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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찍은 일본 하늘길…신한은행, '일본 특화 체크카드' 출시 '역대 최대' 찍은 일본 하늘길…신한은행, '일본 특화 체크카드' 출시 등록일2025.05.13 [신한은행이 일본 여행객 맞춤 상품 &'SOL트래블J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자료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오늘(13일) 인기 해외 여행지인 일본 여행객을 위한 맞춤 혜택을 담은 특화 상품 &'SOL트래블J 체크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여행 특화상품인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최근 발급 200만장을 돌파하자, 최근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외여행지인 일본 여행객 맞춤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SOL트래블J 체크카드&'는 공항라운지 무료 서비스를 대신해, 일본 돈키호테(반기 2만원/연 4만원) 및 스타벅스(반기 5천원/연 1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최근 인기 캐릭터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 등 새로운 3종의 카드 디자인도 만들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일본 노선 이용객은 총 888만195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일본을 찾는 발길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13~22일 열흘간 매일 신규 및 이벤트 참여 고객(응모일 기준)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 2천엔(50명)을 제공하며,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달 동안 신규 및 이벤트 참여 고객(6월 13일까지 응모)을 대상으로 추가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 5만엔(1명)·1만엔(5명)·2천엔(100명)등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본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이 보다 실용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카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여행 필수 체크카드로써 고객 중심의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APEC특위 위원들 잼버리처럼 하면 안 돼 철저 준비 당부 국회 APEC특위 위원들  잼버리처럼 하면 안 돼  철저 준비 당부 등록일2025.04.07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기현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오늘(7일) 전체회의에서 외교부에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회 APEC 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한국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잼버리 사태 때 이상민 장관과 김현숙 장관은 국회에 나와서 '전혀 이상 없고 준비 잘하고 있다'고 얘기했지만 국제사회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다 며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을 맡은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에게 철저한 행사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정일영 의원은 APEC 행사를 위한 호텔, 컨벤션센터 등 시설 개·보수가 늦어지고 있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는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경제와 국가의 품격을 되살릴 수 있는 중요한 회의다. 잼버리처럼 하면 안 된다 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김해공항에는 해외 정상들이 탑승하는 'F급 항공기'(초대형 항공기)가 착륙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강 차관에게 너무 자세가 안일하다. 잘해야 한다 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도 강 차관에게 오늘 회의를 들으면서 절박성과 긴장감을 느끼지 못했다 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해외 정상이 방문했을 경우 숙박시설 변경 등 다양한 변수를 염두에 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질책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가 속한 경북의 이철우 도지사가 최근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이연희 의원은 20년 전 부산에서 APEC을 할 때는 1년 전에 모든 것이 다 준비가 돼 있었는데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아직도 준비 중이고 공사 중이다. 국제적 망신을 초래할까 매우 심각하게 우려된다 며 이 지사의 대선 출마를 언급했습니다. 이 의원은 책임이 크신 경북도지사는 9일 대선 출마하신다고 그러고 과연 어떤 책임성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는지 의문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도대체 어디 살아야 하나요?'…공급부족에 입주가뭄까지 '도대체 어디 살아야 하나요?'…공급부족에 입주가뭄까지 등록일2025.03.10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뉴홈(공공분양주택) 가운데 3년 안에 입주가 가능한 물량은 1만가구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오는 2026년에서 2027년 심각한 주택 공급 부족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이를 완화할 수 있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의 55%가 2030년 이후 입주하는 물량입니다. 3기 신도시 주택의 절반을 공급하는 민간 물량을 더하더라도 공급 절벽을 완화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3기 신도시 연도별 입주물량 계획&'에 따르면 고양창릉·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하남교산에 지어질 공공주택은 8만 7천101가구입니다. 