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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 공짜로 본다…쿠팡플레이, 일주일간 무료 시청 혜택 '검은 수녀들' 공짜로 본다…쿠팡플레이, 일주일간 무료 시청 혜택 등록일2025.02.28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쿠팡플레이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송혜교 주연의 화제작 '검은 수녀들'을 일주일 간 무료 시청할 수 있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스릴러다. 송혜교, 전여빈이 수녀로 출연했으며, '해결사', '카운트'을 연출한 권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는 전국 166만 관객을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맞췄다. 특히, 강한 신념을 지닌 수녀 '유니아' 역을 맡은 송혜교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김국희, 허준호 역시 호연을 펼쳤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3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72시간 동안 '검은 수녀들'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쿠팡플레이의 마이페이지 내 '쿠플클럽'을 통해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적용일부터 일주일 동안 '검은 수녀들'을 시청할 수 있다. '쿠플클럽'은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쿠팡플레이의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쿠팡 와우회원은 누구나 혜택의 대상이 되며 쿠팡플레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2023년부터 '쿠플클럽'을 통해 '존 윅 4', '비공식 작전', '리볼버', '히든페이스',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의 영화를 무료 혹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초대권, 'SNL 코리아' 현장 방청권 등 쿠팡플레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ebada@sbs.co.kr
이병헌X고현정X송혜교X손석구X아이유X김고은…카카오엔터 2025년 라인업 채운 '믿보배' 이병헌X고현정X송혜교X손석구X아이유X김고은…카카오엔터 2025년 라인업 채운 '믿보배' 등록일2025.02.19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슈퍼IP 원작과 글로벌 스타 배우들을 앞세운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기 스토리IP의 드라마화를 통한 IP크로스오버는 물론,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기대작까지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K무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스토리 IP 원작의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IP 팬덤 확장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인기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는 IP크로스오버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인다. 앞서 '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며, 원작의 매력은 물론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재미까지 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어왔다. 올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며, 원작 팬들과 드라마 팬 모두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연출 김지훈/극본 성소은, 이슬/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청춘스타들이 출연한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올봄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2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연출 극본 이일형/제작 ㈜영화사월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한다. 역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제작 역량을 입증한 스튜디오 레이블과 함께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7일에는 '비밀 사이'(크리에이터 정수윤/연출 양경희/극본 이유진/제작 후지TV, 플레이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왓챠 새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국내에서 독점 공개된다. 평범하게 살 수 없던 다온과 각자의 비밀을 무기로 그를 움켜쥐려고 하는 세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격정 로맨스로 원작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믿보' 배우 나오는 드라마-영화 기대작은? 국내와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믿보' 배우들의 기대작들도 2025년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가 오는 3월 7일 첫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각 4편씩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화려한 배우들과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합세한 작품이다.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연출 윤종빈/극본 이은미/제작 ㈜영화사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올 상반기 공개된다.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로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3분기에는 김고은과 박지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연출 조영민/극본 송혜진/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 공개된다.