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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박형식, 前 연인 홍화연 앞 권수현과 멱살잡이 '긴장감 팽팽'
등록일2025.03.0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보물섬' 박형식과 권수현이 홍화연 앞에서 멱살잡이를 한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이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보물섬'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0.2%를 나타내며 두 자릿수를 가뿐히 돌파, 부동의 금토드라마 1위 입지를 확고히 했다. '보물섬'의 브레이크 없는 흥행 질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가 주는 강력한 몰입감, 그 몰입감에 방점을 찍는 '미(美)친 엔딩'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보물섬' 4회에서는 염장선(허준호 분)과 허일도(이해영 분)에 의해 죽음 위기에 처한 뒤 살아났지만 기억을 잃은 서동주(박형식 분)와, 서동주를 사랑했지만 배신하고 정략결혼을 선택한 여은남(홍화연 분)이 재회하는 엔딩으로 시청자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서동주를 부르는 여은남과 달리, 기억을 잃은 서동주는 여은남을 알아보지 못했다. 서동주가 정말 기억을 잃은 것인지, 사랑과 배신으로 복잡하게 얽힌 두 사람의 감정은 향후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6일 '보물섬' 제작진이 5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4회 엔딩 직후, 서동주-여은남-염희철(권수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동주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것처럼 보인다. 여은남 역시 예상과 다른 서동주의 반응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 반면 여은남과 정략결혼한 남편이자 서동주와 과거 악연으로 얽힌 염희철은, 셋이 한 자리에서 마주했다는 것만으로도 깊이 분노한 모습이다. 세 사람을 둘러싼 엇갈린 감정이 보는 사람까지 숨죽이게 한다. 급기야 마지막 사진에서는 염희철이 서동주의 멱살을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염희철과 달리 서동주는 최대한 침착하게 상황을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서동주가 기억을 잃기 전에도 만났다 하면 팽팽하게 부딪혔던 두 사람이기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과연 세 사람의 만남은 이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내일(7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서동주가 본격적으로 다시 판에 뛰어든다. 서동주 본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대산그룹을 둘러싼 사람들에게 파란을 몰고 온다 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은 물론 홍화연, 권수현까지 주요 역할을 맡은 모든 배우들이 치밀하고 디테일한 연기를 펼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보물섬' 5회는 오는 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보물섬', 다음 회 안 보고 견딜 수 없다…치명적 '엔딩 맛집'
등록일2025.03.0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보물섬'이 '엔딩 맛집'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2월 21일 첫 회부터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 현재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질주 중이다. 시청자들이 '보물섬'에 열광하는 이유는 많다. 박형식X허준호(염장선 역)의 파괴적 조합,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또 휘몰아치게 그려낸 스토리텔링,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선 굵은 연출력 등이다. 그중에서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 번 보고 나면 다음 회를 보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게 만드는 치명적 엔딩이다. 왜 '보물섬'이 '엔딩 맛집' 드라마인지 되짚어 봤다. ◆ 1회 ? 박형식, 연인 홍화연에게 뒤통수 맞았다! '절규 엔딩' '보물섬' 1회에서 서동주는 일도 사랑도 잘 해낼 자신 있는 야망남이었다.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 분)의 신임을 받고, 연인 여은남(홍화연 분)과의 행복한 미래도 꿈꿨다. 그러나 여은남과 달콤한 밤을 보낸 다음날, 서동주는 차강천의 외손녀 결혼식을 찾았다가 충격에 휩싸였다. 버진로드를 걷는 신부가 여은남이었던 것. 차강천의 외손녀인 여은남이 비선실세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권수현 분)과 정략결혼을 한 것이다. 배신감에 처절하게 절규하는 서동주가 1회 엔딩을 장식했다. ◆ 2회 ? 박형식, 악인 허준호에 의해 죽음 위기! '피습 엔딩' '보물섬' 2회에서 염장선은 서동주를 대산그룹에서 몰아내려 했다. '나라사랑기금' 즉 2조 원의 정치 비자금 조성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조카며느리 여은남과 사랑하는 사이라는 이유로. 그러나 서동주는 대산그룹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 결국 염장선은 서동주를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정체불명의 사내에게 피습된 서동주는, 사내의 휴대전화 너머에서 염장선의 수하 천구호(주연우 분)의 목소리를 들었다. 서동주와 염장선의 본격 대립이 암시된 초강력 2회 엔딩이었다. ◆ 3회- 2조원 해킹한 박형식, 죽었다 살아났다! '부활 엔딩' '보물섬' 3회에서 죽음 위기의 서동주는 염장선의 비자금 2조원 계좌를 해킹했다. 염장선은 허일도에게 서동주를 죽이라 했고, 결국 서동주는 허일도가 쏜 총에 맞아 바다에 빠졌다. 뒤늦게 서동주의 해킹 사실을 안 염장선은 2조원이 날아간다는 사실에 분노, 모든 것을 허일도에게 뒤집어씌웠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허일도는 서동주 부활하라고! 