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 트럼프
  • 가족연금
  • 가계대출
  • 날씨
  • 로또
  • 반도체
  • 희토류
  • 테슬라
  • 삼성페이
뉴스53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이순재·나훈아·조용필·최경주…무대·필드 누비는 '시니어 스타' 이순재·나훈아·조용필·최경주…무대·필드 누비는 '시니어 스타' 등록일2025.01.14 ▲ 가수 나훈아 저는 지금도 안경을 안 쓰고 책과 신문을 읽습니다. (중략) 아직은 몇 년을 거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나훈아) 지난 12일 은퇴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고 마이크를 내려놓은 가수 나훈아(78)는 여러분이 서운할 때 그만두는 것 이라며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그는 웬만한 인기 아이돌 스타도 채우기 어렵다는 서울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3일에 걸쳐 5회 전석을 매진시켰습니다. 주말이었던 지난 11∼12일에는 하루 2회씩 공연하는 '강행군'도 너끈히 해냈습니다. 나훈아는 물론 이순재, 신구, 조용필, 손숙 등 일흔을 훌쩍 넘긴 '시니어 스타'들이 우리 대중문화계에서 막강한 인기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선 골프 선수 최경주처럼 통념을 뛰어넘어 50대까지 '현역'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나왔습니다. 나훈아의 고별 공연은 지난 58년 동안 쌓아 올린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화려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무대 위 반투명 가림막 뒤에서 곡마다 옷을 갈아입고, 시스루 의상도 소화했습니다. 공연 후반부에선 찢어진 청바지에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다부진 체격을 자랑했습니다. 나훈아는 나는 지금까지 (공연에서) 게스트를 둔 적이 없다 며 우리 후배들 몇 명 데려다가 노래시키고 나는 앉아서 물 한 잔 마시고 좀 쉬었다가 나오면 편할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 누구를 보러 왔느냐, 나를 보러 오지 않았느냐 라고 말하며 구성진 창법으로 쉼 없이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1968년 데뷔한 '가왕'(歌王) 조용필(75) 역시 57년 동안 왕성한 현역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정규 20집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데 이어, 11월 서울 KSPO돔에서 신보 발매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조용필 역시 게스트 없이 2시간 넘게 홀로 무대를 소화하며 탄탄한 보컬을 들려줘 객석에선 연신 감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조용필은 당시 공연에서 '오빠'라며 환호하는 관객들을 향해 내 나이 때 (이렇게) 할 수 있겠어요? 라고 농담을 건네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그는 해를 넘겨 오는 4월에도 대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대 흐름에 맞는 음악으로 무대에 서는 그의 비결로는 부단한 노력이 꼽힙니다. 조용필은 작년 20집 발매 기자회견에서 가수는 계속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지금도 창법과 음성 내는 방법 등을 굉장히 많이 연구하고 연습한다. '저 가수는 저렇게 했는데 나도 될까' 하고 시험해본다 고 소개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남진(80)을 비롯해 태진아(72), 윤복희(79) 등 70∼80대 가수들이 작년 한 해 공연 무대에서 팬들을 만났습니다. 배우 가운데에서는 올해로 망백(望百), 91세를 맞은 이순재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이순재는 지난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이순재 개인으로서도 1970년 TBC 연기대상 후 처음으로 받는 연기 부문 최고상입니다. 