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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어렵다 vs. 업종별 낙인 …'구분 적용' 공방  소상공인 어렵다  vs.  업종별 낙인 …'구분 적용' 공방 등록일2024.06.25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 운영위원인 류기정 경총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 운영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정시한을 이틀 앞두고 최저임금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가 열린 가운데 &'최저임금 구분 적용&'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 간 기싸움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5일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경영계와 노동계는 이날 모두발언에서부터 날을 세웠습니다. 사용자 측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저임금이 적정 수준의 상한이라는 중위임금 60%를 빠르게 넘은 상황에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모두 어렵지만, 특히 (최저임금) 미만율이 30%를 넘는 숙박, 음식업 등 일부 업종과 소규모 사업장들은 현 수준의 최저임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개인사업자 폐업률과 대출 연체율을 근거로 제시하며 최저임금 구분 적용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류 전무는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 폐업률이 9.5%로 전년 대비 0.8%p 높아졌고, 폐업자 수는 91만1천명으로 11만1천명 증가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61%로, 어려웠던 팬데믹 때보다도 더 높은 상황&'이라며 &'최저임금 수용성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는 만큼 최저임금의 주요 지불 주체들이 벼랑 끝에 서 있는 현실을 고려해 더 이상의 최저임금이 적용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핵심 쟁점은 최저임금 지급 의무주체인 취약 사용자 집단의 지불 능력&'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여건 아래서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고, 이는 곧 낮은 지불 능력, 이로 인한 높은 미만율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근로자가 100만원을 벌 때,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72만3천원을 번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신용데이터 조사를 인용해 &'올 1분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이 4천317만원으로 1년 전보다 7.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1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하락했다&'고 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최근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향후 경기 전망은 하락하고 있다&'며 &'6월 중소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년 동기 대비 11.7p 하락한 상태이며, 소상공인들의 체감 BSI는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4p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저임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지불 능력이 취약한 사용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구분 적용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반박했습니다. 근로자 측 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저임금 제도 시행 이후 약 37년간 유지해 온 단일 적용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기본 원칙&'이라며 &'구분 적용이 시행된다면 구분 업종으로 선정된 업종은 취업 기피로 인력난 심화, 낙인 효과로 사양사업 가속화, 각종 행정통계 분란 초래 등 순기능보다 부작용이 매우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업종별 지불 능력 차이를 밝힐 명확한 근거의 구조, 사용자의 법 준수 의식 차이, 기업 규모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기에 현실적으로 최저임금 구분 적용은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용자 측이 주장하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류 사무총장은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근본적인 경영난의 원인은 최저임금이 아니다. 