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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가난하게 하는 '가짜 진보' 찢어버리고파 김문수  가난하게 하는 '가짜 진보' 찢어버리고파 등록일2025.05.12 &<앵커&> 가장 늦게 대선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12일) 서울과 대전을 거쳐서 대구로 이동했습니다. 김 후보는 사람들을 가난하게 하는 게 진보냐며, 그건 가짜 진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동트기 전 새벽 5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상인들을 만나는 걸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며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선후보 교체 시도 등으로 국민의힘 내홍이 이어지는 데에는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더 굳은 단결, 단합으로 가고 또 더 높은 도약으로 가는 그 바탕이 우리들의 다툼이었고….] 대선도 매우 다이내믹하다 며 이른바 '이재명 대세론'에 맞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따라잡겠단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당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는 시장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과 북한 경제 상황 등을 얘기하던 도중, 격한 표현을 쓰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입니까. 이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반드시 만들어서 세종시에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제2 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희생자와 천안함 46용사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안보와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문수 후보는 이후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로 이동했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결렬과 대선후보 교체 시도 과정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실망감도 크단 점에서,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일 울산과 부산 등 영남권 표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전경배, 영상편집 : 이재성)
반전에 반전 거듭 '8일 내전'…국민의힘 내상 봉합될까? 반전에 반전 거듭 '8일 내전'…국민의힘 내상 봉합될까? 등록일2025.05.11 &<앵커&> 단일화 문제는 국민의힘 경선 초반부터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당 지도부와 대선 후보가 정면충돌하고, 결국 당이 전례 없던 후보 교체까지 강행하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8일을 정다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24일) : 한덕수든 김덕수든 다 합쳐서 무조건 이재명을 이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로 뽑힌 것은 이 기조 덕이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선출 후에는 달라졌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3일) : 당원들도 저를 오늘 뽑아줬는데 오늘부터 벌써 단일화 방안을 내놓는다 이렇게 하면 조금 이상 안 하겠습니까. 허탈하다고 할까요.] 당 사무총장 임명 갈등을 시작으로 양측은 충돌하기 시작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8일) :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십시오. 저는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8일) :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2차례 회동은 지리멸렬한 평행선이었고, [한덕수/전 총리 (지난 8일) : 1주간 연기하자, 뭐 단일화는 한다, 방향은 단일화다' 이런 것이 저는 그건 결국 하기 싫다, 하는 말씀 같이 느껴집니다.] 당 지도부는 '후보 교체'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 지위를 확인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가처분이 기각되며 상황은 점점 김 후보에게 불리해졌습니다. 그렇게 당 지도부는 어제(10일) 새벽, 김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속전속결로 한 전 총리를 새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권영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원 투표 부결로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얼굴은 다시 바뀌었습니다. 김문수 최종 후보는 이제는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라고 다짐했지만, 대선까지 남은 시간이 20여 일뿐이라는 점에서, 8일간 내분이 남긴 상처가 봉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단일화 여론조사 종료…국민의힘 '후보 교체' 착수하나 단일화 여론조사 종료…국민의힘 '후보 교체' 착수하나 등록일2025.05.09 &<앵커&> 김문수 후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행했던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오늘(9일) 마감됐습니다.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절차였는데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에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다은 기자,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국민의힘 쪽에서 밝힌 게 있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어제 시작했죠. 둘 다 오늘 오후 4시 모두 마감됐는데, 결과가 조금 전 당 지도부에 전달됐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중 누가 단일후보로 나은지를 물은 이번 조사에서 만약 한 후보의 득표율이 더 높게 나올 경우 후보 교체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 : 만약에 한덕수 후보가 더 높게 나온다 하면 그다음 절차를 밟느냐 안 밟느냐는 비대위원회의 의견, 집단지성에 의해서 움직이는 거죠.] 