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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트럼프 진영 벌써 교황 비난 완전 마르크스주의자 친트럼프 진영 벌써 교황 비난  완전 마르크스주의자 등록일2025.05.10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미국)은 그동안 대중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직접 밝힌 사례가 많지 않지만 발언이 온건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비판적 태도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대해 친트럼트 진영에서는 새 교황이 반트럼프, 막르크스주의자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8일 새 교황의 평소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과거 인터뷰 2건을 모아 소개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2023년 바티칸 주교부 장관 등으로 선임된 직후 &'바티칸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아직 선교사라고 생각한다. 다른 모든 기독교 신자가 그렇듯이, 나의 소명은 선교사다. 누가 어디에 있든 그곳에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낮췄습니다. 콘클라베를 앞두고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본인의 가족사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조부모님은 모두 이민자였다. 프랑스, 스페인 출신이셨다. 나는 가톨릭 가풍이 짙은 가정에서 자랐다. 부모님은 모두 교구 일에 많이 관여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소신이 드러납니다. 지난 2월에는 JD 밴스 부통령을 비판하는 가톨릭 매체의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제목은 &'JD 밴스가 틀렸다. 예수는 타인에 대한 사랑에 등급을 매기라고 하지 않았다&'였습니다. 그 전에는 2017년 당시 대권에 도전하던 트럼프 대선후보에 대해 한 추기경이 기고한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그 전 해에는 한 대주교의 설교 내용을 공유했었습니다. 모두 당시 트럼프 대선후보의 반 이민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새 교황이 그동안 소셜미디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을 비판해온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마가(MAGA) 세력 사이에서는 불편한 심기도 감지됩니다. 마가 활동가 로라 루머는 레오 14세에 대해 X에 &'반 트럼프, 반 마가, 국경 개방주의자에다가 완전 마르크스주의자다. 전임 프란치스코랑 똑같다&'고 썼습니다.
레오14세, 트럼프 이민정책 공개비판 해왔다 레오14세, 트럼프 이민정</font>책 공개비판 해왔다 등록일2025.05.09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이민과 기후 문제에는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되 가톨릭 교회 내 성소수자(LGBTQ+)나 여성의 지위 등 젠더 문제에는 보수적인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 노선을 견지하리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신임 교항은 트럼프 2기 이민정책 등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레오 14세가 사목자로서 이민자들, 빈민들, 착취당하는 이들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겠지만, 전임자인 프란치스코만큼 도발적인 방식은 취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인공적 수단을 활용한 피임을 금지하는 교리나 가톨릭 교회 내에서 동성애 남성의 지위 등에 대한 교리 등을 변경하는 일에 적어도 당장 나서지는 않으리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민자 문제에서도 레오 14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나타내왔습니다. 그는 성직자로서 페루 빈민들의 사역에 오랜 세월을 바쳤고, 경제난을 피해 페루로 이주한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150만명을 보살피는 사역도 계속해왔습니다. 그는 올해 2월에는 미국 주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여러분의 일은 그리스도의 사역과 교회의 역사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며 &'이민을 적법하게 규제한다고 해서 사람의 본질적 존엄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해 노골적인 이민 적대 정책을 펴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위 중에 추기경 163명을 신규로 임명했으며, 이 때문에 교황 선출 투표권을 지닌 추기경 133명 중 압도적 다수인 108명이 프란치스코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된 이들이었습니다. 프레보스트도 그중 하나였으며, 추기경 서임 후 불과 1년 반 만에 교황이 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프레보스트를 2023년 1월 교황청 주교부 장관에 임명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 부제급 추기경으로 서임했으며, 올해 2월에는 전세계에 10여명밖에 없는 최고 등급 추기경인 주교급 추기경으로 격상해 힘을 실어줬습니다.
신임 교황 레오 14세, 과거 SNS에 공유된 게시물 보니 신임 교황 레오 14세, 과거 SNS에 공유된 게시물 보니 등록일2025.05.09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게 된 레오 14세는 모국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8일 레오 14세가 교황이 되기 전 로버트 프레보스트라는 본명으로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엑스 계정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담긴 게시물이 두드러졌습니다. 최근엔 JD 밴스 부통령을 비판하는 미국 가톨릭 매체의 기사가 이 계정에 공유됐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밴스 부통령이 불법체류자의 추방 정책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성경 속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라는 개념을 언급한 것은 기독교 교리를 견강부회한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지난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이민 정책으로 초래된 고통을 알고 있는지 질문하는 가톨릭 작가의 글도 공유됐습니다. 이 계정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에도 이민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2018년에는 불법입국자를 추방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아동을 분리하는 조치에 대해 기독교적·미국적이지도 않고, 도덕적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 는 미국 추기경의 글이 공유됐습니다. 또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시행된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DACA) 제도 폐지에 대해선 '인종차별적이고, 국수주의를 부추긴다'는 취지의 성직자 발언들도 공유됐습니다. 미국의 정치 현안에 대한 글도 있었습니다.