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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안소요, 이번엔 선생님 된다…'피라미드 게임' 합류
등록일2023.06.0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안소요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한다. 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안소요가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에 '윤나희' 역으로 합류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안소요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되어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안소요는 극 중 백연여자고등학교의 기간제 문학 교사 '윤나희' 역을 맡는다. 나희는 피라미드 게임 속에서 행해지는 학교폭력에 관심을 가지고 그 실체에 다가가려는 인물이다. 과연 그가 어른으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인다. 안소요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영화, 드라마부터 뮤직비디오, 광고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안소요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편집숍 시에스타의 매니저 '김경란' 역으로 출연, 섬세한 감정 연기로 복수극 서사에 반전을 더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에 안소요가 학원 스릴러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안소요를 비롯해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강나언, 정하담, 신슬기, 하율리 등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킹콩 by 스타쉽]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오늘의 웹툰' 본 실제 웹툰 작가들의 반응
등록일2022.08.18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을 본 실제 웹툰 작가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오늘의 웹툰' 측은 17일 유튜브를 통해 네이버웹툰 '연애혁명'의 232 작가와 '내일'의 라마 작가가 드라마 1~4회를 보고 남긴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오늘의 웹툰'은 국내 드라마에선 처음으로 우리가 보는 웹툰이 어떻게 매일매일 업로드되는지, 웹툰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리티를 그린 작품이다. 232, 라마 작가 역시 요즘 웹툰이 드라마화가 되지만, 작가와 편집자를 다룬 드라마가 없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됐다 고 운을 떼며, 지난 1화부터 4화까지 영상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두 작가가 모두 가장 많이 공감한 부분은 바로 '댓글' 관련 에피소드였다. 극 중 온마음(김세정 분)이 언급한 대로, 어쩌면 웹툰의 최대 장점은 독자와의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는 점이다. 극 중에서도 작가들과 담당 편집자들이 댓글 하나에 울고 웃는다. 이에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것만큼 힘이 나는 말이 없다. 'ㅋㅋㅋㅋㅋ'의 개수에 행복지수도 올라간다 라는 데 입을 모은 두 작가. 특히 라마 작가는 작품 특성상, 이 작품 때문에 산다. 삶의 원동력이다 라는 댓글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한다. 232 작가는 힘들 때마다 라마 작가의 '내일' 에피소드 중 '시차'를 떠올린다고 언급했다. 독자들의 악플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잊혀지는 게 두려워 휴재를 못 하다 결국 번아웃이 온 한 인기 작가의 이야기였다. 이 에피소드는 결국 작가를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독자 라는 명대사를 남겼는데, '오늘의 웹툰' 1회에서 거장 백어진(김갑수 분) 작가가 악플에 충격을 받고 연재 종료를 선언했던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두 작가는 '오늘의 웹툰'을 보면서 담당 편집자, 이들과 함께 겪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극 중 나강남(임철수 분) 작가처럼 톡으로 필요한 이야기만 나눈다 는 232 작가와 달리, 라마 작가는 담당 편집자와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이고, 힘들 때마다 마음의 안정을 찾는 '힐링 타임'을 자주 갖는다고 한다. 그래서 편집자를 '어미새'로, 자신을 '그 둥지 안에 있는 아기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뽐므(하율리 분) 작가가 구준영(남윤수 분)을 자주 작업실로 부르는 이유도 사람이 그립고 담당 편집자 아니면 이야기할 상대가 없어서였다는 점과 비슷한 맥락이다. 