그는 대상을 받고서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면서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60 먹어도 잘하면 상 주는 거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오늘의 결과가 온 거로 알고 있다 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순재는 자기관리의 화신으로도 꼽힙니다. 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고, 담배도 연기를 위해 끊었습니다. 엔지(NG)도 거의 내지 않습니다. 그는 작년 토크 프로그램에서 기억력 회복을 위해 미국 대통령 이름 외우기도 한다 고 했습니다.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의 상징적인 배우 최불암(85)도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2011년부터 쭉 진행해오던 KBS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약 3개월간 자리를 비웠다가, 새해를 맞아 다시 복귀했습니다. '국민 어머니' 김혜자(84)도 올해 드라마로 다시 시청자를 만납니다.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3년 만에 JTBC 새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연극계에서도 원로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80대에도 무대에서 주연으로 서며 긴 공연 일정을 거뜬히 소화하는 배우들이 여럿입니다. 지난 7일 개막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는 박근형(85)과 손숙(81)이 주연으로 열연 중입니다. 모두 연기 경력 60년이 넘는 대배우들입니다. 연극계에서는 90세를 목전에 둔 신구(89)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36년생인 신구는 지난해 박근형과 함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해 지방 공연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이 작품엔 박정자(83)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들 세 배우는 모두 원캐스트(단일 배우)로 공연을 소화했습니다. 신구는 당시 간담회에서 무대 동선을 소화하고 많은 대사를 기억하는 데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내 힘을 전부 토해낸다면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고 연기에 쏟아붓는 열의를 설명했습니다. 1941년생 동갑내기 전무송(84)과 이호재(84)도 연극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무송은 지난해 말 '더 파더'에서 딸 전현아와 함께 주연을 맡았고 이호재도 지난해 연극 '퉁소소리'에서 주인공 최척의 노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이밖에 정혜선(83)도 올해 4월 초연하는 연극 '분홍립스틱'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연령대가 있는 스타들도 젊은 세대나 최근 트렌드에 어울리는 활동과 행보를 보인다는 게 중요한 지점 이라며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주 소비층이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고 말했습니다. 이들보다는 연배가 한참 아래지만, 스포츠 분야에서도 나이를 잊고 필드를 누비는 스타가 있습니다. 주로 20~30대에 전성기를 구가하는 골프계에서 최경주(55)는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그해 5월 SK텔레콤오픈 연장전에서 자기보다 13살 어린 박상현을 따돌리고 만 54세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2005년 매경오픈에서 최상호가 달성한 종전 최고령 우승 기록(50세 4개월)을 4년 가까이 늘렸습니다. 그는 지난해 7월에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한국인 최초 시니어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기록의 사나이' 최경주는 올해 PGA 정규 투어 대회 500회 출전에 단 2개 대회만을 남겼습니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장기 목표도 세웠습니다. (사진=예소리 제공, 아이엠티브이 제공, K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햄릿처럼 하지 마 얘기 듣던 배우가 햄릿을 하면? l 배우 이승주 [커튼콜]  햄릿처럼 하지 마  얘기 듣던 배우가 햄릿을 하면? l 배우 이승주 [커튼콜] 등록일2024.07.03 [골룸] 커튼콜 223 : 햄릿처럼 하지 마 얘기 듣던 배우가 햄릿을 하면? l 배우 이승주 커튼콜 223회는 연극계의 믿고 보는 배우 이승주 씨와 함께합니다. 