3기 신도시에 지어질 주택 18만 6천가구 중 47%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민간 몫입니다. 3기 신도시 뉴홈 첫 입주는 내년 12월 고양창릉에서 1천285가구 규모로 이뤄집니다. 오는 2027년 입주는 고양창릉(2천89가구), 남양주왕숙(3천905가구), 부천대장(2천505가구), 하남교산(1천115가구) 등 9천614가구입니다. 올해부터 3년간 입주하는 물량은 1만 899가구입니다. 오는 2028년부터는 뉴홈 연간 입주가 1만가구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LH는 2028년 1만 1천462가구, 2029년 1만6천403가구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체 뉴홈 물량의 55%인 4만 8천337가구는 2030년 이후 입주합니다. 이는 LH의 공공주택 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졌을 때 가능한 물량으로 각종 여건 악화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 입주 역시 미뤄질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공사비가 치솟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민간 주택사업도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주택 공급에 있어 물량 효과가 큰 것은 첫 번째가 신도시·공공택지 개발이며 두 번째는 재건축·재개발사업, 세 번째가 민간의 자체 주택사업입니다. 그런데 수도권 재건축은 서울 반포·압구정·잠실같이 사업성이 좋은 곳에서만 활기를 띠고 있고 민간 건설사들은 부동산 PF 부실 문제 등으로 몸을 사린 채 사업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기댈 곳은 3기 신도시지만 2026년에서 2027년에 &'입주 절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을 3기 신도시 입주물량 계획이 보여줍니다. 올해의 경우 한국부동산원과 서울시가 추산한 서울 입주 물량이 4만 8천가구로 10년 평균(3만 8천가구)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은 2만가구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을 매년 두 차례 발표하는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시 등 지체와 상호 검증을 하며 입주 물량 추산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 뉴홈 3년 내 입주 1만 가구뿐…공급 '깔딱고개' 어쩌나 3기 신도시 뉴홈 3년 내 입주 1만 가구뿐…공급 '깔딱고개' 어쩌나 등록일2025.03.10 ▲ 남양주왕숙 A1지구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뉴홈(공공분양주택) 중 3년 내 입주가 가능한 물량은 1만 가구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2026∼2027년 심각한 주택 공급 부족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이를 완화할 수 있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의 55%가 2030년 이후 입주하는 물량입니다. 3기 신도시 주택의 절반을 공급하는 민간 물량을 더하더라도 공급 절벽을 완화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3기 신도시 연도별 입주물량 계획'에 따르면 고양창릉·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하남교산에 지어질 공공주택은 총 8만 7천101가구입니다. 3기 신도시에 지어질 주택 18만 6천 가구 중 47%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민간 몫입니다. 3기 신도시 뉴홈 첫 입주는 내년 12월 고양창릉에서 1천285가구 규모로 이뤄집니다. 2027년 입주는 고양창릉(2천89가구), 남양주왕숙(3천905가구), 부천대장(2천505가구), 하남교산(1천115가구) 등 9천614가구입니다. 올해부터 3년간 입주하는 물량이 총 1만 899가구입니다. 2028년부터는 뉴홈 연간 입주가 1만 가구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LH는 2028년 1만 1천462가구, 2029년 1만 6천403가구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체 뉴홈 물량의 55%인 4만 8천337가구는 2030년 이후 입주합니다. 이는 LH의 공공주택 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졌을 때 가능한 물량으로, 각종 여건 악화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 입주 역시 미뤄질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공사비가 치솟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선 민간 주택사업도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택 공급에 있어 물량 효과가 큰 것은 첫 번째가 신도시·공공택지 개발이며, 두 번째는 재건축·재개발사업, 세 번째가 민간의 자체 주택사업입니다. 그런데 수도권 재건축은 서울 반포·압구정·잠실같이 사업성이 좋은 곳에서만 활기를 띠고 있고, 민간 건설사들은 부동산 PF 부실 문제 등으로 몸을 사린 채 사업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기댈 곳은 3기 신도시기에 정부도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앞세우고 있지만, 2026∼2027년 '입주 절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을 3기 신도시 입주물량 계획이 보여줍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마지막 보루인 3기 신도시마저 수도권 공급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며 용적률 상향, 자족용지·공원용지 축소로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물량을 지금보다 더 늘려야 하며, 재건축 특례법 제정을 통해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해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한국부동산원과 서울시가 추산한 서울 입주 물량이 4만 8천 가구로, 10년 평균(3만 8천 가구)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은 2만 가구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을 매년 두 차례 발표하는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시 