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두 배우의 섬세한 워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현정과 장동윤이 엄마와 아들로 나서는 SBS 드라마 '사마귀'(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가몬스터, 메리크리스마스)도 올해 방송된다.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기에 캐스팅 소식 만으로도 화제를 낳고 있는 아이유, 변우석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기획 강대선/극본 유아인/제작 MBC,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2025년 방송을 목표로 올해 촬영을 시작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로 아이유와 변우석이 선보일 케미에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의 KBS2 '은수 좋은 날' 등 다양한 작품들도 대기 중이다. KBS2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극본 전영신/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시작된 학부모와 선생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동업을 다룬 작품이다. 명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제작 영화사 집)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누적 관객수 160만을 넘긴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고, 필리핀에서는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하정우, 김남길의 범죄 추적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제작 을지기획, ㈜사나이픽처스)도 개봉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여기에 폭발적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이병헌의 '승부'(감독 김형주/제작 ㈜영화사월광/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월 26일 극장 개봉 소식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 신선한 웃음과 재미로 무장한 카카오엔터표 예능도 출격 대기 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예능 콘텐츠들도 올해 대기 중이다. 입 제대로 터진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연출 권대현/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 26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요즘 MZ세대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추성훈의 토크쇼 MC 도전이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또 상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연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으로, 연애 예능 팬들에게 색다른 이색 연애 리얼리티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선보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ebada@sbs.co.kr
수녀로 분한 송혜교, 강렬한 연기 도전…극장가 신작 '풍성' 수녀로 분한 송혜교, 강렬한 연기 도전…극장가 신작 '풍성' 등록일2025.01.23 &<앵커&> 배우 송혜교 씨가 11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 밖에도 고 김수미 씨의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이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검은 수녀들 (1월 24일 개봉) / 감독 : 권혁재 / 출연 :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배우 송혜교 씨가 11년 만에 영화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인 '검은 수녀들'입니다. 한 소년을 살리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는 수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칩니다. [송혜교/유니아 역 :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은동과는 또 다른 모습이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그런 기대감으로 시작이 됐고.] --- [말할 수 없는 비밀 (1월 27일 개봉) / 감독 : 서유민 / 출연 :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배우 주걸륜이 직접 연주한 피아노 속주 배틀 장면이 유명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국 영화로 리메이크됐습니다. 원작의 애틋한 감성을 잘 담아내면서도 한국판만의 개성을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귀신경찰 (1월 24일 개봉) / 감독 : 김영준 / 출연 : 신현준, 김수미, 정준호]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고 김수미 씨의 정겨운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는 유작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배우 신현준 씨와 김수미 씨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3번째로 모자 관계로 나와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줍니다. 코미디 영화이지만 화면 속 김수미 씨를 보며 눈물 지을지도 모릅니다. --- [브로큰 (2월 5일 개봉) / 감독 : 김진황 / 출연 : 하정우, 김남길] 동생의 죽음, 사라진 동생의 아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동생의 죽음을 추적하는 분노에 찬 형 하정우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소설가 김남길. 배우들의 선 굵은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 [그들은 피아노연주자를 쐈다 (1월 29일 개봉) / 감독 : 페르난도 트루에바, 하비에르 마리스칼] 영화 내내 보사노바 풍의 재즈 연주가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 영화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재 피아니스트의 실종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국가와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도 됩니다. 음악과 사회적 메시지가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VJ : 오세관)