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사건에 대해 미국의 주교 7인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고 규탄한 성명서가 공유됐고, 총기 규제를 주장하는 정치인의 게시물이 리트윗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의 낙태권에 대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입장을 비판하는 글도 공유됐습니다. 다만 2011년부터 운영된 이 계정에서 미국 정치와 관련된 글은 극히 일부였습니다. 대부분의 게시물은 스페인어로 작성됐고, 페루 주교회의나 바티칸의 공지사항을 공유하는 글이 많았습니다. 레오 14세는 미국 태생이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페루 시민권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됐습니다. 이 엑스 계정이 실제로 레오 14세가 운영한 것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그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에 연결됐다는 것이 NYT의 설명입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오 14세와의 만남을 기대한다면서 미국 출신 교황 탄생을 반겼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모두 레오 14세를 환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였던 스티브 배넌은 콘클라베가 열리기 전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교황 후보군 중 다크호스 라면서도 불행히도 그는 가장 진보적인 인물 중 한 명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레오 14세는 정치 성향은 미국 양당체계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공화당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레오 14세의 고향 시카고 교외 지역인 윌카운티의 투표자 관련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12년 이후 세 차례 부재자투표로 공화당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참여했습니다. 같은 기간에 열린 민주당 프라이머리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시카고가 있는 일리노이주(州)는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유권자들은 당원이 아니더라도 예비선거에서 지지 후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에 거주하더라도 부재자 선거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레오 14세가 마지막으로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표를 던진 것은 2016년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에 도전한 2020년 대선에는 불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증시타임] 트럼프 재취임 100일…경제·전쟁·동맹 성적표는? [증시타임] 트럼프 재취임 100일…경제·전쟁·동맹 성적표는? 등록일2025.04.29 ■ 머니쇼 &'증시타임&' -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 [이번 주 증시 이벤트] ▲28일 (월) - 캐나다 조기 총선 [산업] 2025 미국 정보보안 전시회(~1), 2025 일본 뷰티월드 전시회(~30), 카운터포인트 스마트폰 월간 판매량 - 미국 4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 미국 실적 : 포드 ▲29일 (화) [휴장] 일본(쇼와의 날) [산업] 메타 생성형 AI 개발자 컨퍼런스 &'라마콘&' 개최 - 미국 3월 구인이직보고서 구인건수 4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댈러스 연준 서비스업 활동 - 유럽 4월 소비자기대지수 - 미국 실적 : 화이자, GM, 도미노피자, 페이팔 ▲30일 (수) - BOJ 금융정책위원회(~1) [산업] D램·낸드플래시 계약가격 발표 - 미국 3월 PCE물가, 근원 PCE물가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수 4월 ADP 취업자 변동 MNI 시카고 PMI 1분기 GDP, GDP물가, 개인소비 - 중국 4월 종합, 제조업, 서비스업 PMI 차이신 제조업 PMI - 유럽 1분기 GDP - 일본 3월 소매판매 - 미국 실적 : 아마존, AMD, 코카콜라, 맥도날드, 스타벅스 ▲1일 (목) [휴장]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독일(근로자의 날) [산업] 4월 반도체 수출 데이터 발표, 현대차·기아 4월 도매판매 데이터, 4월 음식료 수출 실적 잠정치, 마카오 카지노 GGR 발표, 유류세 인하폭 축소 - 한국 4월 수출입 - 미국 3월 건설지출 4월 Challenger Job Cuts S&&P글로벌 제조업 PMI ISM 고용, 신규주문, 제조업, 구매물가 - 일본 4월 지분 은행 제조업 PMI 소비자기대지수 - 미국 실적 : 일라이 릴리, 애플 ▲2일 (금) [휴장] 중국(근로자의 날) [산업] 현대차·기아 4월 지역별 판매 데이터, 미국 4월 판매 데이터 - 한국 4월 CPI, 근원 CPI S&&P글로벌 제조업 PMI - 미국 3월 제조업 수주 내구재 주문 4월 미국 고용보고서 비농업·민간부문 고용자수 변동 제조업 임금변동, 실업률 시간당 평균 임금, 경제활동 참가율 [전일장 증시 리뷰와 분석] ◇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짚어보고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 &'미중 간 협상 공회전&'…뉴욕증시 마감 상황은? -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다우·S&&P500↑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235.62…- 0.38% - 美재무 &'중국과는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 트럼프- 美재무, &'中과 협상&' 관련 발언 엇갈려 - 엔비디아 2%대↓…&'화웨이, 고성능 AI칩 개발 중&' - CME페드워치 &'6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 57%대&' ◇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정말 많은 변화가 빠르게 추진됐습니다. 일부 정책은 부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사상 최저 수준의 보이고 있기도 한데요. 트럼프 취임 이후 100일의 시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트럼프 재취임 100일…경제·전쟁·동맹 성적표는? - 트럼프 100일 기존 세계질서 재편성…다음 100일은? - &'대공황&' 루스벨트 능가 속도…美와 세계에 거센 변화 - 국경 폐쇄·동맹 이탈·관세 전쟁…트럼프 지지율 하락세 - 139개 행정명령 서명…바이든 4년간 서명한 수치 근접 - WP &'31개 핵심 공약 중 8개는 전혀 이행되지 않아&' - 트럼프, 2일 대부분 美수입품에 10% 기본 관세 부과 - 트럼프, 中관세 145%로 인상…&'中과 관세 협상 중&' - 3개월 동안 美소비자 신뢰 급락…주식 시장 &'출렁&' - 정부 효율성 부서 설계…&'낭비·사기·부패&' 척결 실행 - 트럼프 강경 이민정책 실행…단속에 불법 입국 감소 - 우크라·가자 전쟁 종식 약속…가시적 성과는 &'아직&' - 트럼프, 美주요 국제기구 탈퇴 조치…국제 질서 거부 - 제멋대로 트럼프…취임 100일 여론조사서 역대 최저 ◇ 한국과 미국 간의 관세 협상이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협상 시나리오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 한미 통상협의 이번 주 본격화…향후 시나리오는? - 한미 통상 실무협의 이번 주 본격화…&'신중하게 협의&' - 범부처 참여 작업반 공식 출범…실무협의 주도 - 관세·비관세조치,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환율 집중 논의 - 美실무 협의서 방위비·알래스카 LNG 개발 언급 가능성 - 美 실무 협의서 비관세 장벽 문제 제기 예상 - 정부, 자동차·철강·알루미늄 25% 관세 폐지 목표 - 트럼프, 상호 관세 협상 &'3~4주 안에 끝낼 것&' - 정부, 조선 등 지렛대로 관세·환율 집중 논의 전망 - 한미 협상 속도에 대해 온도차…美 &'협상에 속도&' ◇ 한·미 간 통상 협의의 주요 의제에 &'환율 정책&'이 포함되면서 미국이 관세 다음 단계로 무역상대국에 통화 절상 압박을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플라자 합의의 악몽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 다음은 환율전쟁?