등 지체와 상호 검증을 하며 입주 물량 추산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삼일절 연휴 일본 노선 항공 이용객 23만 명, 1년 새 10%↑…국내선은 12.5%↓ 삼일절 연휴 일본 노선 항공 이용객 23만 명, 1년 새 10%↑…국내선은 12.5%↓ 등록일2025.03.09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안내되는 일본 비행편 올해 사흘간의 삼일절 연휴에 23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일본으로 오가는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내 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출입국 합산)은 총 23만 1천9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역시 사흘이었던 지난해 삼일절 연휴 국내 공항에서의 일본 노선 항공편 이용객(21만 509명)과 비교해 10.2% 늘어난 규모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사흘간의 삼일절 연휴 당시(20만 1천467명)보다도 15.1% 많습니다. 올해 삼일절 연휴에는 인천공항에서 16만 2천235명이, 한국공항공사가 현재 국제선을 운영하는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 등 다른 5개 공항에서 6만 9천721명이 일본 노선을 이용했습니다. 각각 지난해 삼일절 연휴보다 9.1%, 12.9% 늘었습니다. 일본 항공 노선 이용객 증가세는 전반적인 국제선 상승세를 웃돌았습니다. 올해 삼일절 연휴 전체 국제선 이용객은 81만 448명(인천 64만 2천240명, 타 공항 16만 8천208명)으로, 지난해 연휴(75만 2천409명)보다 7.7% 많았습니다. 일본 노선의 인기는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이 재개된 2022년 말부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비 부담이 낮아진 데 따른 겁니다. 삼일절 연휴에도 예외 없이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사들은 늘어난 수요에 발맞춰 도쿄와 오사카 등 인기가 높은 대도시 노선을 증편하는 한편, 일본 소도시 노선에도 속속 취항하면서 승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27년 만에 인천발 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아시아나항공은 8년여 만에 이 노선에서 다시 정기편을 띄웠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인천에서 도쿠시마로 오가는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삼일절 기준 인천공항에서 여객 정기노선으로 연결된 일본 도시는 지난해 22개에서 올해 26개로 늘었습니다. 삼일절 연휴에 일본을 중심으로 국제선 승객이 늘어난 것과 반대로 국내선 이용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3일 국내선 항공 승객은 45만 2천873명으로, 지난해 삼일절 연휴(51만 7천643명)와 비교해 12.5% 감소했습니다. 국제선 승객이 늘어난 만큼 국내선 승객이 줄어든 셈입니다. 김포공항에서는 13만 8천58명으로 15%, 제주공항에서는 19만 8천547명으로 10.5% 각각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삼일절 연휴 日하늘길에 23만명, 1년새 10%↑…국내선은 12.5%↓ 삼일절 연휴 日하늘길에 23만명, 1년새 10%↑…국내선은 12.5%↓ 등록일2025.03.09 올해 사흘간의 삼일절 연휴에 23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일본으로 오가는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내 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출입국 합산)은 총 23만 1천9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역시 사흘이었던 지난해 삼일절 연휴 국내 공항에서의 일본 노선 항공편 이용객(21만 509명)과 비교해 10.2% 늘어난 것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사흘간의 삼일절 연휴 당시(20만 1천467명)보다도 15.1% 많습니다. 올해 삼일절 연휴에는 인천공항에서 16만 2천235명이, 한국공항공사가 현재 국제선을 운영하는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 등 다른 5개 공항에서 6만 9천721명이 일본 노선을 이용했습니다. 각각 지난해 삼일절 연휴보다 9.1%, 12.9% 늘었습니다. 일본 항공 노선 이용객 증가세는 전반적인 국제선 상승세를 웃돌았습니다. 올해 삼일절 연휴 전체 국제선 이용객은 81만 448명(인천 64만 2천240명, 타 공항 16만 8천208명)으로, 지난해 연휴(75만 2천409명)보다 7.7% 많았습니다. 일본 노선의 인기는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이 재개된 2022년 말부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비 부담이 낮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삼일절 연휴에도 예외 없이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사들은 늘어난 수요에 발맞춰 도쿄와 오사카 등 인기가 높은 대도시 노선을 증편하는 한편, 일본 소도시 노선에도 속속 취항하면서 승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27년 만에 인천발 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8년여 만에 이 노선에서 다시 정기편을 띄웠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인천에서 도쿠시마로 오가는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삼일절 기준 인천공항에서 여객 정기노선으로 연결된 일본 도시는 지난해 22개에서 올해 26개로 늘었습니다. 삼일절 연휴에 일본을 중심으로 국제선 승객이 늘어난 것과 반대로 국내선 이용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3일 국내선 항공 승객은 45만 2천873명으로, 지난해 삼일절 연휴(51만 7천643명)와 비교해 12.5% 감소했습니다. 국제선 승객이 늘어난 만큼 국내선 승객이 줄어든 셈입니다. 김포공항에서는 13만 8천58명으로 15%, 제주공항에서는 19만 8천547명으로 10.5% 각각 줄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관광지보다는 일본과 동남아 등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난 추세가 반영된 것&'이라며 &'엔저 덕에 여행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인식이 있어 일본 여행의 인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원주서 사전청약 아파트 사업취소…이번이 8번째 또? 