라며 절규했다. 그 순간 서동주가 정체불명의 장소에서 눈을 번쩍 떴다. 죽은 줄 알았던 서동주가 부활한 3회 엔딩이었다. ◆ 4회 ? 박형식, 기억 잃고 연인 홍화연과 만났다! '재회 엔딩' '보물섬' 4회에서 서동주는 부활했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휴대전화를 통해 서동주의 생존 사실이 드러났고, 이는 염장선과 허일도 귀에도 들어갔다. 두 사람이 다시 서동주를 잡아들이려 한 가운데, 서동주는 자신이 입고 있던 턱시도에서 단서를 찾으려 서울에 왔다. 턱시도 판매하는 곳에서 운명처럼 마주한 서동주와 여은남. 여은남은 애절한 눈빛으로 서동주를 불렀지만, 기억을 잃은 서동주는 여은남을 알아보지 못했다. 4회 엔딩을 장식한 슬픈 재회였다. 매회 다른 의미로 충격을 선사하는 '보물섬' 엔딩. 엔딩을 보고 나면 다음 전개가 궁금해서, 도저히 다음 회를 안 보고는 견딜 수 없다는 반응이다. 치명적인 엔딩 맛집 '보물섬'이 5회와 6회에서는 또 어떤 강력한 엔딩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보물섬' 홍화연, '前남친' 박형식·'남편' 권수현과 삼자대면…'아슬아슬'
등록일2025.02.2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보물섬' 박형식, 홍화연, 권수현이 삼자대면한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이 방송 첫 주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보물섬'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8%를 기록, 전 회 대비 2%P 수직 상승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2월 3주차 K-콘텐츠 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에서도 '보물섬'이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화제성까지 입증했다. 무엇보다 다음 회를 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드는 엔딩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1회 엔딩에서는 야망남 서동주(박형식 분)가 대산그룹 회장 외손녀 결혼식에서, 버진로드를 걷는 신부가 자신이 결혼까지 생각하며 동거했던 연인 여은남(홍화연 분)임을 목격하고 배신감에 처절하게 몸부림쳤다. 2회 엔딩에서는 서동주가 비선실세 염장선(허준호 분)이 놓은 덫에 걸려 죽음 위기에 처했다. 이런 가운데 28일 '보물섬' 제작진이 복잡한 감정과 관계로 얽힌 서동주, 여은남, 염희철의 삼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동주, 여은남, 염희철은 대산家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서동주는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 분)의 비서로서, 여은남은 차강천의 외손녀로서, 염장선의 조카인 염희철은 여은남과 정략결혼해 대산家의 사위로서 한자리에 모였다. 서동주와 여은남은 연인 사이였지만 여은남은 서동주를 배신하고 염희철과 결혼했다. 염희철은 이 사실을 모르지만 서동주와 학창 시절 악연으로 얽혔음이 암시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세 사람의 엇갈리는 시선, 그 사이에 오가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다. 먼저 서동주는 여은남을 보고 동요한 듯, 그의 눈빛과 표정이 흔들리고 있다. 늘 침착한 서동주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여은남은 시니컬한 표정 속에 분노의 감정을 감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염희철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좌절한 듯 고개를 돌리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오늘(28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서동주, 여은남, 염희철의 꼬인 감정과 관계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이는 염장선을 향한 서동주의 반격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이후 극 전개에 파란을 몰고 올 것이다. 중요한 장면인 만큼 박형식, 홍화연, 권수현 세 배우는 집중력을 발휘해 디테일한 연기를 펼쳤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과연 염희철은 서동주와 여은남이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될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서동주의 반격이 시작되는 '보물섬' 3회는 28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보물섬' 박형식, 우현 혼외자 찾아간다…본격 반격 시작
등록일2025.02.2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보물섬' 박형식이 본격 반격을 시작한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이 방송 첫 주부터 금토드라마 왕좌를 거머쥐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보다 2회 시청률이 무려 2%P나 상승, 순간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한 것. 또한 키노라이츠에서 발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보물섬'이 공개 첫 주부터 이토록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린 이명희 작가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 진창규 감독의 몰입감 넘치는 연출, 박형식(서동주 역)-허준호(염장선 역)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명품연기, 다음 회를 보지 않고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강력 엔딩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27일 '보물섬' 제작진이 3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반격을 시작하는 서동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연인의 배신, 악인 염장선에 의한 피습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서동주가 과연 어떻게 반격을 시작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 속 서동주는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 분)의 혼외자 지선우(차우민 역)를 찾아간 모습이다. 