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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엔캐리 청산 폭풍·국민연금 환율방어·김범석의 오만·영풍-고려아연
등록일2025.12.16
■ 모닝벨 &'김대호 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SBS Biz 전문위원·고려대 연구교수 ◇ 엔캐리 청산 폭풍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엔캐리 청산 공포가 커지고 있는데요. 엔캐리 청산이 가상자산 투자 이탈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 일본은행 금리인상 공포…비트코인·금·은 운명 달렸다? - 비트코인 한때 8만 6천 달러 붕괴…&'내년 반토막&' 전망도 - 루크 그로멘 &'내년 비트코인 4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 - 이더리움도 한때 5% 넘게 급락…한때 3천 달러선 붕괴 - 가상자산 &'위험 회피&' 현상…19일 BOJ 결정 촉각 - 일본은행 금리인상 확실시…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 가상자산 급락하자 관련주 폭락…스트래티지 8.14%↓ - 앤드류 BTC &'BOJ 금리인상, 글로벌 유동성 경색&' - 2024년 이후 日 금리인상 시 비트코인 20% 하락 ◇ 국민연금 환율방어 환율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대응에 나선 가운데, 국민연금이 한은과 맺은 외환스와프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환율 상승 흐름을 뒤집을 수 있을까요? - 한은-국민연금 650억 달러 외환스와프 내년 말까지 연장 - 환율,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에 1460원 중반대로 하락 - 국민연금, 해외주식 등 달러 매수 시 한은 통해 조달 - 외환시장 &'큰손&' 국민연금의 달러매수 수요 당국이 흡수 - 국민연금 현물환 매입 수요 흡수,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 - 국민연금도 환율 급등 시 해외자산 환헤지, 리스크 완화 -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기간도 내년 말까지 연장 - 환율 기준보다 높아지면 국민연금 해외 자산 일부 매도 - 국민연금 &'소방수&' 역할 담당…환율 안정화 여부 의문 ◇ 김범석의 오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입니다. 쿠팡 창업주이자 실질적 지배자인 김범석 의장이 17일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어요? - 쿠팡 김범석 &'청문회 못 나간다…나는 글로벌 CEO&' - 17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방위 청문회 - 김범석, 과방위에 불출석사유서 제출…여야 &'책임회피&' - 박대준·강한승 전 대표도 불출석…&'국회 기만하는 태도&' - 최민희 의원 &'과방위원장으로서 불출석을 &'불허&'한다&' - 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김범석 고발…국정조사 추진 - 김병기 원내대표, 박대준 전 대표와 국감 전 식사 논란 - 김범석, 쿠팡 美 모회사 최대주주…&'실질적 쿠팡 지배&' - 로저스 신임 대표만 청문히 출석…&'모르쇠 청문회&' 우려 - 김범석, 국회 증인 출석 통보에 매번 &'불응&'…이번에도 - 매출 90% 한국인데, &'글로벌 CEO&'라 못 온다고? ◇ 영풍-고려아연 미국에 11조 원을 투자해 비철금속 제련소를 짓기로 한 고려아연의 결정에,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법적 제동을 걸기로 했죠? - 美 11조 투자 고려아연…MBK·영풍 &'가처분 소송&' - 고려아연, 11조 원 규모 美 제련소 건립…美정부도 투자 - 현지 JV 설립해 자금 조달, 2029년 생산시작 목표 - 안티모니·게르마늄 등 전략광물 생산…&'탈중국 강화&' - 美 상무장관 &'고려아연 제련소 투자는 미국의 큰 승리&' - 고려아연, 美 정부도 &'백기사&'로 확보…경영권 강화 - 美 합작법인 설립, 국민연금·소액주주 표심 확보 요인 - 고려아연 주가 급등…&'한미 전략광물 동맹&' 공급망 기대 - 영풍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주주가치 훼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새벽배송 금지, 누구의 새벽을 위한 선택인가 …토론회 개최
등록일2025.12.15
최근 새벽배송 제한 논의가 불붙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새벽배송 금지'를 비판하기 위한 토론회에 나섰습니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오늘(1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새벽배송 금지, 누구의 새벽을 위한 선택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새벽배송 금지 논의가 노동자의 생계와 고용, 소비자의 선택권, 유통·물류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습니다. 기후노동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토론회를 주최한 우재준 의원은 국민청원동의 요건을 충족한 새벽배송 금지 반대 청원이 소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다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 며, 노동자의 건강권을 지키는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일자리와 생계를 위협하는 방식의 '금지'가 해법이 될 수는 없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자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특정 조직의 주장만으로 정책이 결정되는 구조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사안일수록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정당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그러나 새벽배송 논의 과정에서는 실제 서비스 제공 주체와 현장 노동자들이 배제된 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회적 대화를 표방한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기후노동위원회에서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역시 노동자의 건강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일자리와 생계를 위협하는 정책이 추진돼서는 안 된다 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국회의 역할 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론회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쿠팡파트너스연합회 회원사인 JK 글로벌 김기용 대표는 새벽배송 금지에 반대하는 탄원서 350건을 김은혜·우재준·김형동 의원에게 전달했습니다. 탄원서에는 최근 민주노총의 대응 과정에서 야간 기사 직군 자체가 축소·폐지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기사들의 고용 안정과 작업 지속을 간곡히 요청드리고자 한다 는 내용 등 실제 배송기사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이 담겼습니다. 