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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송해나와 열애설, 여친이 양다리인 줄 알아 …'미우새' 주간 예능 1위 '최고 17.4%'
등록일2025.02.1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2049 시청률 3.9%,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4%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먹방의 아이콘' 개그맨 김준현은 딸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먹성이 엄마 아빠를 따라온다. 내장탕을 먹고 있으면 옆에 와 '한입만' 달라고 한다 라며 국물 요리를 좋아해 아무래도 술꾼 기질이 보인다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교양 PD였던 아버지 영향으로 'TV유치원'에 출연했던 어린 김준현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한국 나이로 7세라 출연이 안되는데 '만 6세라서 괜찮다'라며 출연시켜 주셨다. 아버지가 나를 꽂아주신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과 김종민, 배정남이 '만능 모델테이너' 송해나의 집을 방문했다. 송해나는 일을 스무 살부터 했다. '무조건 강남에 집을 사자'가 제 꿈이었다. 대출도 다 갚았다 라며 알뜰함을 어필했다. 결혼을 앞둔 김종민도, 빚을 다 갚은 이상민도 집이 없다고 밝히자 배정남 역시 살 날 보다 이제 갈 날이 가까워서 라며 무주택자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예전에 썸 탔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 라는 이상민의 말에 김종민은 농담한 건데 기사까지 났다. 여자친구가 '왜 그런 얘기가 있냐' 하더라. 당시 만난 지 얼마 안 될 때였다 라며 양다리 오해를 해명했던 일화를 밝혔다. 송해나는 과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할 때 배정남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네 사람은 각자 절친들에게 돈을 빌리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상민의 문자를 받은 김종국은 보내는 건 문제없는데 왜 전화를 안 받냐. 손하트하고 사진 찍어 보내봐라 라며 치밀한 모습을 보인 반면, 김종민의 문자를 받은 빽가는 나 은행 앱 들어가 있어. 계좌 번호 불러 라고 대응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배정남은 중고 거래를 하면서 사기를 당해 5분 만에 450만원을 송금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상대에게 '선생님, 저 사기당한 거 아는데 반만 돌려주시면 신고 안 할게요'라고 부탁했는데 그냥 채팅방을 나가버리더라 라고 씁쓸해했다. 한편 정영주 父의 '남다른 취미 생활'이 공개됐다. 평소 정영주 父는 홈쇼핑 편성표까지 체크하며 시청을 즐긴다고 밝혔다. 정영주 모녀가 만두를 빚는 사이, TV를 보던 영주 父는 홀린 듯이 카드를 가져와 도가니탕을 결제하려 했지만 딸의 불호령에 깜짝 놀라 화들짝 주문 전화를 끊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지켜보던 서장훈은 내가 사드리고 싶다 라며 안타까워했다. 부녀의 팽팽한 대결 장면은 시청률 17.4%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2024 S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설 당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예대상'에 출연한 '미우새' 아들들은 프로듀서상 이상민, 최우수상 김승수, 우수상 최진혁, 명예사원상 김준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임원희까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에 출연하게 된 김승수는 이상민과 함께 의상을 고르기 위해 양복점을 찾았다. 이상민은 2017년에 신인상을 받을 때 입었던 옷이다 라며 당시 의상을 가져와 김승수에게 권했다. 이어 호피 무늬 재킷을 입어본 김승수의 모습에 서장훈은 설마 저걸 입겠다는 건 아니겠지 라며 두 눈을 의심했다. 연예대상 당일, 상 복이 없는 것 같다 라며 일찍 가자고 농담을 던지는 탁재훈에게 이상민은 미안하지만 대상까지는 좀 기다려줘 라며 대상 욕심을 드러냈다. 'SBS의 아들 상'을 받게 된 이상민은 수상소감에 느낌이… 올해도 (대상이) 아닌가 보다 라면서 대상에 대한 미련을 여전히 드러냈다. 한편 우수상을 수상한 최진혁은 (미우새에 출연하며) 엄마가 화장하시는 모습을 처음 봤다. '미우새' 제작진에 감사드린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승수는 연기대상 보다도 떨려서 말이 헛나온다. 저보다 방송을 더 잘하시는 어머니께 감사하다 라며 떨림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서 상'을 수상한 이상민은 2017년부터 매년 상을 받았는데 이 상이 컬렉션에 없어서 꼭 받고 싶었다 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빙벽 암반에 도전하는 김승수와 이상민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예고됐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옥씨부인전' 추영우,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 경신…'확신의 주연' 자리매김
등록일2025.01.1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옥씨부인전'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추영우의 눈부신 연기 성장사가 주목받고 있다. 1999년생인 추영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지상파 데뷔작인 KBS2 '경찰수업' 박민규 역으로 신예 배우의 등장을 알렸다. 당시 추영우는 청량한 매력의 비주얼뿐 아니라 오강희(정수정 분)를 향한 짝사랑의 감정과 강선호(진영 분)와의 신경전, 종국의 우정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과 활력을 동시에 더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추영우는 KBS2 '학교 2021'을 통해 곧바로 주연 배우로 올라섰다. 상처 깊은 인물인 정영주 역으로 분한 추영우는 살벌하고 날카로운 겉면 속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입체적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풋풋한 청춘의 성장사와 하이틴 로맨스를 동시에 완성했다. 이어 tvN 단막극 '바벨 신드롬'으로 첫 타이틀롤을 맡게 된 추영우는 근미래의 언어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고달프고 처절한 흙수저 청년 장하늘의 짝사랑을 연기했다. 코믹함과 애달픔을 넘나드는 캐릭터의 면모를 감정의 완급 조절로 풀어낸 추영우는 극을 이끄는 주연 배우의 능력치를 입증하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았다. 기세에 힘입어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카카오 TV '어쩌다 전원일기'에도 주연으로 나선 추영우는 수의사 한지율 역으로 분해 시골 마을 순경 안자영(박수영 분)과 신선한 전원 로맨스를 펼쳤다. 추영우는 유쾌하고 코믹한 스토리와 어우러진 달달한 설렘 감성까지 선사하며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에 이어 추영우는 KBS2 '오아시스' 최철웅 역을 통해서는 다소 무거운 시대극에 도전해 캐릭터 변신에 나섰다. 1980~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오아시스'에서 추영우는 구수한 사투리 연기는 물론, 격변하는 캐릭터의 서사를 명연기로 그리며 존재감을 빛냈다. '오아시스'로 캐릭터와 장르의 폭을 동시에 넓힌 추영우는 2023년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확신의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추영우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옥씨부인전'을 통해서는 첫 사극에 도전, 대세 상승의 큰 변곡점을 맞이했다. 극 중 1인 2역으로 천승휘와 성윤겸을 오가는 추영우는 완전히 상반된 두 캐릭터를 밀도 있는 연기로 그려내는 것은 물론, 상대역인 옥태영(임지연 분)을 향한 순애보까지 절절하게 표현하며 극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에서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가운데, 추영우는 본격 라이징 스타를 넘어 대세로의 도약을 마쳤다. 추영우의 연기 꽃길은 올해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광장', tvN '견우와 선녀' 등 현재까지 확정된 차기작만 무려 3편에 달한다. 특히, 세 작품이 느와르 액션, 판타지 로맨스 등 장르물이라는 점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연초부터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추영우가 탄탄하게 채워나갈 필모그래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tvN, KBS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 SLL, 코퍼스코리아]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