우리나라 시장 구조 문제에 그 원인이 있다&'며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의 자영업 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들을 향한 임대료 횡포, 가맹 및 프랜차이즈 수수료, 카드 수수료, 대기업의 무분별한 출점으로 인한 과다 경쟁 등 우리 사회의 불공정 거래가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1986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전신인 보건사회위원회 회의록을 제시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당시 한진희 차관은 &'최저임금을 일률적으로 획일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것을 업종별로 지역별로 구분해서 한다면 그것이 무슨 최저임금이냐&'고 했고, 법을 제정하던 전문위원들 역시 구분 적용은 최저임금법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임을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생산량도, 경제규모도 적었던 40년 전에도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는 것이 최저임금이라고 했는데, 사문화된 법을 살리겠다고 타임머신을 타고 40년 전으로 회귀하자고 하는 주장에 속을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구분 적용을 하는 독일의 경우에도 법정 최저임금에 미달하지 않는 경우에만 업종별 최저임금을 정한다&'며 &'더구나 독일은 산별 노조를 통한 초기업 교섭이 우리나라보다 발달돼 있어서 교섭력이 강한 노조를 중심으로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업종별 임금을 정하고 있는 걸 알고 계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구분 적용 논의를 멈추고 사용자 측이 말하는대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취업가뭄 속 3년 만에 금융권 일자리 단비…문은 좁아질 듯 취업가뭄 속 3년 만에 금융권 일자리 단비…문은 좁아질 듯 등록일2022.08.25 [앵커] 3년 만에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가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습니다. 구직 한파 속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금융권 취업문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원자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면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의 면접도 신중히 벤치마킹합니다. [박성호(30) /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 금융권 채용 인원이 줄어들고 있고 필기 난이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어서 좀 더 시중에 흘러가는 정보 말고 현직자들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참석했습니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14개 금융공기업과 6개 시중은행 등 금융사 50여곳이 참가했습니다.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건 3년 만입니다. [이주희(26)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 코로나로 금공채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거라고 해서 많은 기대를 안고 왔습니다.] 3년 만에 금융권이 이처럼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었지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채용문은 전반적으로 좁아질 전망입니다.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 700명의 채용계획을 세웠고, 금감원도 130명의 신입직원 채용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아직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점포와 인력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IT 관련 분야 인력 수급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진희 / 신한은행 HR부 과장 : 신한은행이 찾고 있는 인재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언제나 바르게 행동하는 사람 (입니다.) 19년부터 시작한 디지털 ICT 분야 수시 채용은 매년 채용 규모나 분야를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에도 그런 기조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반기에도 금융권 채용은 대규모 공채보다는 디지털 부문 위주의 소규모 수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불꽃 작업 안 했다 …이천 희생자 5명 빈소에 추모 발길  불꽃 작업 안 했다 …이천 희생자 5명 빈소에 추모 발길 등록일2022.08.06 &<앵커&> 5명이 숨진 경기도 이천 병원 건물에서 화재 원인 조사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일단 발화 지점 근처에서 불꽃이 튈 만한 작업은 없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마지막까지 환자들을 돕다가 숨진 간호사를 추모하는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불길이 시작된 건물 3층에서 화재 직전까지 일했던 작업자 3명을 불러 화재 원인을 조사했습니다. 