다만 이번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정당이 실시한 여론조사는 선거일 투표 마감까지 공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단일화가 진행되느냐 멈추느냐를 보고 결과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는데, 단일화가 계속 진행되면 한 후보의 득표율이 더 높게 나왔다는 의미로 봐달라는 취지입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한 후보가 높게 나오도록 설계된 여론조사 라며 결과를 볼 것도 없다 고 강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물론 가정을 전제로 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후보 교체 절차에 대해서도 언급한 게 있던데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만약 후보를 교체한다면 이런 로드맵이 가능하다고 제시했습니다. 먼저 의원총회를 연 다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후보 재선출을 결정하고, 그런 뒤 비대위와 선관위에서 기존 후보의 당선을 무효화합니다. 새로운 후보를 다시 선출해 내일 전 당원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김 후보 측이 낸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되면서, 국민의힘은 계획했던 대로 오는 11일 전국위원회를 열 수 있게 됐죠. 국민의힘은 잠시 뒤 의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박춘배)
국민의힘 의원총회 '단일화' 논의…이 시각 국회 국민의힘 의원총회 '단일화' 논의…이 시각 국회 등록일2025.05.09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놓고, 첨예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회에서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은 기자, 의원총회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 반부터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대선후보도 조금 전 국회에 도착해 오늘(9일)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의 의원총회 참석을 환영하며,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늦은 단일화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당원의 뜻에 따라 선관위 후보 등록 신청 마감일인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앵커&> 현재 단일화 여론조사도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대선 단일 후보로 둘 중 누가 나은지 묻는 여론조사입니다. 후보 간 합의가 어려워진 만큼 당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단일화가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후보 교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전국위와 전당대회 소집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고, 김 후보 본인도 자신의 대선후보 지위를 확인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가처분 결과는 이르면 오늘 나올 전망인데, 법원 판단에 따라 그 파장이 클 전망입니다. &<앵커&> 두 후보, 오늘 만날 가능성이 있나요? &<기자&> 네, 두 후보 간 3차 회동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김 후보는 오늘 현장 행보를 모두 취소했고, 한 후보도 오늘 공식 일정을 통으로 비웠습니다. 두 후보 모두 단일화 이슈 대응을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풀이됐는데, 물밑에서는 3차 회동을 놓고 후보 측 간의 논의가 이뤄지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황지영)
손 떼라 vs 알량한 후보 …후보-당 정면 충돌  손 떼라  vs  알량한 후보 …후보-당 정면 충돌 등록일2025.05.09 &<앵커&>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도 거친 언사를 주고 받으면서 단일화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김 후보가 당 지도부에 손을 떼라고 쏘아붙이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알량한 후보 자리를 지키려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정다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8일) 아침 긴급 기자회견을 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 지도부를 향해 강압적 단일화를 중단하라며 '손 떼라'고 직격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십시오. 저는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습니다.] 당 지도부가 오늘 저녁부터 자신과 한덕수 무소속 후보 사이, 단일화를 위한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등을 강행하기로 하자 격렬하게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이어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도 당 지도부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무소속으로 등록도 안 하고, 입당도 안 하겠다는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를 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 민주주의냐.] 김 후보는 오늘 저녁 한덕수 후보와 방송 토론을 하고 내일까지 여론조사 등을 진행하자는 당 지도부의 제안을 거부하고, 대신 오는 14일 방송 토론, 15~16일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고 역제안했습니다. 한덕수 후보에는 직설화법으로 이렇게 따졌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한덕수 후보로 해서 승산이 있다면 그러면 제가 살신성인의 자세로 뭐라도 할 수도 안 있겠습니까. 그럼 과연 그러냐, 그분이 동네 구의원 선거라도 한 번 해보셨습니까.] 한덕수 후보는 어제 이미,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안하겠다고 밝힌 상황.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는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며 김 후보를 이렇게 빗댔고,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11일까지 안 하면 후보를 포기하겠다는 사람과 11일부터 단일화 절차를 밟겠다는 얘기는 거의 뭐 전 이재명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알량하다, 한심하다고 쏘아붙이기도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1일,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당 전국위원회도 소집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후보의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 이건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 지도부에서는 후보 교체도 가능하다는 언급까지 나왔는데,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가 내전 같은 정면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재성)