이승주 씨는 고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화제의 연극 '햄릿'의 주역으로 출연 중인데요. 전무송, 이호재, 박정자, 손숙, 김성녀, 길해연 등 쟁쟁한 거장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공연 이야기 들어봅니다. 꿈꿔왔던 배역 햄릿을 처음 맡은 이승주 씨는, 그동안 '햄릿처럼 하지 마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햄릿과 배우 이승주에게 어떤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 얘기를 들었던 걸까요? 그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에 갑자기 연기를 중단하고 포털의 배우 프로필도 삭제했다가 6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상도 햄릿처럼 진지한 배우 이승주와 함께 하는 오늘 커튼콜에서는 '햄릿' 프레스콜 주요 장면들도 함께 감상합니다. ♬ 햄릿 프레스콜 주요 장면_신시컴퍼니 제공 유튜브 재생목록 김수현문화전문기자의 커튼콜 을 추가해보세요.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배우 이승주 l 글·편집 : 홍예진 인턴PD ▶ & '커튼콜'은 SBS뉴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등 여러 오디오 플랫폼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보이는 팟캐스트 클립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네이버 오디오클립' 접속하기 - '애플 팟캐스트'로 접속하기 - '유튜브' 접속하기
[문화현장] 2년 만에 막 오르는 '햄릿'…국내 대표 배우들 총출동 [문화현장] 2년 만에 막 오르는 '햄릿'…국내 대표 배우들 총출동 등록일2024.06.19 [FunFun 문화현장] &<앵커&> 연극계 원로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이 함께 모여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립니다. 공연 소식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극 '햄릿' / 9월 1일까지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는 덴마크 왕자의 이야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위해 국내 대표 배우들이 뭉쳤습니다. 60년 경력의 최고령 배우 전무송과 이호재가 유령 역으로, 박정자와 손숙이 조연인 배우1, 배우2로 출연합니다. [전무송/배우 : (연극 햄릿이) 훌륭한 후배들로서 뒤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굉장히 내가 기대했던 이상의 후배들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아주 마음이 흐뭇합니다.] 정동환과 길용우는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를 연기하며 김성녀와 길해연은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를 번갈아 맡습니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햄릿 역에는 강필석과 이승주가, 오필리어 공주 역으로는 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루나가 맡아 첫 연극 무대 데뷔를 신고했습니다. [강필석/배우 : (2년 만에) 다시 이 무대가 시작됐구나. 선생님들과 이 무대를 다시 할 수 있게 됐구나. 약간 꿈같기도 하고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 [연극 연안지대 Littoral / 6월 30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아버지의 존재조차 희미한 윌프리드는 어느 날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받고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어머니 곁에 아버지를 묻으려 하지만 친척들의 결사적인 반대에 부딪히고 아버지의 옛 고향으로 발을 돌려도 그를 묻어줄 땅은 없습니다. 연극 연안지대는 와즈디 무아와드의 전쟁 4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레바논 내전을 겪은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전쟁의 참혹함 속에 속절없이 무너진 가족의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서울시극단을 통해 국내에서는 초연으로 열리며 연출은 손님들 태양 등을 통해 동아연극상 신인 연출상을 받은 김 정 이 맡았습니다. (VJ : 오세관)