당시 3층에서는 스크린골프장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작업자들은 불꽃이 생길 만한 작업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어제(5일) 이루어진 1차 합동감식에서도 화기로 보이는 장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는 8일 2차 합동감식을 통해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철거 작업 당시 작업자들의 과실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화재 현장 인근에 차려진 희생자 5명의 빈소에는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조문객들은 특히 마지막까지 환자들 대피를 돕다가 숨진 현은경 간호사에게 각별한 추모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가 만든 온라인 추모관에도 동료 간호사와 시민 수백 명이 글을 올려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한진희/병원투석간호사회 회장 :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려서 앞으로 저희들도 더 환자 안전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감사와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자 왔습니다.] 다른 희생자들도 일주일에 수차례 투석을 받으며 회복에 힘쓰던 고령의 환자들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이승진)
끝까지 황당한 '결사곡'…임성한 작가 서반 AI였다 끝까지 황당한 '결사곡'…임성한 작가  서반 AI였다 등록일2022.05.0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최근 시즌3 방송을 끝낸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임성한 작가가 구상했던 결말 이후의 스토리에 대해 밝혔다. 그런데 주인공의 정체가 인간이 아닌 AI라는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을 황당케 했다. 9일 연합뉴스는 임성한 작가와 나눈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임성한 작가는 뇌사에 빠진 서동마(부배 분)는 신경외과 박사 출신이자 SF전자 회장인 아버지 서 회장(한진희 분)이 직접 수술을 집도해 형인 서반(문성호 분)에 이어 인공지능(AI)이 된다 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첫 시즌 방송을 시작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임성한 작가가 2014년 은퇴선언을 한 이후 7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세 여자 주인공들이 각각 남편의 불륜을 겪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자극적인 소재와 대사의 남다른 '말맛'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으며 시즌2 방송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6.6%까지 치솟았다. 그동안 임성한 작가가 작품에 자주 그려냈던 귀신, 빙의 등의 초자연적인 소재들이 이번 '결사곡'에서는 더 거침없이 등장했다. 시즌1에서 죽었던 신기림(노주현 분)은 시즌3까지 계속 귀신으로 등장했고, 시즌3 초반에 출산하다가 사망한 송원(이민영 분)도 아이 곁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으로 출연을 이어갔다. 심지어 이 귀신들은 다른 캐릭터에 빙의해 극 전개를 이끌기도 했다. '결사곡' 시즌3는 지난 1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서동마가 머리에 부상을 입고, 저승사자가 나타나는 파격적인 엔딩이 그려졌다. 서동마가 죽은 것인지, 저승사자의 등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결사곡3'는 종영 이후에도 찝찝함을 남겼다. 이런 결말에 대해 임성한 작가는 준비한 구성대로 쓰다 보니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남았다 며 어정쩡한 끝맺음 시늉보다 그냥 중간에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가인 저도 아쉽고 당황스러웠으니 시청자 여러분의 불만은 당연하다. 죄송하다는 사과 올린다 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동마는 죽지 않고 AI가 되고, 서반 역시 AI였다'는 자신이 구상한 이후 스토리를 귀띔한 것.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지 시청자들을 다시 한 번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성한 작가의 인터뷰 기사가 공유됐고 그럼 이작가(전수경 분)는 AI랑 결혼한거? 이작가 임신도 했는데? , 아니 이게 뭔 소리야 , 귀신에 AI에. 도대체 장르가 뭐냐 , 저세상 상상력 , 서반 연기가 무뚝뚝했던게. AI라서였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충청 편의점 1천500여 개, 아동학대 신고 돕는다 충청 편의점 1천500여 개, 아동학대 신고 돕는다 등록일2020.07.08 &<앵커&> 아동학대 사건이 전국적인 공분을 사면서 관련 법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법안 통과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감춰진 아동학대 신고를 이끌어내고 조기발견을 위해 지역 편의점과 대전 경찰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안 가방 학대 사건으로 9살 어린이를 떠나보낸뒤 TJB 취재팀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마련을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도 숨죽여 울고 있는 아동들이 좀 더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한 달간의 고민 끝에 24시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편의점에 주목했습니다. [한진희/초등학생 : 그래도 하루에 두 번씩은 오는 것 같아요.] [김규리/초등학생 : 편의점은 어디에나 있어서 친구들하고 자주오는 것 같아요.] 