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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국내 최초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 출시 LS일렉트릭, 국내 최초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 출시 등록일2025.07.07 [LS일렉트릭 초고효율 전동기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를 출시해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IE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전기 모터의 에너지 효율 등급으로, IE5는 현재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은 ABB, 지멘스 등 일부 해외 메이저 기업이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는 LS일렉트릭이 처음입니다. LS일렉트릭의 IE5급 전동기는 현재 국내 대부분 사업장에 적용된 IE3급 전동기보다 전력 효율이 3% 높습니다. 특히 철강, 시멘트, 수처리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장시간 운전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전기료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습니다. 국내에서 쓰는 전동기를 초고효율 전동기로 교체하면 연간 전력 사용량이 약 9TWh(테라와트시) 줄어듭니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약 1.1기를 줄일 수 있는 용량으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조원에 이릅니다. LS일렉트릭은 IE5급 전동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초고효율 전동기와 자동화 사업 핵심 설루션을 연계해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화 제품에 초고효율 전동기까지 더해 에너지 효율화 설루션 풀 라인업을 갖췄다&'며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사업 확대를 통해 에너지 관리 사업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막뉴스] 에어컨, 껐다 켰다 vs 계속 틀기…전기요금 절약법 팩트체크 해봤더니 [자막뉴스] 에어컨, 껐다 켰다 vs 계속 틀기…전기요금</font> 절약법 팩트체크 해봤더니 등록일2025.07.06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는 게 좋은지, 제습 기능을 켜두는 게 나은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집니다. [김병지/서울 은평구 : 예전에 에어컨 잘못 틀었다가 전기세 폭탄 맞은 적이 있어서 좀 걱정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현/경기 과천시 : 이게 껐다 켰다 하면 오히려 더 전력 소모가 많아가지고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계속 틀고 있으면 그것도 많이 나올까 봐 계속 걱정이 돼서….] 전기요금을 아끼려면 먼저 에어컨 종류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에어컨은 실외기 작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과 인버터형으로 나뉩니다. 2011년 이전에 나온 제품은 대부분 정속형인데,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껐다가 더워졌을 때 다시 켜야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인버터형 에어컨은 계속 켜두는 게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더 유리합니다.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다다르면 실외기가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박은희/LG전자 책임 : 인버터형의 에어컨의 경우에는 보통 25도라든지 26도라든지 희망 온도에 맞춰서 쭉 유지하는 것이 가장 절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드립니다.] 또, 일반적으로 제습 모드가 전기를 덜 소모한다고 생각하지만, 습도가 높은 날에는 습기를 없애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 오히려 냉방 모드보다 전력 소모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습도가 낮은 날에는 제습 모드가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스탠드형 에어컨은 바람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는 게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선풍기를 함께 켜놓으면 공기 순환을 빠르게 해 실외기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한국전력이 시행 중인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이용하면, 직전 2년 같은 달 평균보다 전력 사용을 3% 이상 줄였을 때 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다음 달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13일까지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취재 : 하정연,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김복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진짜 적게 나왔네 우리 집 에어컨 전기요금 아끼는 법  진짜 적게 나왔네  우리 집 에어컨 전기요금</font> 아끼는 법 등록일2025.07.05 &<앵커&> 일찌감치 찾아온 폭염 때문에 에어컨 요금 걱정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에어컨 가동 방법만 바꿔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하정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는 게 좋은지, 제습 기능을 켜두는 게 나은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집니다. [김병지/서울 은평구 : 예전에 에어컨 잘못 틀었다가 전기세 폭탄 맞은 적이 있어서 좀 걱정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현/경기 과천시 : 이게 껐다 켰다 하면 오히려 더 전력 소모가 많아가지고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계속 틀고 있으면 그것도 많이 나올까 봐 계속 걱정이 돼서….] 