박정자, 손숙, 전무송 등…관록의 배우들 뭉친 '햄릿' 박정자, 손숙, 전무송</font> 등…관록의 배우들 뭉친 '햄릿' 등록일2024.06.13 ▲ 연극 '햄릿' 공연 장면 이번 달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신시컴퍼니의 연극 '햄릿'의 배우들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2년만의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정자와 손숙이 유랑극단 단원 역을 맡았고 선왕 역에 이호재와 전무송, 클로디어스 역에 정동환 등 국내를 대표하는 관록의 배우들이 대거 나섭니다. 손숙은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2022년 재연 때 출연한 배우분 중에 이번엔 연세가 많으셔서 참여하지 못한 분도 계시다 며 다음에는 '내가 나오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 때문에 굉장히 긴장된다 고 말했습니다. 박정자는 연극은 방송이나 영화와 달리 매번 라이브이며 관객이 매번 새롭게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배우들의 책무 라고 이번 작품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진책의 연출로 열릴 셰익스피어 원작의 신시컴퍼니 연극 '햄릿'은 6월 9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연합뉴스)
[문화현장] 연주자 숨결까지 생생히…'더하우스콘서트' 20주년 [문화현장] 연주자 숨결까지 생생히…'더하우스콘서트' 20주년 등록일2022.07.13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고, 관객은 마루에 앉아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는 특별한 공연, '더 하우스 콘서트'가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더하우스콘서트 20주년 '줄라이 페스티벌' / 31일까지 / 대학로 예술가의 집]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매주 월요일 열리는 더하우스콘서트가 20주년을 맞아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작곡가 박창수 씨가 2002년 7월 연희동 집에서 시작한 더하우스콘서트는 아담한 공간, 마루에 앉은 관객들이 음악가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느끼며 즐기는 음악회입니다. 20주년을 맞아 열린 줄라이 페스티벌은 7월 한 달간 매일 헝가리 작곡가 바르톡의 음악세계를 집중 탐구합니다. 소규모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관객과 연주자 수가 비슷했던 개막 공연에선 바르톡의 유일한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을 선보였습니다. 20주년 기념일인 어제(12일)는 젊은 피아니스트 7명이 바르톡의 같은 곡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연주했습니다. 31일까지 계속되는 축제에는 부조니 콩쿠르 1, 2위를 차지한 박재홍, 김도현 씨를 비롯해 19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합니다. --- [연극 '햄릿' / 오늘~8월 13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셰익스피어의 햄릿 무대에서 연기 인생 수십 년의 베테랑 배우들이 뭉쳤습니다. 유랑극단 배우 역을 맡은 박정자 씨를 비롯해 전무송,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손봉숙, 윤석화, 길해연 씨 등 6년 전 햄릿 공연에서 주역으로 열연했던 바로 그 배우들이 이번엔 조역과 단역으로 출연합니다. [손숙/배우 : 대사가 제가 일곱 마디예요. 그런데 매일 (연습에) 와서 다섯 시간씩 앉아있어요. 젊은 친구들 하는 거 보고 같이 또 어울리는 것도 너무 행복하고, 안 시켜줬으면 어떨까 싶어요.] 햄릿을 6번이나 연기한 유인촌 씨가 클로디어스 역을, 강필석 씨가 햄릿 역을 맡았습니다. 젊은 주역들을 떠받치는 선배 배우들의 존재감이 묵직합니다.
