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차원에서도 위험관리 필요성이 함께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 재경경제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에서 주요 증권사들을 통해 &'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이 특정 환율에 선물환을 매도하면, 이를 사들인 은행은 달러 매도매입 포지션을 맞추려고 달러 현물을 시장에 팔아야 하며, 개인으로서는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외환시장에는 달러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한국 환리스크 달러자산, 외환시장 20배 넘어…IMF '경고음'
등록일2026.01.18
▲ 지난 16일 서울 명동 환전소에 외화 시세가 게시되어 있다. 환리스크에 노출된 우리나라의 달러자산 규모가 외환시장에 비해 과도한 수준이라는 국제기관의 경고음이 나왔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을 키우는 구조적 배경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국면에서 환율 변동성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오늘(18일)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달러자산 환노출 비중이 상당히 큰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IMF가 지난해 10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제시한 '외환시장 규모(월간 거래량) 대비 환노출 달러자산' 지표에섭니다. 이 지표는 각국 외환시장이 환율 변동 충격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구조적 척도로 활용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환노출 달러자산이 외환시장 거래량의 25배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국(홍콩·케이만제도 제외) 중에서 캐나다(CAN)와 노르웨이(NOR) 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노르웨이도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해외투자가 많은 국가로 꼽힙니다. 외환시장 대비 환노출 달러자산 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타이완(TWN)으로, 대략 45배에 달했습니다. 타이완의 달러자산 규모는 우리나라와 엇비슷하지만, 외환시장 규모가 작다보니 배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절대적인 자산 규모만 놓고 보면 일본(JPN)이 가장 크지만, 일본은 외환시장 규모 역시 커 배율은 20배를 밑도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국들은 외환시장 대비 환노출 달러자산 비중이 한 자릿수 배율에 그쳤습니다. 유럽 주요국이나 캐나다·일본은 준기축통화 경제권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한국과 타이완에 경각심을 요구하는 지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외환시장 대비 환노출 달러자산 배율이 높은 비기축통화국은, 달러가치 변동에 따른 충격을 외환시장에서 단기간에 흡수하기 어렵다는 점에섭니다. IMF는 일부 국가는 달러자산 환노출이 외환시장의 깊이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크다 고 지적했습니다. IMF는 특히 환노출 상태에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환헤지에 나서는 이른바 '환헤지 쏠림'(rush to hedge) 가능성에도 주목했습니다. 달러 선물환 매도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달러 환노출 배율이 큰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증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본격화한 것도 이런 환율 변동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려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대체로 환노출 상태로 해외주식 투자에 나서는 일명 '서학개미'들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산운용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차원에서도 위험관리 필요성이 함께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 재경경제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에서 주요 증권사들을 통해 '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이 특정 환율에 선물환을 매도하면, 이를 사들인 은행은 달러 매도매입 포지션을 맞추기 위해 달러 현물을 시장에 팔아야 합니다. 개인으로서는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외환시장에는 달러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마켓 프리뷰] 코스피 고환율에 '깜짝'…구두 개입에 환율 폭락
등록일2025.12.26
■ 모닝벨 &'마켓 프리뷰&' -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 Q. 코스피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성탄절 전날,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도 하락 마감했어요. 전반적인 흐름, 특히 환율 움직임, 어떻게 보셨나요? - &'고환율의 악몽&' 코스피, 전장서 4100선 거래 마감 - 美 &'산타랠리&'에 상승 출발…환율 변동성 부담 하락 전환 - 달러·원 33.8원 하락…37개월 만에 최대 낙폭 기록 - 외환당국, 외환시장 개장 후 이례적 강도 높은 구두개입 - 기재부·한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다&' - 외환당국, 강도 높은 구두개입·수급 대책 등 집중 대응 - 정부, 구두개입 직후 해외주식 양도세 비과세 방안 발표 - 외환당국 &'정부 강한 의지·능력 정비 과정을 곧 확인&' - 외환당국 구두개입 이어 대통령실 &'고환율 예의주시&' - 뉴욕증시, 美 3분기 GDP &'깜짝 성장&'…투심 회복세 - 삼성전자, 장중 반락 0.36%↓…SK하이닉스는 상승 - 코스닥, 전장대비 0.47% 하락…915.20 장 마감 Q. 정부가 서학개미들의 국내증시 유턴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죠. 이른바 &'복귀계좌&'를 도입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 정부, 서학개미 국장 복귀 손짓…양도소득세 한시 비과세 -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국장 유도…환율 안정·증시 활성화 - 국내시장 복귀계좌 RIA 신설…이달 23일 보유 기준 - 복귀 시점 따라 세액감면 차등적 부과…최소 50% 감면 - 해외투자 개인비중, 2020년 전 10% 미만→30%대 - &'서학개미&' 환리스크 관리…해외주식 환헤지 양도세 혜택 - 기재부 &'개인 해외투자자 관점, 환율변동 위험 노출&' - 해외자회사 배당금 세제 확대…익금불산입 95→100% - 국장 컴백 양도세 감면…실효성 부족 VS 복귀 효과 - 서학개미 세금 감면시 일부 투자자들 국정 전환 기대 - 전문가 &'단기적으로는 환율 안정 효과가 있을 것&' - 정부 발표에 서학개미 &'글쎄&'…국장 투자자 &'역차별&' - 누리꾼들 &'정부가 물가·환율 폭등…서학개미에게 전가&' - 투자자들, 뉴욕증시에 대해 상대적 안정 투자처 인식 - 최소 1년 국내증시 투자 조건에 &'美 투자가 더 이득&' - 동학개미들 불만 폭발…&'평소 국장 투자자 먼저 챙겨야&' - 전문가들, 해외투자 제동에 자율성 침해·관치 금융 우려 - 일각 &'한미 금리 차에 환율 상승…추가 인상 가능성&' Q. 