온마음 역시 신인 작가 신대륙(김도훈 분)에게 무너지지 않게 지탱해 줄 수 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 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물심양면 지원하는 '어미새'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오늘의 웹툰'에 특별 출연했던 박태준 작가와 야옹이 작가의 에피소드를 본 두 작가는 극 중 '네온 웹툰의 밤'과 실제로 비슷한 '웹투니스트 데이'에서 연기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며 웃었다. 또 작가 지망생들에게 멘토링을 해주고 신인도 발굴하는 '웹툰 캠프' 에피소드에선, 지금도 어디선가 작가의 꿈을 꾸고 있을 지망생들에게 완벽하게 짜이지 않아도 피드백을 듣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마감해보는 것만으로도 성장이 된다. 그린 만화를 많이 업로드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는 뼈와 살이 되는 조언도 전했다. 그러면서 온마음과 구준영에게 처음 입사했을 때 열정 잊지 않았으면 한다. 작가가 건강한 사람들이 아니니, 건강도 꼭 챙기셔야 한다 는 진심이 담긴 마지막 인사도 남겼다. 실제 웹툰 작가에게 리얼리티를 인정받은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오늘의 웹툰' 본 실제 웹툰 작가들의 반응
등록일2022.08.1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을 본 실제 웹툰 작가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오늘의 웹툰' 측은 17일 유튜브를 통해 네이버웹툰 '연애혁명'의 232 작가와 '내일'의 라마 작가가 드라마 1~4회를 보고 남긴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오늘의 웹툰'은 국내 드라마에선 처음으로 우리가 보는 웹툰이 어떻게 매일매일 업로드되는지, 웹툰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리티를 그린 작품이다. 232, 라마 작가 역시 요즘 웹툰이 드라마화가 되지만, 작가와 편집자를 다룬 드라마가 없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됐다 고 운을 떼며, 지난 1화부터 4화까지 영상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두 작가가 모두 가장 많이 공감한 부분은 바로 '댓글' 관련 에피소드였다. 극 중 온마음(김세정 분)이 언급한 대로, 어쩌면 웹툰의 최대 장점은 독자와의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는 점이다. 극 중에서도 작가들과 담당 편집자들이 댓글 하나에 울고 웃는다. 이에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것만큼 힘이 나는 말이 없다. 'ㅋㅋㅋㅋㅋ'의 개수에 행복지수도 올라간다 라는 데 입을 모은 두 작가. 특히 라마 작가는 작품 특성상, 이 작품 때문에 산다. 삶의 원동력이다 라는 댓글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한다. 232 작가는 힘들 때마다 라마 작가의 '내일' 에피소드 중 '시차'를 떠올린다고 언급했다. 독자들의 악플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잊혀지는 게 두려워 휴재를 못 하다 결국 번아웃이 온 한 인기 작가의 이야기였다. 이 에피소드는 결국 작가를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독자 라는 명대사를 남겼는데, '오늘의 웹툰' 1회에서 거장 백어진(김갑수 분) 작가가 악플에 충격을 받고 연재 종료를 선언했던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두 작가는 '오늘의 웹툰'을 보면서 담당 편집자, 이들과 함께 겪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극 중 나강남(임철수 분) 작가처럼 톡으로 필요한 이야기만 나눈다 는 232 작가와 달리, 라마 작가는 담당 편집자와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이고, 힘들 때마다 마음의 안정을 찾는 '힐링 타임'을 자주 갖는다고 한다. 그래서 편집자를 '어미새'로, 자신을 '그 둥지 안에 있는 아기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뽐므(하율리 분) 작가가 구준영(남윤수 분)을 자주 작업실로 부르는 이유도 사람이 그립고 담당 편집자 아니면 이야기할 상대가 없어서였다는 점과 비슷한 맥락이다. 온마음 역시 신인 작가 신대륙(김도훈 분)에게 무너지지 않게 지탱해 줄 수 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 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물심양면 지원하는 '어미새'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오늘의 웹툰'에 특별 출연했던 박태준 작가와 야옹이 작가의 에피소드를 본 두 작가는 극 중 '네온 웹툰의 밤'과 실제로 비슷한 '웹투니스트 데이'에서 연기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며 웃었다. 또 작가 지망생들에게 멘토링을 해주고 신인도 발굴하는 '웹툰 캠프' 에피소드에선, 지금도 어디선가 작가의 꿈을 꾸고 있을 지망생들에게 완벽하게 짜이지 않아도 피드백을 듣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마감해보는 것만으로도 성장이 된다. 그린 만화를 많이 업로드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는 뼈와 살이 되는 조언도 전했다. 그러면서 온마음과 구준영에게 처음 입사했을 때 열정 잊지 않았으면 한다. 작가가 건강한 사람들이 아니니, 건강도 꼭 챙기셔야 한다 는 진심이 담긴 마지막 인사도 남겼다. 실제 웹툰 작가에게 리얼리티를 인정받은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오늘의 웹툰' 김세정X남윤수, '동기 케미' 터졌다…알콩달콩 달라진 모습
