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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극복' 김정태, 새 소속사 둥지 틀며 복귀 예고
등록일2020.03.16
간암을 극복한 배우 김정태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연기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김정태는 최근 그랑앙세 엔테테인먼트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간암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던 김정태는 최근 예능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만큼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99년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한 김정태는 영화 '친구', '똥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해바라기', '불한당', '인사동스캔들', '마음이2', '체포왕', '간기남', '박수건달', '7번방의 선물', '남자 사용설명서', '미스터고', '깡철이', '헬머니', '장수상회' 그리고 드라마 '히트', '태양을 삼켜라', '나쁜남자', '미스리플리', '드림하이2', '결혼의 여신', '오마이비너스', '역적', '시간' 등에서 악역, 코믹, 감동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랑앙세 엔터테인먼트는 김시후, 송재림, 오재무, 윤소희, 이용직, 전광렬이 소속된 연기자 전문 매니지먼트사 회사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영상] '대박' 왕의 아들 장근석, 백성으로 돌아갔다…운명의 형제 각자의 길로
등록일2016.06.14
왕의 아들이었던 백대길(장근석 분)이 궐을 떠나 평범한 삶을 영유하며 드라마 &'대박&'이 막을 내렸다. 14일 방송된 SBS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최종회에서는 오랫동안 반역을 꿈꿔왔던 이인좌가 체포되어 죄값을 치르고, 대길은 영조(여진구 분)의 곁을 떠나 백성으로 돌아가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인좌는 능지처참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그를 잡은 대길은 영조에게 &'이제 백성으로 돌아가겠다&'며 궐을 떠났다. 영조는 독살로 아들을 잃는 등 정치적으로 불안한 상태였지만 대길과 김체건(안길강 분) 등을 떠나 보내며 홀로 왕권 강화를 위해 골몰, 고군분투했다. 숙종(최민수 분)과 숙빈(윤진서 분) 사이에서 태어난 대길은 탄생부터 드라마였다. 육삭둥이로 태어나 숙종의 씨가 아니라는 의심을 받고 궐 밖으로 은밀히 내보내진 뒤 백만금(이문식 분)의 손에 자라난 것. 운명과도 같이 아비 백만금과 어머니 숙빈의 원수 이인좌(전광렬 분)를 만났고, 그를 쫓아 복수를 꿈꾸며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과 형제임을 모른 채 우정도 나눴다. 탄생 배경을 알게 되며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었지만 굳건한 정의감으로 백성을 구하려 나서며 영조의 마음을 잡고 이인좌까지 체포하는 충신이 되어, 진심으로 백성을 위할 줄 아는 왕의 &'형&'이 됐다. 한편, 지난 3개월 간 월화 안방극장을 달궜던 팩션 사극 &'대박&'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는 김래원, 박신혜가 주연으로 나선 &'닥터스&'가 방영될 예정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20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BS funE 차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