전기요금을 아끼려면 먼저 에어컨 종류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에어컨은 실외기 작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과 인버터형으로 나뉩니다. 2011년 이전에 나온 제품은 대부분 정속형인데,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껐다가 더워졌을 때 다시 켜야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인버터형 에어컨은 계속 켜두는 게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더 유리합니다.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다다르면 실외기가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박은희/LG전자 책임 : 인버터형의 에어컨의 경우에는 보통 25도라든지 26도라든지 희망 온도에 맞춰서 쭉 유지하는 것이 가장 절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드립니다.] 또, 일반적으로 제습 모드가 전기를 덜 소모한다고 생각하지만, 습도가 높은 날에는 습기를 없애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 오히려 냉방 모드보다 전력 소모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습도가 낮은 날에는 제습 모드가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스탠드형 에어컨은 바람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는 게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선풍기를 함께 켜놓으면 공기 순환을 빠르게 해 실외기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한국전력이 시행 중인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이용하면, 직전 2년 같은 달 평균보다 전력 사용을 3% 이상 줄였을 때 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다음 달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13일까지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전민규)
에어컨 종일 켜는게 낫다?…전기요금 이렇게 아낀다 에어컨 종일 켜는게 낫다?…전기요금</font> 이렇게 아낀다 등록일2025.07.04 [앵커] 짧은 장마가 가고 갑자기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왔습니다. 습한 공기를 머금은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에어컨을 안 켜고는 버티기 힘든 요즘입니다. 전기요금 걱정에 에어컨을 껐다, 켰다 반복하기도 하는데 계속 켜두는 것보다 오히려 전기요금이 더 나올 수도 있다는데요 서주연 기자가 어떻게 하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기자] 치솟는 물가 부담에 요즘은 전기요금 걱정까지 늘었습니다. [윤세호 / 서울 양천구 : 숨쉬기가 힘들죠. 습하고 해서. 에어컨 틀기는 부담되고 해서… 어제(3일) 그제부터 좀 틀고 있어요. 잠이 안 오고 하니까.] [이성옥 / 전북 전주시 : 갑자기 더워서 이상기온 같아서 체감온도가 35도는 되는 걸로 느껴져서요. 에어컨 없이는 살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는 에어컨 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껐다 켰다를 반복하기보다는 계속 켜두는 게 전력 소모가 적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출시된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해 둔 희망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최소 전력만 쓰기 때문입니다. 냉방보다 제습 기능으로 켜두는 게 더 경제적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이종민 / LG전자 홍보팀장 : 습도가 매우 높은 날에는 제습기능보다는 냉방기능이 실내 습기를 빠르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이때 에어컨 절전모드나 에너지세이빙 모드를 활용하면 빠르게 온도를 낮추고 이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실외기 과열을 막아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외부 설치된 경우 차광막을 덮어주거나 주변에 물을 뿌리는 등 온도를 낮춰 주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되고, 실내의 경우 환기가 꼭 필요합니다.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되는 제도도 활용할 만합니다. 한국전력의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사이트에서 가입 신청을 한 뒤 직전 2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를 3% 이상 줄이면 다음 달 요금에서 자동 차감 됩니다. 우리 집 실시간 전기요금이 궁금할 땐 &'한전O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자막뉴스] 계속 틀어? 아님 껐다 켜?…에어컨 정답 알려드립니다 [자막뉴스] 계속 틀어? 아님 껐다 켜?…에어컨 정답 알려드립니다 등록일2025.07.04 먼저 우리 집 에어컨이 정속형인지 인버터형인지 아시나요. 이걸 확인해야 합니다. 2012년 이후의 모델이라면 보통은 인버터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동 방식이 좀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실내 온도가 25도인데 희망 온도가 20도라면 정속형 에어컨은 실외기가 최대 출력으로 작동합니다. 전력 소모가 커지겠죠. 그러니까 정속형의 경우에는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잠시 껐다가 실내가 더워졌을 때 다시 켜는 방식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다다르면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껐다 켰다 하지 않는 편이, 그러니까 계속 켜두는 편이 좋습니다. 