등록일2022.08.1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늘의 웹툰'의 입사 동기 김세정과 남윤수가 사무실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이 12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에는 극 중 네온 웹툰 편집부의 신입 온마음(김세정)과 구준영(남윤수)의 변화가 느껴져 시선을 모은다. 둘만 남은 사무실에서 서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주는 모습이 여느 연인 사이보다 더 사랑스럽다. '행복해'라고 적힌 태블릿을 들고 싱그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마음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는 준영, 그리고 서로를 가리키며 함박웃음이 터진 순간까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이 시간이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음과 준영의 우정 성장사는 '오늘의 웹툰'이 마음 따뜻한 힐링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다. 준영은 입사 초기, 네온에서 언제 제거될지 모르는 '시한폭탄' 취급받는 편집부도, 서비스 기획이 아닌 잘 모르는 웹툰을 보고 작가를 관리해야 하는 일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힘내라 라는 되레 힘 빠지게 하는 말을 자주 하며, 일이 저렇게 좋을까 란 의문이 생길 정도로 '너무' 열정적인 마음은 이해할 수 없는 동기였다. 하지만 웹툰 팀이 없어지지 않게, 정규직 전환이 희망 고문이 아니라 진짜 희망이 되게, 더 열심히 하겠다며 고군분투하는 마음을 보며 준영도 어느새 '온'며들었다. 편집부를 제대로 된 전쟁터로 만들어 치열하게 싸우겠다 다짐한 것. 지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각자 능력을 발휘하며 '막내 온 탑'을 증명하기도 했다. 마음은 전개가 나아가지 않고 비슷한 스토리만 반복되는 나강남(임철수) 작가의 '구미호 공주' 원고 전체 수정을 이끌어, 모두가 인정할 만한 재미있는 회차를 업로드했고, 준영은 사수 권영배(양현민)가 2년 연속 설득에 실패한 뽐므(하율리) 작가 웹툰 캠프 섭외를 당당히 성공시켰다. 웹툰 캠프에서 합숙하는 기간엔, 아침에 함께 조깅을 하며 진 사람이 커피를 쏘자 는 내기를 할 정도로 친해졌다. 겨우 마음을 앞선 준영이 이길 줄 알았다 며 으스대다, 마음이 발목에 착용한 모래주머니를 발견하고는 '뜨악'하는 장면은 깨알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렇게 '동기 사랑, 나라 사랑'이라는 직장 동기로 만나 매회 우정 지수를 레벨업하고 있는 과정이 흐뭇함을 유발하는 가운데, '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4회 만에 온마음과 구준영의 관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돕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매회 발전하는 동기 케미를 기대해달라.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은 그 포텐을 예고한다 고 전해 기대를 불어넣었다. '오늘의 웹툰' 5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오늘의 웹툰' 남윤수 퇴사하겠다 폭탄 발언 그 후…박호산과 면담 포착, 왜?
등록일2022.08.0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늘의 웹툰' 남윤수가 '퇴사'라는 폭탄 발언을 한 후 편집장 박호산과 만난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의 지난 방송에서 구준영(남윤수)은 부서 이동이 안 되면 퇴사하겠다 는 강수를 뒀다. 엘리트 꽃길을 걸어왔던 그가 처음으로 고난의 흙길에 서있기 때문이다. 유명 대학 졸업장에 각종 자격증의 스펙, 그리고 수습까지 거쳐 최우수 성적으로 선망의 기업 네온에 입사한 준영. 그런데 거기 가는 신입은 똥 밟은 것 이라 불리는 웹툰 편집부에 배치된 것도 모자라, 근성 없다 고 억울한 소리만 하던 사수 권영배(양현민)는 자신을 대신해 준영을 작가들의 '민원 폭탄' 현장으로 보냈다. 특히 네온을 살린 3대장 스타 작가 뽐므(하율리)의 사적 라이프 케어 요청은 준영의 내적 분노를 일으켰다. 심지어 혼자 분노를 삭이고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변뚫남(변기 뚫어주는 남자)' 소식이 권영배를 통해 사무실에 알려졌고, 어느새 동기들 사이에도 파다하게 퍼졌다. 안 그래도 벗어나고 싶었던 웹툰 팀이었는데, 이제 팀 이동이 안되면 퇴사까지 생각할 정도로 정이 뚝 떨어졌다. 생각지 못한 고난과 수모를 겪는 준영이 결국 퇴사를 하려는 것인지, 5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편집장 장만철(박호산)과 준영의 1:1 면담이 포착됐다. 회사 선배에게 터놓았던 속마음을 만철에게도 말하며 네온 웹툰 편집부를 떠나려는 것은 아닐지 긴장감이 더해지는 대목이다. 특히 면담을 끝내고 난 후 준영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더욱더 궁금해진다. '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신입사원을 충원한 네온 웹툰 편집부가 2회 만에 위기를 맞았다. 허관영(하도권) 본부장의 압박도 모자라, 준영까지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 과연 준영과 만철, 두 사람이 1:1 면담에서 무슨 대화를 나눌지, 이 상황이 준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무엇보다 편집부의 미래는 어떤 전개를 맞을지 지켜봐 달라 고 전했다. '오늘의 웹툰' 3회는 5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오늘의 웹툰' 김세정, 김갑수 연재 종료 위기 막아내…시청률 최고 4.8%