사뭇 진지한 눈빛의 서동주와 아직은 천진한 지선우의 미소가 극명하게 대비되며 눈길을 끈다. '보물섬' 2회에서 차강천은 자신의 외손녀 여은남(홍화연 분)과 서동주가 연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여은남은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권수현 분)과 정략결혼을 한 상황. 서동주는 대산그룹 퇴사를 결심했지만 차강천은 오히려 서동주에게 혼외자 지선우의 존재, 지선우를 언젠가 대산그룹 꼭대기에 세우겠다는 계획을 털어놨다. 이런 상황에서 서동주가 혼자서 지선우를 만나러 간 것이다. 특히 2회 엔딩에서 서동주는 악인 염장선에 의해 피습됐고, 그로 인해 죽음 위기까지 내몰렸다. 서동주의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서동주가 지선우를 찾아간 것이 그의 반격과 무슨 연관이 있을지 '보물섬' 3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3회부터 서동주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다. 짜릿함과 긴장감을 느끼실 것 이라고 귀띔했다. 서동주의 짜릿한 반격이 시작될 '보물섬' 3회는 오는 28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보물섬' 박형식X허준호 조합, 제대로 통했다…시청률·화제성 쌍끌이 흥행 시동
등록일2025.02.2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보물섬'이 단숨에 금토드라마 왕좌에 올랐다. 지난 21일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이 첫 방송됐다. '보물섬'은 공개 전부터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찾아온 선 굵은 복수극을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베일 벗은 '보물섬'은 기대 이상으로 강력하게 휘몰아쳤고, 이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21일 방송된 '보물섬' 1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6.1%, 수도권 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1%를 나타냈다. 다음날 방송된 '보물섬' 2회는 전국 8.1%, 수도권 7.8%를 기록하며 전 회 대비 각각 2%P, 1.8%P 수직 상승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9.9%까지 치솟았다. 이는 금요 미니시리즈 1위, 토요 미니시리즈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신규 드라마 2편이 동시에 공개된 가운데 '보물섬'이 2회 만에 본격 상승세를 타며 확고한 승기를 잡았다. 화제성도 심상치 않다. '보물섬' 1, 2회 방송 직후 '보물섬'의 주요 기사와 동영상 클립이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 연예면을 장식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보물섬'에 대한 게시글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강력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국내 콘텐츠들의 흥행 지표인 키노라이츠에서 발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 '보물섬'은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보물섬'이 단 2회 방송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박형식의 파격 변신을 꼽을 수 있다. 박형식은 '보물섬'에서 야망 넘치는 서동주 역을 맡아 성숙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박형식에게 이런 얼굴이 있었어? 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또 극 전체를 이끄는 주인공으로서 아우라 역시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믿고 보는 명배우' 허준호(염장선 역)의 막강한 악역 존재감도 놓칠 수 없다. 허준호는 인상적인 백발 비주얼은 물론 눈빛, 말투, 표정만으로 등장만 해도 화면을 장악했다. 2회에서 서동주와 염장선이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왜 박형식X허준호의 만남이 '파괴적 조합'인지 명확히 보여주며 시청자를 압도했다. 이와 함께 이해영(허일도 역), 홍화연(여은남 역), 우현(차강천 역), 김정난(차덕희 역) 등 세대 불문 배우들의 열연도 '보물섬'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또 폭풍처럼 휘몰아치게 그려낸 이명희 작가와 필력과 트렌디한 감각을 놓지 않으면서도 몰입도를 끌어올린 진창규 감독의 연출력이 빛났다. 두 사람의 만남이 완벽한 시너지를 이끌며 '보물섬'을 한층 더 매혹적인 드라마로 완성한 것이다. 이제 단 2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보물섬' 제작진은 3회부터 더 강력한 스토리 폭탄을 자신하고 있다. '보물섬'이 어디까지 상승세를 이어갈지, 시청자를 얼마나 더 강력하게 끌어당길지 주목된다.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TV랩]단맛 '나완비' 가고, 매운맛 '보물섬' 온다…박형식vs허준호 소름돋는 연기 열전