한국전력의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직전 2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 사용을 3% 이상 줄이면 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캐시백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막뉴스] 상법 개정안이 불 지른 코스피…전기·가스요금은? [자막뉴스] 상법 개정안이 불 지른 코스피…전기·가스요금은? 등록일2025.07.04 국회가 어제(3일)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포함하는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으로는 대규모 상장사가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해야 하고, 이사는 소수의 지배 주주뿐 아니라 주주 모두에게 충실해야 하는 의무가 생깁니다. 또 경영진과 이사를 평가하는 주주총회는 조금 더 편리한 전자주주총회 방식으로 의무화되고, 사외이사 명칭도 독립이사로 바뀝니다. 재계는 경영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이 커지고, 또 투기 자본이 의사결정을 방해할 수도 있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우려를 내놨지만,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코스피 지수는 3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다만 이번 개정으로 정부의 공공요금 통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간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에 맞춰 요금을 설정했는데, 그 결과 한국전력은 누적 부채 200조 원, 한국가스공사는 민수용 미수금이 1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는 이사들이 일반주주 이익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전기 가스요금 인하 조치 등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소액주주들은 그동안 정부의 전기요금 개편 때마다 요금 인하를 반대해 왔습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하루 한국전력 주가는 약 5%, 한국가스공사주가는 장중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취재: 정혜경, 영상편집: 고수연,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진짜 전기요금 적게 나온다'…에어컨 요금 아끼는 법 '진짜 전기요금</font> 적게 나온다'…에어컨 요금 아끼는 법 등록일2025.07.04 에어컨 오랫동안 틀게 되는데 전기요금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요금 안끼는 냉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집 에어컨이 정속형인지 인버터형인지 이걸 확인해야 합니다. 에어컨은 실외기 작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구형)과 인버터형(신형)으로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LG전자 에어컨의 경우, 2011년까지 판매된 모델은 정속형, 2012년 이후 모델은 인버터형입니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실외기에 &'inverter(인버터)&'라고 표시돼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실내 온도가 25도인데, 희망온도가 20도 라면 실외기가 최대 출력으로 작동해, 전력 소모가 큽니다. 정속형의 경우에는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잠시 껐다가 실내가 더워졌을 때 다시 켜는 방식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다다르면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껐다 켰다 하지 않는 편이, 그러니까 계속 켜두는 편이 좋습니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절약 꿀팁&'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집안 환경에 따라 전력 소비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제습은 기본적으로 &'습도 조절&'에 초점을 둔 기능으로, 가정마다 다르게 형성되는 실내 습도와 밀폐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습도가 높은 날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습기를 없애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려, 오히려 일반 냉방 모드보다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습도가 낮은 날엔 제습으로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요금을 아끼고 싶다면, 제습보다는 에어컨에 기본 탑재된 &'절전 모드&'나 &'에너지 세이빙 기능&'을 활용하는 게 더 낫다&'고 조언했습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에어컨에서 나온 시원한 공기를 실내 곳곳으로 빠르게 퍼뜨려서 실외기 가동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설치 위치는 에어컨 송풍구 앞, 그리고 시원해지길 원하는 방향을 향해 두면 된다 한국전력의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직전 2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를 3% 이상 줄이면, 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kWh당 30~100원씩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금으로 입금되는 방식은 아니며,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이미 121만 가구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도입니다. 작년엔 166억원 규모의 할인 혜택이 지급됐습니다. 올해 4월 기준으로는 약 46만명이 환급을 받았고, 상위 1% &'슈퍼 절약&' 가구는 약 1만6000원씩 돌려받았습니다. 7월 13일까지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로봇청소기, 제습기, 치킨기프티콘 등 선물을 증정합니다. 가입 신청은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사이트(en-ter.co.kr/ec/main/main.do). 휴대폰 본인인증 등 간단한 절차만 거쳐 가입하면 됩니다.