원주서 사전청약 아파트 사업취소…이번이 8번째 등록일2025.03.09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사전청약을 받았다가 사업을 취소한 사례가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민간 사전청약 이후 사업을 취소한 단지가 1곳 추가돼 총 8곳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원주태장 A2블록 주택건설사업이 지난해 말 취소된 데 따른 것입니다. 원주태장 A2블록에는 이에스종합건설이 전 세대 전용면적 84㎡인 25층짜리 &'이에스아뜨리움&' 아파트 411가구를 짓기로 하고 2022년 10월 사전청약을 받았습니다.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3억 7천189만 원∼3억 7천407만 원이었습니다. 사전청약 물량으로 350가구가 나왔으나 신청 가구는 13가구에 그쳤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당첨자들이 전원 이탈해 수도권의 다른 사전청약 취소 단지처럼 당첨자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원주태장 A2블록과 같은 비수도권 사업 취소 단지인 밀양 부북지구 S-1블록 역시 사전청약 당첨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분양 신청이 저조한 것을 확인한 이에스종합건설은 원주태장 A2블록에 임대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지난해 1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변경했다가 결국 사업을 취소했습니다. 사업이 취소된 사전청약 단지 중 화성 동탄2 C28블록, 영종하늘도시 A41블록, 파주운정3지구 3·4블록 4개 단지는 LH가 토지를 재매각해 민간 사업자를 다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은 LH가 직접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합니다. 영종국제도시 A16블록은 기존 사업자인 제일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사업방식을 바꿔 아파트를 짓습니다.
계시 현상, CG 최대한 배제 …'계시록' 연상호 감독의 의도는?  계시 현상, CG 최대한 배제 …'계시록' 연상호 감독의 의도는? 등록일2025.03.05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계시록'에 대한 기대가 높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옥행 선고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설정으로 사랑받았던 '지옥'의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인간의 믿음과 신념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보고자 했던 두 사람은 '계시록'?의 독특한 캐릭터들을 먼저 구축하고, 사건의 디테일을 더해 이야기를 완성했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대로 믿고 싶어 하는 아전인수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자 했던 연상호 감독은 장르적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설정을 접목시켜 목사 성민찬(류준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최규석 작가가 성민찬과 어딘가 닮은 듯한 형사 이연희(신현빈)와 전과자 권양래(신민재) 캐릭터에 살을 붙이고, 서로 다른 믿음을 쫓는 세 명의 캐릭터가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촘촘한 심리 스릴러 장르로 담아냈다. 초현실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던 연상호 감독은 '계시록'을 통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결의 작품을 선보인다. 연상호 감독은 ?'계시록'은 최대한 비현실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현실에 있을 법한 내면의 환상과 트라우마를 소재로 CGI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며 촬영 단계에서 보이는 그대로를 화면에 표현하고자 의도했음을 전했다. 실제로 영화 속 성민찬이 목격하는 계시 현상을 CG로 구현하기보다는 미술과 조명, 카메라의 각도를 세밀하게 조정하여 시청자들이 실제 일어나는 현상을 함께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지옥'에 이은 최규석 작가와의 작업으로 만들어진 탄탄한 스토리와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 알폰소 쿠아론과의 협업,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의 연기 앙상블로 완성된 연상호 감독의 영화 '계시록'은 3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소득요건 완화하자 신생아 대출 매달 1조 원씩 늘어…1년간 13조 신청 소득요건 완화하자 신생아 대출 매달 1조 원씩 늘어…1년간 13조 신청 등록일2025.03.04 ▲ 서울의 한 은행 앞에 내걸린 디딤돌 대출 등 정보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부부합산 연 1억 3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완화된 이후 매월 1조 원씩 대출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생아 대출 신청액은 1년간 13조 원, 집행액은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어제(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생아 대출을 출시한 지난해 1월 29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1년간 총 13조 2천458억 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디딤돌) 신청 규모가 10조 1천818억 원으로 76%를 차지하고, 전세자금 대출(디딤돌)은 3조 1천277억 원 규모였습니다. 1년간 신청받은 대출을 집행한 규모는 총 10조 3천438억 원입니다. 구입자금 집행이 7조 6천711억 원, 전세자금은 2조 6천727억 원 이뤄졌습니다. 신생아 대출이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 대출)가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대상 주택은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생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부부합산 1억 3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완화된 지난해 12월부터 구입자금 대출 신청이 급격히 늘었다는 점입니다. 