등록일2025.02.2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나의 완벽한 비서'가 떠난 빈자리를 '보물섬'이 매운맛으로 채운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과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진창규 감독은 '보물섬'은 돈, 정치, 권력, 사랑 등 각자 마음속에 있는 보물을 쟁취하려는 사람들 간의 다툼이다. '대산'이라는 큰 재벌가를 차지하려는 등장인물들 간의 암투를 그리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드라마 '돈꽃' 이명희 작가의 '복수 3부작' 중 두 번째 기획이다. 진 감독은 이명희 작가님이 주신 힘 있고 재밌는 대본을, 저희가 현장에서 디테일을 살려 재미를 배가시키도록 찍었다. 재밌게 봐달라 고 부탁했다. 박형식은 '보물섬'에서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인 주인공 서동주 역을 맡아, 기존의 섬세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깨고 남성미를 갖춘 야망남으로 변신한다. 박형식은 그동안 로코 작품들로 인사를 드리며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 작품은 제가 지금껏 보여드리지 않았던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선택에 크게 작용했다 라고 밝혔다. 극 중 서동주는 대산그룹을 손에 넣겠다는 야망으로 똘똘 뭉친 남자다. 능력도 자신감도 가득한 그에게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기고, 이로 인해 그의 인생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서동주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절대 악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복수를 펼치는 것이 '보물섬'의 중심 스토리라인이다. 맞고, 물에 빠지고, 심지어 죽임까지 당하는 서동주를 연기하며 고생한 박형식은 신체적으로도 어려웠지만, 저희 드라마가 감정적으로 캐릭터들 간에 심리 싸움이 가볍지가 않다. 촬영하며 '아, 내가 이런 감정을 다 소화해 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을 정도로 고된 작업이었다 라고 녹록지 않았던 촬영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선배님들과 감독님이 잘 도와주셔서 찍을 수 있었다 라며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통받는 동주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이라고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허준호는 '보물섬'에서 제 손에 쥔 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는 악랄한 인물 염장선 역을 맡았다. 지금껏 많은 악역을 선보인 허준호인데, 이번 작품에서 '역대급' 악인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허준호는 20여 년 전 드라마 '올인', '주몽'을 함께 했던 오랜 인연들이 제작사 대표가 되어 '보물섬' 출연을 제안해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대본을 받고 '내가 이거 왜 한다고 했지' 아차 싶었다 며 강도가 센 악역을 어떻게 소화할지 막막했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평소 악역을 할 때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소통을 자제한다는 허준호는 '보물섬' 대본연습 날, 진심으로 동료들한테 '제가 집중하기 위해 말을 안 하더라도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 근데 현장 나가서 그 모든 게 깨졌다. 그 이유는,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걸 말로 풀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고 나서도 자꾸 닭살이 돋고, 내가 해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자꾸 들었다. 그걸 감추기 위해, 형식이 괴롭히고, 해영이 괴롭히고, 진 감독님 괴롭히며 수다쟁이가 됐다 라며 염장선 캐릭터 소화에 대한 스스로의 불안함을 현장에서 동료들과의 수다로 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본과 끝나는 날까지 씨름했다 며 유난히 어려웠던 연기에 대해 털어놨다. 하지만 이런 우려와 달리,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박형식은 허준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박형식은 극 중 염장선이 있는 공간이 있다. 거기서 동주와 대면하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선배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고양이가 털을 곤두세우 듯 소름이 머리끝까지 돋더라. 그때 선배님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 라며 '나도 나이가 들면 저런 아우라, 저런 연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첫 대면부터 들었다 라고 말했다. 허준호 역시 후배 박형식의 연기를 치켜세웠다. 먼저 허준호는 박형식을 처음 만난 10여 년 전을 떠올렸다. 그는 형식 씨가 제국의아이들로 활동할 때 LA 라디오 방송국에서 만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LA가 추울 때라 아이들이 아주 고생해 측은하게 봤었다. 그때의 만남에서 기억에 남아있던 게 형식 씨였다 라고 회상했다. 이어 허준호는 (이번에 만나니) 박형식이 남자가 되어 나타났더라. 제가 촬영 첫날 NG를 낼 정도로, 사람이 변해 있었다. 어린아이가 아닌, 남자로 만나 굉장히 반가웠다 라며 오래 전의 기억보다 훨씬 성숙해져 돌아온 박형식에게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허준호는 촬영하면서도 우리 형식이한테 안 지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라며 자신과 대립하는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한 박형식을 칭찬했다. 이해영은 극 중 대산그룹 회장의 맏사위이자 대산에너지 사장 허일도 역을 맡았다. 허일도는 대산그룹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동주는 물론 비선실세 염장선과도 물고 물리는 관계를 이어가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해영은 박형식 배우랑 허준호 선배님이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듣고 대본을 받았다. 형식 배우는 저도 워낙 팬이라, 꼭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허 선배님 하고는 작품에서 한번 만났었는데, 그때 호흡이 길지 않았다. 이번 작품에서 길게 호흡할 수 있는 역할이라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다. 또 대본을 보니 2조원의 행방이 궁금해지더라. 