…美 &'제2 플라자 합의&' 요구할까 - 관세 협상 중 &'환율&' 갑툭튀…미국 노림수는? - 한미 환율 협상…달러·원 환율 아래로 방향 트나 - 베센트 &'환율&' 언급…&'재무부 간 별도로 논의하자&' - 8대 &'비관세 부정행위&' 열거…첫 번째는 &'환율 조작&' -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6월 지나 해소 국면 전망 - 美 막대한 재정·무역 적자에 &'환율 조작&' 거론 - 美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 138%…이탈리아 다음 - 美 무역적자 9,184억 달러…1년 전보다 17% 상승 - &'제2의 플라자합의&' 가능성 거론…&'가능성은 낮아&' - 트럼프 1기 때도 환율에 민감…기준금리 압박 가능성도 ◇ ???????이번 주 경제지표 일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1분기 미국 GDP 속보치와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PCE 가격 지수가 나오는데요.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 이번 주 美 1분기 GDP 속보기·3월 PCE 공개 - 이번 주 美 4월 비농업 고용 지표 공개 예정 - 1분기 미국 GDP 전기 대비 0.4% 상승 기록 예상 - 월가,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15만 명 증가 전망 - PCE 가격지수, 3월 연간 기준 2.2% 상승 전망 - 美 미시간대 소비심리 4월 확정치 52.2 - 美 소비자 1년 후 기대 인플레 6.5%…44년 만에 최고 - 美 소비자 5년 후 기대 인플레 4.4%…관세 정책 영향 - 미 경제 표면적 지표는 견조…심리·기대치 급속 약화 ◇ ???????애플, MS,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이들 기업은 트럼프발 관세로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 체계가 뒤흔들릴 위기에 놓여있기도 한데요. 관세 충격에도 불구하고 AI 투자 확대를 계속 단행할 수 있을까요? - 美 빅테크 잇달아 실적 발표…&'AI 투자&' 계속되나 - 구글, 일단 AI 투자 유지…MS·아마존·메타 결정은? - MS·애플·메타·아마존 실적 발표…AI 투자 지속성 &'촉각&' - 애플, 관세로 수요 감소 우려…국내 부품사들 간접 영향 - 미중 갈등 완화에 안도…美증시, 최악은 진짜 지났나 - 테슬라 실적 곤두박질치자…머스크 &'5월에 컴백&' - 테슬라, 1분기 자동차 매출 20%↓…순이익 71% 급감 - 구글 모회사 &'알파벳&' 1Q 매출 120조 원 돌파 - 인도로 몰리는 &'빅테크&'…인도 &'기회의 땅&' 되나 - 美 교통부 장관 &'자율주행 규제 완화&' 발표 - 지난주 테슬라 실적발표 후 최소 9곳 목표가 하향 ◇ ???????팔란티어 주가가 지난주에만 2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팔란티어는 관세 전쟁에 폐허가 됐던 시장에서 나 홀로 승승장구했던 종목이죠. 최근에 나토까지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요. 지금 팔란티어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사상 최고가 근접한 팔란티어, 승승장구 이어질까? - 팔란티어 고객, 美국방부·FBI·CIA 이어 나토까지 - MSS, 방대한 전장 데이터 분석해 타격 목표 식별 - 美- 유럽 동맹 깨져…자립 필요한 방산 수요 증가 전망 - 파이퍼샌들러 &'기술적 상승패턴 진입, 최고가 기대&' - 팔란티어 절대 밸류에이션 부담은 극복해야 할 문제 - 2개월 예상 실적 기준 PER 163.6배…S&&P500 중 최고 ◇ ???????뉴욕증시가 지난해에 비해 부진하면서 미국을 떠나 한국 증시로 돌아온 개인 투자자분들도 많거든요. 지금 국내 증시 매력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변동성 장세 이어진 4월 국내 증시…투자 매력도는? - &'미국보다 낫다&'…韓증시로 눈 돌린 개인 투자자들 - 한국주식 팔기만 하는 외국인…증시 이탈 언제까지? - 외국인 순매도 10조 원 육박…국내 증시 매력 &'빨간불&' - 4월 수출 등 매크로 지표 따라 상승폭 제한 관측 - 관세 리스크 정점 지나···&'깜짝 실적&' 업종 반등 기대감 ◇ ???????국내 기업들도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잖아요. 4월 30일에는 삼성전자 확정 실적 발표가 있기도 하고요. 어떤 업종을 주목하면 좋을까요? - 실적시즌 돌입…국내 증시 차별화 장세 강해지나 - 조선업, 개선된 생산성에 미중 갈등 수혜 - 조선, 대거 수주 물량 인도…&'어닝 서프라이즈&' - 반도체·가전 선두 내준 삼성전자, 반전 위한 방안은? - 삼전, 30일 1분기 실적 발표…관세 대응 방안 주목 - &'역대급&' 실적…SK하이닉스, AI 체질 개선 입증 - 관세폭탄 속 선방 삼성·SK·LG…2분기 &'진짜 시험대&' -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 D- 2…&'주가 역사상 저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공감 능력 없어?! 갑자기 데려온 손님에 '숙연해진 백악관'… 거짓말! 독재! 민주당 수위 높이자마자 트럼프 대처가 (트럼프 NOW)  공감 능력 없어?!  갑자기 데려온 손님에 '숙연해진 백악관'… 거짓말! 독재!  민주당 수위 높이자마자 트럼프 대처가 (트럼프 NOW) 등록일2025.04.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이민정책 집행 과정에서 엘살바도르로 잘못 추방된 합법체류자를 두고 미국 내 정치적 갈등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AP,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밴 홀런(민주·메릴랜드) 미국 상원의원은 16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29)에 대한 자신의 석방 요구가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홀런 의원은 아브레고 가르시아를 찾아가 면담하거나 전화로 통화하겠다는 요구까지 마찬가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브레고 가르시아는 3월 12일 체포돼 모국인 엘살바도르로 추방된 뒤 인권 탄압으로 악명이 높은 시설 '테러범수용센터'(CECOT)에 수감됐습니다. 그는 10여년 전 엘살바도르 범죄집단의 폭력을 피해 미국으로 달아나 2019년 미국 법원에서 보호 지위를 얻어 메릴랜드에 합법 체류해왔습니다. 미국 연방 법원은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추방에 행정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했고 연방 대법원도 이를 인정해 그의 귀환을 지원하라고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법원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있으며 엘살바도르 정부도 거기에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밴 홀런 의원은 펠릭스 울로아 엘살바도르 부통령을 만나 아브레고 가르시아에게 전과나 갱단 가입 같은 추방 사유가 없다고 밝혔으나 소용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아브레고 가르시아를 테러범수용센터에 감금하는 데 드는 돈을 엘살바도르 정부에 주고 있다는 게 답변이었다 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국에서 토끼몰이식 급습을 통해 체포된 뒤 추방되는 범죄자들을 감금할 명목으로 엘살바도르 정부에 수백만 달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엘살바도르의 독재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을 만나 환상적인 일을 했다 며 추방된 불법 체류자 수용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추방에 오류가 있었다는 점을 외면하면서 강경한 이민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엘살바도르 출신 범죄자에게 가족을 잃은 메릴랜드 거주자 패티 모린을 기자회견에 데리고 나와 울분을 토하도록 했습니다. 