'더킹' 이민호, 김고은 들쳐 안고 분노… 극으로 치닫는 통한의 러브스토리 '더킹' 이민호, 김고은 들쳐 안고 분노… 극으로 치닫는 통한의 러브스토리 등록일2020.05.22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가 핏빛 격전 속에서 김고은을 구출하는 비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 10회에서는 두 세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조한 이곤과 정태을이 이를 알게 된 이림(이정진)의 반격으로 인해 시련을 겪는 상황이 펼쳐졌다. 25년 만에 역적 이림과 맞대면한 이곤은 이림의 수하들인 살수대의 반격으로 이림을 눈앞에서 놓친 데 이어, 최측근인 부영군 이종인(전무송)의 죽음마저 겪어야 했다. 또한 정태을은 대한민국에 존재하던 이림과 같은 얼굴의 이성재를 조사한 것이 이림에게 발각되면서 위기감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첫 만남 이후 가장 극렬한 위기 앞에 맞닥뜨린, 격전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극중 이곤과 정태을이 상흔투성이로 총성 만발한 전장 한가운데서 만나는 장면이다. 이곤은 결연한 표정으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정태을을 들쳐 안은 채, 광활한 공간을 들끓는 분노로 채운다. 이곤에게 안긴 정태을은 악전고투의 흔적을 드러내듯 처참한 몰골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이을 커플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는 어떻게 발발한 것인지, 가혹한 운명을 드리운 이을 커플은 굳건하게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폭증되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달 말 부산에서 촬영됐다. 극중 전장 속에서 이뤄지는 이곤과 정태을의 극적인 만남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와 특수 효과 장치를 비롯해 다양한 장비들이 총동원됐다. 웅장한 스케일의 촬영이었던 만큼 이민호와 김고은 등 배우들은 물론이고 스태프들까지 바짝 긴장한 채 만반의 준비를 해나갔다. 특히 리허설에서부터 철저하게 체크를 해나간 이민호와 김고은은 촬영에 들어가자 온 몸을 내던지며 투혼을 발휘했고, 스태프들도 심혈을 기울이며 전심전력을 쏟았다. 혼신을 다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환상적인 최강 팀워크로 인해 잔혹한 운명에 처한 평행세계 로맨스의 명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눈빛만으로도 애절한 서사를 만들어내며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라는 말과 함께 &'이곤과 정태을이 극적으로 치닫는 통한의 러브스토리를 펼치게 될 오늘 방송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 11회는 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화앤담픽쳐스] (SBS funE 강선애 기자)
사랑해 …'더킹' 이민호X김고은, 꽃잎 키스→소멸 엔딩 '충격'  사랑해 …'더킹' 이민호X김고은, 꽃잎 키스→소멸 엔딩 '충격' 등록일2020.05.17 '더 킹-영원의 군주'의 이민호와 김고은이 '운명적 사랑의 딜레마'에 대한 묵직한 슬픔으로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셨다. 지난 16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 10회에서는 각자의 세계에 있던 이곤(이민호)과 정태을(김고은)이 서로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끌리듯 대숲으로 오게 되면서 기적처럼 재회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신년 행사 전, 차원의 문을 조사하기 위해 잠시 나왔던 이곤은 대한민국 대숲에 도착, 정태을을 보자마자 와락 껴안았고, 정태을은 울음을 터트리며 짧지만 강렬한 만남 후, 안타까운 헤어짐을 겪었다. 다시 대한제국으로 돌아온 이곤은 조영(우도환)에게 전화를 한 대한제국 강형사를 만나 정태을과 지문이 같다는 루나에 대해 듣고는, 루나를 직접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곤은 대한민국 부대찌개 주인에 대한 신상정보를 알아보라며 강형사에게 건넸고, 조회 결과 역적의 잔당이었다가 자살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같은 얼굴을 한 자들이 같은 얼굴을 한 자의 삶을, 훔치고 있다'라는 이곤의 추측이 맞았음이 드러났다. 