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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보물섬' 특별출연… 흔쾌히 수락 감사, 멋진 연기 보여줘
등록일2025.02.26
배우 주상욱이 '보물섬'에 특별 출연한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이 시청률과 화제성 쌍끌이 흥행 시동을 걸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보물섬' 2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전 회 대비 2% P 상승, 토요 미니시리즈 1위 및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9.9%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국내 콘텐츠들의 흥행 지표인 키노라이츠에서 발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 '보물섬'은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보물섬'이 방송 2회 만에 상승세를 보여주며, 치열한 시청률 격돌에서 확고하게 승기를 잡았다는 반응이다. 이는 박형식(서동주 역), 허준호(염장선 역)의 파괴적 조합을 중심으로 이명희 작가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 진창규 감독의 몰입도 높은 연출력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이 세대 불문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명품 배우들의 존재감이다. 이런 가운데 26일 '보물섬' 제작진이 3회 본방송을 이틀 앞두고, 또 한 명의 특별한 배우의 등장을 알렸다. 그 주인공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장악한 주상욱이다. 사진 속 주상욱은 귀여운 여자 아이와 함께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극 중 주상욱과 딸의 행복한 한 때를 포착한 것이다. 주상욱이 아이를 품에 안은 채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딸을 바라보는 주상욱의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져 눈길을 끈다. 딸바보 아빠의 모습 그 자체인 것. 눈빛과 표정만으로 이렇게 행복한 분위기를 만든 주상욱의 표현력이 놀랍다. 이와 함께 주상욱이 '보물섬'에 무슨 역할로 등장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주상욱은 이름만으로도 시청자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이다. 배역과 어울릴 것 같아 출연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줘 감사한 마음이다. 현장에서도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주상욱 배우가 어떤 역할로 등장하는지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라고 밝혔다. 주상욱의 특별 출연 소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보물섬' 3회는 오는 28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주상욱, '보물섬' 특별출연… 흔쾌히 수락 감사, 멋진 연기 보여줘
등록일2025.02.2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주상욱이 '보물섬'에 특별 출연한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이 시청률과 화제성 쌍끌이 흥행 시동을 걸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보물섬' 2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전 회 대비 2% P 상승, 토요 미니시리즈 1위 및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9.9%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국내 콘텐츠들의 흥행 지표인 키노라이츠에서 발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 '보물섬'은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보물섬'이 방송 2회 만에 상승세를 보여주며, 치열한 시청률 격돌에서 확고하게 승기를 잡았다는 반응이다. 이는 박형식(서동주 역), 허준호(염장선 역)의 파괴적 조합을 중심으로 이명희 작가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 진창규 감독의 몰입도 높은 연출력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이 세대 불문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명품 배우들의 존재감이다. 이런 가운데 26일 '보물섬' 제작진이 3회 본방송을 이틀 앞두고, 또 한 명의 특별한 배우의 등장을 알렸다. 그 주인공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장악한 주상욱이다. 사진 속 주상욱은 귀여운 여자 아이와 함께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극 중 주상욱과 딸의 행복한 한 때를 포착한 것이다. 주상욱이 아이를 품에 안은 채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딸을 바라보는 주상욱의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져 눈길을 끈다. 딸바보 아빠의 모습 그 자체인 것. 눈빛과 표정만으로 이렇게 행복한 분위기를 만든 주상욱의 표현력이 놀랍다. 이와 함께 주상욱이 '보물섬'에 무슨 역할로 등장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주상욱은 이름만으로도 시청자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이다. 배역과 어울릴 것 같아 출연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줘 감사한 마음이다. 현장에서도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주상욱 배우가 어떤 역할로 등장하는지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라고 밝혔다. 주상욱의 특별 출연 소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보물섬' 3회는 오는 28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펀펀한 현장] 박성웅·이선빈·마동석·차예련, '황야'를 찾은 스타들
등록일2024.01.26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배우 이선빈(왼쪽부터), 차예련, 박성웅, 마동석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황야' 전야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성웅,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이 형 응원 왔습니다' 이선빈, '거친 황야 속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미모' '주상욱♥' 차예련, '자기 관리 끝판왕' 표예진, '언제나 모범적인 러블리 미소' 최여진, '황야빛 스웨터로 겨울 실내 룩 완성' 최윤영, '단발병 유발 귀여운 미모' 박하나, '극장 찾은 안방극장 여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황야 너무 기대돼요' 강미나, '구구단 떼고 배우 미모 활짝'