이러한 취재팀의 고민에 GS편의점과 대전 경찰이 응답했습니다.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1,500여 개의 GS편의점 매장이 학대 아동 피난처가 되고 경찰 협조 아래 예방 교육을 받은 6천여 명의 직원들은 아동학대 지킴이가 돼 학대 의심 증상이 있는 아동의 신고를 돕기로 약속한 겁니다. [이주영/대전경찰청 아동학대 담당자 : 멍이나 상처가 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되면 경찰에 꼭 신고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긴급 상황에서 매장 내 비상벨을 활용해 신속한 112 신고와 보호조치도 가능합니다. 또 경찰과 함께 제작한 전단을 각 매장에 부착해 홍보하고 전국 각지로 배송되는 반값 택배 테이프를 별도 제작해 신고 방법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김재윤/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 최근 이슈인 아동학대 캠페인을 이런 파급성을 감안해서 경찰과 제안해서 저희 반값 택배와 함께 기획하게 됐습니다.] 경찰도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면밀하게 살피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를 지켜주세요]
키워드로 본 '스쿨존 교통사고'…사각지대도 확인 키워드로 본 '스쿨존 교통사고'…사각지대도 확인 등록일2020.06.04 &<앵커&> 코로나로 미뤄졌던 등교가 시작되면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에도 신경 써야 하는 때입니다. 저희가 이틀에 걸쳐서 아이들 통학 길을 점검하는 순서를 준비했습니다. 그동안의 사고 자료를 여러 각도로 분석했는데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스쿨존 지정에 문제는 없는지 최재영, 배여운, 심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재영 기자&> 초등학교 앞 스쿨존, 갑자기 한 아이가 도로로 뛰어나옵니다. 당시 정말 아찔했던 순간입니다. 지금 화면에서는 보이시지는 않겠지만, 이쪽에는 지금 안전 펜스가 죽 있고요, 현수막도 걸려 있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현수막 뒤에 어린이가 서 있는 것을 보고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려놨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었을 때 제때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었고,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방금 보신 것처럼 스쿨존에서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이런 돌발 행동, 예측하지 못한 행동들 때문에 사고가 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최근 13년간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07년 1만 5천여 건에서 지난해 1만 1천여 건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하지만 스쿨존 사고는 크게 줄지 않고 있는데, 주목되는 것은 지난해부터 스쿨존 교통사고가 다시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여운 기자&> 조금 더 자세히 분석해봤습니다. 봄과 여름, 야외활동이 늘면서 4월부터 7월까지 전체 사고의 43%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많은 달은 5월이었습니다. 또 초등학교 하교 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됐고, 보행 어린이 사고 중 사망과 부상 모두 만 7세, 즉 초등학교 1학년 때가 가장 많았습니다. 결국 스쿨존 교통사고의 주요 키워드는 봄과 여름 하교 시간, 초등학교 1학년으로 요약됩니다. 사고 원인도 분석했습니다. 행정적으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라고 분류된 항목이 34%로 가장 많았는데, 이것은 대부분 운전 중에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등 다른 곳을 보다가 사고를 낸 경우입니다. &<심영구 기자&> 그런데 이 스쿨존, 주로 학교 옆에 있습니다. 강제규정은 아니지만, 원생 100명 이상인 학원, 어린이집 주변에도 스쿨존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한 학원가. 하루 평균 14세 이하 유동인구가 낮 동안 500명에 이르고, 원생 100명 이상의 학원도 여럿이지만 스쿨존은 아닙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국의 학원 주변은 32곳입니다. 지정 대상인 정원 100명 이상 학원의 4.7%입니다. [자치단체 담당 직원 : (많은 학원들이) 대로변에 있고 감속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고 실효성이 작다 생각해서 (지정 안 했던 것 같습니다.)] 원아 100명이 넘어 스쿨존 지정이 가능한 이 어린이집, 5년 전부터 지정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한진희/어린이집 원장 : 당시에 예산 없다고 (스쿨존 지정을) 못한 거거든요. 막상 올해 하려고 하니까 (주민) 동의서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스쿨존에는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고 속도 제한까지 있어 주변 상인들이 꺼리는 것입니다.스쿨존 지정 대상인데도 스쿨존에서 빠진 지역은 전국적으로 18%, 3천여 곳이나 됩니다. 