'검은 수녀들' 송혜교 흡연 장면, 6개월 연습…거짓 연기 하고 싶지 않아 '검은 수녀들' 송혜교  흡연 장면, 6개월 연습…거짓 연기 하고 싶지 않아 등록일2025.01.20 배우 송혜교가 영화 속 흡연 장면을 위해 6개월간 연습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혜교는 이번 영화에서 흡연하는 연기를 처음 했는데 고민이 많았다. 비흡연자기 때문 이라며 하지만 유니아 수녀만 생각하면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 그래서 영화 촬영 들어가기 6개월 전부터 연습을 했다 고 밝혔다. 송혜교는 영화의 첫 장면이 유니아 수녀의 흡연 장면이고 빅클로즈업 장면이라 거짓으로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영화 찍는 동안 연기 연습도 많이 했지만 담배 피우는 연습도 열심히 했다 고 강조했다. 자신이 연기한 유니아 수녀의 청빈함과 강인함에 감탄했다고도 말했다. 송혜교는 대본대로 유니아 수녀만을 생각했을 때는 '악령에 씌인 한 아이를 반드시 살린다'지만 '나라면?'이라면 고민을 꽤 오래 했다. 영화를 연출한 감독님, 호흡을 맞춘 여빈 씨와 '우리는 수녀니까'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라고 전했다. 개봉을 앞둔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는 홍보를 열심히 했다 면서 물론 걱정도 되고 부담되지만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전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월 24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검은 수녀들' 송혜교 흡연 장면, 6개월 연습...거짓 연기 하고 싶지 않아 '검은 수녀들' 송혜교  흡연 장면, 6개월 연습...거짓 연기 하고 싶지 않아 등록일2025.01.2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영화 속 흡연 장면을 위해 6개월간 연습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혜교는 이번 영화에서 흡연하는 연기를 처음 했는데 고민이 많았다. 비흡연자기 때문 이라며 하지만 유니아 수녀만 생각하면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 그래서 영화 촬영 들어가기 6개월 전부터 연습을 했다 고 밝혔다. 송혜교는 영화의 첫 장면이 유니아 수녀의 흡연 장면이고 빅클로즈업 장면이라 거짓으로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영화 찍는 동안 연기 연습도 많이 했지만 담배 피우는 연습도 열심히 했다 고 강조했다. 자신이 연기한 유니아 수녀의 청빈함과 강인함에 감탄했다고도 말했다. 송혜교는 대본대로 유니아 수녀만을 생각했을 때는 '악령에 씌인 한 아이를 반드시 살린다'지만 '나라면?'이라면 고민을 꽤 오래 했다. 영화를 연출한 감독님, 호흡을 맞춘 여빈 씨와 '우리는 수녀니까'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라고 전했다. 개봉을 앞둔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는 홍보를 열심히 했다 면서 물론 걱정도 되고 부담되지만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전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월 2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송혜교 '검은 수녀들', 160개국 선판매…동시기 개봉 확정 송혜교 '검은 수녀들', 160개국 선판매…동시기 개봉 확정 등록일2025.01.1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에 앞서 160개국 선판매와 함께 해외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이 주연을 맡았다. 제작사 집은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 160개국에서 선판매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1월 24일(금) 인도네시아, 대만, 몽골을 시작으로 1월 29일(수) 필리핀, 2월 6일(목) 호주, 뉴질랜드, 태국, 라오스, 2월 13일(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월 21일(금) 베트남 등 해외 동시기 개봉을 잇따라 확정 지으며 세계 각지의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개봉 9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오징어 게임' 정호연, BH엔터와 전속계약…이병헌과 한솥밥 '오징어 게임' 정호연, BH엔터와 전속계약…이병헌과 한솥밥 등록일2025.01.17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2'로 데뷔한 정호연은 국내외 다양한 패션쇼와 글로벌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며 모델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강새벽 역으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정호연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제74회 에미상'(Emmy Awards)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최근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 촬영을 마쳤으며, 2024년 애플TV+ 드라마 '디스클레이머'에서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의 조수 '지수' 역으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BH엔터테인먼트는 정호연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정호연 배우는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욱 많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세심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정호연 배우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BH엔터테인먼트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출연한 이병헌을 비롯해 김고은, 한효주, 한지민, 이진욱, 박성훈, 이지아 등이 소속돼 있다.