등록일2022.07.3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SBS '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김갑수의 연재 종료 위기를 극적으로 막아냈지만, 정규직 전환은 '희망 고문'이라는 절망스러운 사실을 알게 됐다. 편집부 해체 위기를 열정 신입 김세정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이 솟아올랐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 2회에서는 만화계의 거목 백어진(김갑수) 작가의 연재 종료를 막기 위한 네온 웹툰 편집자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온마음(김세정)과 석지형(최다니엘)은 그의 집 앞에서 밤을 지새우며 설득을 시도했고, 기유미(강래연), 최두희(안태환)는 연재 중단에 쏟아지는 민원을 처리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에도 백어진은 결심을 바꾸지 않았다. 5년이나 함께 일했던 어시스턴트가 '깽판'을 치고 나가면서 문자로 보낸 악성 댓글 캡처를 통해, 작화 엉망진창의 퇴물 이라는 독자 반응을 알게 됐기 때문. 무엇보다 만화를 그리는 내내 진심으로 전하고 싶었던 인간과 생명은 존귀하며 아름답고, 다정함이야말로 강함이다 라는 메시지가 독자는 물론 어시스턴트에게도 닿지 않았다는 사실은 스스로가 한심할 정도로 충격이었다. 네온 웹툰 편집부는 그야말로 수억 원을 날릴 수 있는 절체절명,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았다. 심지어 편집부 물갈이를 노리고 있는 콘텐츠 본부장 허관영(하도권)은 어떻게든 해결하라며 압박을 가했다. 편집장 장만철(박호산)은 강제로 서비스가 종료됐던 '진저툰' 때가 생각나 불안했고, 석지형 역시 30년이나 매주 홀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가며 마감을 지켜왔던 작가가 손을 놓았을 때 심경을 생각하니 더 이상 설득할 말조차 찾지 못했다. 이때 열정 넘치는 새내기 편집자 온마음이 해결사로 등판했다. 엄마 황미옥(황미영)이 시청 중이던 미켈란젤로 다큐멘터리에서 다비드상을 낮은 높이에서 보면 신체 비율이 잘 안 맞는다. 그런데 위에 있는 다비드상을 밑에서 올려다본다면, 천상의 비율로 보인다 라던 전문가 설명에 착안, 백어진의 문제를 발견한 것. 틈틈이 그의 이전 만화와 요즘 웹툰을 비교하며 작화를 분석했던 마음은 백어진이 등이 굽어 눈높이가 달라져 그림체가 달라졌고, 구부정한 각도대로 본다면 전과 다름없는 균형 잡힌 그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곧장 석지형과 함께 그를 찾아가 작화는 망가지지 않았다 는 걸 알리며, 그림 그릴 때 화판 각도를 조정해 정면 시점으로 그림을 그리라고 조언했다. 여기에 백어진의 어시스턴트를 거쳐 간 후배 작가들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열심히 보조하겠다 고 그를 독려했다. 이에 다시 부끄럽지 않은 그림을 그려보자 며 펜을 든 백어진은 &<용의 꿈&>을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그를 응원하는 반응 댓글 역시 줄을 이었다. 백어진은 나는 아직 세상에 전할 게 많다 며 변화도 받아들였다. 잉크와 펜을 놓고 태블릿으로 작업을 시도했고, 담당 편집자와도 이것저것 상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연재 종료'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 칭찬을 받은 마음은 이렇게 계속 열심히 하면 계속 회사 열심히 다닐 수 있는 겁니까? 라며 정규직 전환 희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런 마음을 보며 동기 구준영(남윤수)은 속으로 미안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정규직 못돼 라며 머리를 저었다. 사실 마음이 동분서주하는 사이, 준영도 사수 권영배(양현민)가 떠넘긴 작가들의 '민원 폭탄'에 시달렸다. 메인에 걸어달라 (박태준), 썸네일 바꿔달라 (야옹이)는 요청은 무난한 수준이었다. 스타작가 뽐므(하율리)가 전등 갈아달라, 변기 뚫어달라 는 사적인 일까지 맡기자, 부아가 치밀었다. 덕분에 마감 지장 없이 잘 마칠 수 있겠다는 뽐므에게 작가면 다냐 고 따끔히 한 방 날리고 싶을 정도였다. 결국 웹툰팀에 있는 건 시간 낭비라 생각한 준영은 선배에게 전화로 팀 이동을 신청했다. 그런데 준영에게 커피를 건네려던 마음이 이 통화를 듣고 말았다. 화가 난 준영은 웹툰팀이 올해 안에 실적을 내지 못하면 없어지니, 희망 고문당하지 말고 살길 찾으라 고 외쳤다. 좌절보단 희망을 보는 긍정의 아이콘 마음의 이후 행보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엔딩이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순간 최고 4.8%를 기록했다.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늘의 웹툰' 2회 방송 캡처&>