지난 13년간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의 4%는 스쿨존에서, 나머지는 스쿨존 밖에서 발생했습니다. &<배여운 기자&> 시설 위주로만 보호구역을 지정하다 보니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SBS는 2019년 서울시 생활인구와 스쿨존 사고 데이터를 종합해 언론사 중 처음으로 스쿨존 사각지대를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즉 주간에 어린이 유동인구가 평균 100명 이상이면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일어났던 구역을 살펴봤습니다. 서울 전역에서 37개 구역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중 15곳은 스쿨존으로 지정돼 있지 않았습니다. 어린이 유동인구가 많고 어린이 교통사고까지 났지만, 주변에 학교, 학원 같은 어린이 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스쿨존에서 제외됐습니다. 어린이 통행량과 사고 데이터 등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까지 고려해, 현 스쿨존 설정 기준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진훈 · 이승진, CG : 홍성용·이예정·최재영, VJ : 정영삼, 화면제공 : 한문철TV)
[취재파일] 유튜버에 자리 내준 과학자…하지만 여전히 '과학'을 꿈꾸는 아이들 [취재파일] 유튜버에 자리 내준 과학자…하지만 여전히 '과학'을 꿈꾸는 아이들 등록일2018.12.29 얼마 전 교육부가 이런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초등학생 2만 7천265명에게 장래희망을 물었는데 '유튜버(유튜브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5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입니다. 초등생 장래희망 직업에 유튜버가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튜버가 치고 들어오면서 지난해(2017년) 10위에 턱걸이하고 있던 '과학자'는 12위로 밀려났습니다. 수백만 조회 수를 자랑하는 키즈 유튜버들이 적지 않은 시대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조금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 하늘과 우주가 궁금했던 아이들…풍선을 쏘아 올리다 이런 시대 흐름 속에, 최근 참 특이한(?) 중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전북 완주에 위치한 자율중학교 화산중학교 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지난 10월 성층권 탐사를 위한 우주 풍선을 하늘로 쏘아 올렸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고요한 하늘, 그리고 우주와 좀 더 가깝게 맞닿아있는 곳, 성층권이 어떤 곳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 우주 풍선은 18km 상공까지 비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상으로부터 10~12km까지는 비행기가 다니는 대류권, 12km 이상부터 50km까지는 성층권입니다. 이 우주 풍선에 매달려있던 스티로폼 상자에는 성층권의 모습을 생생하게 촬영할 고프로 카메라와 고도에 따른 기압과 온도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소형 장치(코딩 프로그램 '아두이노', 온도계 등)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 상자는 낙하산과 풍선, 이중으로 연결돼 있었는데, 풍선이 성층권에서 터졌지만 낙하산 덕분에 낙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었고, 결국 처음 출발한 학교 운동장에서 130km 떨어진 경남의 한 마을에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무사히 착륙은 했지만 관건은 상자에 연결한 고프로 카메라가 성층권의 모습을 잘 촬영했는지, 그 영상이 잘 남아 있을지였다고 합니다. &'처음에 풍선을 날릴 때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을 할지, 또 상자를 회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어요. 상자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친구들과 함께 영상을 확인했어요. 우리가 원하는 영상이 제대로 촬영된 걸 봤던 순간이 가장 기뻤습니다.&' (박현규, 화산중2) 성층권 탐사를 위해 풍선을 띄우는 학생들이 물론 이 친구들 뿐만은 아닙니다. 블로그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이런 시도를 해본 학생들의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가 봅니다. 아무리 많은 준비를 해도 날씨도 도와줘야 하고, 또 풍선이 너무 빨리 분리되지 않아야 하고, 탐사 장비가 망가지지 않아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 별이 잘 보이는 산자락에 위치한 학교, 그곳에서 '과학을 즐기는' 아이들 우주 풍선을 띄운 아이들의 후기가 듣고 싶어서 전북 완주 화산중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 학교 천문학 동아리와 코딩 동아리 소속 학생들입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동아리를 만들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녁 식사가 끝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자율학습 시간이 동아리 활동을 하는 시간입니다. (화산중은 기숙사 학교입니다) 하루 종일 수업받고 좀 놀고 싶은 시간일 텐데, 왜 그 시간마저 '과학'을 택했을까요? 궁금했습니다. &'이 동네가 불빛이 적어요. 산 동네라서요. 그래서 별이 좀 더 잘 보여요. 별을 관찰하기 딱 좋은 환경이더라고요. 그래서 천문학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윤홍준, 화산중2) &'저는 과학이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굉장히 신비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 도움될 수 있는 부분이 참 많거든요.