앞서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순항중인 반면, 국내 증시는 치고 나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전망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주말을 앞두고 오늘(26일) 장 전망과 함께, 투자 전략 부탁드립니다. - 뉴욕증시,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일제히 상승 마감 - S&&P500·다우,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 - 지난주부터 시장 낙관론에 강세장 지속 &'산타 랠리&' - 내년 기업 실적 &'양호&' 기대감…뉴욕증시 전반 &'훈풍&' - 성탄절 연휴 하루 앞두고 조기폐장…상승률 다소 둔화 - 개인투자자, 코스피 하락 베팅 증가…코스닥 상승 기대 - 코스닥, &'키 맞추기&' 국면 진입…레버리지 상품 인기 - &'AI 거품론&' 등 최근 코스피 주춤…박스권 횡보 지속 - 로봇·바이오 등 코스닥 내 시총 상위 종목 중심 관심↑ - 투자자, 산타 이후 상승 모멘텀 부재 우려…전략 고심 - 연초 한중 정상회담 예정…&'1월 효과&'에 소형주 주목 - 中, 韓 핵추진 잠수함 예민…&'한한령 해제&' 수위 촉각 - 정상회담 맞춰 K-팝 콘서트 추진…허용시 엔터주 기대 - 통상 연초 코스닥·중소형주 강세…낙폭과대 소형주 관심 - 美 금리 인하 기조 견지…뉴욕증시 상승에 높은 기대감 - 연말·연초 랠리 기대감 속 주춤한 코스피…투자 전략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국장 복귀' 서학개미엔 비과세…개인 '선물환 매도'도 가능
등록일2025.12.24
▲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가운데)이 24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국내 투자 및 외환 안정 세제지원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20%)를 한시적으로 비과세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서학개미'들에게 미국 주식을 팔고 국내 증시로 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국내 증시로 유도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줄이는 동시에 국내 증시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해외증시 투자자들에겐 '국내시장 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를 신설해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12월 23일 기준 보유한 해외주식을 향후 매각하고, 그 자금을 국내 주식에 장기투자 하면 일정 한도에서 해외주식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부과하지 않습니다. 가령, 1인당 5천만 원 한도에서 해외주식 매각대금을 1년간 국내 증시에 투자하면, 1년간 한시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준다는 개념입니다. 국내 증시에서 종목을 사고파는 것은 가능합니다. 비과세 혜택의 세부적인 수치는 추가 검토를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국내증시 복귀 시점에 따라 세액감면 혜택은 차등적으로 부과됩니다. 가령, 내년 1분기 복귀분에는 100%, 2분기에는 80%, 3분기에는 50%를 각각 감면하는 방식입니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전체 내국인의 해외투자에서 개인 비중이 2020년 이전에는 10% 미만이었는데 현재는 30%를 웃돌고 있다 며 개인 해외투자자의 국내 복귀를 지원해 외환시장 안정화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조치 라고 설명했습니다. '서학개미'들의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을 통해 '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하고, 12월 23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에는 환헤지(선물환 매도) 양도세 혜택을 부여합니다. 최지영 관리관은 개인 해외투자자 관점에서도 환율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 며 개인투자자로서는 해외자산 매각 없이 높은 환율로 환차익을 확정할 수 있고, 달러 공급으로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습니다. 해외자회사 배당유입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대됩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는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에 대해 95% 비과세(익금 불산입)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100%로 상향조정합니다. 기재부는 이번 조치로 올해 3분기말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보유잔액 1천611억 달러 가운데 상당 부분 국내투자로 전환되거나 환헤지가 이뤄지면서 달러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부른 정부 환헤지 확대 협력해달라
등록일2025.12.16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일 달러·원 환율이 치솟으면서 외환시장 대응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주요 수출기업을 소집해 외환 수급에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6일) 오전 이형일 1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아·현대차,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주요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외환시장 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외환수급 개선 등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차관은 최근 원화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수출기업이 국가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 개별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석 기업들에 환 헷지 확대 등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상황점검 간담회 뒤 &'수출기업의 환전과 해외투자 현황 등을 정기점검·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 차관은 수출기업 임원들을 직접 만나 외환수급 개선을 위한 기업 차원의 협력을 강조하고, 기업과 정부가 윈-윈(win-win)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참석 기업들도 외환시장 안정이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향후 정부의 요청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