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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규·연제환·윤혁진, 구혜선 연출 '다크 옐로우' 합류
등록일2021.06.10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임지규, 연제환, 윤혁진이 구혜선이 연출하는 영화 '다크 옐로우(DARK YELLOW)'에 캐스팅됐다. 10일 구혜선 소속사 MIMI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구혜선이 연출하는 영화 '다크 옐로우'에 임지규, 연제환, 윤혁진이 출연한다. 임지규는 JTBC '18어게인', OCN '경이로운 소문' 등에 이어 최근 종영한 KBS 2TV '대박부동산'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는 배우이다. 과거 2010년 구혜선의 장편 데뷔작, 영화 '요술'을 함께 한 인연으로 이번 영화 '다크 옐로우'에도 함께하게 됐다. 임지규는 구혜선의 첫 장편영화 '요술'에서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났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하루하루 참 즐겁고 설레었던 현장이었다 며 10년이 흘러 구혜선의 또 다른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맡은 역할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고 전하며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구혜선은 임지규 배우와 꼭 다시 한번 더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 임지규 배우를 위한 에필로그를 특별히 구성해 만들었다 며 함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연제환, 윤혁진도 합류했다. 연제환은 단편영화 새장(2020), 담(2017), 약자의 위선(2016) 등에 출연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구혜선과 안서현의 상대역으로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가며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윤혁진은 이해영 감독의 영화 '유령', 김한민 감독의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에 이어 '다크 옐로우'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에서 호러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라이징 배우는 이구동성으로 '힘'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서로 다른 시각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며 영화를 보실 분들에게도 소중하고 의미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응원과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 구혜선, 안서현, 임지규, 연제환, 윤혁진이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어떤 캐미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다크 옐로우'는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공개된다. ebada@sbs.co.kr
'운명과분노' 모든 것 잃은 주상욱, 배신한 이민정에 복수할까
등록일2019.01.27
[SBS funE | 강선애 기자] &'운명과 분노&'의 주상욱이 모든 것을 잃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32회는 닐슨미디어 집계 수도권 기준 시청률 7.5%, 전국 시청률 7.0%를 기록, 배신과 음모로 뒤틀린 주상욱과 이민정의 운명, 주상욱의 복수가 펼쳐질 제 2 스토리 시작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최고 시청률은 2년의 세월의 흘러 이기우로부터 이민정의 의도된 접근을 듣고 교도소 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을 주상욱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장면으로 8.7%를 기록했다. 29회는 구해라(이민정)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태인준(주상욱)에서 시작됐다. 