손 떼라 알량한 후보 …김문수-당 지도부 정면충돌  손 떼라   알량한 후보 …김문수-당 지도부 정면충돌 등록일2025.05.08 &<앵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도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김 후보가, 정당한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지도부는 손을 떼라고 쏘아붙이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알량한 후보 자리를 지키려 하고 있다며 한심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서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아침 긴급 기자회견을 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 지도부를 향해 강압적 단일화를 중단하라며 '손 떼라'고 직격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십시오. 저는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습니다.] 당 지도부가 오늘 저녁부터 자신과 한덕수 무소속 후보 사이, 단일화를 위한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등을 강행하기로 하자 격렬하게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이어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도 당 지도부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무소속으로 등록도 안 하고, 입당도 안 하겠다는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를 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 민주주의냐.] 김 후보는 오늘 저녁 한덕수 후보와 방송 토론을 하고 내일까지 여론조사 등을 진행하자는 당 지도부의 제안을 거부하고, 대신 오는 14일 방송 토론, 15~16일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고 역제안했습니다. 한덕수 후보에는 직설화법으로 이렇게 따졌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한덕수 후보로 해서 승산이 있다면 그러면 제가 살신성인의 자세로 뭐라도 할 수도 안 있겠습니까. 그럼 과연 그러냐, 그분이 동네 구의원 선거라도 한 번 해보셨습니까.] 한덕수 후보는 어제 이미,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까지는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며 김 후보를 이렇게 빗댔고,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11일까지 안 하면 후보를 포기하겠다는 사람과 11일부터 단일화 절차를 밟겠다는 얘기는 거의 뭐 전 이재명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알량하다, 한심하다고 쏘아붙이기도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1일,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당 전국위원회도 소집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후보의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 이건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 지도부에서는 후보 교체도 가능하다는 언급까지 나왔는데,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가 내전 같은 정면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재성)
우크라 해상드론으로 러 전투기 격추 …사실이면 세계 첫 사례 우크라  해상드론으로 러 전투기 격추 …사실이면 세계 첫 사례 등록일2025.05.05 ▲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러시아 전투기 격추 영상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개발한 해상드론이 러시아 흑해 항구도시 노보로시스크 인근을 비행하던 수호이(Su)-30 전투기 2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이 공개한 영상에는 먼 거리에서 폭발한 물체가 불에 휩싸인 채 바다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주장대로 추락한 물체가 러시아 전투기라면 해상 드론으로 전투기를 격추한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HUR은 격추된 러시아 전투기 중 1대의 탑승자는 민간 선박에 구조됐지만, 다른 전투기의 탑승자는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이 미국과 캐나다가 지원한 AIM-9 적외선 유도 미사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2월 31일에도 해상드론에서 발사한 미사일로 러시아 헬리콥터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역량을 증명했다 며 해상드론의 공격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흑해는 우크라이나가 해상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역입니다. 지금껏 우크라이나의 소형 해상 자폭 드론은 러시아 해군함정 12척 이상을 파괴했고, 이에 따라 러시아는 크림반도의 흑해함대를 본거지에서 이동시켜야 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은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다리를 손상해 러시아의 보급 능력에 타격을 줬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전승 80주년에 맞춰 3일간 휴전을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내놓은 30일간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제공, 연합뉴스)