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됐고, 제가 연구하고 싶은 걸 연구하고 실험해보는 게 재밌기도 해요&' (한진희, 화산중2) 요즘 이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은 '우주'입니다. 성층권 탐사 프로젝트를 하게 된 것도 우주를 향한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우주는 왜 또 관심인지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우주는 뒤질 게 많은 집 같아요&' &'우주는 저의 상상력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운동장이에요&' &'우주는 백지여서 제가 배워가고 알아가는 지식들을 하나씩 채워 넣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입시 때문이라고요? 제 꿈은 그렇게 작지 않아요&' 속세에 찌든 어른이라서인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 입시를 위해 생활기록부에 채워 넣을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닐까?' &'단순히 입시제도에 맞춰가기 위해,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 넣기 위해 하는 것치고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프로젝트였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걸렸어요. 이 프로젝트를 성공할 때까지. 그 시간을 우리가 생활기록부를 채우기 위해 쓴 걸까요? 절대 아니에요. 우린 우리의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만약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입시를 위해 다 하는 활동이었다면 모두 다 성공을 하는 그저 그런 실험이었겠죠.&' (박수홍, 화산중2) 학생들은 성층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VR로 제작해, 지난 11월 동아리 축제 때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 행사를 통해 10여만 원의 수익을 벌었습니다. 이 수익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썼다고 합니다. 지난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본 이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했고, 큰돈은 아니지만 동아리 축제 수익금을 나눔의 집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꿈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고 말하는 학생들을 보며, 학생들의 활동을 입시 대비를 위한 활동이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자신들의 프로젝트 성과를 이야기하는 학생들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고 행복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한 4~5시간 동안 느낀 건, 사람은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과학이든 유튜브든 무엇이든 말이죠. 더 많은 청소년들이 그 행복을 찾았으면 합니다.
[친절한 경제] 패션피플이라면 '골덴'이지! …돌아온 추억의 패션 [친절한 경제]  패션피플이라면 '골덴'이지! …돌아온 추억의 패션 등록일2018.10.26 &<앵커&> 친절한 경제, 금요일엔 권애리 기자와 소비 트렌드 알아봅니다. 권 기자,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오늘(26일)은 패션 이야기네요. 올가을에는 추억의 아이템이 다시 돌아온다고요? &<기자&> 네, 어린 시절에 특히 8, 9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분들 중에서 이 옷 한 벌 없었던 분은 아마 없을 겁니다. 이른바 '골덴' 바지 기억 나시죠. 이렇게 쌀쌀해질 때쯤부터 많이 입고 학교에 갔습니다. 앵커도 많이 입었던 것 같은 얼굴인데요, 또 다들 입는 옷이었지만, 멋을 좀 부리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 약간 스스로 멀리하기 시작하는 옷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약간은 세련되게 입기 어려운 옷의 상징, 같이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 이 추억의 골덴, 정확하게 말해서 '코듀로이'가 올해, 가장 유행하는 가을옷 소재입니다. 바지와 재킷은 물론이고요. 전 같으면 보기 힘들었던 셔츠, 그리고 슈트류에도 정말 많이 채택됐습니다. 특히 남성복에서 눈에 띕니다. 국내 의류업계에서 봤을 때 보통 한 브랜드에서 단일품목, 그러니까 동일한 디자인의 옷을 1천 장 이상 제작하면 그 계절의 주력 품목입니다. 주력 품목이 아닌 옷은 같은 디자인으로는 한 200벌에서 500벌 정도만 제작하고 나서 얼마나 팔리는지 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국내 브랜드들이 이 코듀로이 품목을 한 디자인에 1천500벌 가까이 내놨고요. 매출도 지금 가을옷이 한창 팔릴 때인데 50% 이상 소진된 상태라고 얘기합니다. &<앵커&> 이것도 한동안 강하게 불었던 복고 열풍의 일종이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기자&> 네, 복고풍은 최근 몇 년간 계속 인기였는데, 특히 올해는 트렌드의 핵심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80년대에서 IMF 전이죠. 90년대 중반 정도까지에 대한 향수가 강합니다. 