'정속형? 인버터형?' 에어컨 종류별 전기요금 아끼는 법 '정속형? 인버터형?' 에어컨 종류별 전기요금</font> 아끼는 법 등록일2025.07.04 요즘 정말 덥죠. 자연스럽게 에어컨도 오랫동안 틀게 되는데 전기요금 걱정이 커지는 요즘입니다. 전기요금 아끼는 냉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집 에어컨이 정속형인지 인버터형인지 아시나요. 이걸 확인해야 합니다. 2012년 이후의 모델이라면 보통은 인버터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동 방식이 좀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실내 온도가 25도인데 희망 온도가 20도라면 정속형 에어컨은 실외기가 최대 출력으로 작동합니다. 전력 소모가 커지겠죠. 그러니까 정속형의 경우에는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잠시 껐다가 실내가 더워졌을 때 다시 켜는 방식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다다르면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껐다 켰다 하지 않는 편이, 그러니까 계속 켜두는 편이 좋습니다. 한국전력의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직전 2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 사용을 3% 이상 줄이면 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캐시백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수산단 전기료 폭탄… 정부 차원 대책 시급 여수산단 전기료 폭탄… 정부 차원 대책 시급 등록일2025.07.03 &<앵커&>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전기료 폭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사상 첫 2조 원이 넘는 전기료가 발생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여수산단 내 한 석유화학 대기업입니다. 혹독한 불황기로 공장가동률마저 낮췄지만 산업용 전기 단가가 무섭게 치솟으면서 지난해에만 전기요금 5천억 원을 납부했습니다. [여수산단 A 대기업 관계자: 전기료가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올랐고 그런 부분 때문에 중국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지난해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전기료는 역대 최고치인 2조 천억 원. 2021년까지만 해도 1조 2천억 원대에 머무르다 이듬해 가파르게 오르더니 급기야 지난해 사상 첫 2조 원을 돌파한 겁니다. 전기요금이 석유화학 제품 단가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지면서, 여수산단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석유화학 투톱인 여수산단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올 1분기에도 수백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당장 전기료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문선 /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 작년 12월에 전기 요금을 10.2%를 인상을 했는데 거기에 따른 지금 그 생산 원가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 전기 요금을 철회하든지 작년분에 대한 어떤 철회하든지 인하하든지...] 올 상반기 여수산단 전기료는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9,500억 원. 정부 차원의 전기료 완화정책 없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 여수산단의 위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C
언제 죽어도 안 이상해 방문 열자 뜨거운 공기 '확'  언제 죽어도 안 이상해  방문 열자 뜨거운 공기 '확' 등록일2025.07.01 ▲ 서울 영등포 쪽방촌 골목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오늘(1일) 오후 1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쪽방촌에서 20년째 살았다는 주 모(64) 씨의 방문을 열자 후텁지근한 공기가 밀려 나왔습니다. 오늘 기상청이 예보한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0도였으나 주 씨의 방 내부 온도는 40도를 넘어섰습니다. 햇볕에 달궈진 슬레이트 지붕이 끊임없이 복사열을 내뿜는 탓입니다. 방 한편에는 낡은 선풍기 한 대가 보였으나 무더위를 물리치기엔 역부족입니다. 주 씨는 오늘 같은 날은 선풍기를 틀면 더운 바람밖에 나오지 않아 더 덥다 며 무더위 쉼터가 근처에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다리가 아파 쉽게 가기 어렵다 고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영등포 쪽방촌 좁은 골목 곳곳에는 더위를 피해 바깥으로 나온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습니다. 더위를 잊으려 인근 공터의 나무 그늘에서 낮잠도 청해보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기 일쑤입니다. 김 모(51) 씨는 부채를 부치며 올해 여름은 비도 안 오고 더 덥다는데 벌써 이러니 걱정 이라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같은 시각 용산구 쪽방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폭염을 피해 나온 주민 10여 명이 인근 공원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간혹 복도에 에어컨을 설치한 건물도 있었으나 유명무실했습니다. 이곳에 사는 이 모(65) 씨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에어컨을 달아준다고 해도 집주인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며 국회의원 같은 사람들한테 우리 생활이 이렇다고 이야기해도 소용이 하나도 없고 달라지는 게 없다 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자신이 과거 살았던 건물을 가리키며 층마다 주인이 달라 1층은 에어컨이 있고 2층부터 5층까지는 에어컨이 없다 며 주인들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에어컨 설치에 동의하지 않는다 고 전했습니다. 영등포 쪽방촌 골목에서도 에어컨 실외기 5대가 보였으나 한 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멈춰있었습니다. 이곳에서 30년 넘게 살고 있는 김 모(78) 씨는 공동 부담해야 하는 전기요금이 부담스러운 것 이라며 해마다 뉴스에 나오지만, 바뀌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방법이 없다 고 했습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폭염은 불편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영등포 쪽방촌에 사는 80대 A 씨는 이렇게 더운 날에는 진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며 이웃이 한참 지나도 안 보이면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닌지 무서울 지경 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