'오늘의 웹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미리 보니…'서사 맛집' 예고
등록일2022.07.2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을 3일 앞둔 26일, '오늘의 웹툰' 측은 5분여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온마음(김세정), 석지형(최다니엘), 구준영(남윤수)을 비롯한 네온 웹툰 편집자들의 치열한 직장 생활과 더불어, 처음으로 드러난 극 중 서사까지 꽉 채워져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 네온 웹툰 편집부, 알고 보니 시한폭탄이었다? 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마음과 준영에게 상상도 못 했던 앞길이 펼쳐진다. 평생 유도만 하다, 웹툰이란 제2의 꿈을 찾은 마음은 망한 면접 때문에 불합격을 예측했지만, 유명 IT 기업 네온의 웹툰 편집부 입사에 성공한다. 유도 걔는 타고난 열정이 있다 라는 편집장 장만철(박호산)의 선구안 때문이었다. 반면, 우수한 성적을 받은 구준영(남윤수)은 핵심 부서 발령을 예측했지만, 서비스한 지 얼마 안 된 웹툰 편집부에 출근하게 된다. 심지어 일이 저렇게 좋을까? 란 의문이 드는 동기 마음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뭐든지 전력을 다하는데 어떻게 안 예뻐해 라며 편집장의 칭찬을 듬뿍 받는데, 자신은 선배 권영배(양현민)에게 근성이 없다 는 어이없는 핀잔을 받는다. 평생 우등생으로만 살아왔던 그가 만화는 그저 '피카츄'밖에 몰라, 열등생 취급을 받은 것. 그런데 이 예측불허 전개는 이번 영상을 통해 처음 밝혀진 네온 웹툰 편집부의 숨겨진 사연에서 절정에 이른다. '야망가' 허관영(하도권) 본부장이 구준영에게 웹툰팀, 시한폭탄인 거 알고 있지? 라며, 잘 해체시키라 고 은밀하게 지시한 것. 과연 '시한폭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 편집자 vs 작가의 밀당, 로맨스보다 더 쫄깃하다? 매주 &<오늘의 웹툰&>을 선보이기 위해 밥 먹듯 밤을 새우고, 어깨엔 안마기를 달고 사는 웹툰 작가들. 웹툰 편집자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이 작가들로부터 제시간에 원고를 받아내 업로드하는 것이다. 따라서 담당 작가의 스케줄 관리는 필수로 동반된다. 이런 편집자들에게 틈만 나면 잠수를 타는 나강남(임철수) 작가는 요주의 인물. 그나마 펑크를 내지 않는 작가는 30년 경력의 '장인' 백어진(김갑수) 선생님뿐인데, 무슨 사연인지 원고를 전부 회수하겠다는 폭탄을 던진다. 그렇다 보니, 마감날 나강남 작가에게 보낸 문자를 '읽씹' 당한 온마음은 불안함에 손톱을 물어뜯다 급기야 작업실까지 쫓아가기 일쑤고, 구준영은 전등 갈아달라 는 뽐므(하율리) 작가의 사적인 요청도 군말 없이 들어줘야 한다. 이렇게 마감 전쟁을 둘러싸고 매주 반복되는 편집자와 작가의 '밀당'은 치열하다 못해 쫄깃하다. '밀당'이 비단 로맨스에만 있는 게 아니었다. # 웹툰보다 더 재미있는 미친 전개가 있다? 전개가 갑자기 미쳤어 란 독자 피드백처럼, '오늘의 웹툰'엔 웹툰보다 더 재미있는 미친 전개가 있다. 장르가 '극과 극'인 신입 마음과 준영이 히어로와 빌런의 대결 속으로 들어간다거나, 진짜 마감 펑크 위기를 맞은 마음의 머릿속에 작가와의 유도 경기가 그려지는 등, 재치 넘치는 만화적 상상력이 동원된다. 웹툰이란 소재가 극적 재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로 적극 활용된 것. 운동만 하다 처음으로 회사를 다니게 된 마음의 '직장인' 성장사에도 미친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 곁엔 인생엔 최적의 타이밍이 있고, 그 타이밍이 올 때까지 최대한 열심히 성장하라 며 이끌어주는 사수 석지형(최다니엘)과, 지금보다 2배, 3배 전력을 다하면 자기 주변 풍경이 변한다 며 용기를 북돋우는 장만철 등 '진짜 어른 멘토'들이 있다. 무엇보다 손에 피가 나도록 훈련해왔던 마음은 땀 흘린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 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마음이 웹툰의 세계에서도 통쾌한 '한판승'을 거둘 수 있길, 벌써부터 응원하게 되는 이유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TV랩] '별 거 아닌 이야기'가 주는 위로…김세정의 '오늘의 웹툰'
등록일2022.07.2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세정이 SBS 드라마와 만나 2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와 조수원 감독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김세정 분)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특히 올해 초 '사내맞선'으로 SBS에서 크게 성공을 거둔 김세정이 약 4개월 만에 다시 S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란 점에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세정은 SBS와 또 함께 해 영광이다. '연타석 홈런'라는 짐을 얹고 싶진 않고, 늘 그랬듯 열심히 임했다. 열심히 한 만큼 보여졌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오늘이 웹툰'은 웹툰 그 자체가 아닌, 그 뒤에서 일하는 업계 종사자들을 다룬다는 점이 흥미롭다. 