'가족계획' 김국희, '검은 수녀들' 합류…송혜교X전여빈과 호흡 '가족계획' 김국희, '검은 수녀들' 합류…송혜교X전여빈과 호흡 등록일2025.01.15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국희가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새롭게 변신한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등 탄탄한 라인업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악랄한 빌런 오길자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김국희가 믿고 보는 라인업에 합류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김국희는 극 중 효원 역을 맡아 유니아 역의 송혜교, 미카엘라 역의 전여빈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김국희가 효원 역으로 변신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그간 김국희는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을 넘나들며 장르를 막론한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고 깊이감 있는 연기를 펼쳐내며 남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비롯해 영화 '잠',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등 개성 강한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연기파 배우의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또한 '가족계획'에서는 첫 도전한 악역 연기임에도 캐릭터의 극악무도한 이중성을 강렬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 김국희의 새로운 활약이 담긴 영화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 = 에일리언컴퍼니&>
[스브수다] 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2' 호불호에 답하다 [스브수다] 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2' 호불호에 답하다 등록일2025.01.1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황동혁 감독은 솔직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둘러싼 높은 기대감과 그에 따른 혹독한 평가에 대해서 적잖은 부담감과 섭섭함을 토로했다.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논란을 일으킨 탑 캐스팅에 대해서는 작품이 공개되기 전이나 후나 일관된 태도를 보였다. 한마디로 '감독인 내가 쓰고 싶어 썼다는'는 입장이었다. 탑의 연기력 논란 역시 '감독인 내 책임'이라는 소신도 명확하게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무례하다는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 한 배에 탄 일원을 품는 모습에서 한 작품의 수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읽혔다. 여론에 따라서 입장을 달리하는 사람보다는 솔직하고 명확해 호감을 샀다. 속된 말로 똥개도 자기 집 오면 50%는 먹고 간다는데, 전 오히려 한국에 와서 50% 까고 들어가는 것 같네요. (웃음)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국내 시청자들의 박한 평가에 뼈 있는 말로 반응했다. 한국인들의 영상 콘텐츠를 보는 안목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거장이 된 봉준호, 박찬욱 감독도 일찌감치 국내 관객의 냉철한 평가에 대해 언급했고, 그것이 오늘날 자신들을 만든 원동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흥행 역사를 바꾼 '오징어 게임'도 예외가 없었다. 시즌1을 떠올려 보면 공개 초반 국내 혹평, 해외 호평 여론이 형성됐다. 이후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와 수상 소식이 들려오면서 국내 여론도 역전됐다. 시즌1과 비교하면 정도는 덜하지만, 시즌2도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첫 주(12월 23~29일) 6,800만 뷰를 기록하며 공개 첫 주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2주 차(12월 30일~1월 5일)에는 5,820만 뷰를 기록했다. 2주 연속 글로벌 TOP 10 1위 자리를 지킨 것은 물론이고 11일간 기록한 시청 수(1억 2,620만 뷰)로만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인기 질주와 별개로 시즌1과 비교하면 시즌2에 대한 호평 지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전편의 신선함을 잃은 데다 개연성 떨어지는 전개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2,3을 동시에 촬영해 나눈 탓에 시즌2는 이야기가 뚝 끊긴듯한 인상을 준다. 시청자들은 7회, 총 494분에 이르는 긴 시간을 투자하고도 게임의 결말과 주인공들의 운명을 확인하지 못했다. 불만이 나올만하다. 황동혁 감독은 이 작품을 향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냉정한 평가를 '왕관의 무게'라 표현하며 왕관 덕에 누린 게 많으니 이 작품으로 받는 부담, 고통은 감내해야 한다 고 쿨하게 반응했다. 그러면서 작품 공개 이후 나오고 있는 호불호 반응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 탑 출연 논란의 피로감... 문제가 있다면 감독 탓 적어도, 국내 언론은 탑(최승현)에 가장 몰두한 느낌이다. 시즌2 공개일 가장 많이 쏟아진 기사도 탑에 관한 것이었다. 정확히는 '탑이 '오징어 게임2'을 망쳤다'는 요지의 평이었다. 맞는 말도, 틀린 말도 아니다. 탑은 시즌2에서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 래퍼 타노스로 분했다. '오징어 게임2'에 등장하는 수십 명의 출연진 중 한 명이다. 조연치고 비중이 크다? 맞는 말이다. 주연인 이정재, 이병헌을 제외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탑의 발연기가 작품을 망쳤다? 틀린 말이다. 시즌1에 비해 캐릭터가 두드러지지 않은 시즌2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인물이 타노스다. 특히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밈(Meme) 소비가 활발하다. 논란이 논란을 만드는 듯한 기사들의 반복 재생산에 대한 대중의 피로감도 상당하다. 