인준은 해라에게 &'대체 왜 자신과 결혼하려 하는지&' 물으며 키스했지만 해라는 차마 답하지 못한 채 그를 두고 돌아섰다. 같은 시각 강선영(정수영)은 한성숙(송옥숙)과 태정호(공정환)가 구해라의 언니를 죽이려고 한 대화가 담긴 녹음 테이프를 들고 도망치면서 해라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그 순간 달려오던 차에 치여 사망했다. 해라는 녹음 테이프의 존재조차 알지 못한 채 그저 친구 선영의 죽음만을 슬퍼했다. 구해라가 이틀째 결근하자 태인준은 현 실장(조승연)이 해라를 해치려 한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하지만 현 실장은 이를 부인하며 인준에게 다음 주주 총회에서 &'정호와 인준이 골드 그룹을 반씩 나누어 가진다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준은 현 실장이 태정호와 수상한 거래를 했음을 눈치챘다. 이후 인준은 구해라의 집을 찾았고, 태정민(박수아)으로부터 선영의 사망 소식을 듣고 빈소를 찾아가 해라를 위로했다. 그 사이 한성숙은 주치의를 불러 사진 한 장을 건네며 &'강선영의 유류품에 이 사진을 넣으라&'고 지시했다. 구해라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선영의 유류품을 확인하던 중 &'언니 현주(차수연)와 인준이 다정한 포즈로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해라는 곧장 성숙을 만나러 갔고 인준과 현주가 무슨 관계였는지 물었다. 이에 성숙은 &'구현주가 태인준의 아이를 임신해 찾아왔다&'고 거짓말하고, 구해라로 하여금 &'인준이 현주를 죽이려고 한 범인&'이라고 확신하게 만들었다. 그날 밤 구해라는 태인준의 집을 찾아가 인준의 와인 잔에 수면제를 넣었다. 인준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라고 성숙이 시켰던 것. 해라는 인준의 의식이 몽롱해지자, &'자신의 언니가 남자 때문에 자살하려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면서 바닥에 쓰러지는 인준에게 &'우리 언니한테 왜 그랬어!&'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구해라가 태인준에게 수면제를 먹인 그 시각, 한성숙은 또 다른 계획을 진행했다. 비몽사몽 중인 태 회장(고인범)으로부터 주주 총회에서 발표할 서류에 사인을 받은 것. 이어 4년 전 구현주 사고의 전말이 드디어 밝혀졌다. 태정호를 만나러 왔던 구현주가 집 앞 차 안에서 연탄을 피우고 잠든 것을 인준이 발견하고 응급실로 데려갔고, 이복형 태정호가 구현주를 죽이려고 했음까지 눈치채고 경찰에 이를 증언하려고 했으나, 외삼촌 현 실장이 이를 막으면서 사건은 조용히 묻혔다. 다시 현재. 주주 총회 당일, 인준이 없는 사이 정호는 총회를 시작했고 결국 정호가 골드 그룹의 회장이 됐다. 그리고 인준은 구현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외삼촌 현 실장은 인준의 무죄를 입증할 자료를 챙겨 경찰서로 향하던 중 정호의 사주를 받은 괴한의 차에 치여 큰 사고를 당해 죽음 직전에 이르렀다. 이후 한성숙은 구해라를 집으로 불러 &'인준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될 것&'이라고 말하며 골드 제화의 사장직을 제안했다. 하지만 해라는 &'부산으로 내려가겠다&'면서 이를 거절했다. 구해라의 복수가 마무리될 즈음, 김창수(허준석)가 구해라를 찾아와 구현주를 죽이려던 진범이 태정호라는 사실을 알렸다. 김창수가 현 실장이 사망하기 직전, 그로부터 진실을 들었던 것. 창수는 현 실장이 가지고 있던 태정호와 구현주가 함께 찍은 사진을 해라에게 건넸고 해라는 충격으로 주저앉아 오열했다. 창수는 해라에게 &'골드 제화의 사장이 되어 성숙과 정호에게 복수하라&'고 말했다. 결국 구해라는 골드 제화의 사장 자리에 올랐다. 2년 후 김 비서(임지규)와 인준의 친구 석진(조완기)은 출소하는 인준을 맞이하러 갔다. 세상 밖으로 나온 인준은 전과는 다른 서늘한 눈빛을 드러내며 앞으로 펼쳐질 예사롭지 않을 행보를 짐작하게 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뒤늦게 진실을 안 구해라가 자신을 속인 한성숙과 태정호을 어떻게 벌할 것인지, 누명을 쓰고 옥살이까지 한 태인준이 자신을 속인 구해라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 앞으로 펼쳐질 제2막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가 연속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SBS 특집극 '너를 노린다' 예정된 명품드라마…이유는?