모린의 딸은 세 차례 추방당했다 돌아온 엘살바도르 출신 남성에게 2023년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지만 이는 아브레고 가르시아와 상관이 없는 사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진영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태도 때문에 미국이 헌정질서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밴 홀런 의원은 거기서 독재까지 먼 길이 아니다 며 사법부 무시를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를 나무랐습니다.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아브레고 가르시아 때문에 엘살바도르를 찾는 의원이 있으나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정책에는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영상편집 : 채지원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밴스 美부통령 유럽은 안보 속국 되면 안된다. 이민 정책 아주 불만 밴스 美부통령  유럽은 안보 속국 되면 안된다. 이민 정책 아주 불만 등록일2025.04.15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유럽의 이민정책을 비판하고, 유럽이 영구적인 미국의 &'안보 속국(vassal)&'이 되면 안 된다고 영국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영국 뉴스 웹사이트 언허드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전날 이 매체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유럽인들을 사랑한다&'면서도 &'현실은 유럽의 전체 안보 인프라가 내 평생(40세) 미국의 보조금을 받아왔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지금은 대부분 유럽 국가에 합리적인 방위를 제공할 만한 군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을 가리켜 &'그는 미국을 사랑했지만 내가 인정한 것을 그도 인정했다&'며 &'유럽이 미국의 영구적인 안보 속국이 되는 것은 유럽의 이익도, 미국의 이익도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유럽의 경제·이민 정책에 &'아주 불만&'이라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선거를 계속하면서도 유럽인이 투표한 것과 정반대(경제·이민 정책)를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오는 14일부터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 나선다 정부, 오는 14일부터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 나선다 등록일2025.04.09 ▲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정부가 오는 14일부터 77일 동안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을 실시합니다. 법무부는 오늘(9일)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2023∼2027년)' 추진 3년 차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6월 29일까지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과 함께 정부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로 마약·대포차 등 국민 안전 위협 외국인 범죄, 건설업·택배 등 국민 일자리 잠식 업종, 불법 입국·취업 알선 브로커 등 출입국사범 등을 단속할 계획입니다. 만약 불법 체류 및 불법 알선 행위가 적발되면 범칙금 부과, 강제 퇴거, 입국 금지 등 조처가 내려집니다. 또, 정당한 이유 없이 단속을 거부하면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고, 공무집행 방해 행위는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단속 과정에서의 적법 절차 준수와 외국인 인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민이 안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출입국·이민정책의 전제는 엄정한 체류 질서 확립에서 비롯된다 며 앞으로도 단속 등 불법체류 감소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 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직격] 윤희숙 트럼프 관세전쟁, 오래 못 갈 것 [뉴스직격] 윤희숙  트럼프 관세전쟁, 오래 못 갈 것 등록일2025.04.07 - 당 지도부, 총체적 사과했으니 이제 새 시작 이야기해야 - 정치권 전체 반성해야…'전화위복' 삼아야 할 것 - 대통령께 직언 쉽지 않은 듯 - 물가·자산 시장에 굉장한 불안감 - 관세전쟁 오래갈 수 없다, 미국도 힘들어 - 관세폭탄 굴하지 말고 미국과 협상 시작해야 - 미국 설득할 수 있는 여지 많아 - 중국에 완전한 신뢰 주기 어려운 상황 - 민주당 정권 들어서면 지난 실수 다시 할 수도 - '보복 관세' 계속되면 글로벌 경제 위축될 것 - 막장 치달은 이유? 野의 보복·협박 탄핵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FM 103.5 MHz 17:00 ~ 18:00) ■ 일자 : 2025년 4월 7일 (월) ■ 진행 : SBS 주영진 앵커 ■ 출연 :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주영진: 국민의힘의 싱크탱크죠. 여의도 연구원장을 맡고 계시는 윤희숙 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희숙: 안녕하세요? 주영진: 오랜만에 뵙습니다. 윤희숙: 그러니까요. 주영진: 벌써 한 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윤희숙: 네, 맞습니다. 주영진: 윤희숙 원장께도 이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겠네요. 지난 금요일 이후에 아마 질문 많이 받으셨을 텐데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 그래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 그래서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전원일치로 선고했습니다. 윤희숙 원장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그 장면 자체는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파면되는 장면 자체가 참담하죠. 참담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게 우리 국민들이 우리 정치에 대해서 굉장히 환멸을 느끼는 시간이 한참 동안 지속되지 않았습니까? 그 시간이 종지부를 찍는 그 기간이 시작된다. 그러니까 끝이 시작되고 있다는 느낌을 저는 받았어요. 그러니까 이번에 헌재 판결은 우리에게 특히, 기성세대에게 굉장히 큰 숙제를 주고 있다. 이 시대를 어떻게 잘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느냐. 그 숙제가 지금 남겨져 있는 상태 같습니다. 주영진: 계엄 선포 이후에 파면 선고까지 넉 달 정도 지나지 않았습니까.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당직을 맡고 계시기 때문에 얼마나 솔직하게 말씀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모습들에 동의하시는지요? 100% 동의하십니까? 윤희숙: 일부 의원들의 모습이고요. 각자가 생각하는 바가 있으시겠죠.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넉 달의 시간은 사실은 굉장히 반성도 해야 되고 성찰도 해야 되는 부분이지만 저는 오히려 어떤 느낌이 들었냐면 이런 상황이 나타나기 전까지의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우리 정치가 진짜 막장이다,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이 마무리가 되면 이다음에 우리가 이 판을 어떻게 바꿀 것이냐, 이것의 고민이 저는 훨씬 컸어요. 