황동혁 감독은 탑 출연과 관련해서 작품 공개 전부터 확실한 소신을 밝혔고, 이는 작품이 공개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황동혁 감독은 최승현이 그렇게 용서받지 못한 줄 몰랐다 면서 이 친구를 캐스팅할 때 마약으로 활동 중단하고 복귀한 분들을 찾아봤다. 이후 2000년대까지 마약, 복귀가 이어졌고 굉장히 유명한 분도 많았다. 최승현은 이미 6~7년이 지났을 때라 이 정도면 사람들이 용인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캐스팅을 진행했다. 대중의 불호 반응을 보고 깜짝 놀라긴 했다 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타노스는 코인 투자 실패 후 큰 빚을 진 데다 마약에 빠진 인물로 설정돼 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처벌을 받은 탑이 드라마에서 마약을 먹는 모습을 연기한 건 다소 충격적이었다. 캐스팅 자체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탑에게 자기 반영적 캐릭터를 부여한 황동혁 감독의 뚝심도 놀라웠다. 창작자는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얻기 위해 이렇게 독해지기도 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코인 열풍과 그로 인한 몰락, 마약 문제 같은 MZ세대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다뤄보고 싶었다. 탑이 연기한 타노스는 마약 때문에 망한 래퍼 설정이라 안 한다고 할 줄 알았다. 자기를 희화화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오디션을 본다고 했고, 그 자리에서 가능성을 봤다. 제가 빅뱅 팬도 아니고 복귀를 도우려고 캐스팅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이 배우가 이 역할을 하는 게 메시지를 더 강화할 것 같았다. 연기력에 대한 논란도 있는데 그의 연기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그건 제 탓이다. 제가 그렇게 디렉팅을 했다. 타노스에게 '쇼 미 더 머니'에 나오는 스웨그(Swag) 강한 래퍼 캐릭터를 부여하고 싶었다. 그래서 다소 과장된 몸짓과 연기를 주문했다. 나는 그가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반응이 좋은 편이다. ◆ 세 가지 게임의 비하인드... '그대에게' 삽입 비화 시즌2에서는 총 세 가지 게임이 등장한다. 시리즈의 시그니처 게임이라 할 수 있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포문을 열고, 5개의 미니 게임으로 구성된 5인 6각 게임, 그리고 짝짓기 게임인 둥글게 둥글게가 등장한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1 때 6개의 게임을 만들고 남은 게임 리스트를 참고해 전체 게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시리즈의 시그니처기도 하고, 영희도 나온다. 또한 게임에 재출전한 기훈이 처음 게임에 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설정을 부여하기 위해 첫 번째 게임으로 넣었다. 두 번째 게임부터는 시즌1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룹 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싶어 시즌1 때 모아놓은 리스트 중에서 하나씩 넣기는 좀 작은 게임 5개를 모아 5인 6각 근대 5종 게임으로 만들었다. '둥글게 둥글게'는 어릴 때 유치원에서 많이 하는 게임이다. 아이들을 서로 끌어안게 해서 유대감을 형성시켜 주지만 누군가를 배제하고 버리기도 한다. 잔인한 면이 있는 묘한 게임이다. 게임의 재미가 상당한 작품이기에 새 게임에 대한 글로벌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시즌1에서 딱지치기와 구슬게임이 히트했다면, 시즌2에서는 공기놀이가 챌린지처럼 유행 조짐을 보인다. '둥글게 둥글게'의 경우도 밈이 형성됐다. 특히 타노스와 남규가 음악에 맞춰 왈츠를 추는 동작과 빅뱅의 '뱅뱅뱅' 안무 동작을 떠올리게 하는 탑의 춤사위는 해외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 인기를 끈 장면은 기훈 팀의 5인 6각 게임 장면이었다. 故 신해철의 대표곡 '그대에게'가 삽입돼 4050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황동혁 감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응원가 아닌가. 기훈 팀이 가장 마지막 팀이었고 아무도 안 보는 경기니 그 음악을 써보고 싶었다. 사용 허락도 어렵게 받았다 고 전했다. 시즌3에서는 영희의 남자친구인 철수의 등장이 예고됐다. 영희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도전자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내는 남다른 능력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철수에게도 비장의 필살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동혁 감독은 철수와 영희가 활약하는 새 게임에 대해 시즌3의 가장 흥미진진한 순간이 될 것 이라고 귀띔했다. ◆ 낭비된 배우들?... 여성 캐릭터는 '모성애' 강조 시즌2는 시즌1보다 더 많은 캐릭터가 나온다. 웬만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는 배우들이 조연으로 대거 출연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만 배우의 유명세나 무게감에 비해 비중이 작거나 빨리 퇴장해 '배우 낭비'라는 비판도 적잖다. 유명한 배우를 쓰려고 해서 쓴 건 아니다. 오디션을 많이 봤다. 박규영, 조유리, 원지안 등이 대표적으로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경우다. 기준이라면 연기력과 외모, 누가 제일 적합하냐를 본다. 어차피 유명인을 뽑아도 외국 시청자들은 잘 모르니 그것이 가진 이점이 제게 중요하지 않았다. 시즌1 때는 유명하지 않은 배우가 많이 나왔지만 외국에선 전혀 문제가 안 됐다. 이진욱이 연기한 경석 캐릭터는 초반에 전사까지 삽입할 정도로 힘을 실었지만, 막상 게임에 돌입하자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최귀화는 대사 한마디 없이 카메라에 스치듯 등장했다. 물론 이 캐릭터들은 시즌3에서 활약이 예정돼 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3를 기다려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고 말을 아꼈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대부분 모성애 설정이 있다. 빚쟁이 아들과 함께 끝까지 게임에 참여하는 금자(강애심), 임신한 아이와 함께 밝은 미래를 꿈꾸는 준희(조유리), 북에 두고 온 딸을 만나기 위해 진행요원이 된 노을(박규영)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여성 도전자들의 경우 강한 동기가 필요했다. 