등록일2015.12.25
SBS 특집극 &'너를 노린다&'(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의 관전포인트가 공개되었다. 12월 26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부 연속방송되는 &'너를 노린다&'는 &'대학의 서열화&'와 &'학생대출&'이라는 두 가지 굴레 속에 고통받던 명문대생들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드라마다. * 알테스클럽? 엔젤펀드? &'너를 노린다&'는 극중 존재하는 일류대학의 극소수 학생들이 만든 &'알테스클럽&'이 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클럽의 회장이자 극중 동광그룹 3세인 서울대 법대출신 염기호(권율 분)를 중심으로, 고대 출신 이건(최태환 분), 연대 출신 윤찬영(이창욱 분)이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하는 모습이 담긴다. 그리고 과거 영재퀴즈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에 편입한 박희태(류덕환 분)가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대출업체 &'엔젤펀드&'를 들고 염기호를 찾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된다. 특히, 펀드의 경우 SKY대학의 재학생들만이 가입할 수 있게 설정, 이 와중에 서울대생인 윤서(오아연 분)가 연류되면서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게 된다. * 연기력 뛰어난 출연진들 총집합 드라마는 연기에 관한 실력자들이 대거 투입된 점도 볼거리다. 우선 경찰 경희역의 장영남의 경우 설정에 따라 왼쪽 기브스를 착용하고서 드라마 내내 촬영에 임했고, 형사 임철호역의 오대환과 한 팀이 되어 열연을 펼쳤다. 또한 희태의 절친 민우 역의 서준영과 &'미세스 캅&'의 살범인이었던 이재균, 그리고 김창환, 임지규, 김호창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검사 송영규와 판사 김진우,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문지은, 특히 마지막에 혜진(장희진 분)을 살해한 범인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준 신영진은 능숙한 영어대사를 선보인다. 또한 &'육룡이 나르샤&'에서 최근 등장하자마자 큰 화제가 된 하륜 역 조희봉, 연희(정유미 분)를 겁탈했던 대근 역 허준석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역 이수혁은 극중 박희태의 어릴적 영재퀴즈에서 우승하는 천재적인 모습을 연기해 눈길을 끈다. * 묵직한 대사! 시청자들 매료 준비 완료! 특히, 드라마는 이정흠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신예 김현정 작가의 묵직한 대사가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게 된다. &'여러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세요. 인생의 돈키호테가 되는 겁니다&', &'승리해야 행복할 수 있는 권리도 생긴다는 게 현실이죠&', &'힘 있는 놈들은 말도 사슴으로 바꿔놓는다더니 내가 그 말이고 사슴이었는 줄은 오늘에야 알았다&', &'세상의 균형은 지 주제를 아는 놈들이 있어서 유지되는 거야&' 등 대사들이 적재적소에 공개되면서 귀를 솔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정흠 감독은 &'과연 인생에 있어서 학벌주의과 서열주의가 정말 중요한지, 갑이 되어 남들을 밟고 살아야 소위 &'일류&'가 되는 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리고 비록 나쁜 일을 겪더라도 이를 깨닫고 반성한다면 다시 좋은 길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들려주고 싶었다&'라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2부작 드라마 &'너를 노린다&'는 그동안 &'자이언트&'와 &'뿌리깊은 나무&', &'추적자&' 등 인기드라마의 조연출을 거친 이정흠 감독의 데뷔작으로, 김현정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한국 드라마사에서 학생대출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류덕환 주연 '너를 노린다', 학자금 대출 다룬 최초의 드라마
등록일2015.12.15
SBS가 대학의 서열화와 학생대출 문제를 다룬 특집 드라마를 선보인다. 오는 26일 방송될 SBS 2부작 특집극 &'너를 노린다&'(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는 &'대학의 서열화&'와 &'학생대출&'이라는 두 가지 굴레 속에 고통받던 명문대생들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드라마다. &'자이언트&', &'뿌리깊은 나무&', &'추적자&' 등의 드라마에서 조연출을 거친 이정흠 감독의 데뷔작이다. 지난 9월 말, &'너를 노린다&'의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흠 감독, 김현정 작가를 비롯해 배우 류덕환, 권율, 장영남, 서준영, 최태환, 이창욱, 오대환. 이재균, 김창환, 한재석, 오아연, 최귀화, 임지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흠 감독은 연기자들을 향해 &'정말 소중한 작품에 함께해 주신 연기자분들인만큼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드라마는 대학의 서열화와 학자금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품인만큼 청년들의 고민들을 리얼하게 그려 공감을 자아내도록 노력하자&'라고 부탁했다. 