안재현, 현 소속사와 의리 지켰다…HB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등록일2023.10.05
배우 안재현이 현 소속사 HB엔터테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재현은 2009년 모델로 데뷔해 영화 '패션왕', '웨딩 다이어리', '내 별자리는 처녀자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뷰티 인사이드'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이자 비혼주의자 공태경 역으로 분한 안재현은 극이 전개될수록 좌충우돌 로맨스를 완성시켜가는 성장사를 담아내며 '겉바속촉' 매력을 완성시켰다. 안재현은 연기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탁월한 활약을 펼쳐왔다. 데뷔 초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를 통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안재현은 '신서유기'에서 시크한 외모와 상반되는 허당미를 폭발시켰고, 자신의 이름을 건 예능 '운동천재 안재현'까지 선보이며 확실한 두각을 나타냈다. 포토 에세이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을 통해 작가로도 데뷔한 안재현은 이후 점묵자도서 제작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총 3권의 점묵자도서를 만드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안재현은 자신의 감각이 묻어난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해 디자이너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HB엔터테인먼트는 안재현과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안재현의 한계 없는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 이라고 전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 드라마 '행복배틀',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며, 주상욱, 김재영, 차예련, 조병규, 김지은, 공민정, 김태형, 이규복, 최상, 조윤서, 문지후, 정용주, 김희재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제공 : HB엔터테인먼트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안재현, 현 소속사와 의리 지켰다...HB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등록일2023.10.05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안재현이 현 소속사 HB엔터테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재현은 2009년 모델로 데뷔해 영화 '패션왕', '웨딩 다이어리', '내 별자리는 처녀자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뷰티 인사이드'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이자 비혼주의자 공태경 역으로 분한 안재현은 극이 전개될수록 좌충우돌 로맨스를 완성시켜가는 성장사를 담아내며 '겉바속촉' 매력을 완성시켰다. 안재현은 연기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탁월한 활약을 펼쳐왔다. 데뷔 초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를 통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안재현은 '신서유기'에서 시크한 외모와 상반되는 허당미를 폭발시켰고, 자신의 이름을 건 예능 '운동천재 안재현'까지 선보이며 확실한 두각을 나타냈다. 포토 에세이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을 통해 작가로도 데뷔한 안재현은 이후 점묵자도서 제작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총 3권의 점묵자도서를 만드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안재현은 자신의 감각이 묻어난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해 디자이너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HB엔터테인먼트는 안재현과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안재현의 한계 없는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 이라고 전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 드라마 '행복배틀',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며, 주상욱, 김재영, 차예련, 조병규, 김지은, 공민정, 김태형, 이규복, 최상, 조윤서, 문지후, 정용주, 김희재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제공 : HB엔터테인먼트 kykang@sbs.co.kr
삭발 짠하게 보지 말라 …불운과 상복 겹친 이승기, 의연하고 겸손했다
등록일2023.01.01
배우 이승기에게 2022년은 불운과 상복이 겹친 잊지 못한 해가 됐다. 이승기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로 '태조 이방원'의 주상욱과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승기의 참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18년간 몸 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료 미지급 등의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삭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상식 내내 카메라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승기는 베스트커플상 수상자로 호명돼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승기는 파트너 이세영씨는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해 아쉬우면서도 씁쓸하다. (수상 소감을) 말씀드리기 전에 머리를 짧게 깎은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며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는 분이 많았다. 제가 영화 '대가족'이라는 작품을 찍고 있다. 주지스님 역으로 촬영 중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 짠한 눈으로 보시는데 그렇게 안 보셔도 될 것 같다 고 덧붙여 웃픈 상황을 스스로 정리했다. 이승기는 2023년 계획을 묻는 질문에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 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방송활동에 대한 계획과 함께 전 소속사와의 소송을 이어갈 뜻을 확실히 밝힌 것. 