이후 신년 행사에서 이곤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이림(이정진)과 25년 만에 서늘한 맞대면을 가졌다. 하지만 이곤이 이림을 향해 &'역적의 잔당이다. 저 자를!!&'이라며 포효를 터트리는 순간, 이림의 살수대들이 중 한 명이 이곤을 향해 총알을 날려 순식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림이 25년 전 그대로, 늙지 않는 영원으로 대한제국에서의 부활을 꿈꾸고 있음을 눈치챈 이곤은 '역적 이림은 기록대로 역모 다음 해에 사망했으며, 오늘의 일은 25년 후 역적의 잔당들을 퇴치한 것'으로 공포한 후 이림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후, 이종인(전무송)을 만난 이곤은 이림을 쫓기 위해 자신이 궁을 비울 거라며, 대한제국 서열 2위인 이종인은 궁에서 안전하게 있어 주길 부탁했다. 이곤은 직접 이림을 쫓는 것은 안된다는 이종인에게 &'약속하겠습니다. 저를 지키겠다고. 그러니 당숙께서도 지키셔야 합니다. 스스로를. 황명입니다&'라고 결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종인이 황실로 갈 준비를 하는 사이, 이종인을 지키던 근위대를 모조리 베어버린 피범벅의 이림이 들이닥쳐 이종인이 숨겨놨던 자신의 황제 반지를 빼앗았다. 이어 이림은 이곤의 만파식적마저 빼앗아, 하나를 온전히 가진 유일한 자가 될 거라며 광기를 폭발시킨 후 이종인의 숨통을 조여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다. 반면, 정태을은 대한제국으로 넘어가려던 장연지(하승리)의 숨은 2G폰을 찾아내 두 세계의 균열을 알아내고자 온 힘을 다했다. 그러던 중 조영(우도환)이 건네준 이곤의 핸드폰 속 검색창 편지에 감동을 터트렸다. 이곤이 검색창에 '지금은/ 일인가/ 일상인가/ 난/ 자네 세계에 있는 내내/ 파란이었네/ 정태을 경위/ 때문에'라고 편지를 적었던 것. 하지만 바라보던 정태을은 가슴에 새긴 채 검색어를 지웠고, 깜짝 놀라는 조영에게 &'자꾸 증거가 남으면 안 되니까. 다른 세계에서 온 누군가의 흔적이. 이 세계에&'라며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 더욱이 조영이 &'이곳의 모든 것을 버리고, 대한제국의 황후가 될 수 있으신 겁니까? 두 세계를 비밀에 부치고 영원히?&'라는 질문을 던지자, '운명적 사랑'에 대한 고뇌에 빠졌다. 이종인의 사망으로 인해 절망에 빠졌던 이곤은 정태을 앞에 거짓말처럼 나타났다. &'이번엔 많이 늦었네&'라며 눈물 맺힌 얼굴로 물어보는 정태을에게 이곤은 &'아주 멀리에서 오느라. 생각해보니까. 내가 꽃도 한 송이 안 줬더라고. 그래서 우주를 건너서 왔지&'라고 슬프게 웃으며 꽃을 건넸다. 불안감을 느낀 정태을은 지금 다시 가야 한다는 이곤을 붙잡았고, 차마 걸음을 떼지 못하던 이곤은 &'이 말도 아직 안 했더라고. 사랑해. 자넬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어&'라면서 정태을에게 애틋한 키스를 건넸다. 정태을과 이곤의 눈에서 눈물이 툭 털어지던 순간, &'어느 순간 내가 눈앞에서 사라진 듯 보일 거야. 그렇더라도 너무 걱정하지는 마... 나는 멈춘 시간을 걸어가는 것뿐이야&'라는 이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정태을 앞에 있던 이곤이 사라져 버리는 충격적 상황이 펼쳐졌다. 이곤이 준 꽃을 손에 들고, 소멸해버린 이곤의 빈자리에 무너지듯 눈물이 터져버린 정태을의 '파란 오열'이 가슴 절절한 애틋함을 남기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슬프고도 쇼킹한 엔딩!&', &'방송 보는 내내 눈물바다&', &'이을 커플 너무 애틋해&', &'빨리 이림 척결 가자~!!&', 여운이 계속 남아요&', &'정태을 눈물방울에 정말 맴찢&', &'벌써 다음 주가 기대돼요&' 등 뜨거운 호응을 터트렸다. 한편 '평행세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SBS '더 킹-영원의 군주' 스페셜 &'당신도 혹시 대한제국 사람?&'은 17일(오늘) 낮 12시 10분부터 70분간 방송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더킹' 이민호와 이정진 대치… 25년 전 모습 그대로 역적 이림 '더킹' 이민호와 이정진 대치… 25년 전 모습 그대로 역적 이림 등록일2020.05.16 이민호와 이정진이 맞섰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에서는 이곤(이민호)이 25년 만에 이림(이정진)을 마주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곤은 이림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평행세계의 경계로 향했다. 