이후 발제에 나선 조동근 명지대 교수는 최근 민주노총의 행보를 보면 무소불위·과유불급이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며, 새벽배송과 주7일 배송은 유통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이미 생활 인프라로 안착한 만큼, 이를 금지하는 것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 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교수는 노동자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지가 아니라 근로시간 유연화, 충분한 휴식 보장, 총 근로시간 관리 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대안이 필요하다 며, 대안 없이 새벽배송만을 금지하겠다는 것은 결국 민주노총이 근로 규제기관이 되겠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철웅 고려대 교수는 경제적 관점에서 새벽배송은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가 원하는 서비스인데 일부 경쟁 주체가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철폐를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물류 혁신 모델이 바로 새벽배송 이라며, 없앨 것이 아니라 K-로지스틱스로 육성해 해외로 확장해야 할 자산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영 쿠팡노조 위원장은 새벽배송 금지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정책이 아니라 노동자의 생계와 고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정책 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현장에서는 임금 감소와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가 크다 며, 건강권 보호에는 동의하지만 그 명분이 실제 생활을 유지할 권리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김봉섭 태경로지스 대표는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야간 택배 기사의 93%가 새벽 배송 금지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며, 특히 육아 등 가정 환경으로 인해 야간근무만 가능한 기사들에게 새벽배송 금지는 곧 기회 박탈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벽 배송 금지는 기회를 빼앗고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 라며, 편의점 사장에게 24시간 운영하지 말라고 한다거나 호프집 사장에게 자정 이후 장사하지 말라는 것과 다르지 않은데 왜 저희 택배 기사만 불안에 떨어야 합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우재준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나온 좋은 아이디어들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 이라며, 또한 이 만남이 2차 토론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차 토론회나 그 어떠한 형태의 교류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쿠팡 청문회 맹탕 우려…KT 운명의 날
등록일2025.12.15
[앵커] 매주 월요일 전해드리는 이번 주 경제이슈 &'딱 셋&'입니다. 함께 알아볼 박규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키워드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KT 운명의 날&', &'맹탕 쿠팡 청문회&', &'11월 생산자 물가&'입니다. [앵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죠. KT 사장이 이번 주 결정이 되죠? [기자] 내일(16일) KT 사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 면접이 열립니다. KT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 추천 위원회가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하고,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하게 되는데요. 빠르면 내일 오후 늦게, 최종 1명이 공개될 수 있습니다. 후보자는 박윤영 전 KT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인데요. 박윤영 후보는 30여 년 간 KT에 몸담은 &'정통 KT맨&'으로 분류되고요. 주형철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보좌관, 현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정치 이력이 눈에 띕니다. 홍원표 후보는 KT 출신으로, 이후 삼성 SDS대표, SK쉴더스 대표를 지낸 IT 전문가로 꼽힙니다. 이 세 명 중 주형철 후보만 외부 출신에다 현 정부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만큼, 주 후보로 최종 낙점되면 정치 외풍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사장은 KT가 처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해킹 사태를 수습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최대 급선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쿠팡 청문회가 이번 주 열리는데, 김범석 의장은 이번에도 출석을 거부했죠? [기자] 모레(17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 관련, 국회 청문회가 열리는데요. 그런데 쿠팡 모회사인 쿠팡 Inc의 김범석 의장이 청문회에 안 나오겠다며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김 의장은 불출석 이유 관련 &'현재 해외 거주하고 근무 중으로,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회가 쿠팡의 &'실질적인 지배자&'인 김 의장을 상대로 각종 의혹을 따져 묻고자 청문회를 기획했는데, 맹탕 우려가 커진 겁니다. 쿠팡의 &'월급 사장&'이었던 강한승 전 대표, 박대준 전 대표도 청문회 불출석을 통보했습니다. 현재 국회는 김 의장에 대한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죠. 요즘 고환율 때문에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는데,, 생산자 물가 지수가 나오는군요? [기자] 한국은행이 19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생산자물가는 통상 2~4개월 후 소비자물가로 반영되는 만큼, 주목도가 높은 지표인데요. 최근 생산자물가 흐름을 보면 9월엔 전달 대비 0.4%, 10월엔 0.2%, 두 달 연속 오름세입니다. 특히 반도체 가격 상승이 생산자 물가 상승을 이끌었는데, 11월에도 같은 추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됩니다. 이 같이 생산자 물가가 오르는 건, 한 달 넘게 1,450원 위에서 고공행진 중인 &'고환율&' 영향이 큽니다. 높은 달러-원 환율은 수입 물가를 올리고,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소비자물가도 9월부터 석 달 연속 2% 넘게 오르고 있어서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목표인 2.0%를 넘긴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 주 딱셋 키워드 다시 한번 살펴보시죠. KT 운명의 날, &'맹탕&' 쿠팡 청문회 , 11월 생산자물가였습니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