김현정 작가는 &'이정흠 감독님께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을 캐스팅하셨다고 했을 때 뛸 듯이 기뻤다&'라며 &'같이 작업하게 되어 정말 행운이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중 영재퀴즈장면을 시작으로 열띤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 때문에 빚을 지게 되는 내용,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과 마주하는 내용, SKY대학 출신들만의 비밀공간인 &'알테스 클럽&'에 관한 내용 등이 언급되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우리 드라마는 한국 최고 대학의 수재들이 만든 학자금 대출업이라는 설정으로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드라마&'라며 &'특히, 현재 학자금 때문에 고민 중인 대학생뿐만 아니라 그 학생들의 부모님을 포함한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너를 노린다&'는 지난 10월 &'알테스 클럽&'으로 설정된 명동을 비롯해 서울 시내와 근교에 위치한 대학들을 오가며 촬영을 모두 마쳤다. 이에 드라마에선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길 전망이다. &'너를 노린다&'는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부터 1, 2부가 연속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인터뷰] 하우스 콘서트, 들어보셨나요? …EP 발매한 '원효로 1가 13-25'
등록일2013.08.07
팀이름이 곧 집 주소인 &'원효로 1가 13-25&'에게 &'집&'이란 다양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이들에게 집이란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보금자리인 동시에 자신들의 음악적 자아를 완성한 최상의 작업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팬과 가장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콘서트 무대가 되기도 한다. &'집에서 콘서트를 열어보자고 생각했던 이유는 단순했던 것 같아요. 우리들의 음악이 시작된 공간에서 우리가 만든 음악을 들려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그 출발이었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집은 아니지만, 우리 셋이 살기에는 아주 넓은 집. 더없이 좋은 공연 장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은휼) 수많은 뮤지션들이 하우스 콘서트를 표방한 공연을 열었다. 하지만 연출된 세트가 아닌 진짜 &'집&'에서 공연을 연 경우는 흔치 않았다. &'원효로 1가 13-25&'는 2009년 7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첫 번째 하우스 콘서트를 열었고, 5년이 흐른 지금까지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원효로 1가 13-25&'는 제1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 출신 가수 은휼과 인디밴드 미틈에서 활동한 김동규, 싱어송라이터 김진춘으로 구성된 3인조 프로젝트 밴드. 이들이 실력파 음악 그룹으로 입소문을 탄 것도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서다. 결성 5년 차, 그 흔한 연예기획사 없이 활동하면서도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릴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음악을 아끼는 팬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이었다. 그 팬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2010년 9월 첫 번째 정규 앨범 &'원효로 1가 13-25&'를 발매했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EP 앨범 &'월세 재계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표한 디지털 싱글 곡을 한데 모은 것이다. 호기심을 부르는 앨범명은 이들 음악의 모태가 된 집 &'원효로 1가 13-25&'의 월세 세입자라는 의미와 6곡의 싱글이 월 단위로 발표됐다는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수록곡은 지난 1월 발표한 첫 번째 싱글 &'원효로1가 13-25 가는 길&'을 비롯해 &'슬픈 우리 젊은 날이여 안녕&', &'그대 내 맘을&', &'스위트 러브 바이러스(Sweet Love Virus)&', &'함께 가는 길&', &'그대라는 계절&'까지 총 6곡. 세 멤버의 음악적 개성이 돋보이는 감성 멜로디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아름다운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멤버별로 작곡한 노래가 따로 있지만, 앨범에는 전곡을 공동 작곡이라고 명시했어요. 음악적 색깔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작곡, 편곡, 프로듀싱의 전 과정을 함께 해나가는 만큼 &'나의 노래&'가 아닌 &'우리의 노래&'라고 생각했거든요&'(김진춘) 이번 EP 앨범은 &'원효로 1가 13-25&'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1집 앨범 이후 각자의 길을 가려 했던 이들이 기적처럼 다시 뭉쳐 내놓은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은휼 군은 전역 후 솔로 앨범을 낼 계획이었어요. 