가을옷 소재로는 방금 말씀드린 대로 코듀로이가 두드러지고 무늬는 여러 가지 체크무늬가 그야말로 우리나라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입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90년대 중반에 없어진 한 남성 신사복 브랜드의 유명했던 광고였습니다. 원로 배우 한진희 씨의 젊었을 때 모습이 보이죠. 오른쪽은 올해 2018년 패션쇼에 나온 옷입니다. 거의 30년 차이가 나는 두 벌인데, 다른 듯 상당히 비슷합니다. 체크무늬 때문에도 그렇지만, 요즘 남성복들이 최근 몇 년간에 비해서 품이 많이 넉넉해졌기 때문에 비슷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겁니다. 남성복도 몸에 딱 붙게 입는 게 한동안 인기였는데 복고풍이 길어지면서 이렇게 옷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8, 90년대만큼 넉넉하진 않지만 약간 편안해 보인다는 정도까지 왔고요. 그리고 원래 코듀로이는 면 100%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합성섬유를 섞어서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내거나 신축성 있게 만드는 데 신경을 쓰고요. 세로골 굵기도 굉장히 다양하게 나옵니다. 한 마디로 코듀로이의 보온성 같은 기능적인 면보다 소재 그 자체의 복고적인 느낌을 입겠다는 겁니다. [이지희/남성복업체 디자인실장 : 우리나라에서 코듀로이를 처음 쓰고 할 때는 그게 유행이어서 썼다기보다는, 무조건 면 100%. 굉장히 투박하게, 겨울에 따뜻하게 입는 소재 정도로 사용했거든요. (소재 개발되면서) 요즘 워낙 유행인 게 '코듀로이로 한 벌', 재킷-바지 세트로 입는 게 굉장히 유행이고요. 코듀로이 셔츠도요.] &<앵커&> 권 기자 계속 남자 옷 얘기를 하셨는데 여자 옷에는 코듀로이가 유행이 아닌가 봐요? &<기자&> 남성복이 두드러져서 먼저 말씀드렸는데 여성복도 코듀로이, 그리고 말씀드린 체크무늬 가장 두드러집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좀 뭔가 무늬가 있는 옷이 인기거든요. 사실 가을이 시작되기 전에는 여성복에선 흔히 말하는 호피 무늬가 올가을에 크게 인기일 거라고 했는데 사실 보통 사람이 전신에 소화하기는 쉽지 않은 무늬잖아요. 그래서인지 체크가 훨씬 인기고, 특히 전신에 무늬가 있는 착장 그러니까 원피스라든가 코트, 긴 재킷, 바지 정장 한 번에 이 체크무늬가 전체적으로 들어간 옷들이 요즘 많이 보입니다.
김호증모가발, 증모술로 자신감 되찾을 수 있어 김호증모가발,  증모술로 자신감 되찾을 수 있어 등록일2017.08.31 최근 각종 스트레스 및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1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는 원형탈모, 정수리탈모, M자탈모 등 전형적인 형태의 탈모에서부터 머리 숱이 줄어들어 볼륨이 꺼지고 군데군데 비어 보이는 단순 탈모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문제는 탈모로 인해 심리적 위축 등 콤플렉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임신출산을 거치면서 머리 숱이 줄어든 여성들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부분 탈모가 진행된 젊은층의 경우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머리숱을 보강해주는 증모술을 전문으로 하는 김호증모가발 분당체인지사 라헬의 한진희 원장은 &'증가모는 가발을 쓸 정도로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눈에 띄게 줄어든 머리 숱으로 고민이 많은 경우에 적극 추천할 수 있는 탈모극복 방법&'이라며 &'김호증가모의 특허받은 매직다증모는 머리카락과 머리카락을 묶는 시술로 붙임머리와 비슷하지만, 모발 한 가닥, 한 가닥을 증모해 마치 자신의 머리카락처럼 자연스럽고 풍성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고 전했다. 김호증모가발 중앙회강사트레이너를 역임하고 있는 한진희 원장과 세계강사분과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강지용 원장 부부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김호증모가발 분당체인지사 라헬에서는 &'나노 증모술&', &'3D복제 증모술&', &'패션가발 스타일링&' 등 20가지 이상의 증모술을 이용해 고객 맞춤형 증모시술을 제공하고 있다. 증모술은 물론 가발커트 및 스타일, 가발 수선, 수제가발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노하우를 인정 받고 있는 한진희 원장은 증모.가발 전문가 신지식인에 선발된데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김호증모협회가 주관한 &'증모.가발 신기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실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또한 김호증모가발 분당체인지사 라헬 한진희 원장과 강지용 원장은 증모술 및 가발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부부강사로 김호증가모 서울 본사 및 분당에서 정기 교육을 실시 중이며, 오는 9월에는 대구에서 증가모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탈모인들에게 풍성한 헤어는 그 자체로 선망의 대상이다. 본드나 글로건을 이용하는 불편한 증모, 가모 시술이 아니라 마치 내 머리카락처럼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 넘치는 헤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김호증가모 증모, 가모 시술로 헤어 자신감을 되찾아보자.