그러나 이림은 없었다. 이곤은 '대숲에 경계를 세워 만날 수 있었던 거면 우린 이미 만났다. 그와 나의 문이 서로 다른 거다'라며 근위대를 향해 &'해운대로 집결하라&'라고 지시했다. 해운대에서 이림을 마주한 이곤은 &'역적 이림&'이라며 분노했다. 이곤과 이림은 총을 겨누며 대치했고, 조은섭(우도환)이 이곤을 향한 총탄을 막아서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곤은 노옥남(김영옥)에게 &'이림은 25년 전 모습 그대로다. 하나도 늙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가 노리는 게 늙지 않는 자로 이 세계에 부활하는 거다. 꼭 이겨보겠다&'라고 말했다. 구서령(정은채)도 이곤에게 &'역적 이림인가, 이림의 잔당인가&'라고 물었다. 이곤은 &'중재자로 남아 있어야 한다. 방향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 오늘 일은 테러다. 역적 잔당들을 발견해 난 그들을 쫓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뒤로하고 이림은 심복에게 &'오늘 조카님께서는 제 입 밖으로 나가는 말의 무게를 뼈에 새기고 심장에 박아 넣었을 게다. 다음 만남이 기대가 되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림은 이종인(전무송)을 찾아가 &'조카님의 숨통을 조여서 만파식적을 빼앗을 거다. 그래서 식적 하나를 온전히 가진 유일한 자가 될 거다. 온전한 식적을 가지면 얼마나 더 많은 세계의 문을 열게 될지 아직 모른다&'라며 야욕을 드러냈다. 한편 강신재(김경남)는 정태을(김고은)에게 &'은섭이가 은섭이가 아니던 날, 황제라는 신원불상자랑 통성명했다. 내가 기억하는 이름을 불렀다. 이곤 맞더라. 그 세계에서 네가 나를 못 찾은 이유가 나였다&'라며 평행세계를 넘어왔음을 고백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더 킹' 이민호X김고은, '차원의 문' 넘었다…폭풍 로맨스 예고 '더 킹' 이민호X김고은, '차원의 문' 넘었다…폭풍 로맨스 예고 등록일2020.04.26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차원의 문'을 넘어 '이곤의 세계'인 대한제국에 도착, 휘몰아칠 운명과 증폭될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25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부 8.8%, 2부 10.1%, 2049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6%로 상승하면서 4회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이곤(이민호)과 정태을(김고은)이 함께 평행세계인 '대한제국'으로 오게 되면서, 평행세계를 접한 정태을이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곤이 자신의 세계인 대한제국으로 떠나자, 정태을은 이곤의 빈자리를 느꼈던 상황. 반면, 대한제국으로 돌아온 이곤은 만파식적의 나머지 반 동강을 가지고 있는 이림(이정진)이 '차원의 문'을 넘나들며 아직도 살아있을 거라고 의심하면서, 이림이 선황제(권율)를 찌른 사인검을 보며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곤은 황실 어르신이자 25년 전 이림의 사체 검안서를 작성했던 의대 교수 이종인(전무송)에게 &'제게 아무것도 숨기지 말아주세요. 이건 제가 오랫동안 풀어온 문제입니다. 증명하지 못해 두고 갑니다&'라며 이림의 사체 검안서를 남겨, 이림의 죽음에 대해 조사할 뜻을 밝혔다. 이종인을 만나러 온 대학교에서 도서관을 찾은 이곤은 대한민국 정태을과 함께 했던 자리에 앉아 정태을을 그리워했고, 정태을 역시 이곤과 함께 했던 대한민국 도서관에서 앉아 '평행우주'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이곤을 떠올렸다. 그러던 중 정태을은 신분증을 분실했고, 과학수사팀에 있던 동료에게서 이곤의 지폐가 진짜라는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이어 이곤이 자신의 세계로 가던 날, 대숲으로 향하는 것을 CCTV로 확인한 정태을은 홀로 대숲으로 향해 이곤 과의 일을 회상하며 아득해진 표정을 지었다. 그 시각, 대한제국 궁 안 은행나무 정원에서 이곤은 25년 동안 간직했던 정태을의 신분증을 보며 진짜 정태을을 만나 함께 했던 대숲 길을 떠올렸고, 쓸쓸한 표정으로 정태을의 신분증을 주머니에 넣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정태을은 이곤이 가지고 있던 신분증 속 모습 그대로 묶은 머리, 흰색 티셔츠, 남색 재킷을 입고 사진을 찍은 후 신분증 재발급을 신청했고, 이곤이 가지고 있던 신분증의 날짜인 2019년 11월 11일이 아닌 10월 말쯤이면 신분증이 나온다는 말을 들었다. 