그러나 이 계획이 지연되면서 은휼 군의 15년지기 친구가 하우스 콘서트 3주년 기념 공연을 제안해왔어요. 그 과정에서 뮤직비디오랑 음원을 제작하는 프로젝트 이야기도 나왔고, 이 계획이 확대되면서 매월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는 &'월세 재계약 프로젝트&'로 발전한거죠&'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도 예상 밖으로 수월했다. 소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앨범 제작비 모금에 나섰고, 3개월만에 800만원을 모을 수 있었다. 여기에 자비 1천만원을 투입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녹음에 들어갔고 &'원효로 3가 13-25&'로 오는 길을 네비게이션처럼 만든 노래 &'원효로1가 13-25 가는 길&'을 첫번째 달 곡으로 발표했다. &'처음부터 다달이 싱글을 발표할 계획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홍보 등이 용이해졌죠. 10여년 전 솔로 가수로 활동할 당시 알게된 지인분들과 지금까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없었다면 &'월세 재계약 프로젝트&' 자체가 불가능했을 거에요&' (은휼) &'원효로 1가 13-25&'의 감성 발라드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달 노래인 &'슬픈 우리 젊은 날이여 안녕&'에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 영화 &'과속스캔들&'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배우 임지규가 출연, 자신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찾아가는 내면 연기를 펼쳤다. 또, EP 앨범의 타이틀곡 &'스윗 러브 바이러스(Sweet Love Virus)&'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2013년 충무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정은채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27일에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쇼케이스장을 채운 팬들을 보면서 우리가 함께 해온 지난 5년이라는 시간에 대해 더욱 감사하게 됐어요. 그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에겐 음악을 하게끔 만들어준 &'사람들&'이 남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김동규) &'원효로 1가 13-25&'는 앨범 준비를 위해 잠시 중단했던 하우스 콘서트도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김진춘은 &'하우스 콘서트 5주기를 앞둔 만큼 새로운 기획과 구성으로 인사 드리려고 준비 중이에요. 이제껏 그러했듯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겁니다. 우리 팀의 최종 목표는 한국 관광 책자 용산구 편에 &'원효로 1가 13-25&'의 하우스 콘서트가 대표 볼거리로 소개되는 것이에요&'라고 말했다. 정규 앨범에 이어 첫 EP 앨범까지, 자신들의 음악적 발자취를 하나씩 새겨가고 있는 &'원효로 1가 13-25&'. 앞으로는 하우스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압구정 예홀에서 열리는 &'광복절 특사&'라는 이름의 공연에 참여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인터뷰] 하우스 콘서트, 들어보셨나요? …EP 발매한 '원효로 1가 13-25'
등록일2013.08.07
팀이름이 곧 집 주소인 &'원효로 1가 13-25&'에게 &'집&'이란 다양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이들에게 집이란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보금자리인 동시에 자신들의 음악적 자아를 완성한 최상의 작업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관객과 가장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콘서트 무대가 되기도 한다. &'집에서 콘서트를 열어보자고 생각했던 이유는 단순했던 것 같아요. 우리들의 음악이 시작된 공간에서 우리가 만든 음악을 들려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그 출발이었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집은 아니지만, 우리 셋이 살기에는 아주 넓은 집. 더없이 좋은 공연 장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은휼) 수많은 뮤지션들이 하우스 콘서트를 표방한 공연을 열었다. 하지만 연출된 세트가 아닌 진짜 &'집&'에서 공연을 연 경우는 흔치 않았다. &'원효로 1가 13-25&'는 2009년 7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첫 번째 하우스 콘서트를 열었고, 5년 지난 지금까지 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원효로 1가 13-25&'는 제1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 출신 가수 은휼과 인디밴드 미틈에서 활동한 김동규, 싱어송라이터 김진춘으로 구성된 3인조 프로젝트 밴드. 이들이 실력파 밴드라는 입소문을 탄 것도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서다. 