이런 엄청난 곳에 오려면 말도 안 되는 이유가 필요했는데 제가 남자라 그런지 '엄마', '모성애'보다 강력한 동기는 없을 것 같았다 고 답했다. ◆ 성기훈의 영웅놀이... 시즌3에서 아쉬움 풀릴 것 성기훈이 게임에 다시 참여하는 건 시즌2 탄생에 있어 불가피한 설정이었다. 456억 원을 쟁취하고도 목숨을 건 게임에 다시 참여하는 기훈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시청자도 다수였지만, 황동혁 감독이 작품을 통해 그 점을 납득시키리라는 강력한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연 시즌2는 성기훈의 무모한 영웅놀이에 몰두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2의 폭주는 작품 전체의 완성도와 균형을 깨뜨린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시즌1에서 언급이 됐지만 기훈은 공고를 나오고 자동차 회사에 취직한 블루칼라 노동자였으나 정리해고 당한 인물이다. 시즌1에서는 약간 철도 없고, 좀 루저 같은 캐릭터인데 인간의 선한 의지와 양심이라는 걸 갖고 있는 동네 아저씨였다. 이 인물이 많은 위기를 겪고 시즌2에서 변화하게 된다. 돈키호테처럼 이 시스템과 사회를 바꿔보겠다고 다시 게임에 뛰어든다. 현재 우리 사회에 이런 인물이 없지 않나. 예전에는 혁명, 제도를 바꾸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자기가 피해를 보지 않고 모두가 잘사는 것에 대한 담론이 사라졌다. 기훈은 그걸 여전히 좇으며, 그걸 통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가 이렇게 된 건 저 위에 있는 사람들 때문이야. 우리가 분노를 표출해야 한다면, 뭔가 바꿔야 한다면 손가락질은 위로 향해야 돼'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비록 계란으로 바위 치기처럼 결국 실패하는 이야기가 되더라도 각자도생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직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시즌2의 성기훈이 탄생했다. 황동혁 감독은 성기훈의 변화가 이야기의 과정에 있음을 강조했다. 시즌2에서는 '실패한 영웅'으로 남았지만, 시즌3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다. 다만 그가 설계한 '오징어 게임'이라는 거대한 게임 아래에서 성기훈이라는 '말'은 이렇게 쉽게 쓰러지진 않을 것 같다.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약 10년간 품고 있던 아이템이다. 영화화를 꿈꿨으나 국내 대부분의 투자배급사에서 투자를 거부당했고 뒤늦게 넷플릭스 드라마로 탄생했다. 그 결과는 알다시피 대박이었다. 시즌1의 놀라운 성공과 함께 시즌2 제작은 당연한 일이 됐다. 10년에 걸친 집필이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약 2년 만에 각본을 써야 했다. 각본과 연출이 분업화된 미국의 드라마 제작 시스템과 달리 황동혁 감독은 이번에도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까지 하는 일당백 역할을 해냈다. 시즌1을 만들며 6개의 이를 뽑아야 했던 황동혁 감독은 시즌2를 만들 때도 스트레스로 인한 치아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다. 공개 초반 혹평 우세의 반응에 적잖은 속앓이도 했지만, 이야기의 완결을 보여줄 시즌3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시즌2가 아무래도 시즌1보다는 완결성이 좀 떨어지는 이야기다 보니까 시청자들은 '여기서 끝내는 거야? 어떻게 기다리라고!'라는 반응을 보이시는 것 같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1위를 하고 있어서 안도하는 마음도 든다. 시즌3는 더 재밌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 '오징어 게임'의 대미가 될 시즌3 6부작은 올해 여름께 공개될 예정이다. ebada@sbs.co.kr
수지·이진욱·유지태·금새록, 실연이라는 공통 분모로…영화 '조찬모임' 크랭크인 수지·이진욱</font>·유지태·금새록, 실연이라는 공통 분모로…영화 '조찬모임' 크랭크인 등록일2025.01.1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수지, 이진욱, 유지태, 금새록이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감독 임선애)으로 뭉쳤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2012년 발간된 백영옥 작가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사강(수지 분)과 지훈(이진욱 분)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모인 조찬모임에서 자신의 '실연 기념품'을 서로 교환하고, 서로의 사연과 아픔을 공유하며 자신의 이별과 실연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승무원과 기장으로 만난 배우 수지와 유지태는 사랑과 상실에 대한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리며 밀도 높은 세밀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컨설턴트 전문강사 역을 맡은 이진욱과 그의 연인인 교사 역의 금새록은 장기연애를 통해 오래된 연인들의 현실적인 사랑과 헤어짐에 대해 묵직하고 깊이 있는 로맨스를 보여준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서 스타와 제작자의 짧은 만남으로 호흡을 맞췄던 수지와 이진욱의 재회라 반가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번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을 통해 서로의 '실연기념품'으로 연결돼 또 어떤 만남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된다. 또한 미람, 전혜진, 배종옥, 이성욱, 박세진, 이가섭, 전석찬 등 매력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다양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은 영화 '69세', '세기말의 사랑'으로 남다른 시선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임선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2025년 개봉목표작인 영화 '왕을 찾아서'(가제, 감독 원신연), '인터뷰'(감독 조영준) 등 다수의 영화를 기획·제작하는 위드에이스튜디오(대표 이성진)가 제작을 맡아 의기투합했다. 임선애 감독과는 '세기말의 사랑'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2025년도 하반기 겨울 극장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