웹툰은 이제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겨 보는 문화 콘텐츠로, 화면을 뚫고 나와 영화, 드라마, 게임, 연극 등의 영역까지 확장됐다. 1조원에 육박하는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 웹툰이라는데, 정작 우리는 이토록 친숙한 웹툰 업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지 못한다. 이런 웹툰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가져온 게 바로 '오늘의 웹툰'이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감독은 웹툰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웹툰이 뻗어나갈 수 있는 다양성에 대해 고민하던 차였고, 많이 궁금했고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선택했다 며 웹툰 업계를 배경으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오늘의 웹툰'에는 극 중 배경이 되는 '네온 웹툰 편집부' 직원들과, 이들과 유기적으로 얽히는 웹툰 작가들이 등장한다. 편집부 직원으로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를 비롯해 박호산, 양현민, 강래연, 안태환 등이 출연하고, 웹툰 작가 캐릭터로는 김갑수, 임철수, 김도훈, 하율리, 손동운, 장성윤, 전혜연 등이 분한다. 조 감독은 다양한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그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이라 자신했다. 김세정은 극 중 15년간 꿈꿔온 유도 금메달리스트란 꿈을 접고, 웹툰 편집자란 두 번째 꿈을 향해 정진하는 네온 편집부 신입사원 '온마음' 역을 맡았다. 김세정은 온마음에 대해 포기했던 꿈도, 새로 꾸고 있는 꿈도, 늘 언제나 온 마음을 다해 열심히 하는 친구 라며 늘 '열심히 해야지', '온 마음을 다해 해야지' 하는 마음은 똑같다. 그래서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 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세정은 온마음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매력이라 전하며 누군가의 열정은 '너무 과한 건 아니냐'며 손가락질 받을 때도 있더라. 전 손가락질 받을 열정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걸 마음이가 잘 보여주는 거 같다 라고 소신 있게 생각을 밝혔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김세정은 온마음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이는 김세정 스스로도 인정하는 바다. 그는 세정이 보다 마음이가 더 할 때도 있다. 가끔 그게 버거울 때도 있는데, 거기에 제가 이끌려서 더 파이팅 한다. 그래서 감사할 때도 많다 라고 전했다. 이어 전 겁을 많이 먹는다. 열정을 낼 때도 그렇고, 뭔가 꿈꾸기 이전에 겁을 먹기도 하는데 마음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두렵지 않을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하는 친구다. 그 점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 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다니엘은 극 중 묵묵히 후배들을 돌보는 멘토 같은 사수, 네온 편집부의 부편집장 석지형 역을 맡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최다니엘은 조수원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2연타석 홈런을 날릴 김세정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여심 방화범' 남윤수와 함께 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다 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최다니엘은 김세정과 남윤수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세정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에너지 넘치고 밝았는데, 그 에너지가 자신감으로 보이더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힘이 나게 할 때가 많다 며 아주 밝고 에너제틱해서 저절로 힘이 난다 라고 말했다. 또 남윤수에 대해서는 처음엔 차갑게 봤는데, 알고 보니 너무 귀여운 귀염둥이였다. 안 그럴 거 같은데 엉뚱한 구석이 많다. 그게 매력으로 다가온다 라고 설명했다. 최다니엘이 연기할 석지형은 후배들의 듬직한 멘토이자 길라잡이다. 멋지고 완벽한 직장 상사 캐릭터인데, 살짝의 허당미도 장착했다. 그는 석지형에 대해 '어른'의 캐릭터라 생각했다 며 고민하고 주저할 때도 있는데, 그만큼 알고 경험해봤으니까 그럴 수 있는 거다. 그렇게 캐릭터를 봐서, 굳이 완벽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라고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남윤수는 엘리트 신입사원 '구준영' 역을 맡아 오피스 드라마에 처음 도전한다. 구준영은 항상 공부를 잘했고,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말발, 적당한 매너와 애티튜드까지 가진 '엄친아'인데, 생각지도 못한 웹툰 편집부 발령에 허당스러운 모습들이 드러나는 인물이다. 남윤수는 항상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본을 읽으면서, '엘리트'라는 단어부터 마음에 들었다. 