주영진: 예. 어느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상대 정당은 기본적으로 제안하면 반대하고 제안하면 반대하고 이런 것들이 계속 반복돼 왔는데 물론, 그 사이에 극적으로 여야가 타협을 했다. 정치권이 오랜만에 본연의 모습을 보였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기사가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거의 지난 한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여당과 야당, 용산과 야당의 극한 대립이 반복되어 왔던 것 아닌가. 이번에 헌법재판관들도 민주당에 대해서 일부 지적하는 그런 결정문의 내용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민주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 이렇게 콕 집어서 또 지적을 했습니다. 윤희숙: 맞습니다. 저도 그 부분이 제일 귀에 콕 들어왔어요. 뭐냐 하면, 국정을 마비시킬 정도로 전횡하고 입법 권력을 남용한 것을 인지했지만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을 민주주의와 조화되는 방식으로 풀었어야 한다'라고 헌재는 대통령을 어떤 의미에서 응징을 한 거죠. 그렇지만 그 앞단에 국정을 마비시킬 정도로 입법 권력을 남용한 것에 대해서는 헌재는 본인들의 일이 아니다라고 얘기한 겁니다. 그러면 그 일은 누구의 일이냐? 저는 우리 국민들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 정치판 자체. 이 판을 어떻게 새 판으로 바꿀 것이냐에 대한 숙제가 그래서 제가 아까 우리에게 주어진 굉장히 대단히 우리 시대를 규정하는 그런 숙제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께서 지금 물론, 저희 정치하는 사람들도 다 반성해야 되고요. 저는 민주당이 지금 마치 무슨 점령군처럼 얘기하고 본인들이 반성할 것은 하나도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통령이 파면되는 이 과정에서 그 앞단의 문제를 국민들이 다 봤어요. 저는 국민들께서 이 판을 정리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 정치하는 사람들도 더 날카롭게 지성을 좀 켜놔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영진: 민주당에 대해서는 또 지적을 해 주셨고요. 국민의힘은 이미 지도부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는 했습니다마는 무엇을 사과를 하고 다시 출발하겠다라고, 어느 지점에서 출발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윤희숙: 저는 지도부가 대표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사과한 것은 저는 총체적인 사과라고 봐요. 이런 상황이 오기까지 직언을 부족하게 했다거나, 아니면 중간중간에 열심히 상황을 긴장감을 갖고 보지 않았다거나 여러 가지 총체적인 사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새로운 시작을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드는 생각이 뭐냐 하면, 좀 전에 정성호 의원이 얘기하고 가셨지만 제가 볼 때 우리 이재명 대표는 입법, 행정, 사법의 권한을 모두 다 손에 넣었을 때 지난 3년 동안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잔인한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해요. 지난 3년간 사실 자기 당, 거대 야당 하나를 거의 개인 로펌으로 활용했고, 그리고 상임위원회는 거의 막장방탄극이었어요. 그런 모습보다 앞으로 만약에 이분에게 더한 권력이 주어진다면 행정 권력까지 주어진다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이냐에 대해서 걱정하는 마음이 저는 누구라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당 입장에서는 국민들께 죄송한 것은 죄송한 거지만 또 나라의 운명을 그냥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또 정리할 것은 온 힘을 다해서 정리하고 정치권 전체가 반성하고 다음으로 좀 더 나아지는 전화위복의 장으로 만들어야 되는 게 저희가 또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요. 주영진: 정치권에 몸담은 뒤로 지도부에서 일도 하시고, 그런데 보면 당 지도부가 대통령에 쓴소리를 전하는 것.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정말 힘들던가요?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윤희숙: 글쎄요. 저는 뭐 대통령께서 그 자리에 계실 때 제가 당 직에 없었기 때문에 저는 그럴 기회는 없었습니다마는 지도부들의 행태를 제가 아주 안쪽에서 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저도 앵커님과 마찬가지로 밖에서만 봤는데 쉽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주영진: 네, 쉽지 않은 게 문제겠지요. 윤희숙: 그러니까요. 그게 또 저희가 반성해야 될 포인트 중의 하나죠. 주영진: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은 또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신 것처럼 노동, 경제 문제에도 오랫동안 해 오셨고 누구보다도 최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동맹국들을 대상으로도, 가까운 나라들을 대상으로도 고관세 부과하겠다고 거침없이 이야기를 하고요. 지금 미국 내부에서도 상당한 반대 시위도 일어나고 있고 큰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문제는 우리나라가 과연 이 파고를 어떻게 넘을 것이냐 이런 부분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윤희숙: 굳이 전망을 하자면 제가 볼 때는 이게 오래 지속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대선 때 출구 조사를 했을 때 미국 국민들이 왜 트럼프를 찍었냐 했을 때 첫 번째가 바이든 정부의 이민정책, 치안 불안이었고요. 두 번째가 인플레였어요. 그런데 워낙 인플레가 심해지니까 관세에 대한 반대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게 아주 오래갈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한국 경제에 흉터가 남지 말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온 힘을 다해서 이것에 대처를 해야 하는데 지금 유럽이나 중국이나 캐나다처럼 보복으로 가든가, 아니면 그냥 순순히 따르든가. 세 번째 옵션은 아주 적극적인 협상이죠. 저희는 우리가 그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안보를 위시해서 우리 미국과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어요. 그것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그리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는 게 우리의 능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길을 찾아서 이 기간이 트럼프 대통령도 나름대로 미국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그것이 오래갈 것 같지는 않지만 그 기간 동안 우리에게 큰 흉터가 남지 않도록 윈윈 하는 골목들을 빨리 만들어내야 하는 거죠. 주영진: 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아마 골프를 친 모양이에요. 그리고 미국 언론에서도 미국 시민들은 마트에 가서 우유를 사기도, 달걀을 사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대통령은 골프를 치냐, 이렇게 반대하는 시위대가 그런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 미국도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하게 나가는데 오히려 미국 경제가 약간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또 어디에 있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윤희숙: 지금 주로는 인플레에 대한 불안이고요. 