동시에 대한제국의 이곤은 갑작스럽게 번개가 치자 어깨가 타는 듯한 고통과 낙인이 번쩍이는 현상을 경험했고, 이를 본 조영(우도환)이 놀라 어의를 부르러 나간 사이, 대한민국 동전과 채찍을 들고 그대로 창문으로 튀어 나갔다. 그때, 건네받은 새 신분증의 발급일이 이곤이 말했던 2019년 11월 11일임을 알게 된 정태을은 그대로 굳어버렸고, 때마침 정태을의 자리로 전화를 건 이곤은 &'자넨 여전히 내 전화를 끊는군. 자네 오늘도 늦어? 내가 자넬 보고 가려고 기다릴까 봐&'라며 대한민국으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그렇게 운명처럼 다시 나타난 이곤은 정태을에게 &'돈도 갚아야 하고 반반 쿠폰도 두 개 더 찍어야 하고. 자네 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라고 고백해 정태을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이곤의 말을 되새겼던 정태을은 새 신분증 속 인상착의에 대해 이곤에게 물었고, 이곤이 정확히 알고 있자 또다시 놀라고 말았다. 이에 이곤은 &'직접 보면 믿을 건가? 그럼 같이 가도 좋고. 같이 가자. 나의 세계로&'라며 같이 대한제국으로 넘어갈 것을 제안했다. 맥시무스를 탄 채 대숲으로 향한 이곤과 정태을은 힘차게 내달리며 '차원의 문'을 넘었고, 정태을이 질끈 감았던 눈을 뜬 순간, 이곤에게 폐하라고 부르는 대한제국에 도착했다. 황실 근위대, 그리고 조은섭과 똑같이 생긴 조영의 모습에 평행세계가 진짜임을 알게 된 정태을은 엄청난 충격에 뒤를 돌아봤고 이곤과 입술이 닿을 듯 초밀착 하면서 가슴 저릿한 감성을 자아냈다. 뒤이어 &'나는 대한제국의 황제이고, 부르지 말라고 지은 내 이름은 이곤이다&'라는 이곤의 웅장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대한제국으로 향한 두 사람에게 광풍처럼 휘몰아칠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녹두꽃', 젊은 층 사로잡았다…최고 시청률 10.3% 기록 '녹두꽃', 젊은 층 사로잡았다…최고 시청률 10.3% 기록 등록일2019.04.28 [SBS funE | 김지혜 기자]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이 최고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4월 27일 방송된 &'녹두꽃&' 3, 4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7.3%(전국 6.5%)와 9.5%(전국 8.6%)로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0.3%까지 치솟았다. 특히,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녹두꽃&'은 각각 2.7%와 3.7%를 기록해 동시간대 1.9%와 2.1%에 그친 MBC &'슬플 때 사랑한다&'를 비롯해 KBS와 케이블, 종편 방송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전봉준(최무성 분)이 횃불을 든 백성들과 함께 고부 관아로 향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때 백이강(조정석 분)은 백가(박혁권 분)를 찾는 백성들과 마주쳐 몸싸움을 했고, 이후 칼에 맞아 쓰러진 백가와 함께 송자인(한예리 분)의 집을 찾아가서는 쌀거래를 빌미로 도움을 요청했다. 전봉준(최무성 분)은 &'진짜 거사는 지금부터&'라며 만석보를 파괴하더니 벽산 무기고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일이 점점 커지자 이제는 멈추기를 바라는 황석주(최원영 분)를 향해 &'나의 격문에 허풍따위는 없다&'라며 민란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언급했던 것. 하지만 동학의 교주 최시형(전무송 분)이 찾아와 &'자네에겐 동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다시금 고민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고부에 신관사또 박원명(김하균)이 새로 부임한 뒤 민란이 잦아들었고, 자인(한혜리 분)은 민란을 미리 알았다는 이유로 감영군에게 잡히고 말았다. 그 시각 백가는 아들 이현(윤시윤 분)과 함께 당당하게 돌아왔다. 이때 전봉준을 살해하려다 가까스로 살아났던 이강은 백가를 &'어르신&'이라고 말했다가 &'아버지라고 불러라&'라는 말에 감격하기에 이르면서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정현민작가와 신경수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