이어 다들 알고 계시니까 말을 아끼겠다 고 덧붙였다. 베스트커플상 뿐만 아니라 영예의 대상도 이승기의 차지였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다시 한번 오른 이승기는 많이 떨린다. 올 한 해는 아마도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해였다 라고 상에 대한 기쁨과 개인사에 대한 고통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대상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고, 꿈 꿀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탁월한 연기력 때문에 주는 게 아니라, 법대로 사랑하라 팀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이은진 감독님이 '몇 년 만에 KBS에서 많은 흑자를 냈으니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하더라. 덕분에 내가 상을 받는 것 같다 고 겸손의 수상 소상을 전했다. 이승기는 사실 오늘 '연기대상에 와야 하나,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하나' 수백 번 고민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축제에 와서 마냥 웃거나, 무표정하게 있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았다. 이 자리에 오겠다고 한 이유는 딱 하나다. 드라마는 팀이 만드는 거라서 개인적인 문제로 땀과 노력, 영혼을 갈아 넣은 스태프, 배우들의 노력이 외면 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더불어 오늘 이 자리에 와서 객석에 앉아있는 동료, 선후배들을 보고 굉장히 뭉클했다. 현재 우리나라 콘텐츠가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갔는데, 여기 있는 분들이 주축에 있다 며 내년, 내후년, 10~20년 후 이 자리에 앉아있을 후배들을 위해선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서 얻어내야 하는 일은 물려주면 안 된다'고 오늘 또 다짐했다 고 자신이 벌이고 있는 싸움에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 생활 열심히 하겠다 며 법대로 사랑하라 팀 대신해서 받는 상이기에 한도 없이 회식 한 번 시원하게 쏘겠다 고 특유의 유쾌한 언어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 = KBS 제공&>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삭발 짠하게 보지 말라 …불운과 상복 겹친 이승기, 의연하고 겸손했다
등록일2023.01.0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승기에게 2022년은 불운과 상복이 겹친 잊지 못한 해가 됐다. 이승기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로 '태조 이방원'의 주상욱과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승기의 참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18년간 몸 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료 미지급 등의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삭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상식 내내 카메라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승기는 베스트커플상 수상자로 호명돼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승기는 파트너 이세영씨는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해 아쉬우면서도 씁쓸하다. (수상 소감을) 말씀드리기 전에 머리를 짧게 깎은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며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는 분이 많았다. 제가 영화 '대가족'이라는 작품을 찍고 있다. 주지스님 역으로 촬영 중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 짠한 눈으로 보시는데 그렇게 안 보셔도 될 것 같다 고 덧붙여 웃픈 상황을 스스로 정리했다. 이승기는 2023년 계획을 묻는 질문에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 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방송활동에 대한 계획과 함께 전 소속사와의 소송을 이어갈 뜻을 확실히 밝힌 것. 이어 다들 알고 계시니까 말을 아끼겠다 고 덧붙였다. 베스트커플상 뿐만 아니라 영예의 대상도 이승기의 차지였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다시 한번 오른 이승기는 많이 떨린다. 올 한 해는 아마도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해였다 라고 상에 대한 기쁨과 개인사에 대한 고통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대상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고, 꿈 꿀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탁월한 연기력 때문에 주는 게 아니라, 법대로 사랑하라 팀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이은진 감독님이 '몇 년 만에 KBS에서 많은 흑자를 냈으니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하더라. 덕분에 내가 상을 받는 것 같다 고 겸손의 수상 소상을 전했다. 이승기는 사실 오늘 '연기대상에 와야 하나,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하나' 수백 번 고민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축제에 와서 마냥 웃거나, 무표정하게 있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았다. 이 자리에 오겠다고 한 이유는 딱 하나다. 드라마는 팀이 만드는 거라서 개인적인 문제로 땀과 노력, 영혼을 갈아 넣은 스태프, 배우들의 노력이 외면 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더불어 오늘 이 자리에 와서 객석에 앉아있는 동료, 선후배들을 보고 굉장히 뭉클했다. 현재 우리나라 콘텐츠가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갔는데, 여기 있는 분들이 주축에 있다 며 내년, 내후년, 10~20년 후 이 자리에 앉아있을 후배들을 위해선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서 얻어내야 하는 일은 물려주면 안 된다'고 오늘 또 다짐했다 고 자신이 벌이고 있는 싸움에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 생활 열심히 하겠다 며 법대로 사랑하라 팀 대신해서 받는 상이기에 한도 없이 회식 한 번 시원하게 쏘겠다 고 특유의 유쾌한 언어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ebada@sbs.co.kr &<사진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