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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말고 입양해요 …충주시, 유기 동물 입양 지원 확대
등록일2024.02.16
&<앵커&> 해마다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수가 10만 마리를 넘어섰는데요.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동물들이 생존하려면 입양이 필수지만, 입양률은 매년 낮아지는 게 현실입니다. 충주시가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주시가 직영하는 반려동물보호센터입니다. 유기되거나 유실된 동물 45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부분 주민 신고로 포획되는데, 휴가철과 명절 전후 입소건수가 급증합니다. [강은자/충주반려동물보호센터 소장 : 명절 전 1월 말 정도에 굉장히 많이 유기견들이 입소했어요. 그 시기에는 항상 30~40마리씩 들어오는 것 같아요.] 입소된 동물들은 보호자가 찾을 수 있도록 열흘동안 공고되지만, 원 가정으로 돌아가는 비율은 20%도 안 됩니다. 최대 4개월의 보호기간 후 안락사 없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입양자를 찾는 게 필수입니다. [송문/음성군 소이면 (유기견 입양자) : 나이가 먹으니까 저런 게 또 재롱부리는 게 좋더라고요. 애들도 이제 다 나가고 그러니까.] [정민경·정하경/대전시 유성구 (유기묘 입양자) : 고양이랑 같이 딸이 정이 들고 좋아하는 걸 보면서 딸한테 안정감을 주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하지만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충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의 경우 4년 새 입양률은 9%p 하락한 반면, 안락사 비율은 9%p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유기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주시가 입양비 지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입양동물의 내장 칩 동물등록비 전액을 지원하고, 각종 진료비와 미용 비용의 60% 돌려주는 겁니다. [정희경/충주시 반려동물팀장 : 영수증, 동물등록 사본, 통장 사본 등 관련 서류를 가지고 축수산과에 방문을 해주시면 최대 마리당 15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또 보호소에 더이상 머물 수 없는 동물들은 전국 구호단체에 인계해 국내외 입양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와 함께 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책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홍정 CJB) CJB 안정은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이스라엘서 '시크릿 스페셜 사해 세미나' 성료
등록일2019.06.07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가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리더 사업자 40여 명과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 &'2019 시크릿 스페셜 사해 세미나&'라는 타이틀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참가자로는 최고 직급인 크라운 로열 사업자들(정희자, 정희경, 오현주, 신종면&&유은령, 이대규&&한지원, 이은실, 박형진, 이화선)을 주축으로 블루 다이아몬드 이상의 사업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임직원으로는 조민호 대표이사와 안일용 영업이사, 김설 영업팀장, 이민우 이벤트팀장 등이 동행했다. 5박 7일간의 여정으로 운영된 이번 해외 연수 프로그램은 현지 화장품 공장 견학과 사해를 비롯한 유적지 탐방 등의 일정으로 채워졌다. 특히 시크릿 브랜드의 기원이 되는 사해를 체험하면서 기업의 철학과 제품의 특장점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리더 사업자들은 염분의 밀도가 높아 물 위에 사람의 몸이 뜨는 사해에 직접 들어가 보고, 머드를 피부에 발라보며 시크릿 화장품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사해 성분들을 자연 그대로 오감을 통해 체험했다. 현지 시크릿 제조 공장 견학을 통해서는 생산라인 시찰과 사해 전문 뷰티 연구진으로부터 사해에서 추출된 소금과 머드 등 각종 미네랄과 영양성분의 효능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시크릿 화장품 개발자 중 한 명인 이자벨라 박사는 &'사해 소금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재료를 찾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에 따라 세계 유수의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과의 재휴를 통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시크릿 화장품의 실효성을 입증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루살렘, 시온산, 마카네 예후다 시장, 통곡의 벽, 칼리아 해변, 마사다 국립공원 등을 탐방하며 이스라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낙타 트레킹 후 베두인 텐트에서 전통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이색적인 체험을 즐겼다. 이번 시크릿 스페셜 사해 세미나에는 시크릿 창업주인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과 그의 어머니인 자하리 벤 샤바트 여사가 전 여정에 함께 참여해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다이렉트그룹 회장은 &'시크릿 브랜드의 기원이 되는 사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시크릿은 과학적 고찰에 근거하여 사명감을 갖고 사해의 가치를 연구하고 있다&'면서, &'사해가 가진 치유력과 생명력을 세계인과 공유하는 데에 시크릿의 미션과 비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는 &'아이작 회장과 모친이 모든 일정에 함께하며 사업자들과 정을 나누는 모습에 감명받았으며, 이러한 &'가족애&'를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로 하고 있는 시크릿의 철학을 바탕으로 공동체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크릿다이렉트그룹은 2005년 모티 벤 샤바트와 아지가 벤 샤바트 형제가 미국에서 설립했으며, 이스라엘 사해 화장품 브랜드로 시작했다. 현재 이스라엘 사해 미네랄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과 미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호주, 콜롬비아 등 7개 국가에서 직접판매 방식으로 제품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