주영진: 이미 바이든 때부터 계속 지속 돼왔던 거요? 윤희숙: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상대국들에 보복관세를 불러일으키면서 미국의 첨단기업의 아주 주축이라고 알 수 있는 빅테크들이 주가가 많이 떨어졌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이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국민들이 또 자산 불안을 느끼게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이 국민들한테 물가와 자산 시장, 두 가지 국면에서 굉장한 불안감을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은 또 이것을 되게 센 척하는, 정치인의 패턴이 좀 보여요. 그래서 저희가 좀 주시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영진: 대한민국 정부가 지금 대통령이 파면돼서 또 대통령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무엇보다도 지금의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가는 것, 이 파고를 넘는 게 가장 주된 업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정부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기사가 아마 나오기는 했습니다마는 과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미국 트럼프 정부에게 우리의 호소, 우리의 이야기가 잘 전해질 수 있을지, 반영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말이죠. 윤희숙: 그런데 지난주에 트럼프 대통령이 표를 가지고 설명할 때 보면 대부분이 무역 적자였어요. 뭐 여러 가지 스토리를 댔지만. 주영진: 미국을 시대로 해서 무역에서 흑자를 많이 얻고 있는 나라들? 윤희숙: 그렇죠. 결국 그거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나왔던 메시지가 뭐였냐면 '보복하지 마라, 이야기 잘하면 이제부터 협상 시작이다'였습니다. 주영진: 우리가 이렇게 고관세를 부과한다고 너희도 똑같이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윤희숙: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가 생각하는 문제들이 해결되면 그러면 당연히 관세는 낮아질 수 있다. 그 얘기는 무슨 뜻이냐면 지금은 협상 시작 전이다 이 얘기이죠. 그래서 우리는 미국과 여러 가지 협상할 수 있고 협조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산업적인 포인트. 방산이나 조선이나 원전 같은 것. 이런 것도 있고 그다음에 안보적인 측면에서도 중국과의 이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미국에게 우리의 역할, 그리고 서로가 공유하는 이해에 대해서 설득할 수 있는 여지가 저는 꽤 많다고 봐요. 주영진: 미국과의 문제를 그렇게 해결해 나가야 될 것 같고요. 당장 트럼프 대통령이 던지고 있는 고관세 정책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문제인데 우리가 사실 무역 수출·수입하면 교역상대국으로서는 이미 중국이 미국을 앞섰다가 꽤 되지 않았습니까? 또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부분은 제가 질문드리는 이유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의 시위, 집회에서도 중국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컸단 말이죠. 국민의힘의 여의도 연구원장께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가 궁금해요. 윤희숙: 그런데 중국에 대한 반감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지지나 어느 당의 지지하고 상관없이 상당 부분 생활 속에서 나타난 반중의식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 게 많이 느껴져요. 주영진: 한한령이라든가 이런 것이요? 윤희숙: 그렇기도 하고 또 대학 캠퍼스 안에서 젊은이들이 몸으로 부딪치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렇지만 정치하는 사람으로서는 서로 상호존중이라는 기반 위에서 중국과의 관계도 대단히 중요하죠. 대단히 중요하지만 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안보 위협을 주는 북한하고의 관계잖아요. 그 북한에 대해서 중국이 제대로 뭔가 견제를 하거나 우리에게 뭔가 좀 제대로 된 제스처를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그쪽으로 중국에게 완전한 신뢰를 보내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죠. 우리도 굉장히 팽팽하게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중국이 움직일 수 있도록 저희가 여러 가지 교섭 도구를 써야 되는 것이고. 그것은 크게 보면 미국 하고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미국 하고도 안보라는 큰 이해를 공유하고 있지만 또 무역하고 관련서는 또 지금 갈등 기간이죠. 그러니까 이런 문제는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찾아내야 하는 거죠. 주영진: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과의 관계 개선, 더욱더 관계를 강화하자. 그런데 중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역대 정부,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 아니냐.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미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들에게 부과하면서 중국이 또 이번 기회에 한국과도 잘 지내보자. 이런 우호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윤희숙: 저는 미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우리에게 가장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식의 관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통상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모든 관계에 있어서도 그렇고 우리에게 가치 중심 외교라는 것도 밑바닥에 깔려 있지만 자유민주주의와 동맹이라는 것이. 그렇지만 그때그때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극 속에서 우리의 이해도 굉장히 중요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미국, 일본, 중국, 그다음에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 모두 다 우리가 앞으로 좀 더 넓게, 넓게 상호존중의 기반 위에서 그 관계를 만들어가야 되는 것이라고 보고요. 그런데 지금 우리 앵커님께서 통상문제를 주로 말씀하셨지만 사실 통상문제 이전에 우리 경제 자체가 지금 주저앉고 있는 국면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동의하고 계실 거예요. 주영진: 지금 아마 만나는 분들이 다 경기가 어렵다, 진짜 안 좋다, 이런 얘기를 참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희숙: 경기가 안 좋을 것뿐만 아니라 경기 이면에 있는 우리나라 경제체질 자체가 지금 주저앉고 있다, 이런 말씀 많이 하세요. 그런 면이 뭐냐 하면, 우리가 지난 한 20년 동안 중요한 결정들을 못 내렸기 때문에 제대로 된 개혁을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정치가 새 판을 짜야 되는 필요를 느끼는 것과 똑같은 문제죠. 정치와 경제가 새로운 판으로 옮겨져야 되는 새로운 판을 짜야 되는 그런 국면에 우리가 지금 도달해 있는 거죠. 여러 면에서 우리가 지금 숙제가 많은 거죠. 주영진: 지금 방금 말씀하신 부분이 윤희숙 원장의 정치권에 입문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아닙니까? 