흰 연기를 기다리며…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7일 시작 흰 연기를 기다리며…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7일 시작 등록일2025.05.05 ▲ 2013년 새 교황 선출 알리는 흰 연기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conclave)가 7일(현지시간)부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됩니다. 콘클라베는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새 교황을 뽑는 추기경단 비밀회의입니다. 라틴어의 cum(함께)과 clavis(열쇠)의 합성어인 '쿰 클라비'(cum clavis)에서 유래한 말로, '열쇠로 잠근 방'을 의미합니다. 이 명칭은 13세기 교황 선출 비밀회의가 약 3년간 이어지자 성난 시민들이 성당 문을 열쇠로 잠가 추기경단을 감금하며 독촉하면서 비롯됐습니다. 콘클라베 기간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3분의 2 이상 표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해야 합니다.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은 철저히 비밀에 부칩니다. 시스티나 성당 지붕의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면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다는 의미고, 흰 연기가 나오면 비로소 새 교황이 결정됐다는 뜻입니다. 2005년과 2013년 콘클라베는 모두 투표 둘째 날 흰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공항에 예멘반군 미사일 타격…보복 공언 이스라엘 공항에 예멘반군 미사일 타격…보복 공언 등록일2025.05.05 &<앵커&> 이스라엘 중심도시에 있는 국제공항에 미사일이 떨어져 6명이 다쳤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쏜 걸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정다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4일 오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이 미사일은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로 자신들이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후티 반군 미사일을 격추하지 못한 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사일은 공항 제3터미널로 이어지는 활주로 인근 도로 부근에 떨어졌는데, 이스라엘군이 여러 차례 요격을 시도했지만 격추에 실패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미국이 배치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이 모두 미사일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이스라엘군은 격추 실패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50대 남성이 팔다리를, 여성 2명이 폭발 충격파로 다치는 등 모두 6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 이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보복을 공언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벤구리온 공항 측은 약 1시간 동안 공항 접근을 차단하고 이착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공습 여파로 루프트한자와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등은 오는 6일까지 텔아비브로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 등도 일시적으로 운항을 멈췄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과 연대를 밝히면서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해왔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미 민주, 유엔대사 지명된 왈츠에 혹독한 인준 청문회 예고 미 민주, 유엔대사 지명된 왈츠에  혹독한 인준 청문회  예고 등록일2025.05.05 ▲ '시그널 게이트' 논란으로 경질된 왈츠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 야당인 민주당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주재 미 대사로 지명한 마이크 왈츠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습니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인 마크 워너(민주·버지니아) 의원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 왈츠 전 보좌관이 유엔 대사로 적합하다고 보는지를 묻자 혹독한(brutal) 인사 청문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답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와 군사위 소속으로 활동 중인 태미 더크워스(민주·일리노이) 의원도 이날 CBS에 나와 청문회는 혹독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성이자 이라크 참전용사 출신인 더크워스 의원은 (민간 메신저) 시그널 단체방에 참여한 사실만으로 그(왈츠)는 그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 며 나는 사실 그 단체방에 있던 모든 사람이 해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명도 '이는 부적절하며 안전한 소통 채널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왈츠 전 보좌관은 지난 3월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 단체 채팅방에서 트럼프 정부 내 외교안보라인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실수로 언론인을 초대했습니다. 이어 이 언론인이 해당 채팅방에서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에 대한 공습 계획을 논의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습니다. 왈츠 전 보좌관은 이후 줄곧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다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경질되면서 유엔 대사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주유엔 대사는 미 상원의 인준을 거쳐야 임명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상원 의원들의 '혹독한 청문회' 언급은 왈츠가 유엔 대사 후보자로 청문회에 출석하면 보안 기능이 취약한 채팅방에서의 군사기밀 논의 논란을 끈질기게 제기함으로써 유엔 대사 후보자로서의 부적절함을 부각해 낙마를 유도하겠다는 취집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아울러 왈츠 전 보좌관이 경질된 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국가안보보좌관 역할을 임시로 맡기로 한 것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워너 의원은 누군가가 이 두 가지 큰 역할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이 두 역할은 매우 다르다 고 말했습니다.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짐 하임스(코네티컷) 의원은 폭스뉴스에서 루비오의 현재 역할에 대해 내가 우려하는 건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 자리는 한 사람이 맡기에는 너무 크다는 점 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