제가 해보지 못했던 '엘리트' 캐릭터란 점에서 마음에 들었고, 제가 느끼기엔 구준영의 허당미가 저에게도 있어서, 해보고 싶다 느꼈다 고 전했다. 남윤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웹툰 편집자를 접하며 웹툰 업계에 대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 작가님들이 혼자 그리고 업로드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작가님 케어라든지 소통이라든지 이런 게 세세하게 많더라. 웹툰 편집자 분들이 있기에, 웹툰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라고 했다. '오늘의 웹툰'은 웹툰 업계의 치열한 생존기이자, 주인공 온마음과 다양한 인물들의 성장기, 그리고 '꿈'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어릴 적부터 꿈꿔 온 유도라는 꿈을 접고, 웹툰 편집자로서 새롭게 꿈을 꾸는 온마음의 이야기가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김세정은 저희가 웹툰을 다루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그 꿈을 혼자 꾸면 외로울 텐데, 옆에 조력자들이 있으면 더 힘내서 꿈을 꿀 수 있을 거 같다고 대본을 보며 느꼈다. 수많은 꿈 꾸는 분들께 위로가 되고 힘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고 이번 작품에서 자신이 느낀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꿈이라는게, 이뤘을 때만 빛나 보이는 경우가 많다. 꿈을 꾸는 과정도, 이루지 못해도, 이룬 다음에도, 꿈을 어떻게 다스리느냐 그 과정 자체가 예쁘고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저희 드라마는 꿈의 모든 방향을 다 비추는 드라마다. 꿈을 꾸는 분들이라면, 어느 에피소드 하나에 스며들 수 있을 거다. 그런 부분에서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특히 김세정은 드라마를 연속으로 찍다 보니 제가 체력적으로 번아웃이 오기도 했는데, 어느 날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친구와 별 얘기를 안 했는데, 그 별 얘기 아닌 것들에서 전 엄청 큰 위로를 받았다 라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희 드라마도 엄청난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별 얘기 아닌게, 그런 것들 때문에 누군가는 분명 위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별 얘기 아닌 친구의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한테, 이 드라마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찍었다 라고 전했다. 최다니엘은 스낵 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먹기 전부터 부담스러워 손이 안 가는게 아니라, 스낵 집어 먹듯 했는데 '어? 스테이크 맛이 나네?' 하는 예상치 못함이 있는, 가슴과 코가 찡한 드라마가 되고 싶다 라고 바랐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드라마 최초' 웹툰 업계 다루는 '오늘의 웹툰', 얼마나 리얼할까
등록일2022.07.0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드라마 '오늘의 웹툰'이 그려낼 진짜 웹툰의 세계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주요 배경은 바로 웹툰 업계다. 1조원에 육박하는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웹툰은 이제 천만관객 영화부터 드라마, 게임, 연극까지 넘나들지 않는 콘텐츠 영역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나 회사에 갈 때 웹툰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웹툰과 함께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도 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바야흐로 K-웹툰의 '황금기'다. 이처럼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보고 있는, 즉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웹툰은 어떻게 매일매일 업로드될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오늘의 웹툰'이다. 국내 드라마에선 처음으로 웹툰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리티를 그리기 때문이다. 먼저 작품의 중심엔 네온 웹툰 편집부 편집자들이 있다. 업계 트렌드를 고민하고, 담당 작가들과 작품에 대해 소통하며, 제시간에 &<오늘의 웹툰&>이 업로드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다. 만화에 진심인 편집장 장만철(박호산), 부편집장 석지형(최다니엘)을 필두로, 실적주의 넘버3 편집자 권영배(양현민), 편집부 에이스 기유미(강래연), 창작의 고귀함을 존중하는 최두희(안태환) 등 만화에 대한 주관은 조금씩 다른 편집자들이 매일 마감 전쟁을 치른다. 그 가운데, 신입사원 온마음(김세정)과 구준영(남윤수)이 새내기로 들어온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고, 담당 작가들을 서포트하는 과정을 배우며 이들도 진정한 편집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들의 성장사는 '오늘의 웹툰'의 관전 포인트다. 