윤희숙: 맞습니다. 저는 87년 체제 이후에 40여 년 간 우리가 87 체제라고 하죠. 87 체제라는 게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도 대단히 이념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제가 정치권에 입문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문재인 정부 첫 2년 동안 최저임금이 2년에 30% 올랐습니다. 그것을 우리 경제가 그것을 흡수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런 정책을 써서 그 결과가 지금까지 나타나고 있는 거죠. 지금 소상공인들이 힘든 것은.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우리가 굉장히 실용적이고 또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주로 우선시하는 경제정책을 아직도 못 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서 많은 개혁이 필요한데 못 했어요. 우리가 정치를 새 판을 짜야 된다고 얘기할 때는 사실은 경제 역시 새 판을 짜야 되는 그런 시간입니다. 많은 것이 반성이 필요하고 또 저는 민주당 정권이 또다시 들어선다면 지난 그런 실수를 다시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매우 그런 이념적으로 경도돼 있는 정책들을 많이 했어요. 부동산이라든가 노동시장이라든가 또 반기업적인 그런 정책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저는 우리가 우리 시대를 제대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국민들께 그런 것을 잘 설명드리고 믿음을 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주영진: 국민의힘 정부는 그런 것을 잘 해결해 나갈 능력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윤희숙: 아주 잘할 거라고 약속을 드리기보다는 이것 좀 부정적인 말씀이기는 하지만 지금 예를 들면,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해왔던 것을 보면 굉장히 반기업적이에요. 재벌 해체를 얘기했고, 그리고 민주당 정권은 아주 역사적인 부동산 실패를 해왔고요. 그러면서 저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경제적인 식견이나 세계관이 있는 정치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도 국민들이 보실 때는 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저는 그런 면에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 같은 사람이 또 있고요. 주영진: 그런데 지금 말씀 듣다 보니까 정치와 경제가 사실 별개 사안이 아니라 경제가 잘 돼 나가기 위해서는 또 정치가 원활하게 물 흐르듯이 잘 흘러가야 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소속돼 있던 대통령이 벌써 두 번째 탄핵을 당하는 이 부분은 정치를 잘하지 못했다. 헌법과 법률, 국민의 신임을 위반했다라는 국민적 평가, 사법적 평가를 받은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국민의힘에서는 철저한 반성과 한 약속에 대해서 국민들이 과연 신뢰할 수 있을지. 이번에 헌법재판관들도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에 국민들은 늘 숨은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어서 더 큰 혼란이 올 것이라고 얘기했었거든요. 윤희숙: 아니, 저는 앵커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대단히 동의하고요. 국민의힘이 뼈를 깎는 반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보실 때 그 앞단의 문제를 안 보신 분이 없어요. 막장까지 오게 되기까지 대통령 계엄 선언 이전에 29번인가 탄핵을 했습니다. 그것도 탄핵할 만큼 잘못해서 탄핵한 게 아니라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에 대한 보복 탄핵, 협박 탄핵 이런 거였어요. 이렇게 해서 나라가 이 지경까지 왔다는 것을 국민들이 모두 알고 계십니다. 이 상황에서 자유로운 정치인은 우리나라에서 단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저희가 정말 제일 많이 반성해야 하지만. 그러나 나라의 앞날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보복과 협박의 탄핵을 29번이나 하는 정치세력에게 국민들이 신뢰를 갖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저희가 반성을 하는 한편에서도 이것을 어떻게 하면 이것을 전화위복으로 나라가 잘 되는 방향으로 이 판을 바꿀 것인가에 대해서 국민들께 책임 있게 정말 신뢰를 드리고 열심히 하는 게 게 저희가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영진: 어떤 정치인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의도연구원 차원에서도 대선 때 국민들에게 제시할 공약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윤희숙: 전부 다 하고 있습니다. 저희 정책위원회에서도 하고 있고 저희도 하고 있고요. 주영진: 혹시 파면 선고 이전부터 준비하셨습니까? 윤희숙: 언제나 정책은 준비돼 있는 거죠. 주영진: 만일의 경우에서 대비해서요? 윤희숙: 아니, 이것은 공약하고 상관없이 언제나 정당은 정책을 하는 세력이지 않습니까. 정책을 위해서 항상 고민하고 준비하죠. 주영진: 예, 연금개혁이 일부에서는 여야가 모처럼 그렇게 싸우면서도 극적으로 합의를 해서 합의안을 국민들에게 발표해서 개혁이 이루어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에 국민의힘의 젊은 위원들도 나서서 이것은 청년 세대들에게 빚을 준 거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연금개혁 여야 합의에 대해서는 윤희숙 위원장님께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윤희숙: 기본적으로 27년 동안 올리지 보험료를 올린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평가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올려도 연금재정이 여전히 고갈 위험에 처해 있는데도 소득대체율을 거꾸로 다시 올린 것. 노무현 대통령 때 40%까지 내리기로 해놓고 다시 올린 것에 대해서는 사실 변명의 여지가 없이 후퇴된 측면이 역시 있는 거죠. 그런데 저에게 어떤 신문사의 논설께서 저한테 연락을 해서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본인 얘기가 자기도 맨날 '연금개혁 빨리 해야 된다'라고 주장을 했는데 젊은이들이 나와서 이번에 얘기하는 것을 보고 본인도 반성을 했다는 거예요. 젊은이들이 저렇게 어떤 의미에서 절규를, 기성세대가 굉장히 둔감하게 받아들였구나. 왜냐하면, 왜 소득 대체율을 다시 2~3%로 올려야 되는지를 민주당에게 한 번도 제대로 요구를 하고 설명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저는 그런 면에서 우리 기성세대가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뭐 나름대로 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민주당도 그것을 귓등으로 들을 만큼 언론들이 도와주지 않았어요. 왜 다시 소득 대체율을 올려야 돼?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젊은 청년들이 그런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고 반발하는 것이 오히려 우리나라의 어떤 의미에서 기성세대가 독주하던 정책 영역에서 변화의 동력이 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봅니다. 주영진: 연금개혁 기사를 자세히 읽으면 읽을수록 얼마나 개혁이라는 것이 어려운지를 실감하게 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연금개혁이 아니었을까 싶고요. 윤희숙: 맞습니다. 주영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번 대선에서도 중요한 조금 쟁점이 될 것 같고요. 