뒤에 어떻게 이야기될지 궁금해, 그래서 작품 선택하게 됐다 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해영은 '보물섬'의 인기를 자신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보물섬'은 이야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야기가 빠르게 속도감이 있고, 인물들의 서사, 성격,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시청자분들에게 재밌는 요소가 될 거다. 빠른 속도감으로 잘 어우러져서 분명히 재미있는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게 될 거라 생각한다 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 중 홍화연이 맡은 여은남은 서동주가 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 대산그룹의 손녀이지만, 그 정체를 숨기고 서동주와 얽히는 인물이다. 주인공 서동주의 마음을 흔들고, 서동주의 인생 풀베팅 복수의 시발점이 되는 캐릭터다. 홍화연은 경쟁률 100대 1의 오디션에서 여은남 캐릭터로 발탁된 신예로 알려져 드라마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홍화연은 (캐스팅해 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멋진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보물섬'의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은 100대 1 이상이었다 라고 더 치열했던 오디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홍화연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저희 드라마가 가지는 비극적이고 깊은 느낌과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또 지금까지 했던 두 세 작품의 드라마로는 이 배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오디션 때 신 하나를 읽혔더니 너무 다른 모습으로 소화해 주더라. 그런 연기적인 모습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라고 설명했다. 홍화연은 제가 감수성이 풍부하다. 오디션 때 약간 눈물 흘려야 하는 장면에서 눈물 머금은 제 모습을 발견해 주신 거 같다 며 자신이 오디션에서 합격한 나름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대본이 재밌어서 몰입해서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은남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을 수 있었다 며 대본에 집중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보물섬'은 방영 내내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 화제성 1위를 기록한 '나의 완벽한 비서'의 후속이다. 전작의 후광을 업고, 더 좋은 출발선에서 뛸 준비를 마쳤다. 허준호는 그동안 SBS 금토드라마에서 단맛이 있었다면, 매운맛이 들어올 때가 됐다. 저희 드라마는 맵다. 지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며 '보물섬'의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약속했다. 박형식은 '보물섬'은 각자 인생의 목표라고 비유할 수 있다. 각자의 보물섬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가 한편으론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우현, 김정란 등이 출연하는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100 대 1 경쟁률 뚫은 '보물섬' 홍화연…감독 연기에 높은 점수
등록일2025.02.2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보물섬'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예 홍화연이 소감을 밝혔다. 홍화연은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해 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멋진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라고 말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박형식은 '보물섬'의 주인공 서동주 역을 맡아, '절대악'으로 분한 허준호(염장선 역)와 팽팽하게 대립한다. 두 남자의 세대를 넘나드는 안티 브로맨스 케미가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전망이다 극 중 홍화연이 맡은 여은남은 서동주가 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 대산그룹의 손녀이지만, 그 정체를 숨기고 서동주와 얽히는 인물이다. 주인공 서동주의 마음을 흔들고, 서동주의 인생 풀베팅 복수의 시발점이 되는 캐릭터다. 홍화연은 경쟁률 100대 1의 오디션에서 여은남 캐릭터로 발탁된 신예로 알려져 드라마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보물섬'의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은 100대 1 이상이었다 라고 더 치열했던 오디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홍화연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저희 드라마가 가지는 비극적이고 깊은 느낌과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또 지금까지 했던 두 세 작품의 드라마로는 이 배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오디션 때 신 하나를 읽혔더니 너무 다른 모습으로 소화해 주더라. 그런 연기적인 모습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라고 설명했다. 홍화연은 제가 감수성이 풍부하다. 오디션 때 약간 눈물 흘려야 하는 장면에서 눈물 머금은 제 모습을 발견해 주신거 같다 며 자신이 생각하는 오디션에서 합격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대본이 재밌어서 몰입해서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은남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을 수 있었다 며 대본에 집중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우현, 김정란 등이 출연하는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