그리고 매일 &<오늘의 웹툰&>을 창조하는 웹툰 작가가 있다. 작품에 대한 냉정한 팩폭(팩트 폭력)을 날리기도 하고, 장점을 극대화시켜 완성도를 높여주는 등 뒤에서 서포트해주는 든든한 편집자가 있지만, 이들에게도 각기 다른 고민이 있다. 장기 연재 중 완결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슬럼프로 작품 활동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어쩌다 얻은 탑의 인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고, 반면 죽어라 글과 그림을 쏟아도 데뷔가 쉽지 않아 이상과 현실에서 고민하기도 한다. 천재라 불렸지만 어느새 대중의 관심 속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언젠가 독자에게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작가 지망생과 어시스턴트들도 있다. 만화계 거목 백어진(김갑수), 네온의 대표 작가 나강남(임철수), 천재 신인 신대륙(김도훈), 폭발적 인기의 스타 작가 뽐므(하율리), 셀럽 작가 오윤(손동운), 네온 웹툰 캠프에 참가한 이우진(장성윤), 현실적으로 취업을 고민하는 신인 구슬아(전혜연) 등이 이러한 업계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낸다. 제작진은 '오늘의 웹툰'은 내가 좋아했던 웹툰 작품, 그 이면의 이야기, 즉 그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로써 국내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진짜 리얼한 웹툰 업계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궁금했던 업계의 이야기를 '오늘의 웹툰'을 통해 엿볼 수 있도록, 리얼리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현재 방영 중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빈지웍스/스튜디오N]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오늘의 웹툰' 김갑수X손동운, 요즘 대세 '웹툰 작가' 변신… 웃음과 감동
등록일2022.06.2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갑수와 손동운이 요즘 대세 직업인 '웹툰 작가'로 변신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웹툰 업계의 리얼한 일상을 다루는 이번 작품에서 네온 웹툰 편집부 편집자와 더불어 중요한 소재를 담당하는 직업군이 바로 웹툰 작가다. 김갑수와 손동운은 각각 경력 30년이 넘은 만화가 '백어진' 역과 셀럽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웹툰 작가 '오윤' 역을 맡았다. 김갑수가 분한 백어진은 30년 이상 무협 만화인 '용' 시리즈를 그려온 만화계의 거목이다. 만화에서 웹툰으로 세대 교체되는 과정을 함께 한 대가이자, 아직까지는 웹툰 작가보다 만화가라는 명칭이 더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어시스턴트들의 작품을 자주 봐주고 데뷔를 독려하는 등 인망이 높기로 유명한 '어진 선생님'이기도 하다. 반면 손동운이 연기하는 오윤은 '요즘' 웹툰 작가다. 그의 웹툰이 큰 인기를 얻은 동시에 작가가 훈남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TV에도 출연, 셀럽 방송인으로도 유명해졌다. 하지만 '스타'로서의 명성보단, '만화'에 진심인 그는 돌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차기작 준비에 돌입한다. 이 밖에도 배우 임철수, 김도훈, 하율리, 전혜연, 장성윤이 각각 마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네온의 대표 작가 '나강남', 온마음(김세정)이 발굴한 천재 신인 작가 '신대륙', 폭발적 인기를 얻은 스타 작가 '뽐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작가 '구슬아',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 만화를 그리는 신인 작가 '이우진'을 연기한다. 짧은 설명만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웹툰 작가군이 포진돼 있어, 이들의 리얼한 세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해 밀고 당기고, 협력하고 갈등하며 마감 전쟁을 치르는 웹툰 편집자와 웹툰 작가의 관계는 '오늘의 웹툰'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온마음, 석지형(최다니엘), 구준영(남윤수) 등 웹툰 편집자들이 각기 다른 문제에 봉착한 웹툰 작가들을 어떻게 서포트하면서 오늘의 웹툰을 만들어내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연기의 대가 김갑수와 연기파 아이돌의 잠재력을 여지없이 과시할 손동운이 웹툰 작가로 변신했다. 각자 문제를 맞닥뜨리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웃음과 감동이 함께 할 예정이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웹툰 작가들의 일상도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현재 방영 중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빈지웍스/스튜디오N]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