좀 전에 윤희숙 원장께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행보. 그런데 오래가지는 않을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왜 그런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지 좀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윤희숙: 첫 번째는 미국 국민들이 너무 고통스러워해요, 지금. 지금 당장 굉장히 고통스럽다는 신호를 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렇게 오래가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이게 잠깐 이러고 마는 게 아니라 경제학 교과서에 아주 초보적인 내용입니다. 이런 식으로 서로 보복관세를 하면 전체 글로벌 경제 자체가 위축이 되고 경제가 위축이 된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각 국가의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든다는 거거든요, 고통스럽다는 거고요. 서로가 보복의 보복의 보복을 하면서 점점 더 고통스러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되기는 어렵고요. 이게 오래 계속되기는 굉장히 어렵고요. 만약에 오래 계속된다 그러면 정말 큰일입니다. 이게 글로벌경제 자체가 또, 우리 경제에도 결과가 찾아오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희망적으로는 우리 트럼프 대통령께서 그렇게 크게 고집부리지 마시고 이것을 좀 하시면 좋겠는데 그 시간까지는 우리는 제대로 대응해야 하는 거죠. 주영진: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께서 준 적에 대선과 관련된 정책들을 끊임없이 연구해 왔고 준비해 왔다고 하는데 이번에 청취자분들께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에서는 이런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하실 수 없더라도 한번 어떠한 것이 핵심적인 공약이 될지요? 윤희숙: 저는 국민 여러분께 사실 그런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우리 얼마 전에 이재명 대표께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엔비디아 같이 큰 기업을 만들겠다, 첨단 기업을. 그런데 국민 여러분들, 한번 생각을 해 보시는 게 좋을 거라고 제가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뭐냐 하면, 엔비디아 같은 첨단기업이 나오기 위한 토양이 우리나라에는 없습니다. 엔비디아가 우리나라에 와서 창업을 했으면 감옥살이를 오래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52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용자기 때문에. 그리고 그 직원들도 신나서 연동돼서 보상이 이뤄져야 되는데 우리는 80년대, 70년대에 아주 잘 나갈 때의 제도를 아직도, 전 세계에서 연 공급이 가장 강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이런 경제에서는 젊은이들이 엔비디아에 있는 인력들처럼 신이 나서 열심히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판을 우리가 경제적으로 바꿔줘야 되는 숙제가 지금 우리 세대에 있는 거죠. 저는 이번 대선판이 열렸으니 대선판 속에서 국민들께 우리가 지금까지 젊은이들을 절망시키라고 기성세대 위주로 짜져 있던 판을 어떻게 바꿔서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경제로 다시 뛰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 정말 대차게 우리가 논쟁도 하고 고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마지막 말씀은 아마 많은 청취자분들께서 동의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美시민권자, 신혼여행도 '주저주저'…'못 돌아 오면 어떡해' 美시민권자, 신혼여행도 '주저주저'…'못 돌아 오면 어떡해' 등록일2025.03.31 미국 영주권자들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정책이 조성한 이민 사회의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최근 외국 여행을 취소하는 미국 영주권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미국에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컬럼비아대의 친(親)팔레스타인 시위와 관련해 영주권을 가진 학생 2명에 대한 추방을 시도해 논란이 됐습니다. 또 한 독일 출신 영주권자는 미국에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영주권 포기 서류에 서명하도록 강요받은 뒤 구금됐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 시위와는 무관하지만, 음주운전 유죄판결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이민 변호사 조슈아 골드스타인은 &'영주권자들이 완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라며 &'심지어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까지 &'난 여행해도 되느냐&'는 질문을 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체류 외국인뿐 아니라 영주권자까지 추방의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 탓에 외국에서 휴가나 신혼여행 등을 계획했던 영주권자들이 최근 일정을 취소하거나 미루는 사례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천280만 명에 달하는 미국 영주권자는 투표만 할 수 없을 뿐 사실상 시민권자와 동일한 권리를 행사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영주권을 뜻하는 &'그린카드&'는 아메리칸드림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영주권자에 대한 정의 자체가 달라지는 양상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최근 컬럼비아대 영주권자 학생의 체포와 관련해 &'영주권자라도 미국에 무기한으로 있을 권리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 '출국 거부' 불법체류자 본국 송환 적극 집행 법무부  '출국 거부' 불법체류자 본국 송환 적극 집행 등록일2025.03.18 법무부는 강제퇴거 명령을 받고도 합리적 이유 없이 출국을 거부하는 외국인을 국외로 직접 호송하는 방식의 강제퇴거 집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12일 여행증명서 발급을 거부하는 등 본국 송환을 고의로 거부한 중앙아시아 출신 불법체류자 A 씨를 본국까지 직접 호송해 강제 퇴거했다고 사례를 들었습니다. A 씨는 본국의 여행증명서 발급을 거부하고 여행증명서 발급 신청서를 찢는 등 송환 준비에 협조하지 않았고, 2년간(735일) 국내 체류 허가를 요구하며 출국을 거부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보호시설에 함께 있는 다른 외국인에게 욕설 등 위해를 가해 보호시설 질서를 어지럽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A 씨 본국의 대사관과 지속적인 업무 연락을 거쳐 A 씨의 여행증명서를 발급받고, 국외 호송 계획을 수립·집행했습니다. 그간 강제퇴거 집행은 해당 외국인들이 본국 여행증명서 신청을 거부하거나 출국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피울 경우 국내 보호기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퇴거 대상자의 본국 대사관과 협력을 강화해 여행증명서를 신속히 확보하고, 국외호송전담반을 운영해 강제퇴거를 집행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대비해 국민 공감대에 바탕을 둔 지속 가능한 이민정책을 추진함과 아울러,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국외호송 강제퇴거 집행을 통해 엄정한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 고 전했습니다. (사진=법무부 제공, 연합뉴스)