'우울'한 청년 취업난…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우울'한 청년 취업난…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등록일2016.10.27 ■ 경제 와이드 이슈&& &'이슈&&라이프&' - 한진희 한국강점개발센터 대표 대학생 2명중 1명은 취업시장이 점점 어려워진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오늘은 계속되는 취업난 문제, 취업준비생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고 이겨낼 수 있는 방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 취준생들의 심리 상태는? 한마디로 자기효능감이 떨어져있다고 말할수 있겠다. 오랜시간 쓰임받지 못하다보니 능력없는 사람이라는 심리상태가 만연하다. ◇ 기업은 &'뽑을 사람 없어&'…문제는? 우리나라도 각 산업분야마다 고도의 성장을 이룬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는 눈먼 돈이 없다. 기업들도 생존을 두고 성장동력을 찾기위해 급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즉 가르칠 시간과 여유가 없다. 뽑자마자 직접적으로 회사의 매출에 기여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직무역량을 우선시한다. 또 핵심인재란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다. ◇ 취준생, 직무역량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일단은 나에게 어떤 직무가 맞는지부터 확인을 해야한다. NCS와같은 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의 가이드도 추천한다. 나에 대한 분석이 명확하다면 확률은 올라간다. 저를 예로 들자면, 저도 취준생때 강점을 알게됐고, 학벌, 집안, 재력, 외모 등 타고난 백그라운드는 영원한 경쟁력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나로서 승부하자고 마음 먹었다. 그게 저만의 직무역량이었다. 내가 이미 가진 것 중에서도 약점이 아닌 강점을 강화해서 승부하는게 확실하겠다고 생각했다. 더 잘하니까 자연스럽게 경쟁력을 가진다. 그 이후로 10년동안 일하면서 강점연구를 통해 2년전부터는 창직했다. 지금은 기업체 임직원이나 직업군인을 위한 강의 및 워크샵,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이나 취준생을 위한 강의 및 세미나 등을 하고 있다. ◇ 직업관에 참고할만한 조언 해준다면? UN미래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현존하는 일자리의 80%가 사라진다. 꼭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아니고서는 다 기계나 로봇으로 대체 되는 중이다. 미국은 약사도 사라지고 로봇약사가 활약 중이다. 요즘 써컨잡, 써드잡도 있을 정도로 한사람이 갖춘 역량으로 인해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다. 능력이 중심이 되야 평생할 수 있는 직업이 된다. ◇ 취준생, 직업선택 방향성에 대한 조언은? 지금은 답답하다. 인생을 퍼즐에 비유하자면 내가 지금 퍼즐의 어느 부분을 맞추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퍼즐의 완성본조차 본적도 없디. 하지만 경험을 하다보면, 그속에서 내가 잘하는 것의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을 계속 발전시켜서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을 갖겠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한마디로, 주도적인 직업관을 갖는게 절실한 시대다. ◇ 주도적인 직업관…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사람이 먼저 존재하고, 직업이 생긴 것이다. 직업도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남이 만들어 놓은 것에 나를 끼워 맞추려니 오답이 많다. 그러니까 일하다보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직업 자체에서 답을 찾으려한다. 답은 집업에 있지 않다. 내안에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한다. 일단 나를 알면 창직도 가능한 시대다. 그만큼 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절실한 시대다. ◇ &'주도적인 직업관 가지려면&'…방법은? 본인이 뭘잘하는지 뭘좋아하는지 알아야 한다. 갤럽에서 나온 강점혁명이라는 책을 추천드린다. 내가 못하는 약점을 보완하는 식의 주입식교육을 받아온지 20년이 넘는다. 하지만 앞으로 살아간 80년이 남아있다면, 내가 잘하는 것을 더욱 강화해서 성공하는 것이 훨씬 경쟁력 있을거라 생각한다. 남들보다 잘하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 직업에 대한 고민하는 취준생에게 조언한다면? 최고의 재테크는 바로 죽을 때까지 일하는 것이다. 100세 시대는 인류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어딘가에 붙는다는 관점으로만 보면 토끼뜀 뛰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장기적인 인생의 그림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필수과정을 거친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성공했다는 사람들에게 어려움은 있다.중간에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포기하는 이유가 있다. 나랑 안맞으니까, 재미가 없으니까 지속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좋아하는 거고, 잘할수 있는 거면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하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취업을 준비하는 관점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은퇴나이 60세이후 까지도 돈을 벌수 있는 &'나만의 직업을 만드는 과정이다&' 라는 태도로 직업을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