결성 5년 차, 그 흔한 연예기획사 없이 활동하면서도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릴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음악을 아끼는 팬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이었다. 그 팬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2010년 9월 첫 번째 정규 앨범 &'원효로 1가 13-25&'를 발매했다. 그리고 4년 만인 지난 7월 EP 앨범 &'월세 재계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발표한 디지털 싱글 곡을 한데 모은 것이다. 호기심을 부르는 앨범명은 이들 음악의 모태가 된 집 &'원효로 1가 13-25&'의 월세 세입자라는 의미와 6곡의 싱글이 월 단위로 발표됐다는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수록곡은 지난 1월 발표한 첫 번째 싱글 &'원효로1가 13-25 가는 길&'을 비롯해 &'슬픈 우리 젊은 날이여 안녕&', &'그대 내 맘을&', &'스위트 러브 바이러스(Sweet Love Virus)&', &'함께 가는 길&', &'그대라는 계절&'까지 총 6곡. 세 멤버의 음악적 개성이 돋보이는 감성 멜로디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아름다운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멤버별로 작곡한 노래가 따로 있지만, 앨범에는 전곡을 공동 작곡이라고 명시했어요. 음악적 색깔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작곡, 편곡, 프로듀싱의 전 과정을 함께 해나가는 만큼 &'나의 노래&'가 아닌 &'우리의 노래&'라고 생각했거든요&'(김진춘) 이번 EP 앨범은 &'원효로 1가 13-25&'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1집 앨범 이후 각자의 길을 가고자 했던 이들이 기적처럼 다시 뭉쳐 내놓은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은휼 군은 전역 후 솔로 앨범을 낼 계획이었어요. 그러나 이 계획이 지연되면서 은휼 군의 15년지기 친구가 하우스 콘서트 3주년 기념 공연을 하자고 제안해왔어요. 그 과정에서 뮤직비디오랑 음원을 제작하는 프로젝트 이야기도 나왔고, 이 계획이 확대되면서 매월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는 &'월세 재계약 프로젝트&'로 발전한거죠&'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도 예상 밖으로 수월했다. 소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앨범 제작비 모금에 나섰고, 3개월만에 800만원을 모을 수 있었다. 여기에 자비 1천만원을 투입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녹음에 들어갔고 &'원효로 3가 13-25&'로 오는 길을 네비게이션처럼 만든 노래 &'원효로1가 13-25 가는 길&'을 첫번째 달 곡으로 발표했다. &'처음부터 다달이 싱글을 발표할 계획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홍보 등이 용이해졌죠. 10여년 전 솔로 가수로 활동할 당시 알게된 지인분들과 지금까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없었다면 &'월세 재계약 프로젝트&' 자체가 불가능했을 거에요&' (은휼) &'원효로 1가 13-25&'의 감성 발라드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달 노래인 &'슬픈 우리 젊은 날이여 안녕&'에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 영화 &'과속스캔들&'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배우 임지규가 출연, 자신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찾아가는 내면 연기를 펼쳤다. 또, EP 앨범의 타이틀곡 &'스윗 러브 바이러스(Sweet Love Virus)&'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2013년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정은채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27일에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쇼케이스장을 채운 팬들을 보면서 우리가 함께 해온 지난 5년이라는 시간에 대해 더욱 감사하게 됐어요. 그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에겐 음악을 하게끔 만들어준 &'사람들&'이 남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김동규) &'원효로 1가 13-25&'는 앨범 준비를 위해 잠시 중단했던 하우스 콘서트도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김진춘은 &'하우스 콘서트 5주기를 앞둔 만큼 새로운 기획과 구성으로 인사 드리려고 준비 중이에요. 늘 그러했든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겁니다. 우리 팀의 최종 목표는 한국 관광 책자 용산구 편에 원효로 1가 13-25의 하우스 콘서트가 대표 볼거리로 소개되는 것이에요&'라고 말했다. 정규 앨범에 이어 첫 EP 앨범까지 자신들의 음악적 발자취를 하나씩 새겨가고 있는 &'원효로 1가 13-25&'. 앞으로는 하우스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압구정 예홀에서 열리는 &'광복절 특사&'라는 이름의 공연에 참여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