구입자금 대출 신청 규모는 지난해 7∼9월 월 7천억 원대였고, 10월 9천403억 원으로 늘었다가 다시 11월 7천998억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소득 요건 완화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1조 686억 원, 올해 1월엔 1조 455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득 요건 완화 첫 달인 12월에는 대출 신청액이 전월보다 34%, 집행액은 24% 급증했습니다. 그간 신생아 대출이 어려웠던 연소득 1억 3천만 원 초과∼2억 원 이하 고소득 부부의 대출 신청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신생아 대출 소득 요건을 한 차례 더 완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출산한 가구에 대해서는 소득 요건을 2억 5천만 원으로 완화한다고 밝혔으나,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고려해 아직 시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계대출을 전반적으로 옥죄면서도 올해 정책대출은 지난해(60조 4천억 원)와 비슷한 60조 원 수준에서 공급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구입자금 대출인 디딤돌대출 집행액은 29조 175억 원으로, 전년보다 52%(15조 1천340억 원) 증가했습니다. 신생아 대출이 새로 출시된 데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아졌는데 디딤돌대출 금리는 낮게 유지되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전세자금용인 버팀목대출 집행액은 24조 7천902억 원으로 전년(26조 5천755억 원)보다 1조 7천853억 원 줄었습니다. 정책대출 증가액 전부를 구입자금 대출이 차지한 셈입니다. 디딤돌대출 조이기에 들어간 정부는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두 차례 대출 금리도 올렸습니다. 디딤돌대출은 2021년 5조 755억 원, 2022년 3조 7천205억 원 수준이었으나 2023년 13조 8천835억 원으로 대폭 늘었고, 지난해 3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로선 올해도 가계대출 증가와 집값 상승을 잡기 위해 정책대출 규모를 관리하면서 서민 주거 안정과 출산율 제고라는 정책 목표까지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액연봉 부부 애 빨리 갖자 …대출기준 바뀌었더니 생긴 일 고액연봉 부부  애 빨리 갖자 …대출기준 바뀌었더니 생긴 일 등록일2025.03.03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부부합산 연 1억3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된 이후 매월 1조원씩 대출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생아 대출 신청액은 1년간 13조원, 집행액은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생아 대출을 출시한 지난해 1월 29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1년간 총 13조2천458억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디딤돌) 신청 규모가 10조1천818억원으로 76%를 차지하고, 전세자금 대출(디딤돌)은 3조1천277억원 규모였습니다. 1년간 신청받은 대출을 집행한 규모는 총 10조3천438억원입니다. 구입자금 집행이 7조6천711억, 전세자금은 2조6천727억원 이뤄졌습니다. 신생아 대출이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 대출)가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대상 주택은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생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부부합산 1억3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된 지난해 12월부터 구입자금 대출 신청이 급격히 늘었다는 점입니다. 구입자금 대출 신청 규모는 지난해 7∼9월 월 7천억원대였고, 10월 9천403억원으로 늘었다가 다시 11월 7천998억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소득 요건 완화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1조686억원, 올해 1월엔 1조455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득 요건 완화 첫 달인 12월에는 대출 신청액이 전월보다 34%, 집행액은 24% 급증했습니다. 그간 신생아 대출이 어려웠던 연소득 1억3천만원 초과∼2억원 이하 고소득 부부의 대출 신청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신생아 대출 소득 요건을 한 차례 더 완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출산한 가구에 대해서는 소득 요건을 2억5천만원으로 완화한다고 밝혔으나,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고려해 아직 시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계대출을 전반적으로 옥죄면서도 올해 정책대출은 지난해(60조4천억원)와 비슷한 60조원 수준에서 공급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구입자금 대출인 디딤돌대출 집행액은 29조175억원으로, 전년보다 52%(15조1천340억원) 증가했습니다. 신생아 대출이 새로 출시된 데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아졌는데 디딤돌대출 금리는 낮게 유지되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전세자금용인 버팀목대출 집행액은 24조7천902억원으로 전년(26조5천755억원)보다 1조7천853억원 줄었습니다. 정책대출 증가액 전부를 구입자금 대출이 차지한 셈입니다. 디딤돌대출 조이기에 들어간 정부는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두 차례 대출 금리도 올렸습니다. 디딤돌대출은 2021년 5조755억원, 2022년 3조7천205억원 수준이었으나 2023년 13조8천835억원으로 대폭 늘었고, 지난해 30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로선 올해도 가계대출 증가와 집값 상승을 잡기 위해 정책대출 규모를 관리하면서 서민 주거 안정과 출산율 제고라는 정책 목표까지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