[마켓&트렌드] 은행권 '스펙초월' 채용 확산
등록일2014.03.24
&<앵커&> 상반기 채용 시즌입니다. 금융권, 이번에는 좀 달라졌다고 합니다. 경제부 안현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은행권 하면 예나 지금이나 선호하는 직장인데, 요즘은 스펙 열심히 쌓아봤자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은행권에서도 스펙을 초월한 채용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입사 지원서에 자격증이나 어학성적 등을 쓰는 칸을 아예 없애 버리고 이런 점수 대신 인성이나 적성, 또 소통 능력 등을 보겠다는 겁니다. 구직자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인데요. 어떻게 달라지는지 먼저, 조정 기자의 리포트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은행은 올해 신입 행원을 뽑을 때 입사지원서에 자격증과 봉사활동, 인턴 경력과 해외 연수 경험을 쓰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대신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인문학 관련 서적을 주제로 토론식 면접을 거쳐야 합니다. 우리은행은 자기소개서에 인문학과 관련된 서적 3권을 읽고 소감과 견해를 밝히도록 했습니다. 물건을 팔게 해보거나 장기자랑을 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세일즈 프레젠테이션&'을 도입해 지원자가 고른 금융상품을 직접 소개해보도록 했습니다. 기업은행은 &'4분 PR 코너&'를 통해 지원자 스스로 장기와 강점을 자유롭게 홍보하는 과정을 도입했습니다. 은행들이 채용방식을 다양화하는 건 획일적인 스펙만으론 은행원이 갖춰야 할 품성을 살피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정희경/우리은행 홍보실장 : 대인관계나 소통능력과 같은 마케팅에 도움되는 비계량적 부분에 많이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방식 변화가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마다 제각각인 채용기준을 맞추기 어렵고, 새로운 시험에 대비해 또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유에 서입니다. --- &<앵커&> 네, 참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데요, 그래도 다행히 금융권에서는 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자리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상반기 금융권의 채용 트렌드를 꼽아 보자면, 첫째가 앞서 보신 &'열린 채용&'이고 둘째가 바로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산과 육아로 일을 그만둔 여성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창구 전담 직원, 즉 텔러 직군에서 경력단절 여성 약 200명씩을 시간제로 채용합니다. 기업은행도 경력단절 여성 100명가량을 시간제 정규직으로 뽑아 창구나 전화상담, 사무지원 업무 등에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오후에 네댓 시간만 일을 하고 근무 시간에 비례해 급여를 받는 겁니다. 은행뿐 아니라 삼성생명이나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 다른 금융사들도 2년 이상 근무한 경력단절 행정 사무직을 뽑는데요. 이는 고용률을 높이고 여성들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졸 또는 대졸 청년층에게는 취업 문이 더 좁아짐을 의미할 수도 있어서, 시간 선택제 일자리가 자리 잡는 과정에서 양쪽의 비율을 적절히 조율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그렇군요, 요즘 날씨처럼 아파트 분영 시장도 서서히 달이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 주말에도 견본주택 구경 다녀오신 분들 계실 텐데요. 봄을 맞아서 견본주택 개관이 줄을 잇고, 또 분양시장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견본주택마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서울 성북구 일대에 들어서는 돈암 코오롱 하늘채의 견본주택에는 주말새 1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또 경남 창원시에 공급되는 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에도 지난 금요일 견본주택이 문을 연 이후 사흘간 1만 2천 500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광주 전남 혁신도시에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 센트럴&'과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울산 번영루 코아루&' 견본주택에도 모두 마찬가지로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전국 17곳에서 9천여 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되는데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2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또 이달 초 청약 접수를 진행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과 부산 용호동 W 등이 모두 순위 내 마감 행진을 이어간 바 있어서 이런 훈풍이 계속 이어질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요즘 바다에서는 봄철을 맞아 멍게 수확이 한창인데요, 가격도 또 떨어졌다고요? &<기자&> 네, 봄이 정말로 오긴 왔나 봅니다. 육지에만 꽃이 핀 게 아니라, 바다에도 멍게 꽃이 풍년인데요. 요새 이 멍게가 아주 싱싱하고 맛도 좋은데다가 가격까지 저렴해졌습니다. 경남 통영에서 나는 멍게의 가격이 38%나 떨어졌습니다. 50kg 기준 지난해엔 16만 원이었지만, 올해는 10만 원으로 내려간 겁니다. 올해 태풍 피해가 없었던데다, 물의 온도도 생장에 적합해서 생산량이 증가한 덕분입니다. 여기에 씨알도 굵고 향과 맛도 예년보다 뛰어나 찾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주 목요일까지 손질한 봉지 멍게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천 143%나 급증했습니다. 또 멍게가 인기를 끌자 덩달아 해삼 매출도 급상승해서, 같은 기간 봉지 해삼의 매출도 지난해 대비 276%나 상승했다고 마트 측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